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봤던 건


 

돌아갈 수 없는 그날은
특별할 것 하나 없던 여름이었고
나는 너의 눈동자만 보였고
“나의 시선은 너의 시선 너머로”
Credits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초월

 

Vocal & Piano by 초월

Strings by 초월

Drums by 이시은

Percussions by 이시은

Bass by 정영재

Guitars by 남기준

BGVs by 초월

 

MIDI Programing by 초월

Strings Arranged by 초월

Vocal Directed by 박정현

 

 

Recorded by 강지원 at Upright Room

Mixed by 곽동준 at Dong Jun Studio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 by 코듀로이 @tellingthetruthinlove

 

투정


 

마음이 쉬운 하루가 없습니다.
그에 지치지 않기 위해 저는 늘 투정을 부립니다.
혼자만 속으로 늘어놓는 투정이라지만 제게는 꼭 필요한 해소 방법이기도 합니다.어느 날은 당신을 탓하지 않고서는 이 마음을 껴안기가 어렵고,어느 날은 당신으로 하여금 마음 뉠 곳을 만들어 쉬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당신들은 전혀 몰랐을 지난날들의 어리광을 노래했습니다.

투정과 응석과 어리광의 형태도 결국 사랑에서 비롯된 것들이기에
외로움을 안아주는 애정 어린 목소리로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Credits]

All Song & Words by 초승(CHOSNG)

Produced by 초승(CHOSNG)

Arranged by 보람

 

 

Played by

Piano | 보람 (Track 1,2)

Guitar | 란준 (Track 2)

 

Recorded by starry sound (Track1)

Mixed by DND Mt.124

Mastered by DND Mt.124

술 마시러 가는 길


 

소개글
drmicp.com

 

[CREDIT]

Copyright© – 두루미 흥업 Limited

Published By – 두루미 흥업 Music

 

작사, 작곡: 김일두, 김의성

편곡: 김일두

 

Cover Photo by 김일두

 

Mixed & mastered by 김창희

 

노래: 김일두

기타: 김일두

녹음: 최혁

 

 

 

 

Credits

Lyric, composed by 김일두, 김의성

Arranged, vocal, guitar by 김일두

Mixed & mastered by 김창희

Cover photo by 김일두

recorded by 최혁

 

 

싸움


사랑과
이별 사이
그 어딘가에서

 

비틀거리는 피아노로 숨죽이며 시작하는 노래는 선우정아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순간 완벽한 1인극 사운드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음정을 뱉기 직전의 첫 호흡부터 “끝”을 부르는 보컬의 끝까지, 그 목소리에서 귀와 눈을 뗄 수 없다. 덤덤하게 혹은 연약하게, 힘을 빼고 읊조리는 선우정아는 뒤로 요동치는 다른 소리들의 확장과 왜곡 속에 홀로 고고하게 서 있다. 휩쓸리거나 뚫고 나오려 대단한 힘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더욱 강렬하게 드러난다.

폭풍전야처럼 어딘가 비틀린 고요에서 이내 휘몰아치는, 다이나믹한 신디사이저 기반의 사운드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자 영화음악 감독인 캐스커(Casker)의 공동 편곡 참여로 인해 완성되었다. 자신의 세계를 밀도 있게 구축해 온 두 뮤지션의 만남이 이 노래의 특별한 공기와 균형을 만들어 냈다.

선우정아 특유의 깊은 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반가울, 그만의 발라드.

 

Credit

 

Composed by 선우정아
Lyrics by 선우정아
Arranged by 이준오(Casker), 선우정아

Produced by 선우정아
Co-produced by 곽은정, 이준오(Casker)

Piano 선우정아
Synthesizers 이준오, 선우정아
Beat & FX programming 이준오, 선우정아
Drum (Tom) Performance 이지원
Chorus 선우정아

Vocal and Drum Record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ix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astered by bk! @ AB Room

M/V Directed by HOBIN

Hair 구예영, 최윤아 @ KOWON
Makeup 안희정, 오나현 @ KOWON
Styling by 이로운 (Assistant 이유경)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Project Leader 김민희
Project Manager 박혜림
Management 조승범

Cover Photography 홍태식
Graphic Design 한승빈
Promotion Video 이재희

Support
Management 남연우
Marketing 김유재, 김수정
Translation 임우경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Shy Dog


 

소개글
어느날 밤이었어요.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 친구는 술에 잔뜩 취해서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한참을 늘어놓았어요. 잔뜩 화가 나았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그러더군요. 자기는 수줍음이 많다고. 저도 모르게 ‘아 ..수줍음이 많은 개새끼구나..’하고 말았죠. 그런데 말이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순된 감정 모순된 욕망은 그 친구만이 것이 아니더라구요. 어머 . 수줍은 개새끼 는 나이기도 너이기도 하구나 !

 

– 윤숭 ‘Shy Dog’

 

 

 

 

Credits

 

Produced by Zeed

All Songs Composed, Lyrics by 윤숭

Arranged by 윤숭 (All Track), 곽지웅, 박관우, 안상준 (Track1)

 

Recorded by 양하정, 김진평, 김주훈 @TONESTUDIO SEOUL, GOGI (Track1)

최윤성 @북정마을 (Track 2)

Mixed by 양하정, 최민성 @ TONESTUDIO SEOUL, GOGI (Track1)

Zeed@Zeed Studios (Track2)

Mastered by 최민성 @ TONESTUDIO SEOUL, GOGI (Track1)

Zeed@Zeed Studios (Track2)

 

Album Photograph by Abi Raymaker

 

1. Shy Dog

Drums 곽지웅

Bass 박관우

Electric Guitar 안상준

Vocals 윤숭

 

2. Hangovercureremix

Acoustic Guitar, Vocals 윤숭

 

 

Publishing by POCLANOS

기획사 작은물@zak_eun_mul

 

안녕, 나의 이름은 (feat. 숨비)


 

소개글
세상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덧없다. 그것들을 놓쳤을 때, 잊혔을 때의 허무와 상실을 겪는 것은 그 순간의 품에 안겨 기쁨을 향유하던 시간보다 더욱 짙고 깊다. 이처럼 삶에는 영원하지 않고 모순되는 감정들의 반복으로 우리를 깊은 상념에 빠지게 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늘 사랑받길 원한다. 한편으론 그런 나를 내 스스로가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함을 희구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정오월의 새로운 싱글 ‘안녕, 나의 이름은’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 이상으로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떠올려봤을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처연한 마음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내 이름이 불리길 바라는 개인적인 외로움의 호소는 내가 내민 손을 놓지 않길, 내 앞의 당신, 혹은 내가 모를 타인 역시 홀로 남겨지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사랑받길 원하는 이타적 사랑의 형태를 노래한다. 이 사랑은 희망이란 빛에 의지하여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든다.

총 11개의 싱글, 1개의 EP 앨범을 발매한 정오월은 언제나 슬픔, 그리움, 사랑 같은 격정적 여지기 쉬운 감정들을 참아내고 그 절제된 마음 사이에 흘러나온 기분과 생각을 담담한 멜로디와 가사로 써내려왔다. 그는 무언가를 큰소리로 갈구하진 않지만 절제된 마음을 비집고 나온 감정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더듬어 우리가 참아왔던, 놓치고 잊었던 것들을 곱씹게 하여 추억의 어느 한 편으로 우리를 이끈다. ‘안녕, 나의 이름은’ 역시 단순한 듯 마음을 두드리는 듯한 피아노와 신스 사이에 무심한듯한 숨비의 목소리가 잔잔히 유영하며 나의 이름을, 그리고 우리의 이름을 한 번 더 되새기게 한다.

정오월의 손을 잡고 그의 이름을 묻고 그가 어떠한 사랑을 받고 싶은지 진심을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노래들에는 어떤 형질의 진심이 숨어있을지 탐구하고 싶다.

유독 잠이 오지 않는 여름의 어느 밤, 우리는 나의 마음, 그리고 너의 마음이란 끝나지 않는 질문 속에 깊이 얽힌 외로움을 한 올 한 올 풀어 이 노래와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될 것같다 .

 

조혜림 (음악콘텐츠 기획자)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사랑받길 원하시나요.”

“나도 내가 아닌 이에게 사랑받길 원하는걸요”

 

내가 ‘나’를 소개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 있었으면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은, 사라지고 싶었지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싶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척.

 

이런 알 수 없는 ‘나’의 마음들이 그 의미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r 이지성 @Warmfish Label

Composed & Lyrics 정오월

Arranged 이지성, 정오월

Vocal 숨비

Elec, Acoustic Guitar 이지성

Piano & Synth 정오월

Bass 노건영

Drum 이동수

 

All Recorded 이지성 @Warmfish Label

Mix & Mastered 이지성

Album Artwork 시현 @sii.hyun__

 

Management /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아무도 모르게


 

전진희가 부르는 사랑은 언제나 여름을 한껏 닮았다. 그녀에게 있어 싫은것 투성이었던 여름은 어느 순간 반짝이는 햇빛과 살아있음을 품은 순간의 아름다움으로 기억됐다. 여름의 향과 질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녀는 그 계절만이 품을 수 있는 사랑의 여러 면을 섬세히 파고든다. 이전 그녀의 음악들은 마치 짙은 밤을 적시는 습한 고백이자 아련하고 그리운 아쉬움이었다면 이번 노래들은 자다 깬 어느 여름의 새벽, 뜨거운 한낮의 사랑 후 후회와 부끄러움을 머금고 식혀진 대지 같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당신의 머리칼처럼 스치듯 사라진, 당신에겐 사소할지 모를 나를 향한 작은 마음과 찰나의 애정. 허공에 손을 내밀어도 움켜지지 않는 감정. 매년 여름 밤마다 나를 잠에서 깨우곤 위로받지 못한 체 다시 쓸쓸히 잠을 청하게 하는 무정함. 바스락거리는 이불 속에 혼자인 몸을 뉘고 온기 없는 적막감에 여름날의 습기같이 머금어진 눈물. 그렇게 식어버린 새벽녘 속에 두 눈을 꼭 감고 다시금 크게 삼켜보는 내 안에 홀로 남겨진 마음. 어느덧 환하고 뜨거운 아침이 오고, 사랑을 잃어버린 여름 날, 낯설게 우두커니 혼자 선 나는 이 여름이 어서 끝이 나길, 하지만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모순된 마음을 지닌 체 잠을 깬다. 언젠가 소진될 영원하지 않는 마음이지만, 그 여름 날 오갔던 우리의 진심이 허투가 아니었을 거라 믿는다. 그리고 내 안에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혼자만의 진심을 어루만지고 되새긴다.

 

전진희의 3집 ‘아무도 모르게’는 그간 그녀가 이야기해 온 사랑의 파고와 이별의 잔상,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하고 살아간다는 생을 향한 조용하지만 간절한 열망이 담겨있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감정의 흐름을 찬찬히 집어가고 있는데 타이틀곡인 ‘떠날까’와 ‘사소한 이야기’는 이 감정을 가장 중립적으로 담담하게 노래함과 동시에 우리의 다양한 감정 속에 소모되어가던 삶의 빛을 꺼내 어루만지고 다시금 살아가길 다짐하게 한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도 앨범은 어떠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첫 번째 트랙 ‘노랫말’에서는 불행으로 찬 보잘것없는 삶일지라도 사랑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시작한 앨범은 점점 차가운 새벽 시린 눈으로 조금 냉소적이게 사랑과 삶을 바라보며 슬픔과 이별에 천천히 잠식당한듯하지만 이내 아름다웠던 사랑의 기억을 더 크게 떠올리며 음울함을 벗어난다. 박지윤이 피처링한 ‘내게 사랑한다는 말 하지 말아요’에서는 사랑이란 건 허상 같지만 세상에는, 그리고 우리 안에는 미약하게라도 사랑이 빛나고 있음을 되뇐다. 그리고 그 끝엔 결국 그 사랑이 떠나도 나는 울지 않고, 후회하지 않고 힘껏 사랑할 거란 시작의 다짐인 ‘선물’이란 곡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렇듯 그녀의 노랫말처럼 어쩌면 삶이란 건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나버린, 혹은 다가올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호흡하고 존재한다. 우리의 삶이 사랑에 침식당하고 닳아가도 우리는 끝없이 반복되는 계절 같은 자연적 현상처럼 어쩔 수 없이, 당연하게 사랑을 하게 될 것이다. 섣부르고 덧없는 행위 일진 몰라도 그것이 삶이 지닌 운명이라 전진희의 음악에서 오늘도 나는 해말간 사랑의 위로를 건네받는다.

 

 

조혜림 (음악콘텐츠 기획자)

 

 

 

 

Credits

 

Produced by 전진희

ALL Music & Words 전진희

Arrangement by 전진희

(with track5 장들레 track6 은도희 track8 김창섭)

 

Performing by

 

Piano 전진희

Vocal 전진희

박지윤 (track 4)

장들레 (track 5)

이영훈 (track 6)

 

Drums 곽진언 (track 3)

장재민 (track 6)

Bass 송근호 (track 3, track 6)

Guitars 혼닙 (track 2, track 3)

강건후 (track 6)

김창섭 (track 8)

Chorus 장들레 (track 3)

 

Cello Ji Park (track 7)

 

String Arrangement

전진희 (track 2)

권영찬 (track 4)

장들레 (track 5)

 

String 위드스트링 (track 2, 4, 5)

Vn.1 조아라

Vn.2 김홍연

Va. 안지원

Vc. 임은진

 

 

Recorded by

김대성, 이상철, 문정환, 김진평 (Tone studio Seoul)

강효민, 문일오 (Brickwall studio)

LamC (LCDC seoul)

 

Digital Edited by 곽동준, 양하정, 이기쁨

 

Vocal Directed by 이영훈, 강아솔, 프롬

 

Mixing by

곽동준 (track 1, 4, 5, 6, 8, 9)

김대성 (track 2, 3)

강효민 (track 7)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Design by 서로원

Photo by Annie Chung

빈집


 

 
[빈집1]

 

곱고 미련한 이별 노래: 서림 ‘그대가 날 떠나는 날에는’

 

떠난 사람의 빈자리를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그리움의 정서가 있다. 다른 이들에 비해 유독 무겁고 끈적하게 내려앉기 일쑤인 그 그리움은 예민한 이들의 추억과 시간에 들러붙어 내내 주인 행세를 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없었더라면 생각하다가도 그들은 이내 다시 그 그리움을 끌어안는다. 예민하게 느끼는 만큼 마음을 주어버렸기 때문이다.

 

싱어송라이터 서림의 두 번째 싱글 ‘그대가 날 떠나는 날에는’은 바로 그 예민한 사람이 부르는 절절한 이별 노래다. 절절하다기엔 너무 무표정한 곡이 아닌가 싶을지도 모른다. 곡의 외양만 본다면 충분히 그런 오해를 부를 만하다. 싱어송라이터 사공의 사려 깊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서림은 마치 뜨겁게 아픈 시간이 지난 뒤 남은 잔불의 열기를 어루만지는 사람처럼 이야기와 멜로디를 하나하나 조심스레 짚어 나간다. 전작이었던 첫 싱글 ‘나는 너의 증거가 되고 싶어’에서도 홀로 방안에서 사랑을 부르던 서림은 이번에도 역시 방안에 홀로 남아 이별이 상처를 더듬는다. 아무리 봐도 가볍지 않은 상처에 손끝이 스칠 때마다 자동으로 ‘아 너무 아프다’는 앓는 소리가 난다. 그 신음이 이제는 내 것이 아니게 된 사람과 시간에 부딪혀 메아리처럼 돌아와 주길 기다리지만, 우리 인생에 그런 기적은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우린 이미 너무나 잘 안다.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건 두 곡의 노래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서림이 앞으로 어떤 사랑과 이별을 또 어떤 삶의 순간을 노래할지 쉽게 짐작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 가지, 그 음악이 가슴 먹먹할 정도로 덤덤할 거라는 예감만은 어렴풋이 든다. 온통 회한으로 가득 차서 남은 거라곤 내 것뿐인 곳에서 너무 아픈 빈자리를 여전히 미련하도록 쓰다듬고 또 쓰다듬는 누군가가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그 행위를 반복하는 예민한 사람의 곱고 미련한 이별이 담긴 노래, ‘그대가 떠나는 날에는’이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서림]

스스로 사라져주는 물건이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두운 집도 작은 엽서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도

싸움의 원인이 된 영화도 같이 온종일 듣던 음악도

더운 날 먹던 과일도 추운 날 두른 목도리도

내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사라져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날이 있었습니다.

 

01. 그대가 날 떠나는 날에는

 

여러분 방에서 혼자 들어주세요

 

 

 

Credits
Executive producer 이지성

 

Producer 이지성, 서림

Composed & Lyric 서림

Arranged 사공 @im_sagong

Vocal 서림

C.guitar 사공

C.guitar solo 이지성

 

All recording by Warmfish Label studio _ 이지성

Mix & Mastering 이지성

Album photo 서림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23


 

 

“특별히 거창하지도 지독히 평범하지도 않은 스물셋, 

그리고 내내 솔직해지고 싶었던 나. 

 

이제야 한발 내놓은 제 마음이 오래도록 머물기를 바라요.” by 예빛 

 

싱어송라이터 예빛의 첫 번째 EP 앨범 [23]

뮤지션 예빛이자 스물셋 공예빈의 사랑을 기록한 다이어리이다.

 

기존 발매한 10개의 싱글을 통해,

젊은 날의 찬란한 순간들을 상기시켜 왔던 예빛의 자전적 가사는

[23]에 이르러 종잡을 수 없는 감정과 감춰놓은 말들을

하나의 언어로 꿰뚫는 순간을 만들어 낸다.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아름다움과 끝맺지 못한 인연의 아쉬움 속에서

때론 휘청이기도 하고, 때론 깊게 몰입하기도 하는

예빛의 기록을 함께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각자의 생애를 지탱해 내는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던 대학생 시절을 마무리하고,

뮤지션 예빛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첫 EP 앨범 [23]

당신에게 사랑의 힘으로 와 닿기를 기대한다.

 

 

 

 

Credits
Album Produced by 예빛

Music Produced by Ikbbo

 

 Track 1. 100% *title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Ikbbo

 

Vocal by 예빛

Bass by Ikbbo

E,A.Guitar by 이상혁

Drum, Percussion by 이시은

Piano,String by 김효정

Midi Programing by Ikbbo

Mixed by 이상혁

 

Track 2. Avec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Ikbbo

 

Vocal by 예빛

Bass by Ikbbo

Drum by Ikbbo

E,A.Guitar by 이상혁

Piano,String by 김효정

Midi Programing by Ikbbo

Mixed by 이상혁

 

Track 3. 관찰일지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Ikbbo

 

Vocal by 예빛

Bass by Ikbbo

Drum by Ikbbo

Clarinet by IFI

A,C.Guitar by 이상혁

Piano,String by 김명빈

Midi Programing by Ikbbo

Mixed by 이상혁

 

Track 4. 둥지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예빛, Ikbbo

 

Vocal by 예빛

Bass by Ikbbo

Drum,Percussion by 이시은

A.Guitar by 예빛

Piano by 김명빈

Midi Programing by Ikbbo

Mixed by 이상혁

 

Track 5. 가끔 생각해요 *special track

Composed by 장들레

Lyrics by 장들레

Arranged by 장들레

Produced by 장들레

 

Vocal by 예빛

A.Guitar by 장성일

Mixed by 곽동준 @Dong jun studio

 

All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beamz / MoundMedia] 

Executive producer beamz

Production A&R, Management Director 신보연

Production A&R, Management 최혜진, 이규선

 

Artwork & Design서로원

M/V Production프룻패킹하우스 정진, 정진형

Photography 리에

Styling, Hair & Make-up 조유리

 

Administration Support 김지웅, 신혜진

Marketing 가치브라더 송은선, 이수연

 

Distributed by kakao Entertainment

Production Support by CJ Cultural Foundation

더워지기 전에


 

조종근의 첫 EP앨범 [더워지기 전에]

 

 

 

누군가에게 편안한 위로를 줄 수 있는 피아노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모두 제가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감정선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더워지기 전에

여름 문턱 해질녘. 약간 쌀쌀한 바람이 살랑살랑 맨마루에 누워있는 나를 훑고 지나갔다.

 

 

2. 소용에 닿다

처음 한강에서 지는 노을을 봤을 때 나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3. 봄 꿈

기분 좋은 햇살을 맞다가 나도 모르게 잠깐 낮잠에 들었다.

 

 

4. 오늘도 특별하고, 소중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다고 느낀 그 찰나의 순간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하다.

 

 

5. 우량목

나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순간 외롭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Credits

All song Composed by 조종근

 

Recorded by 강효민, 문일오 @Brickwall Sound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Profile Photo & All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Special thanks to 인

 

Why Did You Go


 

About Time.

 

 

 

 

Credits

 

Composed by 유용재

Lyrics by 유용재

Produced by 유용재

 

Sung 유용재,di:te

Guitars 유용재

Bass 정재훈

Piano 박현중

String Arranged 박현중

Violin 여소흔

Cello 임가은

 

Vocal Edited 김지구

Mixed by 최 민

Mastered by 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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