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H00N
[세상을 세련되게 그려내던 밴드 웨터 속에서 끈질기게 세상을 사랑하는 STOOPH00N으로]
지산, 펜타포트 등 유수의 락 페스티벌과 네이버 온스테이지, 그리고 영국 투어까지. 2016년 말 데뷔한 밴드 웨터가 지금까지 해낸 ‘밴드라면 마땅히 바랄 법한 버킷리스트들’이다. 정지훈(STOPH00N)은 웨터의 베이시스트로서 밴드의 음악관 안에서도 돋보이는 자신의 세계를 드러내곤 했다. 그가 작사ㆍ작곡한 웨터의 최근 싱글 ‘LOVE IS ALL AROUND’에서는 사랑하며 느끼는 세상에 대한 희망적인 마음들을 담은 바 있다. 사랑하며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그는 이젠 스스로도, 또 나아가 세상도 사랑하고자 한다. 그의 삶에 넓고 깊은 영향을 미쳐온 사랑에 관하여 그것을 음악으로 그려내고자 함은 그가 선택한 삶에 대한 사랑의 방식일 것이다. 사랑에 죽고 못산다는 그가 ‘STOPH00N’으로서 나아가는 또 다른 사랑의 여정에서 어떠한 형태의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