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되어


 

“지금 경상도 인디 음악 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최근 마음에 드는 인디 음악가를 발견해 출신지를 살피면 대부분 경상도 출신이다. 세이수미, 보수동쿨러, 해서웨이 같은 밴드의 활약으로 부산 신이 인디 음악 팬의 주목받은 지는 좀 됐다. 이제 그 관심을 조금 넓혀 보는 건 어떨까. 창원, 대구, 영덕 등 경상도의 여러 인디 음악가가 열심히 신을 일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별 음악가의 노력도 크겠지만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외부에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획자와 단체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경상도 내에 위치하는 인디 음악가의 든든한 지원군 음악창작소부터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오터스맵, 부인방과 같은 미디어,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 온 라이브클럽 헤비, 피드백, 오방가르드 그리고 음악 펍이자 레코드 레이블로 클럽 꼬뮨을 함께 운영하며 경상도 음악가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제임스레코드까지. 서울에서도 동네를 잘 떠나지 않는 내가 경상도 인디 음악 신과 만날 수 있던 건 이들 덕분이다.

 

제임스레코드는 아마츄어 증폭기, 소음발광, 미역수염, 김일두, 플라스틱키즈 등 다양한 경상도 출신 인디 음악가의 음반을 바이닐로 제작해 왔다. 처음 제작한 바이닐은 2020년 발매된 4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늘도 안녕을 비네>까지 총 세 장의 컴필레이션을 바이닐과 음원으로 발표했다. 올해는 경상도 출신, 거주, 인연이 있는 음악가의 곡을 모아 <봄>과 <여름>의 테마로 두 장의 컴필레이션을 발표한다.

인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자신의 영혼에 반응하는 음악가를 직접 발견해 듣고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는 데 있다. 제임스레코드 컴필레이션 <봄>과 <여름>에서 여러분만의 최애 경상도 밴드를 만날 수 있기를. 분명 만날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

 

<소음발광 – 연인이 되어>

소음발광은 강동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부산 출신의 밴드다. 2019년 EP ‘풋’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두 장의 싱글과 정규 앨범 <도화선>, <기쁨, 꽃>을 발표했다. 이 중 <기쁨, 꽃>은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음반을 수상했다. 소음발광의 음악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기타 팝, 펑크, 하드코어, 포스트 펑크의 형태로 변화해 왔는데 이번에는 <여름>이라는 앨범의 테마에 맞춰 초기 스타일로 돌아가 낭만적인 서프 선샤인 팝으로 돌아왔다. 여름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옛 가요의 멜로디가 떠오르는 저음의 노래가 꽤 로맨틱하다.

 

글 /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 WACK 대표)

 

Credits

 

Production : 황재원 @James Records

Recording / Mixing : 박주현 @Vault Studio

Mastering :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 모임 별

 

소음발광 /

기타, 보컬 : 강동수

베이스 : 김성빈

기타 : 박성규

드럼 : 최아연

 

작사, 작곡 : 강동수

편곡 : 강동수, 김성빈, 박성규, 최아연

 

BORNGARDEN


 

1. 봉숭아

 

‘봉숭아는 한 해가 지나갈 때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우리는 첫눈이 내리는 날 함께 걸었다.’

For Us.

 

 

2. 만개

 

‘추운 겨울을 지나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아직 피지 않은 꽃들에게, 당신의 삶에 행복이 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For You.

 

 

3. 비빌 언덕

 

‘누구에게나 비빌 언덕은 필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줄 알았던 우리 엄마에게도.’

For Mom.

 

 

4. 새치

 

‘나는 세상의 새치, 온갖 검은 것들에 별종인 하얀색. 나는 이 세상의 새치로 자라난다.’

For Me.

 

 

5. 봉숭아 (demo)

 

<봉숭아> 작업 일지

마음이 잘 통하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의 인연이 한 철에 끝나지 않고 영원하길 바라죠.

혹시 그 사람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관계의 발전은 망설여지지만, 사랑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휩쓴 채로 쉽게 놓지 않는 것 같아요.

봉선화 꽃이 피는 8월, 한여름에 물들인 주황빛 봉숭아는 겨울이 찾아올 때 즈음엔 모두 다 사라져버리고 말죠.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있는 것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첫눈이 내리는 날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까지 있어요.

인간관계에 있어 만남과 헤어짐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리인데 하룻밤 사이 나를 물들여 놓고, 지워보려고 하면 이미 짙게 물들어져 있어 지워지지 않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지워져버리는 우리 삶 속 봉숭아 물과 같은 과정들을 이 곡에 담았어요.

당신은 왜 나에게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가는지.

2020.8월, 학교에서.

 

Credits

 

1. 봉숭아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서잎

String Arranged by 최진우

 

Vocal 민강

Piano 민강, 서잎

String 소울스트링

 

 

2. 만개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Bass 데렌동현

Drum 임성환

 

 

3. 비빌 언덕

 

Composed by 민강, KP

Arranged by 민강

 

Piano 민강

 

 

4. 새치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5. 봉숭아 (demo)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Vocal & Piano 민강

 

 

[All Credits]

 

Produced by 민강, CHAN

Artwork by 혜성

 

Recorded by 김진평, 문정환 @TONE Studio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TONE Studio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Null


 

비공정 [Null]

 

비공정의 여정은 ‘Null’을 향해 나아간다. ‘Null’이란 미지의 개념으로, 이를 목적지로 삼았기에 비공정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알 수 없는 만큼 비공정이 닻을 내리는 곳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다.

 

한창 앞으로 나아가야 할 순간이니 명확한 지향점을 목표하기 마련이건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단어의 뜻을 생각하면 꽤 아이러니한 작명이다. 세계관만으로도 해석할 거리가 많은데, 직관과는 거리가 먼 노랫말과 전개의 연속성까지 보고 나면 비공정의 음악은 난해하다는 인상마저 든다. 그러나 자신들만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비공정의 행보는 분명 흥미롭다. 이들이 발을 디딘 가상의 미래 도시 ‘Neom’은 음울하고 황폐하다. [Null]은 이러한 미지의 지역에 놓인 비공정 멤버들이 마주한 시대상을 비추고, 이에 파생된 감정이 담긴 곡이다.

 

‘이지러진 나의 성. 나의 섬, 나의 것’. 새로움을 마주하자 자신의 세계가 일그러지는 변화를 두고 비공정이 마주한 미래인들의 살풍경한 모습은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소유하며 타인을 적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뿐인 성과 섬에 자신을 투영하며 오롯한 ‘나’를 지켜내고자 투쟁한다. 그 결과 곡 전반에 감도는 것은 불안과 혼란이다. 이때의 불안과 혼란은 싸움에서 패배하진 않을까, 나의 것- 나아가 ‘나’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모습에 대한 동감이자 갑작스레 전운을 목도한 관찰자가 겪는 감정으로 볼 수 있는데, 이에 걸맞은 격렬한 기타 스트로크는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명료하게 끊어치는 드럼의 파워는 충격의 무게를 가중한다.

 

경보음을 닮은 현란한 전자음과 어둑한 분위기 사이로, 보컬은 꿋꿋하게 ‘나’로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실어 노래하는데, 이것이 나는 대체될 수 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임에도 군데군데 등장하는 여린 음색을 통해 간절한 절규로 바뀌어 들린다. 이것이 괜스레 지금의 비공정이 되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과정에 대입해보거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더라도 도전하는 모습은 ‘Null’의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사실과 맞물리며 청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유사한 발음으로 라임을 맞춘 곡은 은근한 중독성을 남기고, 사이버틱한 사운드스케이프에도 불구하고 말랑한 서정성이 담긴 이들의 음악은 가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섞어 놓아 오묘하고도 새롭다. 완전한 허구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연상시키는 현실감에서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무엇인지 아는 이라면, 이들을 거부할 수 있을까. 절망 속에서도 자율과 주체성을 찾아내는 긍정이 달갑다. 불확실한 여정에서 확실한 것은 ‘Null’로 귀결되는 이들의 믿음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한계 없는 비공정의 세상이다.

 

– 이아림 (음악취향 Y)

 

Credits

 

비공정 BØJEONG

 

강흠 Kang Hmm

류경선 Ryu Kyung Sun

정환규 Jung Hwan Gyu

서민광 Seo Min Gwang

박상규 Park Sang Gyu

 

Arranged & Produced by 비공정

Performed by 비공정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Recorded by 박상규 @wolfhall_sound, 조문경 @Groovenbalance

Vocal Edited by 정준은

All Track Mixed by 박상규 @WolfHall Sound

All Track Mastered by 박상규 @WolfHall Sound

 

Sight Beyond Sight


 

스탠더드(Standard) 재즈부터 모던(Modern)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022년 발매한 전작 [Compromise]는 EP 앨범임에도 ‘정규작에 버금가는 음악적 포만감’이라는 평을 받으며 이미 연주 능력뿐만 아니라 그 창작 능력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4월 Jazz Festa at 노들섬-Lecture Concert 무대에 올랐고, EBS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보컬 편’에 출현하여 다양한 스탠더드 넘버들을 연주하며 그녀의 연주 실력은 물론 뛰어난 즉흥성으로 주목받았다. 이어서 제1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그녀의 오리지널 곡을 포함한 다양한 재즈곡을 선보이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또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Melon)-트랙 제로(Track Zero)에서 여성 재즈보컬 부문에 선정되며 ‘근사한 재즈 사운드의 앨범’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의 연주에는 사라 본(Sarah Vaughan)을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풍성함이 존재하며, 동시에 다양한 톤과 표현력으로 듣는 이를 순식간에 끌어들인다. 또한 그녀의 짜임새 있고 수려한 스캣(Scat)은 조해인을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높거나 낮은 음역에서도 경직되지 않는 깊은 톤과, 경쾌함을 넘어선 속주에서도 탄탄한 그녀의 연주를 보고 있노라면 단순히 가사 전달이 아닌 ‘대화’라는 느낌을 받게 됨과 동시에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리듬 운용 방식은 관객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재즈 신에서 한 몸에 주목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이 이번 앨범에서 작, 편곡과 작사까지 참여하며 그간의 삶과 그에 대한 감정을 오롯이 담아 가지고 온 것이다. 그녀는 이번 앨범 작업이 모든 변하는 것들과, 그에 따른 시간들을 충실히 지나오면서 느낀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는 과정이었으며, 어쩌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마주한 시간들과 내면의 모습들을 잘 그려내어 완성한 [Sight Beyond Sight]에서는 유독 듀오곡이 많이 보이는데, 그 자체가 드물지는 않으나 곡의 전부를 듀오로 연주해 나가면서도 그 속에서의 인터플레이가 주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심지어 그 흐름을 변화시키기까지 한다. 또한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곡이 듀오곡으로 이루어져 듣는 이의 흥미를 더한다.

이번 앨범은 조해인의 프로듀싱으로 피아니스트 임미정, 기타리스트 박윤우,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성구, 테너 색소폰과 클라리넷에 김동기가 함께 하였으며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의 곡을 노련하게 들려준다. 사람들의 지치고 힘든 표정을 보며 그를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낸 첫 번째 트랙 ‘For Someone’s Night’은 가사가 유일하게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으며 클래식 기타의 정수를 보여주는 박윤우와의 견고한 호흡이 돋보인다.

제목부터 강렬한 ‘What?’에서는 삶을 살아가며 격한 감정을 겪을 때 내지르는 짧은 탄성 ‘뭐?!’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의식의 흐름을 노래하였으며, 마치 이어지기라도 하듯 ’문제없어!’라고 외치는 ’No Problem’에서는 모던하고 세련된 멜로디에 재미있는 리듬을 곁드리며 듣는 내내 탄탄한 테크닉에 압도 당하게 된다.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곡에서도 안정적이며 기발한 그녀의 스캣 또한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 ‘Mr. Tangerine’ 은 정통적인 스윙에 기반을 두고 우아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고통스러움을 주는 기억, 또는 사람과의 작별을 고하는 ‘Goodbye’에서는 명실상부 믿고 듣는 피아니스트 임미정과의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The Meaning of Life’는 외롭고 고독한 삶 속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며 드럼의 절제된 연주 속에서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한다. 마지막 트랙인 ‘Two People’은 이번 앨범에 카메오로 함께한 테너 색소폰 김동기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화성 악기를 일절 배제하고 단성 악기와 보컬이 한 호흡으로 화성을 만들어 내며 진행하는 독창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Credits
 

Vocal 조해인 Haein Cho
Piano 임미정 Mijung Lim
Guitar 박윤우 Younwoo Park
Bass 김인영 Inyoung Kim
Drums 이성구 Seongku Lee
Tenor Saxophone / Clarinet 김동기 Donggi Kim

 

Produc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songs compos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arrang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lyrics written by 조해인 Haein Cho, Chris Varga, 송준호 Junho Song

Recorded by 김지엽 Jiyeop Kim At Eum Sound

Recording Engineer by 김지엽 Jiyeop Kim

Mixed and Mastered by 김지엽 Jiyeop Kim

Photo by 김혜미 Hyemi Kim

Art work by 한석규 Seokgyu Han, 조해인 Haein Cho

 

보이즈 캐러밴


 

“건물의 반이 남학생인데 왜 나한테는 가슴 두근거리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걸까?”

 

궁금했던 남녀공학 여고생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넷플릭스 두둥소리)

 

Credits
 

Lyrics, Compose | Crystal Tea

Arrange, Guitar, Drum Programming | Heo Segwa

Bass | Jo Hoochan

DJ Scratch l Kang Onewoo

Mix, Master | Heo Jungwook

Cover Design | RIN

 

절체절명 (MAYDAY)


 

TNDR -004-

 

YOU’RE GONNA CARRY THAT WEIGHT.

SEE YOU MODERN BOY…

SOMEDAY, SOMEWHERE!

 

Credits
 

Produced by TNDR (vinternoon, 김정훈)

Composed & Arranged by TNDR (vinternoon, 김정훈)

Lyrics by vinternoon, 김정훈, CIKI

 

Vocal by 김정훈, CIKI

Guitar by vinternoon

Bass by vinternoon, Hyung

Drum by vinternoon

Piano by schpes4

Synthesizers by schpes4

Programming by vinternoon

 

Vocal recorded by 김정훈 at SELVA SWEET STUDIO

All Instruments recorded by vinternoon

 

Mixed by vinternoon at @103

Mastered by vinternoon at @103

 

Artwork by TNDR, 임승주

Publishing by POCLANOS

 

Vocal recorded by 김정훈 at SELVA SWEET STUDIO

CIKI at @CIKI Studio

All Instruments recorded by vinternoon

 

ctsb : KIRARA’s 10th Anniversary Anthology


 

그동안 키라라의 정규앨범에 수록되지 못하고 소품집으로만 발매되었지만, 많이 사랑받았던 15곡을 추려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모두 새롭게 하여 재발매합니다.

아주 옛날에 만들었지만 그동안 발매되지 않았던 미공개곡 한 곡을 함께합니다. (ct11091)

과거에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cts3, cts4, cts5의 수록곡 9곡은 이번 기회로 해외 음원사에도 최초로 발매되어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곧 5집으로 만나요!

 

Credits

 

기획 : 키라라

제작 : 까미뮤직

작곡, 편곡, 믹스 : 키라라

리마스터링 : 키라라

과일바구니를 그린 사람 : 장명선

앨범 소개글을 쓴 사람 : 키라라

유통 : 포크라노스

 

RAPRNB


 

Just RAP RNB

 

prod by 604LEON

 

Credits

 

Lyrics, Vocal, chorus by 2DaYellow, Geek J

Drums, Bass, Clavinet by 604LEON

Scratch by DJ KNDRX

Mix & Master by 샤군(ShahgooN) @260ASIA (assi.KLIFF)

 

 

생존법


 

우리는 산 듯 죽어있고 죽은 듯 살아있지. 음과 양, 흑과 백, 생과 사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무중력 상태로 떠 있지. 내일이 내일이 될지 평생 알지 못하는 멍청이로 죽어간다지.

느리게 움직이는 손가락 끝에 무언가 닿았으면 좋겠고 너를 모르는 척하기는 정말 힘들어. 눈을 감고도 그려지는 게 사랑이니까. 산 듯 살아있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사랑뿐이니까.

사랑을 꼭 다 알아야 한다는 건 아니야. 그치만 모든 건 아는 척에서부터 시작된단다.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우리는 마저 최선을 다해 최악을 사랑할 테다. 마침내 내일이 내일이 됐다지.

 

Credits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String Arranged by steven

Vocal Directed by 진동욱

 

Guitar 이지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Piano 진동욱

Synth 진동욱

Violins 한송현, 윤빛

Viola 정현진

Cello 최하민

 

Recorded by

오혜석 @MOL Studios

김대성, 이상철, 문정환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문정환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Staff Credit]

Presented by authentic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Profile Photography by 김태윤

Artwork Illustration by 정현진 @henzyn

 

MV Directed by 김원호

Assistant 김태윤

 

Instagram | hanr0r0

Instagram | label_authentic

 

Mayday


 

2023년 5월 어느 새벽, 한 재난문자의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서울시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었으니 대피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창 밖엔 사이렌이 울리고 막 동이 튼 동네는 왠지 어수선했습니다.

20분 뒤, 해당 경보가 오발령이었다는 문자를 받고서야 차츰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 20분 동안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Red. 서울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Missile.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다.

 

‘Mayday’, Vovo Weng, 2023 @Seoul, South Korea

 

Credits

 

Artist : Vovo Weng

Producer : kim byoung kook

Mixed by kim byoung kook

Mastered by Bleakre

 

Artwork by Gwaxng

 

Visualizer by kang Tham Pi

 

Gasoline


 

Episode. 2 [Gasoline]

 

가진 모든 걸 담아 태우며 버텼던,

식어가는 불길을 살리려고 뻗은 손에

더 이상 잡히는 게 없어 날 밀어 넣었습니다.

이젠 이유도 희미하게 기억나질 않습니다.

돌아가기엔 늦은 걸까요? 아니면 놓지 못하는 걸까요?

 

‘I don’t know any more.’

 

Credits

 

Producer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Written & Lyrics by 허두원

Arrangement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Vocal 허두원

Guitar 허두원

Bass 이동영

Drums 홍현승

 

Recording Engineer 안현우

Vocal Director 안현우, 홍현승, 이동영

Vocal Editing 안현우, 홍현승, 이동영

Mixing Engineer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Mastered Engineer by 전훈 @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lbum Illustration 김건우 @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Design & Artwork 김건우 @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Publishing by POCLANOS

 

Tunnel Vision


 

모두에게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길…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길 바라며

잘 숙성된 위스키 같은 음악을 위해

새로운 헤비함과 그루브를 찾아

본능적인 하울링을 뿜어내며 전진하는 밴드.

 

Credits

 

Composed by 강성현, 서승완

Lyrics by 서승완

Arranged by Sol.e, 강성현, 이도형, 서승완

 

Played by

Vocal Sol.e

Guitar 강성현

Bass 이도형

Drum 서승완

 

Produced by Cold Gun Chamber

Recorded by 박정호 @TITAN Recording Studio

Mixed by 오형석@TITAN Recording Studio

Mastered by 오형석 @TITAN Recording Studio

Album Design & Artwork by 서승완

Album Photo by 박형진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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