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 (Meursault)

1. 뫼르소 (Meursault)

 


 

카프까뮈 (Kafcamus) [뫼르소 (Meursault)]

우울한 감정이 아니다. 단지 그냥 냉소적이다. 오히려 차분하다.
평온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차가움과 허무함에 가깝다.
지금의 나에겐 그 어떠한 것도 어떠한 동기나 행동도
자극이나 기쁨이나 행복한 감정을 주지 못한다.

주변인들에게 묻고 싶다. (가사에서처럼)
Aren’t you the same?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I feel like being a Meursault (요즘의 난 마치 meursault가 된 것 같아)
Albert Camus의 소설 속 주인공 Meursault(뫼르소)는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들었지만 담담하다.
슬픔과 낯설음이 동반되지만 이상하리만큼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
Meursault(뫼르소)는 추억도 미래도 계획도 없이 현재의 순간에
만족하는 즉흥적인 인간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어렸을 적부터 수십 번은 읽어본 소설 속 주인공에게
이제서야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을 느끼며 만든 노래이다.

다시 소설 내용 밖으로 돌아와서.
아무도 나에게 정답을 알려줄 수가 없다. 홀로 해답을 찾기 위해 이제 길을 떠난다.
어렸을 적 좋아했던 기타 한 대와 컨버스 신발, 신디사이저 한 개를 들고..

[Credit]

Composed and arranged by ‘Kafcamus’
Mixed by Lil Fish
Recorded at Kafcamus studio
Prop Designer – Yoonhee Cho & Euisun Jin
Mastered by Cheon hoon(Sonic Korea)
MV Directed by Jimmy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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