녘 OST

  • Artist 하시
  • Release2026-01-28
  • Genre New Age
  • Label스튜디오 하시
  • FormatEP
  • CountryKorea
  • 1.바쁜 왈츠
  • 2.빛의 문
  • 3.회상의 잔향
  • 4.터널을 지나며
  • 5.달 아래의 춤
  • 6.계절이 돌아오는 방향
  • 7.유진의 왈츠

하시(권범진) [영화 〈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현국선 감독의 첫 단편영화 〈녘〉의 사운드트랙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득 열린 하나의 틈을 따라 흐르는 감정의 기록이다.

변형된 기억과 멈춰버린 공간 속에서도 끝내 남아 있는 소리를 따라, 잊고 지내온 그리움의 감각을 조용히 불러낸다.

 

음악감독 하시(권범진)는 2019년 앨범 [Yasi 01]으로 데뷔한 이후, 록을 기반으로 전시 음악, 앰비언트, 설치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이어온 뮤지션이다.

이번 〈녘〉의 사운드트랙은 오케스트라, 재즈, 앰비언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마지막에만 짧은 대사가 등장하는 특성에 맞춰, 음악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전반적인 현장감과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사운드는 장면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관객이 화면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조용히 동행한다.

1번 트랙 〈바쁜 왈츠〉는 영화의 시작부와 후반부에 대칭적으로 사용되는 곡으로, 영화 전체를 감싸는 정서적 축을 이루는 트랙이다.

2번 트랙 〈빛의 문〉은 주인공 유진의 일상 혹은 상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문’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결합으로 표현한 곡이다. 꿈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던, 어린 시절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문을 찾아 떠나는 미지의 여정을 아날로그 악기들과 디지털 악기들을 사용해 그린다.

3번 트랙 〈회상의 잔향〉은 과거로 이어진 통로를 더듬어 나아가는 장면에 사용된 곡으로,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가 신비로움과 희미한 향수를 동시에 자아낸다. 반복되고 겹쳐지는 음향은 기억의 잔상을 따라 흐르는 감각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회상의 경계가 서서히 흐려지는 순간을 담아낸다.

4번 트랙 〈터널을 지나며〉는 현실에서 과거로 넘어가는 통로인 ‘터널’을 지나, 신비로운 불빛을 내뿜는 물체를 마주하는 장면에 사용된다. 점점 확장되는 잔향과 사운드를 통해 현실에서 환상 속으로 진입하는 감각을 구현하며, 장면의 신비로움을 더욱 강조한다.

5번 트랙 〈달 아래의 춤〉은 미묘하게 어긋나는 박자를 가진 왈츠로, 달빛 아래에서 유진이 춤을 추는 장면을 몽환적으로 그려낸다.

6번 트랙 〈계절이 돌아오는 방향〉은 현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순간을 찾아 뛰어가는 장면에 쓰인 곡이다.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내면의 감정과는 대비되는 절제된 멜로디와 사운드를 통해, 유진의 감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7번 트랙 〈유진의 왈츠〉는 1번 트랙과 유사한 음악 위에 유진의 대사가 더해진 곡으로,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Credits

All tracks composed & arranged by hasi(권범진)

 

Piano : hasi(권범진)

Guitar : hasi(권범진)

Strings : hasi(권범진)

Bass : hasi(권범진)

Flute : hasi(권범진)

Piccolo : hasi(권범진)

Clarinet : hasi(권범진)

Trumpet : hasi(권범진)

Trombone : hasi(권범진)

Tuba : hasi(권범진)

Horn : hasi(권범진)

Percussion : hasi(권범진)

Synthesizers : hasi(권범진)

FX Sound : hasi(권범진)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hasi(권범진) at 스튜디오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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