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ché


 

당신이 공중도둑, James Blake, Mount Kimbie 를 좋아한다면

이어팟 마이크로 녹음한 저음질 조각으로 만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운드의 공간

드디어 공개되는 룸306의 프로듀서 퍼스트 에이드의 10년 전 작업 <Epoché>

 

Epoché(에포케)는 그리스 철학자 피론과 회의주의자가 사용한 용어다. 판단과 논리의 전개를 멈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퍼스트 에이드는 10년 전 이어팟 마이크로 녹음한 다양한 소리 조각으로 앨범을 만든 후 Epoché 라는 이름을 붙였다. 소리가 가진 본래 의미와 관계 없이 자르고 가공하고 붙인 후 생겨나는 새로운 의미에 주목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적절하다 할 수 있다.

 

10년 전에 완성한 앨범인 만큼 당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전개된 다양한 실험을 즐겼던 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0년 전’이라는 시간에 갇힐 필요는 없다. <Epoché>는 2024년인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아름답고 완성도 있는 사운드를 담고 있다. 선우정아, 비와이, 백예린, 크러쉬, 자이언티 등 다양한 음악가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HOBIN이 브랜드를 위해 제작한 비주얼과 함께 즐겨도 좋겠다. 앨범의 제목처럼 당신이 모든 판단을 멈추고 퍼스트 에이드가 만든 다채로운 사운드의 공간에서 부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 하박국 HAVAQQUQ

 

2014-2015년엔 이어팟 마이크를 기반으로 한 저음질 녹음 조각들로 무언가를 만들었습니다.

 

카페의 무거운 철제 미닫이문을 닫는 소리, 고요한 복도에서 들려오는 진원을 알 수 없는 소리, 여기저기에서 수집한 리드미컬하지만 분절된, 그래서 더 이상 언어로 기능하지 않는 대화 음성, 마이크가 옷깃에 비벼지는 소리, 평범한 기타 연주를 잘라낸 조각들, 즉흥적인 흥얼거림과 웅얼거림, 그 외의 기억에서 지워져버린 수 많은 음향 조각들을 의미 단위가 생길 때까지 변형시키고, 자르고, 조립합니다.

 

의도치 않은 통제 불능의 파편들이 정리 정돈을 거쳐 어떤 형태로 조형되는지, 음악적으로 어떤 의미로 쓰이게 될지, 호기심에서 출발해 모음집의 결과물로 도착했습니다.

 

이쯤에서 무작위에서 직조해 낸 의미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는 것이 궁금해집니다. 아트디렉터 HOBIN은 이 결과물을 예상치 못한, 다양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한 시각적 이미지와 결합합니다. 인식의 범위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느낌이 안정감을 뺏으며, 묘하게 이질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결국 이 여정은 청각과 시각의 파편들로 거칠게 마구 조립된, 정형화와 패턴에서 멀어지고자 한 움직임으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 감각의 여정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결론을 얻게 될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 퍼스트 에이드 FIRST AID

 

Credits

 

Produced, Written, Arranged by FIRST AID

All Field Recordings by FIRST AID with EarPods Mic

Visualized by HOBIN

 

Executive Produced by HAVAQQOQ of YOUNG,GIFTED&WACK Records / Kian Asamoah of Noisy Meditation

 

르네에게 OST Part. 2


 

음악영화 “르네에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의 시나리오 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음악감독 ‘모노제이’가 그린

영화 속 ‘은영’과 ‘세진’의 이야기를 필름스코어링 음악으로 풀어낸

이번 앨범은 ‘모노제이’의 첫 영화 사운드트랙 데뷔 앨범이다.

 

필름스코어링 음악만 담긴 이번 두 번째 파트 앨범은

영화 내에서 간결하게 피아노와 기타의 선율로 ‘은영’과 세진’이라는

두 사람이 이끄는 장면에 그들의 인연의 끈을 이어주고 있는

‘민경’, 즉 ‘르네’라는 인물을 음악적인 테마로 풀어낸

영화와 다른 또 하나의 ‘르네에게’ 시리즈 격이다.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홍진희의 진중한 선율과

재즈 기타리스트 김준범의 고유한 재즈적인 무드로

이번 앨범을 더 풍성하게 채워

영화의 장면을 한 번 더 청취자에게 안겨줄 앨범이다.

 

Credits

 

Producer 모노제이

Composer

모노제이 (Track 1~5,7,8,10~16,18,19)

홍진희 (Track 1~4,6,7,9~11,13,14,16~19)

김준범 (Track 1,4,10)

All Arrange & Editing 모노제이

 

Piano 홍진희 (Track 1~4,6,7,9~11,13,14,16~19)

Guitar

모노제이 (Track 5,8,12,15)

김준범 (Track 1,4,10)

Bass 조후찬 (Track 16)

String Arrangement 모노제이 (Track 19)

 

Mix & Mastered 어메이징 에잇틴

 

하나,둘,셋 러브 (Original Soundtrack)


 

영화 하나 둘 셋 러브의 OST이며 배우 류현경이 작사했으며 베이빌론과 키디비가 노래를 불렀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

 

Credits
 

제작: 돈만스키필름

프로듀스: 김오키

작곡: 김오키, 베이빌론, 키디비

작사: 류현경, 키디비

편곡: 김오키

녹음: 이성록, 제이슨 리, 키디비

믹스: 엡마, 김오키

마스터: 엡마

아트워크: 김오키

 

 

신스: 김오키

기타: 이시문

베이스: 이기학

색소폰: 제이슨 리

 

 

아편차 차듸찬 바람이


 

묵묵(silence)은 영화감독, 배우, 음악가, 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크루로 영화와 음악을 만듭니다. 싱글 앨범 <아편차/차듸찬 바람이>는 묵묵(silence)이 2023년 11월 11일에 연주/상영하는 영화에 대한 음악입니다. 묵묵은 과거의 침묵하는 이미지와 남겨진 소리를 연주합니다.

 

Instagram : @mukmuk_silence

 

<묵묵>

: 괴인의 정체, 아편차, 두만강

 

@플랫폼엘 플랫폼 라이브(B2F)

 

2023.11.11. 토요일 저녁 7시

 

영화 연출…박세영(괴인의 정체), 연예지(두만강), 유지완(아편차)

작곡, 편곡, 연주… 정수민(콘트라베이스), 한인집(드럼), 연예지(보컬, 크로마하프), 유지완(피아노, 오르간), 김성완(색소폰)

음악/무대 감독…유지완

음향감독, 사운드 엔지니어링…김근채

조명감독…염신열

디자인…김소라

기획…유지완

 

1. <묵묵>은 세 편의 사라진 조선 무성영화를 다시 만든다. 그리고 무성영화와 함께 연주하고 노래한다.

 

2. <묵묵>은 사라진 영화의 시나리오, 변사의 유성기 음반, 스틸 이미지 혹은 영화에 대한 신문기사로부터 영화를 재구성한다.

 

3. 나운규의 풍운아(1926), 사랑을 차자서(1928), 김수로의 괴인의 정체(1927)는 각각 아편차/두만강/괴인의 정체(2023)로 연출, 상영된다.

 

 

 

Credits
 

Track 1 composed by 유지완 / arranged by 유지완

Track 2 composed by 연예지 / arranged by 연예지

Producer 유지완

 

E.P, Synthesizer, Vocal 유지완 (Track 1, 2)

Vocal, Chroma harp 연예지 (Track 2)

Guitar 유태관 (Track 1)

 

 

Recording 유지완 @mukmuk studio

Mixing 유지완

Mastering 엡마

Album Design & Artwork 김소라

M/V 유지완 (Track 1), 연예지 (Track 2)

 

Publishing by Poclanos

NUSHROOM project #1


 

소개글
NUSHROOM의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앨범

앞서 발매했던 EP앨범 ‘Salt’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연주곡이다.

세밀하고 타이트한 작,편곡에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자들이 모여 사운드를 구축했다.

 

 

 

 

 

Credits

Compose : NUSHROOM

Arrange : NUSHROOM, 윤장한

Moog(bass) : NUSHROOM

Drums : BROSTON

Rhodes & Moog & FX : 신예찬

Hammond SKX : 이진협

Nord(e.p) : 이찬진

Guitar : 윤장한

Sax : 조경영

Trumpet : 윤효윤

Percussion : Rickiove

Mix & Mastering : ganguk

 

sow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Credits

Composed by. SASQTCH

Arranged by. SASQTCH

Mixed & Mastered by. SASQTCH, wellawood

Artwork by. Yuon

 

Memorial of Your Childhood (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


 

‘Memorial of Your Childhood‘(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는 당신의 흐린 어릴 적 기억으로 돌려보내 줄 여정을 담은 노래이다. 행복했던 유년기, 다소 다사다난했던 당신의 청소년기, 그리고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혹은 자리를 잡은 당신의 가까웠던 과거를 뒤돌아볼 수 있도록 세 가지 콘셉트가 섞여 있다. 듣는 이들에게 당신의 유년 기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의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의 신시사이저 사운드 및 여러 가지 악기 사운드와 평소에 들을 수 있는 소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접 녹음하여 모든 이들의 유년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아련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를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14분이라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트랙에서 당신의 유년 기억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Producer ART PROJECT

Songs written by ART PROJECT

Arrangement by ART PROJECT

Vocal ART PROJECT

Piano ART PROJECT

Synth ART PROJECT

Guitar ART PROJECT

Electric Guitar 송의연

Saxophone 김지웅

Drums ART PROJECT

All sound design ART PROJECT

Mixing & Mastering ART PROJECT

Album Cover ART PROJECT & @rimbirth2000

Design & Artwork ART PROJECT & @rimbirth2000

Publishing by POCLANOS

 

Scene


 

이설아 소곡집 [Scene]

쉽게 말을 얹기 어려운 밤, 빈 방에 앉아 그려보는 단상들

 

1. 침잠하는 마음을 쥐고 With A Sinking Heart

조그만 방 안에서 침잠하는 마음을 쥐고

 

2. 낡은 오후 Afternoon slump

흐르는 대로 두는 수밖에 없던 나의 낡은 오후

 

3. 태풍이 지나가고 After The Storm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건 언제나 당신의 다정이었다

웅크린 몸을 펴고 폭발하는 불안을 바로 볼 때 비로소 어디로 걸어가야 할지가 보였다

 

4. 단죄 Honesty

가장 정직할 때에 가장 죄인이 된다

 

5. 환한 방 Bright Room

마음까지 맑게 개던 그런 날이 나에게도 있지

 

 

 

Credits

Composed by 이설아

 

Recorded by 이설아 (track 1,2,4,5) 최성준 @스튜디오아크 (track 3)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곽동준

 

Artwork by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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