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충원

    랩뮤지션 백충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단어와 문장들, 말투로 나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것에는 오히려 모두가 알 수 있는 공감이 있습니다.
    목적에 맞추어 쓰는 노래가 아닌, 첫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올 때 이어서 토해내는 이야기는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만큼 솔직하고 염세적일 수 있으며, 나의 바람과 사랑을 선전하기도 합니다.

    저의 이야기는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노랫말이 더 솔직하고 본질에 가까운, 그래서 우싸미와는 다른 방식으로 공감을 제시하는 백충원의 음악은
    누군가에게는 통쾌함을, 누군가에겐 불편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드러내는 가사를 통해 작게는 부산에서 음악을 고민하는 사람의 모든 생각과 마음 그리고 현실, 넓게는 직접 겪은 부조리한 사람들과 회사 등의 경험을 곱씹어내어, 뮤지션 뿐 아닌 대한민국에서 생활하는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사회의 모습들을 소리냅니다.

    노랫말과 flow가 완성된 후 그에 맞춰 비트를 만드는 순서로 트랙이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래퍼와 비트메이커, 싱어송라이터로서 노래의 형태에 가까운 이야기는 밴드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로, 랩뮤직의 형태에 더 가까운 이야기는 백충원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