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spection
- Artist 이은미,
- Release2023-09-08
- Genre Crossover, Jazz, New Age,
- LabelYou&Me Music
- FormatAlbum
- CountryKorea
- 1.Gimmick
- 2.Suspicion
- 3.5.19
- 4.Narcissism
- 5.Mr. Weird
- 6.Wavelength
- 7.Azure
소개글 |
재즈 피아니스트 이은미 정규 1집 [Introspection]
재즈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은미가 첫 정규 앨범, ‘Introspection’을 발매한다. 일곱 곡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그녀의 데뷔 앨범은 세 차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재즈 트럼보니스트 이자 작곡가 알란 퍼버(Alan Ferber)가 프로듀서로, 드러머 아리 회닉(Ari Hoenig), 색소포니스트 존 앨리스 (John Ellis), 색소포니스트 레미 르 뵈프(Remy Le Boeuf) 등 13인의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빅밴드, 포스트 밥(Post-bop), 실내악 등 다양한 악기의 구성과 섬세한 편곡이 돋보이는 수록곡은 그녀만의 다채로운 음악적인 접근을 통해, 그녀가 음악가로서 뉴욕에서 느끼고 경험한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심상과 감정, 그리고 때로는 저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타인의 모습을 곡조로 표현했습니다. 피아노 콰르텟부터 빅밴드까지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구성된 제 앨범이 여러분에게 흥미로운 상상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1. “Gimmick” 저는 누구나 어떤 상황에 따라 각자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자아가 있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거나 어떤 상황에서 주목받고 싶을 때, 또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 등등, 때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을 만납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들의 심상을 곡조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저 자신만의 자아, 나만의 ‘기믹 (상품이나 인물 등에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특별한 전략이나 잔꾀)’ 을 드러냈을 때의 저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2. “Suspicion” 이 곡은 처음에 실내악으로 작곡했고, 흔히 장조나 단조에서 화음 진행이라 일컫는 ‘기능적 화성’을 벗어난 소리를 탐험해 보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음악적 재료 외에 다른 요소를 시도하고 사용하는 것이 ‘작곡’이 가지는 의미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으로 습득된 화성을 선택하고 배열하는 것보다 때로는 편안한 영역 밖으로 음악적 실험과 탐험을 확장하는 여행이 저에게 새로운 발견과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가끔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지요.
3. “5.19” 저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흥미진진한 책을 읽거나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재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확연히 다른 문화적 특징에 황홀함과 동시에 낯섦을 경험했습니다. 이 곡은 몇 년 전 5월 19일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정서적 변화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4. “Narcissism” 시대가 급변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전개되면서 소셜미디어를 탐색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소셜미디어에 몰입하면서, 저는 모든 사람이 그 온라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자아도취’를 가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에 반영하는 거울로 휴대폰을 응시하는 현대인을 묘사합니다.
5. “Mr. Weird” 가끔 제가 생각이나 감정에 몰입할 때, 다른 사람이 저의 모습을 관찰한다면 그 모습이 어떨지 상상합니다. 저는 머릿속에서 특정 상황에 몰두하고, 혼자만 너무 진지하고, 때론 극적인 감정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공원에서 다른 사람을 보는 것처럼 외부에서 타인이 제 겉모습만을 관찰한다면 그 모습은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죠. 공원에서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저와는 약간 다른 특이한 인물이거나 ‘이상한 사람’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저를 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타인과 저 자신에 대한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빅밴드 곡으로 표현했습니다.
6.”Wavelength” 저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는 마음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성격, 이념, 나라, 인종이 다르더라도 서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파장’과 비슷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려심과 존중하는 태도는 이 마음의 파장에서 비롯됩니다. 2020 년부터 뉴욕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들의 친절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상이 제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7. “Azure” 누군가가 저에게 마음의 색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그것이 푸른 하늘의 색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내 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것입니다. 이 곡의 시발점은 피아노의 흰 건반으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선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느꼈던 신선함을 자연스럽고 희망찬 메시지로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
Credits |
All pieces composed/arranged by Eunmi Lee ©You&Me Music, BMI
Producer – Alan Ferber Trumpet – Tony Kadleck (track 5) Trombone, Bass Trombone – Alan Ferber (track 1, 4, 5, 7) Soprano, Alto Sax – Jon Gordon (track 5, 7) Alto, Baritone Sax – Remy Le Boeuf (track 4, 5, 7) Tenor Sax, Clarinet, Bass Clarinet – John Ellis (track 1, 2, 3, 5, 7)
Violin – Joyce Hammann (track 2, 3, 7), Meg Okura (track 3) Viola – Lois Martin (track 2, 3, 7) Cello – Maria Jeffers (track 3), Jody Redhage (track 2)
Guitar – Vinicius Gomes (track 1, 2, 4, 5, 6, 7) Piano – Eunmi Lee (track 1, 3, 4, 5, 6, 7) Double Bass – Matt Clohesy (track 1, 3, 4, 5, 6, 7) Drums – Ari Hoenig (track 1, 3, 4, 5, 6, 7)
Album cover design – You&Me Music Recording engineer – Tyler McDiarmid Mixed and Mastered by Tyler McDiarm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