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맨션
‘한국형 펑크(funk)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밴드’ 불독맨션.
불독이 사는 맨션, 불독맨션은 1999년 결성, 2000년 발매된 [Debut EP]와 수많은 클럽 공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2년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Funk]를 통해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의 2002년을 빛낸 ‘음반’과 ‘음악인’으로 동시 선정됐고, 2002년 한국일보 발표 ‘올해의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불독맨션의 모토는 춤출 수 있는 밴드 음악이다. ‘춘천 가는 기차’, ‘사과’, ‘아침에 문득’과 같은 서정적 그루브의 곡들부터 ‘Destiny’, ‘Fever’, ‘She Is My Dance Sister’와 같은 세련된 리듬의 노래들로 한국형 펑키 사운드의 방향을 제시했다. 거기에 2집 앨범 [Salon De Musica]에 수록된 ‘El Disco Amor’, ‘O’ My Sole’처럼 이국적인 라틴리듬까지 다양한 음악적 접근으로 신나고 즐거우면서도 따뜻한 노래들을 많이 발표했다.
2004년 안타까운 해체 이후 2009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통해 깜짝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 뒤 정식 재결성해 2013년 [Re-Building], 2014년 [Tres3]을 발표하며 불독맨션표 펑키 사운드의 이어 나간다. 그리고 그들은 2018년 2월 23일 겨울의 끝, 컨템포러리 팝 ‘아랫집 여자’로 경쾌한 봄의 시작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