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숭

    윤숭 첫 EP [그 방을 열고 나올 사람은 나밖에 없네]

    오랜동안 들려줄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 안에는 숨기고 싶은 괴로움들이 많은데 이런 이야기를 꺼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제가 미워 다시 방 문을 걸어 잠궜습니다.
    그 누구도 꺼내 줄 수 없더라구요. 결국 그 방을 열고 나올 사람을 나 밖에 없었어요.

    앨범은 그 방 문을 열고 나와서 ‘걷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깊고 캄캄한 숲에서 넓은 바다로, 새벽을 지나 아침이 찾아올때까지 걸어봅니다.
    생명과 죽음, 닿지 않는 마음들, 절망의 연속이지만 다시 걸어 나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노래 들려주고 싶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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