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결

    평소 음악적 취향이 비슷했던 김경모와 조 홀릭(Joe Hollick)은 런던에서 친구들과 같이 집을 나누어 살기 시작하던 2005년 즈음 자연스레 같이 작곡과 녹음을 하게 됩니다. 밴드의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채 녹음된 이 노래들은 2006년 친구 루시 헤이튼(Lucy Hayton), 로빈 크롤리(Robin Crowley)의 가입, 여러 번의 합주 및 7′ 싱글 발매 직전까지 이르게 되지만, 머큐리 레브 선생님들의 말씀처럼 밴드 계획은 가끔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잘 안 풀리기 마련인지라, 이러한 활동은 2007년을 기점으로 중단됩니다. 현재 조 홀릭은 울프 피플(Wolf People)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김경모는 2005-2006년도 결과물들의 유산을 안고 서울에 재정착하여 선결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선결은 김경모, 양준형, 유병덕과 그 친구들, 원격으로 계속 같이 작업 할 조 홀릭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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