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아침이 널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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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 3.이 밤
  • 4.당신이 필요해
  • 5.늦은 아침
  • 6.오후
  • 7.겨울
  • 8.Never Ending
  • 9.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한여름의 아침이 널 기다리고 있어>

 

“꿈을 꾼다는 건 무엇일까.
꿈을 꾼다는 건 현실이라는 바다 위를 날아오르려는 돌고래 같아.
한여름의 아침, 날 수 없는 내가 물 위를 뛰쳐오를 때 눈에 담았던 환상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다.”

 

00_enter_2:17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사진으로는 남아 있지 않아서, 기억 속에서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모습. 이 곡이 재생될 때 눈을 감고 깊게 집중하면 타임머신처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2분 17초!

 

01_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_4:11
21살에 서울로 왔다. 거리의 불빛들이 조명이 되어 우리를 비추고. 두근거림. 마음속에 녹아내리는 설레임이 모래라면 손에 잡힐 것도 같았다.

 

02_이 밤_5:06
어린 시절 이사를 했었다. 내일이면 나는 먼 곳으로 떠나고. 그 애를 볼 수 있는 건 어쩌면 오늘 밤이 마지막일 수 있다. 밤은 고요해지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어도 손가락이 시려웠지만 가로등은 더 붉게 타올랐다.

 

03_당신이 필요해_4:04
시골 마을은 해가 질 때면 모든 게 멈춘 듯이 아름다웠고. 뒷산의 공기는 부드럽고 달콤했다. 나는 창가에 앉아 연애소설을 읽곤 했는데, 굳이 연애소설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없는 단 한 가지!

 

04_늦은 아침_5:22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어째서 또 늦잠을 잔 걸까. 왜 남들처럼 치열하지 못한 걸까. 창문을 열어 세상을 보니 이미 오후가 분주하게 지나가고 있다.

 

05_오후_4:25
운명적인 사랑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서울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늘은 높고 넓기만 하다.

 

06_겨울_4:40
재개발되는 동네에 작은 월세로 잠깐 지냈었다. 아버지가 나를 보러 서울에 오셔서 함께 겨울밤을 그 집에서 보냈고 아침에는 마늘을 넣은 카레를 만들어 드렸다.

 

07_ Never Ending_5:36
무기력함 속에 한숨 쉬다가도 다시 움직이고 싶어지는 한 줄기 빛.

 

08_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_5:21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들을 사랑했다. 지금도 그 한 명 한 명의 표정을 떠올려 볼 수 있지만. 이제는 멀어졌고. 달라졌다. 이건 슬픈 일이지만. 그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을 떠올려 보면 내 마음엔 행복이 피어난다. 어쩌면 이 곡은 그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

 

 

<Album Credit>

Produced: 동수, 김창원, 이철민, 이대봉

Written & Composed: 동수
Arranged: 동수, 김창원, 이철민

Vocals: 동수

Drums: 김창원

Bass: 이철민

Piano, Synthesizer & Guitar: 동수
Ambient Sound Design
“당신이 필요해”: 이철민

 

Chorus

“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김보경

“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이철민, 김창원

Drums & Bass Recording: 조민제, 남동훈 CJ Azit Studio Tune Up

Mixing & Mastering: Norman Nitzsche MOKIK Studio, Berlin

Album Design: 봉완선 Artwork Drawing: 동수

Publishing: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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