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리케이(Jerry.k)

    제리케이(Jerry.k)는 ‘MC’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힙합의 키 플레이어이다. 2011년 큰 충격을 주며 해체한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이자 최후의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는 2009년 한 금융권 대기업에 입사, 2년여간 회사원으로서의 길을 걷다가, 2011년 봄 ‘사직서’라는 곡을 공개하며 과감히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힙합씬으로 돌아온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2004년 온라인 EP ‘일갈’을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08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마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펼쳐 보이며 ‘독설가’,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랩 듀오인 Loquence로 ‘Crucial Moment’, ‘The Black Band’ 등의 앨범을 내며 어둡고 남성적인 색깔을 보이기도 한 그는, 2011년 가을에 무료로 공개하여 15,000 다운로드를 돌파한 ‘우성인자 Mixtape Vol.1’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소울컴퍼니 해체 후, 홀로 독립레이블 daze alive music을 설립하였으며, 2012년 2월 사랑이야기만을 담아 발표한 컨셉앨범 ‘연애담’을 통해 음악적 경계를 넓히고, 아트웍, 뮤직비디오, 음반제작, 홍보 등을 홀로 해내며 다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였다. 화제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와 ‘나는 꼽사리다’의 힙합버전 로고송을 제작, 발표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2012년 11월, 바깥 세상과 관계에 중점을 뒀던 전작들과 달리,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 2집 ‘TRUE SELF’를 발표하였으며, 고민, 꿈, 청춘, 열정 등에 대한 진중한 Lyricism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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