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nokeum)은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예술로 풀어내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품은 기억에 남는 배경 속 희미한 파편들을 기록하고자 하며,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단어 그대로 ‘기록자’이자 ‘관조자’로서 남아 현상에 대한 섬세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녹음(nokeum)은 작곡, 편곡, 엔지니어링, 그리고 아트워크를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적 형태로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순간들을 포착하고, 이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과 인간의 교차점을 통해 시간의 흐름, 기억,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흔적을 탐구하는 녹음(nokeum)의 작품은, 순간 속에서 영원한 의미를 찾아가는 예술적 여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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