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Cycle
- Artist Shy asian,
- Release2021.12.30
- Genre Jazz,
- LabelShy asian
- FormatEP
- CountryKorea
- 1.But I still
- 2.Tide
- 3.Unknown village
- 4.Fantasia
Shy’s sound document
지구상의 물질은 ‘질량 보존의 법칙’ , ‘물수지 평형’ 같은 “물질은 소멸하지 않으며, 무에서 물질은 생기지 않는다.” 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것처럼 소리(공기의 진동)에도 그러한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귀로 들어온 음파는 어느 지점을 향해 이동하는지, 어떠한 형태로 승화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 ‘소리’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기록한다.
공기의 진동이 우리 귀에 들어온 이후 일어나는 감정변화들은 우리가 그 파동을 섭취하여 나오는 연쇄 작용이다.
이처럼 우리가 느끼는 특정 감정들은 결국 우리 귀로 들어온 소리의 승화된 형태이다.
이런 소리를 듣다보면 기묘한 상상과 함께 시공간을 뛰어넘어 특정 순간, 혹은 익숙하지 않은 내면의 공간에 텔레포트 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이같은 시공간 이동 후엔 감정의 동요가 오기 시작한다.
그 동요의 순간을 포착하여 프로젝트에 기록했다.
이 기록은 피아노, 신디사이저, 베이스, 드럼 , 기타 , 현악기 등의 기성악기들과 핸디-레코더로 녹음된 주변의 사운드 스케이프, 폴리(Foley) 사운드 등 다양한 소스들로 이루어져있다.
‘Sound cycle’은 이러한 소리기록들 중 4개의 트랙을 엮은 앨범이다.
이런 기록들이 또 다른 감정의 동요가 되어 청취자들을 그들만의 세계로 텔레포트 시키며 결국 소리는 소멸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순환한다.
이 음반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Sculpture by 고요손
Graphic design by 이건정
Photo by 나경인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권범진)
Bass recoreded by 정재훈
Drum, percussion recorded by 권구효
Keyboard recorded by 김범석,권범진
FX , Foley sounds recorded by 권범진,정재훈,권구효
Mix & Mastered by 이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