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잘못을
- Artist 오희정,
- Release2020.04.05
- Genre Electronic,
- Label오희정
- FormatEP
- CountryKorea
1. 우리의 잘못을
2. 내가 잠이 들면
3. 다 줄수 없어요
4. 온다
5. 생강
6. Forever young
[우리의 잘못을] 잘 숨기고 있나요?
우리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들을 응원하는 오희정의 솔로 6번째 앨범
오희정이란 뮤지션의 음악이 뭘까? 의문을 가지기보다는
밴드 음악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약간의 소울, 좋아하는 이것저것을 섞다 보니
초기의 몽환적인 음악에서 다소 거칠어진 얼터너티브 팝이 되어 새 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유난히 힘들었을 지난겨울이 지나 봄이 되었을 때, 밤에도 좋겠지만 화창한 봄 낮에도 어울리는
좀 더 심플하고 단단하고 선명한 사운드이다.
우리는 항상 크고 작은 잘못과 실수를 하는데
때론 후회도 하지만 그런 어리석고 솔직한 순간들이
마음에 깊은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의 잘못을 잘 숨기고 때론 이해받고 두려워하지 않기를…
[우리의 잘못을] “빌어먹을 세상 따위”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주인공을 응원하는 곡이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의 편에 왠지 서고 싶어진다.
[내가 잠이 들면] 기타 베이스 드럼, 거기에 살짝 끼어드는 신스, 심플한 편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처럼 달려가는 노래이다.
잠들기 전 망상과 잠든 사이 꾸는 꿈, 과연 내 무의식엔 뭐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다 줄수 없어요] [온다]는 동경하는 대상에 흠뻑 빠져 허우적대는 조금 뒤틀린 사랑에 관한 러브송이다.
[Forever young]은 너무나도 오희정 자신의 이야기이다.
계속 계속 음악을 해오고 있는데 가끔 그 이유를 모르겠는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게 나의 꿈이고 음악이 너무도 좋다는 너무나 당연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얼마 전 바다여행에서 아득한 파도를 보며 다시 한번 그 사실을 눈물 나게 깨달았고
드럼 소리가 파도처럼 들리게 만들고 싶었다.
[생강] 실제로 지난겨울 생강차와 생강 맛이 나는 무언가를 많이 먹었다.
사실 생강차는 핑계고 누군가와 따뜻하게 차 한 잔과 나누며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다. 커피는 너무 흔하니까…
-Credits-
오희정 EP <우리의 잘못을>
오희정 members / 오희정
Produced by 오희정
Recorded by 오희정 @studio gigi
Mixed by 오희정 @studio gigi
Mastering by 오희정 @studio gigi
Management / 오희정
Executive producer / 오희정
Artwork by 오희정
Design by 오희정
Publishing by POCLA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