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다는 건


 

조종근의 [봄을 기다리며] 시리즈

 

<Ep.2> 남겨진다는 건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감히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작은 위로 하나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Credits

 

Composed by 조종근

 

Recorded by 신대섭 이레스튜디오

 

Mixed &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Artwork by 안규건

 

Solitude


 

“iwamizu”(이와미즈)의 최신 앨범 ‘Solitude’는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표시합니다.

이 앨범은 앰비언트 사운드스케이프와 복잡한 멜로디의 혼합을 통해 고독의 다면적인 성격을 탐구합니다.

전통 일본 요소와 현대 음악 기법을 혼합하는 iwamizu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앨범 전체에 걸쳐 나타나며, 청취자에게 독특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트랙은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었으며, 청취자들에게 내면의 성찰과 발견의 여정을 시작하도록 초대합니다.

‘Solitude’는 깊은 감정적 수준에서 울리는 음악을 창조하는 데 있어 iwamizu의 숙련도를 증명하는 작품으로, 실험적이고 앰비언트 음악의 팬들에게 반드시 들어야 할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iwamizu의 진화하는 사운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립 속에서 평화와 아름다움을 찾는 보편적 경험을 반영합니다.

 

Credits

 

320


 

조종근의 [봄을 기다리며]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Ep.1> 320

 

따뜻했던 계절 속 모든 시간을 이어주는 320.

지나간 푸릇함을 떠올린다.

 

추신. 내 친구 이황제에게

 

 

Credits

 

Composed by 조종근

 

Recorded by 신대섭 이레스튜디오

 

Mixed &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Artwork by 안규건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봄까지


 

<앨범소개>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봄까지

이 기간 많은 것들이 지나갔다. 존경하던 뮤지션은 하늘나라로 갔고 방향을 잃은 어떤 음악가는

마음의 상실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지냈다.

삶이란 대체로 그러하듯 멀리서 보면 행복이고 가까이서 보면 냉소섞인 슬픔과 맥을 같이한다.

시간이 가는 것을 잡을수 없으며 그저 하루를 관조하는 것으로 하루의 의미를 대신한다.

 

1번 트랙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봄까지>는 이 제목 당시의 마음을 거울비추듯 만든 곡이다. 엠비언트 장르의 몽환적인 음악으로 상실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2번 트랙 <夢:몽>은 무의식세계에서 나타나던 슬픈 꿈들이 잠에서 깨면 아무일도 없다는 듯 현실을 마주할때의 느낌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Credits

 

작곡 : 이진욱
편곡 : 이진욱, 김건

 

유언의 화단


 

화단의 꽃들은 자신의 살을 움 틔어

각자의 색으로 피어난다.

하지만 점차 시들어 가고 색이 바래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색깔을 모른 채로 꽃은 진다.

생기를 잃고 시들어져버린 꽃무덤을 보며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왜 인지 꽃이 소멸할 때까지의

그 색깔의 궤적이 마치 꽃의 유언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다시 생각한다.

꽃의 생과 인간의 생은 닮았다고.

나는 무슨 색으로 피어났고

어떤 색으로 바래져갈까

애석하게도 그것은 태고스러운 비밀로

세상도 나 자신도 영영 모를 일이다.

그렇게 우리는 영영 모른채로.

그저 저 꽃들처럼 바래져갈 뿐이다.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강하게 흘러가는 세상과 시간의 틈 사이에서

그저 악기들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저 꽃들의 유언처럼!

 

Credits

 

All Song & Words by 환지 / HWANJI

Produced by 미고 / meego

 

Played by

Piano 환지 / HWANJI

Guitar 환지 / HWANJI

String 미고 / meego

 

Directed by 미고 / meego

Recorded by 미고 / meego

Mixed by 배재한 / 등대사운드

Mastering by 배재한 / 등대사운드

Artwork 환지 / HWANJI

Publishing by POCLANOS

 

동주


 

임태웅, 경기남부재즈 소리 이수자전 ‘동주’

윤동주 시인은 시대의 비극을 완전히 느끼며 노래했다.

나는 그를 통해 나의 비극을 노래 한다.

 

경기남부재즈의 리더, 소리이수자 임태웅의 첫 정규 솔로 앨범이다.

그는 2018년 부터 경기남부재즈 ‘한량’, ‘Be good’, ‘어른이’를 리더작으로 발매 했고, 올해 EDM 팝 듀오 청실홍실 ‘Solar System’을 발매 했다.

 

이번 그의 솔로 앨범은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9곡을 작곡,

곡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에서 본인만의 음악을 발매 해오고 있는

그는 지난 작품들과는 다르게 깊은 감정, 서정적인 분위기로

높은 기량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럼 한인집, 피아노 임채선, 색소폰 송하철,

콘트라베이스 송인섭, 첼로 김 솔 다니엘과 윤동주 시인의 시를 노래 한다.

 

막내 여동생 ‘안나’에게 작품을 바치며

 

 

 

Credits

Lyrics 윤동주 Yun Dong Ju

Music & Voice 임태웅 Im Tae Woong

Drum 한인집 Han In Jib

Piano 임채선 Yim Chae Sun

Saxophone 송하철 Song Ha Chul

Bass 송인섭 Song In Seop

Cello 김 솔 다니엘 Kim Sol Daniel

Narration 전항욱 Jun Hang Uk

Mixing & Mastering Engineer 김시민 Kim Si Min

Recording at 야기 스튜디오 Yagi Studio

Illustration Editing 임태경 Im Tae Gyeong

Production 경기남부재즈 보존회 Southern Gyeonggi Jazz Preservation Society

Production Support 서울문화재단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Koi’s Kingdom


 

많은 이들에게 패망한 국가로 기억되는 백제에 큰 물결을 일으켰던 고이왕 시대를 그린 곡입니다.

끝없는 싸움과 넘쳐흐르는 예술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고 바이올린 음률 하나하나에 많은 감정을 싣게 되었습니다. 연주하며 많은 집중과 표현을 요구하는 곡이라고 느껴졌는데요. 만약 제가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이 곡을 작곡했다면 다른 방향의 곡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으시는 동안 현재를 벗어나 과거를 상상해 보시는 즐거움이 있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redits

Composed by 강이채(Echae Kang)

Violins: 강이채(Echae Kang)

Cello: 임수연(Sooyoun Lim)

Guitar: 하범석(Beomseok Ha)

Bass: 조후찬(Hoochan Jo)

Percussions: 정솔(Sol Jung)

 

Mixed&Mastered by 강효민(Hyomin Kang) At Brickwall Sound Studio

 

Album Art by 주유진(Yujin Ju)

 

A&R: JT Shon

 

서랍


 

소개글
오래된 서랍을 정리하다 발견한 음악들
 

 

 

Credits

 

Produced by 권월

Composed and Arranged by 권월

Piano 권월

Cello 권월

Acoustic Guitar 권월

Vocal 권월

 

Track 4 아침

Composed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서상재

Performed by 아트리

– Violin 김찬웅

– Cello 최진실

– Oboe 김범수

– Horn 김수환

– Trombone 류재현

Piano 권월

 

Recorded by 권월 @ Kwon Wol studio, Flat studio

Tracks Mixed and Mastered by 권월

Artwork by 이하빈 @namuwa_haz

 

Publishing by POCLANOS

 

Ontology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0대 후반의 청년에게는 이르게 찾아온 불안이다. 아니다. 어쩌면 녀석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주변에 서성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유채색 이정표를 발견하기까지 잿빛 세상을 6개월 정도 헤매었다.

 

그대들의 이정표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Credits

 

Produced by 김강빈

All Composed & Arranged by 김강빈

 

Double Bass by 김강빈 (All Tracks)

Tenor Saxophone & Clarinet by 김기범 (All Tracks)

Drums by 이석현 (All Tracks)

 

Recorded by 강효민, 문일오 @Brickwall Sound

Mixed & Mastered by 강효민

 

Artwork 이하늘

 

Published by POCLANOS

 

Introspection


 

소개글
재즈 피아니스트 이은미 정규 1집 [Introspection]

재즈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은미가 첫 정규 앨범, ‘Introspection’을 발매한다.

일곱 곡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그녀의 데뷔 앨범은 세 차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재즈 트럼보니스트 이자 작곡가 알란 퍼버(Alan Ferber)가 프로듀서로, 드러머 아리 회닉(Ari Hoenig), 색소포니스트 존 앨리스 (John Ellis), 색소포니스트 레미 르 뵈프(Remy Le Boeuf) 등 13인의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빅밴드, 포스트 밥(Post-bop), 실내악 등 다양한 악기의 구성과 섬세한 편곡이 돋보이는 수록곡은 그녀만의 다채로운 음악적인 접근을 통해, 그녀가 음악가로서 뉴욕에서 느끼고 경험한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심상과 감정, 그리고 때로는 저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타인의 모습을 곡조로 표현했습니다. 피아노 콰르텟부터 빅밴드까지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구성된 제 앨범이 여러분에게 흥미로운 상상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1. “Gimmick”

저는 누구나 어떤 상황에 따라 각자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자아가 있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거나 어떤 상황에서 주목받고 싶을 때, 또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 등등, 때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을 만납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들의 심상을 곡조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저 자신만의 자아, 나만의 ‘기믹 (상품이나 인물 등에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특별한 전략이나 잔꾀)’ 을 드러냈을 때의 저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2. “Suspicion”

이 곡은 처음에 실내악으로 작곡했고, 흔히 장조나 단조에서 화음 진행이라 일컫는 ‘기능적 화성’을 벗어난 소리를 탐험해 보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음악적 재료 외에 다른 요소를 시도하고 사용하는 것이 ‘작곡’이 가지는 의미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으로 습득된 화성을 선택하고 배열하는 것보다 때로는 편안한 영역 밖으로 음악적 실험과 탐험을 확장하는 여행이 저에게 새로운 발견과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가끔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지요.

 

3. “5.19”

저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흥미진진한 책을 읽거나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재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확연히 다른 문화적 특징에 황홀함과 동시에 낯섦을 경험했습니다. 이 곡은 몇 년 전 5월 19일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정서적 변화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4. “Narcissism”

시대가 급변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전개되면서 소셜미디어를 탐색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소셜미디어에 몰입하면서, 저는 모든 사람이 그 온라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자아도취’를 가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에 반영하는 거울로 휴대폰을 응시하는 현대인을 묘사합니다.

 

5. “Mr. Weird”

가끔 제가 생각이나 감정에 몰입할 때, 다른 사람이 저의 모습을 관찰한다면 그 모습이 어떨지 상상합니다. 저는 머릿속에서 특정 상황에 몰두하고, 혼자만 너무 진지하고, 때론 극적인 감정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공원에서 다른 사람을 보는 것처럼 외부에서 타인이 제 겉모습만을 관찰한다면 그 모습은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죠. 공원에서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저와는 약간 다른 특이한 인물이거나 ‘이상한 사람’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저를 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타인과 저 자신에 대한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빅밴드 곡으로 표현했습니다.

 

6.”Wavelength”

저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는 마음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성격, 이념, 나라, 인종이 다르더라도 서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파장’과 비슷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려심과 존중하는 태도는 이 마음의 파장에서 비롯됩니다. 2020 년부터 뉴욕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들의 친절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상이 제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7. “Azure”

누군가가 저에게 마음의 색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그것이 푸른 하늘의 색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내 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것입니다. 이 곡의 시발점은 피아노의 흰 건반으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선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느꼈던 신선함을 자연스럽고 희망찬 메시지로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Credits

All pieces composed/arranged by Eunmi Lee ©You&Me Music, BMI

 

Producer – Alan Ferber

Trumpet – Tony Kadleck (track 5)

Trombone, Bass Trombone – Alan Ferber (track 1, 4, 5, 7)

Soprano, Alto Sax – Jon Gordon (track 5, 7)

Alto, Baritone Sax – Remy Le Boeuf (track 4, 5, 7)

Tenor Sax, Clarinet, Bass Clarinet – John Ellis (track 1, 2, 3, 5, 7)

 

Violin – Joyce Hammann (track 2, 3, 7), Meg Okura (track 3)

Viola – Lois Martin (track 2, 3, 7)

Cello – Maria Jeffers (track 3), Jody Redhage (track 2)

 

Guitar – Vinicius Gomes (track 1, 2, 4, 5, 6, 7)

Piano – Eunmi Lee (track 1, 3, 4, 5, 6, 7)

Double Bass – Matt Clohesy (track 1, 3, 4, 5, 6, 7)

Drums – Ari Hoenig (track 1, 3, 4, 5, 6, 7)

 

Album cover design – You&Me Music

Recording engineer – Tyler McDiarmid

Mixed and Mastered by Tyler McDiarmid

 

더워지기 전에


 

조종근의 첫 EP앨범 [더워지기 전에]

 

 

 

누군가에게 편안한 위로를 줄 수 있는 피아노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모두 제가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감정선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더워지기 전에

여름 문턱 해질녘. 약간 쌀쌀한 바람이 살랑살랑 맨마루에 누워있는 나를 훑고 지나갔다.

 

 

2. 소용에 닿다

처음 한강에서 지는 노을을 봤을 때 나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3. 봄 꿈

기분 좋은 햇살을 맞다가 나도 모르게 잠깐 낮잠에 들었다.

 

 

4. 오늘도 특별하고, 소중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다고 느낀 그 찰나의 순간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하다.

 

 

5. 우량목

나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순간 외롭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Credits

All song Composed by 조종근

 

Recorded by 강효민, 문일오 @Brickwall Sound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Profile Photo & All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Special thanks to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