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Artist bluejoon (블루준)
  • Release2019.01.28
  • Genre ElectronicPop
  • Labelbluejoon (블루준)
  • FormatEP
  • CountryKorea

1. 푸른 어둠
2. 밤
3. 바야흐로
4. 행성

 


 

bluejoon (블루준) – [시간]

bluejoon (블루준), 그의 음악 안으로 몇 걸음만 걸어 들어가면
낮은 산 능선을 따라 어둑어둑 밤길을 더듬고서야 나타난 밤하늘을 수놓은 별무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래의 우리는 일제히 밤하늘을 날아오른다.
어쩌면 청춘이 이리 몽환적일 수 있을까.
그의 음악을 들으며 내내 설렜던 것은 내 청춘의 한 자락을, 청춘의 소복한 깊은 밤을 펼쳐보는 것 같아서였다.
아직 그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의 끼가 그의 재능을 거느리고 있다는 생각에 믿음이 간다.
그의 세계에 동의한다. 그리고 기대한다.
bluejoon(블루준)의 이 첫 앨범에는 일찍 배운 듯한 낭만과 일찍 들이닥친 치열함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순정 절반, 불온함 절반으로 가득한 그의 음악적 행보는 충분히 새롭다.

글, 이병률 (시인, 여행작가)

[곡 소개]

01 푸른 어둠
마주앉아 날 볼 수 있다면, 난 행복할까요 슬플까요.

02 밤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나는 건,
밤 하늘에 터지는 폭죽만큼 잔상이 오래 남았습니다.

03 바야흐로
시간을 초월한 누군가의 사랑 노래입니다.

04 행성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면
혹시, 그 사람은 다른 행성에 있는 게 아닐까요.

[CREDIT]
All produced, written, arranged by bluejoon (블루준)
Mixed & Mastered by bluejoon (블루준)

Guitar – 잇상(track 3)
Piano – 이지원(track 4)

Painting & Design by 非但 @hontonikatkoi
Adviser – jflow of hippy was gipsy

Special thanks to wox2l, Kuza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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