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라틴즈(The Keratins)

    케라틴즈(The Keratins)는 변화 가득한 곡 구성과 멜로디 라인의 조화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디록 밴드입니다. 세상을 여행하고 그 끝에 더 넓은 마음을 갖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케라틴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혼연일체의 동화’를 그려냅니다.

    케라틴은 머리카락, 손톱, 각질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말합니다. 신체의 일부지만 감각이 없고, 자라나고 또 버려지지만 어떤 순간에는 인간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파악한 대중음악의 속성이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책장을 넘기듯, 음악을 통해 찬란한 정서를 피워내고 내면의 광대함을 알게되는 순간을 담아내고자 단편소설과 같은 작법을 택했습니다. 이야기를 담은 가사, 촘촘히 짜여진 악기들 사이로 드러나는 뜨거운 서정에 대한 실험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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