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the trumpet

    장르의 경계에서 안식과 위로를 연주하는 트럼페터, Q the trumpet

    드렁큰 타이거에서 Tom Misch, 사이먼 도미닉 그리고 술탄 오브 더 디스코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 활동해왔던 Q the trumpet

    언더그라운드의 수많은 뮤지션에서부터, 힙합계의 거성 드렁큰 타이거, 사이먼 도미닉, 누구도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펑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그리고 최근 한국을 방문했었던 영국의 신예 Tom Misch까지 Q the trumpet의 발자취 혹은 그를 지지해주는 동료 아티스트의 명단은 그가 걸쳐있는 모든 장르의 명단보다도 더 넓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시상식에서부터 내한 공연, 페스티벌 그리고 이태원 홍대의 언더그라운드 클럽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Q the trumpet

    트럼펫이라는 악기가 가져다주는 높고 강한 소리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모든 곳에서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 Q the trumpet의 이런 삶과 사람에 대한 태도가 음악 곳곳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리라. 상처받은 사람들, 힘들었을 사람들 혹은 상처받고 힘든 그 자신 모두를 위로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을 트럼펫이라는 금관악기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은 재즈, 힙합 그리고 일렉트로니카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분명 축복과도 같은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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