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일
김아일을 이야기할 때 누군가는 ‘익스페리멘탈’, 누군가는 ‘얼터너티브’를 이야기한다. 모두 맞는 이야기다. 그는 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그 누구보다 특정 장르의 문법을 체화하고 있는 음악가다. 재즈부터 훵크, 힙합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2007년 데뷔했으며 2014년 자신의 첫 정규 앨범 [Boylife In 12”]를 공개했다. 이후 서사무엘과 EP [Elbow]를 통해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수상했고, 온스테이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버벌진트부터 현아,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시모&무드슐라, 이센스, 수민, 정재형, 우원재 등 장르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여러 음악가들에게는 여전히 협업하고 싶은 음악가 1순위로 꼽히며 음악가들의 음악가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