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오르는 기록

  • Artist 윤딴딴
  • Release2021.09.13
  • Genre Acoustic/Folk
  • Label코코넛뮤직
  • FormatEP
  • CountryKorea
  • 1.어느 가을의 일기
  • 2.조금은 울적한 하루를 보낸 뒤
  • 3.웃으리
  • 4.달에게 비는 마음

 

조그맣고 키 작던 아이는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렸다.
어느덧 기억할 게 많아진 마음에 생겨난 어느 간격.
어린 시절 순수했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생겨난
그 간격을 매일 메꾸려 발악하는 나.
‘현실의 벽’이 와닿는 날이 많아진 지금,
울적해 하다가도 내가 원하는 이상을 그리며 웃어보리라 다짐하기도 한다.
감사와 불만, 사랑하는 사람의 잘 됨과
내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 사이의 그 괴리감에게
눈을 찡그리며 또 어디쯤을 지나 오르고 애쓰며 부딪히고 부딪친다.

 

Track 01. 어느 가을의 일기
기대수명이 길어진 이 시대에 나이를 천천히 먹는 게 정상인지,
나만 느린 건지 헷갈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왜 손목에 적힌 시간과 마음의 시계는 다르게 흐를까요.
새로 만나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홀딱 주다가도
가슴속 한편엔 여전히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더 빛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달리다가도
가슴속 한편엔 여전히 그때를 그리워해요.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먼 어느 가을의 일기네요.

 

Track 02. 조금은 울적한 하루를 보낸 뒤
저는 지금 과도기를 지나고 있어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다가도 모든 것이 어렵고,
때론 자신이 보잘것없게 느껴지네요. 다 그런 거겠죠.
부쩍 거울을 보며 많이 하는 말.
“괜찮아.”
그 말을 되뇌는 이 노래가 참 위로가 되어 작업하면서 많이 울컥했어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하루에 한 걸음씩'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살지만,
어떻게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겠어요. 무너질 때도 있는 거죠.

 

Track 03. 웃으리
고등학생 때 음악을 하고 싶다며
가슴이 뜨거워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참 별일이 다 있었던 것 같아요.
악몽 같던 순간도, 가진 모든 걸 바쳐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모두 모여 내가 되어줬네요.
앞으로 나의 인생도 내가 어떻게 그리냐에 달려있겠죠.
뒤돌아보았을 때 후회 없게, 지난 기억들에 눈 감고 좋았다고 말할 수 있게
계속해서 내가 믿는 길로 나아가볼래요.

 

Track 04. 달에게 비는 마음
새벽에 노래를 만들다 하늘을 올려보면 참 이쁜 달이 떠 있을 때가 있죠.
어느 날은 영감이 되어주고, 어느 날은 위로가 되어주는 그 달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그렇게 달을 보다 보면 나는 너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으니
때로는 달이 더 필요한 내 소중한 사람의 손에 머물러주었으면 해요.
그렇게 달이 잠시 떠나면 저는 빛이 사라진 제 발을 바라보다
또 다음 걸음을 적어보겠죠.
그렇게 달을 만난 내 소중한 사람이 빛난다면
저는 그를 바라보고 지어질 표정의 의미를 알고 있어요.
알고 알고 있어요.

 

[ Credits ]

1. 어느 가을의 일기
작사 윤딴딴
작곡 윤딴딴
편곡 권태훈

 

vox 윤딴딴
c.gtr 윤딴딴
e.gtr 권태훈
perc 서익주
bss 권태훈
MIDI 권태훈

 

2. 조금은 울적한 하루를 보낸 뒤
작사 윤딴딴
작곡 윤딴딴
편곡 윤딴딴, 권태훈

 

vox 윤딴딴
c.gtr 윤딴딴
perc 서익주
bss 권태훈
MIDI 권태훈

 

3. 웃으리
작사 윤딴딴
작곡 윤딴딴
편곡 윤딴딴

 

vox 윤딴딴
c.gtr 윤딴딴
perc 서익주
e.gtr 정인영
bss 김다솔

 

4. 달에게 비는 마음
작사 윤딴딴
작곡 윤딴딴
편곡 윤딴딴

 

vox 윤딴딴
c.gtr 윤딴딴
perc 서익주

 

All record by 소담레코드
All Mixed by 권태훈
All Mastered by 권남우

M/V Production 시간의 온도

Artwork & Design 정다은

 

A&R 최혜리
Media Contents Director 유정
Management 손은종, 연제승, 유정, 최혜리 by. 코코넛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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