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GARDEN
- Artist 민강,
- Release2024-06-01
- Genre Acoustic/Folk, Ballad, indie,
- LabelMINKANG
- FormatEP
- CountryKorea
- 1.봉숭아
- 2.만개
- 3.비빌 언덕
- 4.새치
- 5.봉숭아 (demo)
1. 봉숭아
‘봉숭아는 한 해가 지나갈 때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우리는 첫눈이 내리는 날 함께 걸었다.’ For Us.
2. 만개
‘추운 겨울을 지나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아직 피지 않은 꽃들에게, 당신의 삶에 행복이 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For You.
3. 비빌 언덕
‘누구에게나 비빌 언덕은 필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줄 알았던 우리 엄마에게도.’ For Mom.
4. 새치
‘나는 세상의 새치, 온갖 검은 것들에 별종인 하얀색. 나는 이 세상의 새치로 자라난다.’ For Me.
5. 봉숭아 (demo)
<봉숭아> 작업 일지 마음이 잘 통하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의 인연이 한 철에 끝나지 않고 영원하길 바라죠. 혹시 그 사람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관계의 발전은 망설여지지만, 사랑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휩쓴 채로 쉽게 놓지 않는 것 같아요. 봉선화 꽃이 피는 8월, 한여름에 물들인 주황빛 봉숭아는 겨울이 찾아올 때 즈음엔 모두 다 사라져버리고 말죠.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있는 것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첫눈이 내리는 날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까지 있어요. 인간관계에 있어 만남과 헤어짐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리인데 하룻밤 사이 나를 물들여 놓고, 지워보려고 하면 이미 짙게 물들어져 있어 지워지지 않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지워져버리는 우리 삶 속 봉숭아 물과 같은 과정들을 이 곡에 담았어요. 당신은 왜 나에게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가는지. 2020.8월,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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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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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숭아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서잎 String Arranged by 최진우
Vocal 민강 Piano 민강, 서잎 String 소울스트링
2. 만개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Bass 데렌동현 Drum 임성환
3. 비빌 언덕
Composed by 민강, KP Arranged by 민강
Piano 민강
4. 새치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5. 봉숭아 (demo)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Vocal & Piano 민강
[All Credits]
Produced by 민강, CHAN Artwork by 혜성
Recorded by 김진평, 문정환 @TONE Studio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TONE Studio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