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부제 : 사랑과 평화의 편지)

  • Artist Various Artists
  • Release2019.12.28
  • Genre Acoustic/Folk
  • Label이야기해주세요
  • FormatCompilation
  • CountryKorea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08. Here I Am – 김완선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02. Why don’t you try – 사이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부제 : 사랑과 평화의 편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인 <이야기해주세요>는 스스로 독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여성 인디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던 송은지의 제안으로 시작돼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앨범 <이야기해주세요>와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을 발매하였습니다.

이 두 장의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으로 풍부한 성과를 담았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관심을 가져준 여러 음악인과 팬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상처를 바로 보지 못했고, 그분들의 오랜 외침을 귀담아 듣지 않았던 과거로부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그분들이 겪은 상처와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겪어내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특정 국가에 특정한 태도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에 전할 수 있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음악을 통해 유사한 피해 사례를 겪은 국가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알려진 바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국적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지역의 국가까지 지역적으로 전세계에 다양하게 분포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피해자였지만, 반대로 베트남전쟁에서는 가해자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겪은 비인간의 역사를, 사랑을 통해 인간의 역사로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이 반성과 위로, 평화의 목소리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믿습니다.

2019년 12월 28일, 이러한 생각을 담아 세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한국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하여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해외에서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날은 지난 2015년,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한 날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음악을 들으며, 우리네 역사에 새겨진 아픈 가슴과 막막한 마음뿐만 아니라 새해와 새 시대를 기다리며 무언가 바뀌기를 바라는 작은 희망까지 남김없이 느끼는 놀라운 경험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추신 : 이 앨범의 제작비는 지난 이야기해주세요 앨범들의 수익을 활용하여 충당되었으며, 일부 홍보비 및 마스터링 비용 등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했습니다. 본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의 노력으로 축적된 자본이 계속하여 선순환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니, 부디 마음껏 즐기고 응원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곡소개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황푸하 : 사실 오랫동안 누군가는 수없이 이야기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사람들은 잘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노래 “나의 고향”은 나무가 해주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나무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모든 일들을 봐왔던 나무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해원 : 저희는 주제에 대해 각자의 안밖에서 느끼고 발전시킨 심상을 정직한 언어와 소리로 아름답게 그려보고자 했던 것 같아요. 푸하씨가 작업실에서 들려준 <나의 고향>을 처음 듣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이야기 나누고, 만날 때마다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모아 곡에 담았습니다. 평소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담은 노래가 나왔어요. 이 앨범에 노래를 실어 여러 뮤지션 각자의 손과 입으로 전달될 긴 이야기의 한 꼭지를 맡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주변에 혹은 본인에게 사건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일상은 무심하게 돌아가는듯 합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노래한 곡입니다.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SLEEQ : 내 머릿속에 기억하는 대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기억대로 기록되는 나를 원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록할 수 있는 힘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삶은 납작한 이미지로 열화 되고 정체성을 빼앗겨 버립니다. 약자가 경험한 폭력이 기록되는 방식이 약자의 정체성에 다시 한번 폭력으로 가해지는 슬픔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이 곡은 소리를 하는 김율희와 건반을 치는 백정현이 만나서 처음으로 연주한 곡을 약간의 편곡을 거쳐 녹음 하였습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앨범에 관한 두 음악가의 느낌이 언어를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올해 1월, 뉴스에서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읽으며 걸어오던 중 이 노래 속 할머니를 만났었다. 두 분은 사실 연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마음 속에 자꾸 포개어졌고, 그 날의 길찾기가 소박한 애도였다는 것은 노래를 만들며 알게 되었다.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202012년에 ‘그리고 싶은 것’이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한중일 합작으로 위안부에 대한 동화책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예요. 동화책 이름이 ‘꽃 할머니’인데, 이 책을 보고 들었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들이 정말 끔찍한 일을 저질렀지만, 그 일이 꽃들의 향기마저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꽃들의 향기는 퍼지고 퍼져,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퍼져 나아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이 절대로 할머님들 잘못이 아니고, 할머님들 잘못이었던 적도 없으니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꼭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신현필이 음악을 만들고, 영화 ‘에움길’에도 쓰인 인터뷰 자료 중 이옥선 할머니의 진술 일부를 추출하여 그 위에 이봉근이 같은 내용을 대신 낭독하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어갔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신현필과 이봉근이 함께 고민했던 여러 생각들을 음악에 담아내고자 했다.

08. Here I Am – 김완선
피아노, 첼로와 바이올린으로만 구성된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위안부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온기를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최승자 시인의 시, ‘악순환’ 중 ‘근본적으로 세계는 나에게 공포였다.’라는 부분에서 모티브를 얻어 곡작업을 하였습니다.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체로 고단하게 흘러 온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02. Why don’t you try – 사이
레너드 코헨의 동명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제목을 먼저 써 놓고 만든 노래입니다.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먼 곳을 갔다 돌아 온 그들의 이야기와
후대에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좀더 성숙한 어른이 되어 말하고 싶다.
세상은 아직도 평화를 갈구하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꾼다.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노래는 어둠 속 우릴 다시 빛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서로 손 잡아요.
이야기해 주세요.
듣고 있을게요.
노래 할게요.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세상이 싫어 거울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거울 밖’의 제가 그들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중이며 미안함과 고마움, 지지와 응원을 담아 이 노래를 전합니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나무가 죽어 바람이 되듯이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동두천 상패동을 답사한 후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의 삶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여성들이 꿈꾸던 삶의 공간과 억압과 폭력의 공간이 서로 부딪히는 느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우리 각자의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 이야기해주세요 캠페인팀(“EarKey” Campaign Team)
– 이야기해주세요 “EarKey” Campaign Team : 송은지(Dhani Eunjie Song), 황보령(Whang, Bo Ryung), 서상혁(Sanghyeok Seo), 이윤혁(Younhyuk Lee), 김보휘(Bohuy Kim), 허영균(Younggyun Heo), 박창현(Chad Park)

All Tracks Mastered by 신재민(Jaimin Shin) at Philo’s Planet Studio
Special Thanks to 생기스튜디오

이 앨범은 이야기해주세요 1, 2집 수익금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앨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뮤지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Track Information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Produced by 김해원(Kim Haewon), 황푸하(Hwang Puha)
Composed by 황푸하(Hwang Puha)
Lyric by 황푸하(Hwang Puha)
Arranged by 김해원(Kim Haewon)
Recorded & Mixed by 김해원(Kim Haewon)

Vocals 황푸하(Hwang Puha), 김해원(Kim Haewon)
Classic Guitar 황푸하(Hwang Puha)
E. Guitar 김해원(Kim Haewon)
Midi Programmed by 김해원(Kim Haewon)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Compos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Lyric by 황보령(Whang, Bo Ryung)
Arrang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Record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Mixed by 레인보우99(Rainbow99)

Vocals 황보령(Whang, Bo Ryung)
Classic Guitar 황보령(Whang, Bo Ryung)
E. Guitar 양승현(Seung Hyun Yang)
Bandoneon 진선(Jinsun)
Piano 송겨울(Winter Song)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Produced by SLEEQ, SOWALL
Composed by SOWALL
Lyric by SLEEQ
Arranged by SLEEQ, SOWALL
Recorded at 생기스튜디오
Mixed by THEORIA

Voice & Rap SLEEQ
Midi Programming & Beat Making SOWALL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Composed by 백정현(Beck Junghyun), 김율희(Kim Yulhee)
Lyric by 김율희(Kim Yulhee)
Arranged by 백정현(Beck Junghyun)
Recorded & Mixed by 강경덕 at Lamp Studio

Vocals 김율희(Kim Yulhee)
Piano 백정현(Beck Junghyun)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Produced by 김민규
Composed by 김목인
Lyric by 김목인
Arranged by 김목인
Recorded & Mixed by 김민규 at Electric Muse

Vocals 김목인
A. Guitar 김목인
Bass 이동준
Piano 고진수
Violin 황예지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Produced by 박혜리(HEYLI PARK)
Composed by 이정아
Lyric by 이정아
Arranged by 박혜리(HEYLI PARK)
Recorded & Mixed by 이숲(Lee Soop) at Soop Record

Vocals 이정아
Chorus 이정아
A. Guitar 이정아
E. Guitar 장현호
Cello 김영민
Percussion 이찬희
Accordion 박혜리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Composed by 신현필
Arranged by 신현필
Recorded(Field Recording) by 신현필 at 더브릿지 스튜디오
Mixed by 신현필

Narrator 이봉근, 이옥선 할머니(영화 ‘에움길’ 인터뷰 자료 중 발췌)
Clarinet 신현필
Xylophone 신현필
Percussion 한웅원
Violin 장수현

08. Here I Am – 김완선
Composed by 김완선
Lyric by 김완선
Arranged by 황보령
Cello, Violin, Piano Recorded by 민상용 at studioLOG
Vocals Recorded by 김민희 at 821Sound
Mixed by 김민희 at 821Sound

Vocals 김완선(Kim, Wan Sun)
Cello 지박(Ji Park)
Violin 구자민(Jamin Gu)
Piano 길은경(Kil, Eun Kyong)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Produced by 최고은
Composed by 최고은
Lyric by 최고은
Arranged by 황현우, 최고은, 주소영, 김다예
Recorded at 생기스튜디오
Mixed by 황현우 at 씨티알싸운드

Vocals & A. Guitar 최고은
E. Guitar 황현우
Violin 주소영
Cello 김다예

02. Why don’t you try – 사이
Composed by 사이(Pilsung Park)
Lyric by 사이(Pilsung Park)
Arranged by 사이(Pilsung Park), 구름달
Recorded by 유종현
Mixed by 옴브레

Vocals & A. Guitar 사이(Pilsung Park)
Keyboards 구름달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Produced by Zion Luz
Composed by Zion Luz
Lyric by Zion Luz,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Arranged by Zion Luz
Recorded by Zion luz at Sala de Zion Studio
Mixed by Zion luz, 안태봉 at Mushroom recording studios

가야금(Gayageum) 원먼동마루(Weon Meon-Dong Maru)
아쟁(Bowed seven) 박혜림(Park Hye Rim)
대금(Large transverse bamboo) 김현수(Kim Hyun Soo)
생황(Sang-hwang) 이향희(Lee Hyang Hee)
장구(Chang-gu) 전현준(Chun Hyun Jun)
꽹가리(Small gong) 선우진영(Sunwoo Jin Young)

Percussion 렉토 루즈(Recto Luz), 동내경(Tong Nae Kyoung), 유이엽(Yui Yeop), 안건욱(An Gun Wook), 송승환(Song Seoung Hwan), 자이온 루즈(Zion Luz)
Singers 자이온 루즈(Zion Luz), 방초롱(Bang Cho Rong), 안민영(An Ming Young), 왕희림(Wang Hee Rim), 링다 플로레스타(Lind Floresta)
Keyboards 자이온 루즈(Zion Luz)
Midi Bass 자이온 루즈(Zion Luz)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Produced by 한받
Composed by 한받, 송은지
Lyric by 한받, 송은지
Arranged by 한받
Recorded by 한받

Musical Instruments Performed by 한받
Scat Melody 송은지(Dhani Song)
Chorus 한은빛선율, 한평화로운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Composed by 9
Lyric by 9
Arranged by 9, 김진아, 김남윤
Recorded by 9 at Studio KKOMAKOM, ICN, KR
Mixed by 김남윤 at Polaris Studio

Vocals 9
Nylon Guitar 9
Rhythm Sequence 9
Piano, Strings 김진아
Bass 김남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Composed by 김민홍
Lyric by 김민홍
Arranged by 김민홍
Recorded & Mixed by 김민홍

Vocals 송은지
Guitars, Bass 김민홍
Midi Programmed by 김민홍
Chorus 김나형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Composed by 송은지
Arranged by 진수영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mbient by Rainbow99
Keyboards 진수영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Original Song Composed by 김일두
Lyric by 송은지
Arranged by 김오키 새턴발라드(김오키, 진수영, 정수민)
Recorded by 강원우 at 생기스튜디오, 이성록 at 청홍스튜디오
Mixed by 이성록 at 청홍스튜디오

All Musical Instruments Performed by 김오키 새턴발라드(김오키, 진수영, 정수민)
Vocals 김완선, 황보령, 백현진, 조웅, 송은지, 이태훈, 최고은

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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