작은 마을


 

 

 

 

이설아 2집 [작은 마을]

 

이설아의 <작은 마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세계다. 절망과 붕괴, 이별의 아픔이 지배하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세계. 이 불가능해 보이는 유토피아는 거창한 모습을 하고 있진 않다. 그러나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가 만들어 놓은 오솔길을 따라 차근차근 걷다 보면 어느새 나도 이 마을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다.

 

설득은 불화의 경험을 고백하는 이설아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첫 트랙 [꿈에]는 어긋난 관계, 이별 후 경험한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를 두고 여전히 눈물을 흘리는 나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내용과 달리 말투는 나른하고 관조적이다. 이 여유는 어디서 왔을까? 궁금해질 때쯤 다음 트랙 [샤워]에서 힌트를 얻는다. 이 곡은 ‘어디까지 단단해져야 하나?’ 스스로 질문하던 시절 “단단해지지 않아도 된다, 그저 뜨겁게 노래하라”는 말로 그를 무장해제 시킨 친구와의 일화에서 탄생했다. 상처받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기보다 상처받더라도 씻어내고 회복하면 괜찮은 것-이라는 메시지를 가장 연약한 알몸의 상태이자 가장 안전한 상태인 샤워하는 시간으로 연결 지었다. 깊은 통찰을 가벼운 리듬에 실어내는 노련함은 곡의 후반부에 이르러 윤슬처럼 퍼지는 사운드와 색소폰 선율로 더욱 확장되고, 이는 마치 그의 내면에 펼쳐진 자유의 형태가 청각화 된 것처럼 느껴진다.

 

친구로 인해 얻은 변화와 힘은 타인을 향한 마음에도 영향을 준 모양이다. 그 역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존재가 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고 이는 타이틀 [친구야]를 통해 표현된다.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요즘 “오래오래 같이 놀자” “늙어서도 널 살게 할게”라는 가사는 생경하게까지 느껴지는데 감히 먼 미래를 이야기해도 되는 건지 습관적인 의심이 들어설 무렵, 사실 우리 모두는 이런 종류의 약속을 간절히 원하고 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원함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기어코 영원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오래전 나에게도 있었음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화답하듯 등장하는 김사월의 목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나 혼자만 이런 바람을 가진 게 아닐까 삼키고 말았던 불안한 소망을 확신으로 돌이켜 세우기 때문이다.

 

앨범의 중반에 들어서면 고통을 관조하고 먼저 손 내밀 용기를 갖게 되기까지, 지금의 이설아가 겪어 온 크고 작은 스토리가 이어진다. 다수가 열광하는 것에 공감하지 못한 나에 관한 노래 [불꽃놀이]부터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게 된 관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을 쓸쓸히 고백한 [오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허울 좋은 목표 아래 자신에게 가장 혹독했던 한 시절을 담은 [면역]까지. 사회, 타인, 스스로와의 갈등 중 어느 하나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본 끝에 비로소 이설아만의 [작은 마을]은 터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을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람이라고, 더 나아가 나와 친밀한 관계 너머의 [모르는 이름에게]도 응원을 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담담히 선언한다.

 

사람이 떠난 빈자리의 공기를 그대로 구현한 듯하지만, 결코 외로움이 느껴지지는 않는 [배웅]은 믿음을 주고받은 관계가 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알게 한다. 그렇게 ‘큰 사람’이 된 이설아는 다른 사람이 들어설 자리를 위해 나 자신을 더 ‘작은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그게 주는 자유를 사랑하겠다고 말한다, 기꺼이 [작은 자유]를 추구하고 싶어지는 마음. 열 곡의 노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아닐까.

 

-최다은

 

 

 

 

Credits

Track 1.꿈에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고재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조원준

Synth, Piano, Midi programming 이설아

A.guitar, Reed organ, Synth 고재현

Ukulele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2.샤워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E.piano, A.Piano, Midi programming 이설아

E.guitar 박상권 (Guitar arranged by 이기학)

Saxophone 박기훈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3.친구야 (feat. 김사월)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Featuring Vocal 김사월

BGV 이설아

E.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E.guitar 박상권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4.불꽃놀이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이설아

A.guitar 박상권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Track 5.오해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Synth 이설아

A.guitar, E.guitar 고재현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6.면역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String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Violin 박용은

Cello 지박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Track 7.작은 마을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박현서

Nylon guitar 장성일

Contra bass 정수민

Drums 이주현

 

Track 8.모르는 이름에게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Piano, Synth 이설아

 

Track 9.배웅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Mellotron 이설아

Piano 진수영

Contra bass 정수민

Bass clarinet 박기훈

 

Track 10.작은 자유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A.guitar 박상권

Clarinet 박기훈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Produced by 이설아

 

Recorded by

천학주 at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곽동준 at 동준스튜디오

이설아, 고재현, 박기훈, 한민영

 

Mixed by 천학주 at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ed by 강승희 at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Album Photo by 임유근

CD design by 김재하 (북극섬)

 

Track 3. 친구야 M/V Directed by 조원준

Track 7. 작은 마을 M/V Directed by 조원준
(with team 이준모, 송지엽, 최지환)

Track 9. 배웅 M/V Directed by 배희진

Styling by

김민정 (Album photo)

문진호 (M/V on track 3,7)

유재창 (M/V on track 9)

Hair/Makeup 김유민 (Album photo)

 

Liner notes 최다은

Project Manager 조원준

Special thanks to 조원준, 멋진인생, 임재빈, 김형표

 

Publishing by poclanos

 

 

 

처음 울던 날


 

roku [처음 울던 날]

 

끝내 당신을 붙잡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어요. 많이 울었어요. 여전히 그때를 떠올리면 벅찬 마음이 들어요. 난 아직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기분이에요. 정신을 차리고 울음을 조금 그쳐 갈 때 즈음, 알았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그동안 많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모든 인연들이 감사하고 소중했어요. 하지만 모든 연의 끝에는 당신 생각이 났어요. 수많은 계절 뒤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난 아주 오래전부터, 그대였다고.

그날 끝내 용기 내어 다가서지 못했던 건, 한없이 작아진 내가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그런 내가 바라보는 사람이 그대라서요. 어쩌면 나는 내가 아플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당신 때문에 처음 울던 날, 아마도 그때부터 말이에요.

 

 

 

 

Credits
 

Composed and lyrics by roku

 

Arranged by roku, Coker, 현서울

 

Performed

Bass by 현서울

Drum by roku, Coker

Electric piano by roku

Synth by Coker

Vocal by roku

Chorus by roku

 

Mixed by 현서울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deadpaints & yeoyou

 

Published by POCLANOS

너 없이 첫날


 

<실감 나지 않음과 묻고 싶은 마음>

 

헤어진 다음 날을 기억하시나요?

분명 어제까지 함께 했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나버린 다음 날 말이에요.

나를 자주 웃게 만들고, 가끔은 울리기도 했지만, 많은 걸 가르쳐주었던 사람.

그러니까,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었던 사람이 떠나버린 이별 첫날의 마음을요.

 

사랑하는 이가 떠나버린 건 때로는 영원한 잠에 빠져 깨고 싶지 않은 일이죠.

대화를 나눌 사람이 사라졌다는 건 문득 집의 조용함을 깨닫게 되는 일이기도 하고요. 실감 나지 않음에 당장 눈물은 흐르지 않지만 어딘가 자꾸만 답답해지는 일이에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내 곁을 떠난 이의 부재를 깨달으며 천천히 그러다 파도처럼 몰려올 슬픔에 대비해야 하는 일이죠. 멍한 상태로 낮의 시간을 겨우 버텨내더라도, 까만 밤과 새벽이 찾아오면 다시 그를 떠올리고 마는, 그러다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체념하게 되는 일이에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그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했던 행동과 습관들이 흔적으로 남아있는걸요. 바보 같다는 거, 정말 너무 바보 같다는 거 아는데요. 묻고 싶어요. 물어보고 싶어요.

 

너 없이 나는 어떻게 해야 돼, 하고 말이에요.

 

 

치즈(CHEEZE)의 새 싱글 <너 없이 첫날>은 이렇듯 이별을 겪어본 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악기들과 달리 일부 반전(Reverse)시킨 듯한 소리들은 마치 혼란스러운 화자의 마음과 시간의 ‘왜곡’을 표현한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별이란 대체로 후회하고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일이니까.

 

이별 다음 날을 노래하고 있지만, 박력 있게 등장하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 사운드와 치즈의 목소리에서는 청량감이 묻어나온다. 쌀쌀해지는 이 가을에 듣기 좋은, 역설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트랙이다.

 

이경(음악애호가,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저)

 

 

 

 

Credits

Lyrics by 달총

Composed by 달총, 한밤(midnight)

Arranged by 한밤(midnight), kyto6

 

Guitar by 이태욱

Piano by 한밤(midnight)

Bass by kyto6

Synth by 한밤(midnight)

Chorus by 달총, 한밤(midnight)

 

Vocal Recorded by 김주훈 @TONE Studio Seoul

Vocal Edited by 한밤(midnight)

Mixed by 이청무 @Studio 505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MUSIC VIDEO]

Directed by 레이백 Layback

Produced By 이정훈 Lee Junghun

Actor 박보미 Park Bomi

 

[MAGIC STRAWBERRY SOUND]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Hong Dalnim

A&R Director 정준구 Jeon Jungu

 

Project Leader 김수정 Kim Sujeong

Project Manager 안수연 An Suyeon, 임윤진 Lim Yoonjin

Management 남연우 Nam Yeonwoo

Graphic Design 김에테르 Kim Ether

 

Promotion Video 조한새임 Jo Hansaeim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Summer Scent


 

올해의 여름도 저물어 간다.

타오르던 태양을 뒤로한 채 불그레 꽃 피운 능소화 하나둘 떨어지고, 밤하늘 수놓은 풀벌레 울음소리 땅속으로 옴츠러든다.

우리는 생에 많은 여름을 거치며 자라난다. 그 속엔 여름 향 가득 머금은 흙을 다져 따스한 햇볕으로 조각된 기억들이 자리를 잡고, 그 사이사이를 사랑으로 메운다.

나의 여름은 여기에 남겨둘 테니 다른 계절에서도 언제든 들려주세요.

 

오렌지빛 노을 아래 누워 자유로웠던 계절의 끝자락을 함께 맞이하며.

 

01. 능소화

무더웠던 나의 계절 소란스레 저물어도 당신만은 고요하게.

 

02. 연인

동트지 않은 새벽도 창가에 맺힌 이슬도 모른 채 마주 앉아서 사랑을 얘기하는 것.

 

03. Flower

사랑, 그 말은 시들지 않는 것 같아. 그러니 너는 영원하게 사랑으로.

 

04. How Can I Let You Go

So My Love, Don’t be afraid. Cause You are with me.

 

05. Hug Me for No Reason

잔잔한 해변에 누워 오렌지빛 노을에 물든 구름을 이불 삼아, 서서히 지는 해를 바라보자.

 

 

 

 

Credits

All Produced by 송하늘

All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송하늘

 

All Vocal, Guitar, Synth, Piano, Drum by 송하늘

Bass by 송하늘(Track01,03,04), 이인산(Track02,05)

Acustic Guitar by 안현우(Track02)

 

Recorded by 송하늘

Mixed by 송하늘(Track01,03,04), 안현우(Track02,05)

Mastered by 강승희(Sonic Korea)

 

Artwork by 송하늘

 

망설임의 우리


 

내가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누군가도 그들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표현이 서툽니다.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은 너무나도 간절하지만, 막상 표현하려 하면 그마저 서툴고 조심스러워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 채로 영영 그 사람과 끝이 날 수도 있는데 말이죠.

 

‘망설임의 우리’를 듣고 떠오르는 그때의 사람들에게 그때 말하지 못하고 만들어버렸던 망설임을 모두 이제는 기억 속 닿지 않는 곳으로 전부 날려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r 이지성 @Warmfish Label

Composed & Lyrics 정오월

Arranged 정오월

Vocal 정오월

Piano & EP 정오월

 

All Recorded 이지성 @Warmfish Label

Mix & Mastered 이지성

Photo by 박지훈 @wondering_jay

 

Management /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우리 다시 만날 때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싱어송라이터 주윤하와 강아솔의 노래

 

 

 

 

Credits

 

Written by 주윤하

Arranged by 주윤하

Guitar 홍갑

Piano 모하

Drums 신동훈

Bass 전제곤

Recorded by 안규환 at AQ studio

Mixed by 김일호 at 지음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artwork 감명진

 

수수께끼


 

3년전쯤 만들어 둔 트랙을 꺼내봅니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WISEMUSIC

 

Producer 전현명

 

1. 수수께끼

 

작곡: 이정재, 전현명

작사: 이정재

편곡: 전현명

 

2. 수수께끼 (Inst.)

 

작곡: 이정재, 전현명

편곡: 전현명

 

 

INSTRUMENT PLAYER

 

Vocal: 이정재

Chorus: 이정재

Acoustic Guitar: 조창현

Elec Guitar: 조창현

Bass & Drums: 전현명

Piano & Synth: 전현명

 

Mixing&Mastering Engineer: 송정욱 (로드뮤직)

 

 

ALBUM ART

 

Studio White Hands

 

 

Flows #1


 

Flows #1

찬란하게 흘러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신예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들을 세상에 알리는 프로젝트 [Flows]

 

01. 박시은 / 미워하는 마음

 

그럼에도 마음은 계속 계속 피어나기 때문에,

노래라도 지어 불러보기로.

 

Composed by 박시은

Lyrics by 박시은

Arranged by 박현서, 박시은

 

Vocal 박시은

Piano 박현서

 

 

02. 이재경 / 아름다운 추억아 오 하나뿐인 사랑아

 

영원에 대한 두려움은

채워지지 않는 빈 공간을 남기지만

그들은 순간의 소중함과

쌓여가는 것들의 의미를 찾는다

 

때로는 공허함과 쓸쓸함을 주기도 하는 사랑의 모습과 그 속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들, 찾아야 하는 희망을 담은 곡이다.

 

Composed by 이재경

Lyrics by 이재경

Arranged by 이재경

 

Vocal 이재경

Guitar 이승원

Piano 이재경

Bass 정상이

Digital editing 최재원(vinet)

 

 

03. AshBro / My river

 

나는 뜨지 못하고

자주 가라앉고는 했다.

 

비워내야 떠오른다는 걸 알고있음에도

눈물은 자꾸 나를 무겁게 했다.

 

익숙함과 편안함은 다르다는 걸 몰랐던 걸까.

가라앉은 나 자신이 편한 줄로만 알았다.

그저 익숙했을 뿐인데.

 

이제는 비워내야 함과 그 방법을 조금 안다.

여전히 내 마음은 채 가벼워지지 못했으나,

조금씩 뱉어보려고 한다.

 

그렇게 뱉어낸 눈물이 강이 되면

나는 그걸 딛고 일어서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가겠다.

 

Composed by AshBro

Lyrics by AshBro

Arranged by AshBro

 

Vocal AshBro

Piano 전진희

Guitar 혼닙

Chrous AshBro

Midi Programing AshBro

 

 

04. RAHN / 늦여름

 

그럴 때가 있다.

우리가 애정을 품은 것들에 대한 온도가 식어갈 때.

 

그때 우리는 미지근해지는 감정들을

모른 채 하고 움켜쥐고 있는 것이 사랑인지,

그저 선선해진 공기에 맡겨보내는 것이

사랑인지 고민하곤 한다.

 

약간은 쓰라린 여름날의 끝자락에서

누구도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사랑과 권태의 모순을 노래했다.

 

 

Composed by RAHN

Lyrics by RAHN

Arranged by RAHN

 

Vocal by RAHN

Piano by RAHN

Acoustic Guitar 이영훈

Clarinet 박기훈

 

 

 

 

Credits
Produced by 전진희

 

Recorded by 남동훈

Mixing & Mastering by 곽동준

 

Photo by 김혜빈

Design by 이아립

Mystery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 

그 마음은 마치 상대에게 있어 수수께끼 같은 마음들.

 

 

Credits 
 

Produced by 방민혁 

Composed, Lyrics by 방민혁 

Arranged by 방민혁 

 

Vocal by 방민혁 

E.Guitar by 방민혁 

E.Bass by 구름 

 

Mix/Mastering by 구름 

 

나의여름은


 

강진아 ‘나의여름은’

나의 여름은
너무나 찬란히 남아서
빛으로 보이는 추억이야
어려운 말없이
담아 보내요
초록 세상의 나의 노래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Credits

Composed by 강진아

Lyrics by 강진아

Arranged by 강진아, 최초의 (CHOEE)

 

Guitar by 박헌정

Drum by 조하일

Bass by 전명환

Piano by 최초의 (CHOEE)

Synthesizers by 최초의 (CHOEE)

Chorus by 강진아

Vocal Directed by 최초의 (CHOEE), 마소

 

Music Produced by 최초의 (CHOEE)

 

Recorded, Mixed, Mastered @TONESTUDIO SEOUL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김주훈

Digital Edited by 문정환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Film by 재언

Artwork Design by 이현용

Artwork Edited by Zeti

M/V Production by VAN

 

Publishing by POCLANOS

 

배웅


 

소개글
이설아 두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 싱글 ‘배웅’

 

함께였던 시간이 지나고 다시 혼자가 될 때에 우리가 나눈 인사를 떠올립니다

떠올리면, 남겨졌다는 두려움 위로 비로소 무얼 믿어야 할 지가 보입니다

 

 

 

 

Credits

 

Written, Composed & Arranged by 이설아

 

Performing by

이설아 Vocal, Mellotron

진수영 Piano

정수민 Contra bass

박기훈 Bass clarinet

 

Recorded by 곽동준, 이설아

Mixed by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Artwork by 배희진

M/V directed by 배희진

 

 

다소 씁쓸했던 이야기


 

Credits
All Song & Words by 택우

Arranged by 박민주

 

Played by

Piano 박민주

Guitar 이태욱

Bass 김다솔

Drum 이동수

String 융스트링

 

Recorded by 소담레코드

Mixed by 숨셔 @AUDIO ART

Mastering by 녹차형 @AUDIO ART

Album Design 김다솔

M/V Production by 김다솔

M/V Sub by 김하람

Actor 이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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