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마지막 당신의 모습이 그리 영원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믿어왔다.

해가 지면 달이 빛났고, 칠흑 같은 어둠 뒤엔 다시 세상이 밝았으니까.

내가 얼마든지 예측 가능했던 이런 변화들이 영원의 반대말일까.

이 모든 것은 생명력이 부여되는 동안 목격하는 일이다.

그러니 숨이 멎은 그 관계 안에 영원한 음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뭇 특별하지 않았다.

이에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순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직 나는 믿고 싶다, 원망과 절망은 영원치 않을 거라고.

사랑의 관성이 나를 이 노래로부터 꺼내줄 거라고.

Composed by 도빛

Arranged by 도빛, 나종윤 a.k.a 랩장 @아템포랩, 이보람

Vocal/Chorus by 도빛

Acoustic Bass by 도빛

Piano by 이보람

Synth by 이보람

Recorded by 나종윤 a.k.a 랩장 @아템포랩 (Vox, Bass), 이보람 (Piano, synth)

Mixed by 나종윤 a.k.a 랩장 @아템포랩

Mastered by 채승균 @소닉코리아

Photo by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