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의 사랑 (Original Soundtrack)

  • Artist 단편선
  • Release2026-08-31
  • Genre Soundtrack
  • Label오소리웍스
  • FormatOST
  • CountryKorea
  • 1.트루먼의 사랑
  • 2.질주
  • 3.남과여
  • 4.해변의 춤
  • 5.희선 1
  • 6.희선 2

이 음반은 2026년 8월 한국에서 개봉한 김덕중 감독의 영화 《트루먼의 사랑》의 사운드트랙이다. 《트루먼의 사랑》은 지난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상영되었다. 실제 작업은 2025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쯤 진행되었다. 몇 달을 매달려 곡을 쓰고 또 레코딩 했는데 막상 OST로 발표되는 분량은 겨우 10여 분 남짓인 게, 어쩐지 겸연쩍다. (실은 영화에 쓰인 것은 조금 더 있지만, 이리 그러모아 내는 게 가장 간결하고 또 명료하다고 생각되었다.)

 

나 개인에게는 첫 장편 극영화 작업이라는 의미 또한 있다.

 

이 사운드트랙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모든 트랙이 비올라 한 대로 연주되었다는 점일 게다. 나 또한 처음부터 그렇게 구상한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는—내가 주로 쓰는—록 음악이나 포크 음악 같은 접근의 스케치도 많았다. 그런데 김덕중 감독과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 받은 결과, 어찌되었건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현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문제는 내가 현악 앙상블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 지나치게 드라마틱 해질 것이 우려되었다.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시니컬한 측면이 있는데, 음악이 너무 감정적으로 들리면 오히려 해가 될 것 같았다. 며칠 고민하다가 김덕중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비올라 한 대로 다 해볼게요.”

 

이 사운드트랙에 담긴 소리들이 다른 오케스트라 기반의 음악과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스스로 설정한 그 제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몸 비틀기에서 비롯된 것일 게다.

 

사운드트랙을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가, 《트루먼의 사랑》을 함께 제작한 고집스튜디오 측의 권유로 영화의 개봉에 맞추어 이리 발표되게 되었다. 모든 비올라를 연주한 비올리스트 양혜경, 그리고 영화에 실린 버전은 물론, 발표에 맞추어 다시 다듬는 수고까지 아낌없이 노력을 쏟아부은 아템포랩의 나종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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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의 사랑》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작곡 단편선

비올라 양혜경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나종윤 @아템포랩

 

커버 이미지 김성구

 

음원배급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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