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Me To A Nunnery

  • Artist WOOZE
  • Release2021.10.22
  • Genre Rock
  • LabelBeeline Records
  • FormatEP
  • CountryUK
  • 1.Witch Slap (IOU)
  • 2.Mighty Cloud
  • 3.Tu Es Moi
  • 4.Family Picture
  • 5.Get Me To A Nunnery

 

BBC Radio 1, NME, KEXP의 주목을 받은 영국의 신예 밴드 WOOZE의 두 번째 EP

 

밴드 더 호러스(The Horrors)의 톰 퍼스(Tom Furse)가 프로듀싱으로 참여

 

한국계 영국인 테오 스파크(Theo Spark)와 드러머 제이미 씨(Jamie She)가 2017년 결성한 듀오 WOOZE(우주)는 2019년 데뷔 EP [what’s on your mind?]로 단숨에 주목받는 영국 밴드로 떠올랐다. 스포티파이, NME, Mixmag, KEXP 등 음악 전문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고, BBC Radio 1의 잭 사운더스, 밴드 엘보우(Elbow)의 가이 가비(Guy Garvey)에게 호평을 받았다.

 

팬데믹으로 인한 휴지기 이후, 밴드는 더 호러스의 톰 퍼스와 후속작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자기 의심, 갈등, 관계, 정체성의 위기 등 밴드가 지금까지 밴드가 다뤄왔던 개인적인 주제들을 더 깊숙히 파고들었고, 그 결과 그들의 발매작 중 가장 헤비하고 다이나믹한 앨범이 되었다.

 

데이비드 보위를 연상시키는 기벽과 약물을 복용한듯한 악기 편성을 가진 WOOZE의 새 앨범은 단번에 마음을 흔들고 터무니없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Witch Slap (IOU)’ 같은 트랙에서는 글램 록을 변형한 편곡에 대범한 뉴웨이브 보컬과 후킹하면서도 우주로 가는 듯한 사이키델릭한 리프가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80년대 메탈 음악처럼 강렬한 리프가 난해한 형광 노란빛을 뚫고 튀어나오며 뒤섞이는 기타 선율, 고조되는 코러스 보컬과 불길한 신스 사운드가 이와 함께한다.

 

WOOZE는 무수히 많은 장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부터 프라이머스, 일본 펑크(funk), 아바, 레드 제플린 등 무수히 많은 아티스트가 자양분이 되었다. 덕분에 밴드의 초기부터 국경을 초월하면서도 고유성을 잃지 않는, 유니크하면서도 정의할 수 없는 사운드를 가꿀 수 있었다.

 

2018년 혜성처럼 나타나 급부상한 WOOZE는 글로벌 팬덤을 넓혀가면서도 성실한 태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앨범 [What’s on your mind?]로 중독성 넘치고, 초현실적이면서도 귀가 즐거운 묵직한 팝 사운드를 세계에 보여주었다면 [Get Me To A Nunnery]에서는 광활하면서도 강렬하고 기이한 음향의 팔레트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WOOZE의 오랜 팬이라면 이번 EP에서 그들의 채울 수 없는 창의를 향한 목마름과 진보하려는 욕구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한 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입문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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