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컬러:] 07_파랑
hawaiian surf
“The finale of our Neverland trilogy”
[CREDIT]
HUGH KEICE (VOCALS)
LEE SANGKEUN (DRUMS, PERCUSSIONS)
D’MOIS (SYNTHESIZERS, PROGRAMMING)
YUN JINWON (BASS GUITARS)
LEE MOON KI (GUITARS)
PRODUCED BY D’MOIS
RECORDED BY CHUN HAKJU @ MUSHROOM RECORDING STUDIOS
MIXED & MASTERED BY BRETT SHAW @ 123 Studios
ARTWORK
PHOTOGRAPHY BY 박현(WARMHERSELF)
DESIGNED BY GaeNi KIM
ALL SONGS WRITTEN BY ULTRAMODERNISTA (최첨단맨)
ALL LYRICS WRITTEN BY HUGH KEICE
MANAGED BY merida.kim, reckhahn
VIDEO CREATED BY reckhahn
틈을 줘
조용히 창 밖을 바라봅니다.
집 안을 뜨겁게 내리쬐던 햇빛도 어느새 어둠에 으스러져 버렸습니다.
요즘의 저는 숨을 쉬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마스크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요 며칠 저를 괴롭히던 삶의 무게 때문일 수도 있겠어요.
가만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왜일까요? 가슴 언저리가 답답해 옵니다.
저는 오늘도 여전히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답답한 것이 내려가도록, 다시 내가 숨 쉴 수 있도록 주먹으로 가슴을 내리쳐봅니다.
갑자기 눈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때문인지 아니면 발등 위에 떨어지는 그 무언가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
나는 괜찮아요.
당신을 바라보는 작곡가 크루엘라
싱글 [틈을 줘]
나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기쁨, 술픔, 고통, 쾌락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또 다른 당신의 이야기를 나는 바라봅니다.
나는 당신의, 나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Produced by 크루엘라
Composed by 크루엘라, 오수연
Arranged by 크루엘라
Lyrics by 크루엘라, 오수연
Performed by
main Vocal 오수연
Backup vocal 오수연
Mixed by 크루엘라
Mastered by Steve kitch
SNS
Instagram
@cruelamusic
마음에멍이든걸외면한채우린살아가죠
As D – [마음에멍이든걸외면한채우린살아가죠]
우리 안고 가야 할 외로움 있죠. 이 곡을 듣는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dits-
Composer : As D
Lyricist : As D
Arranger : 현서울
Mixing Engineer : 현서울
Mastering Engineer : 현서울
Album Cover : ahoi
Lucky Star
여행 마지막 날 밤, 친구들과 별 구경을 하다 떨어진 별똥별을 보고
영감을 얻어 친구 오휘와 함께 만든 곡 입니다.
노래를 만들고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음원을 내게 됐습니다. 럭키스타를 많이 아끼는 만큼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끼고 아껴왔던 럭키스타를 멋진 음원으로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늘 머릿속에서만 그려왔던 리얼 스트링 녹음과 드럼 녹음을 받게 됐습니다.
병아리처럼 작고 부족한 저에게는 그 날들이 아직도 꿈처럼 느껴집니다.
이 곡을 생각지도 못한 퀄리티로 멋지게 낼 수 있게 도와준
이승윤, 조희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이 저를 믿어주고 놀리고 또 바로 져주는 귀엽고 나이 많은 선배들에게 이번에도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음악에 더 진심일 수 있도록 약간의 압박감과 부담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음악을 알아줘서 감사합니다!! 아 행복해라.
[CREDIT]
프로듀싱 – 조희원
작곡 – 숨비
작사 – 숨비, 오휘
편곡 – 숨비, 조희원, 복다진
피아노 – 복다진
드럼 – 박재준
스트링 – 필스트링 1vn 윤종수, 2vn 이예나, va 정경빈, cello 안지은
첼로 – 경지현
가상악기/패드 – 조희원, 숨비
앨범 커버 – 지환
녹음 엔지니어 – 이상철, 이승준 @TONE Studio Seoul
믹싱 – 김기완 MasterKey
마스터링 –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고마운 사람들
경지현 – 짧은 기간에 멋진 첼로 연주로 채워줘서 감사합니다!
지환 – 멋진 앨범자켓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임영대 – 녹음날 응원과 영상촬영 감사합니다!
랑세 – 녹음날 아낌없는 응원과 칭찬 감사합니다!
지용희 – “락스타라구 숨비!”
김선아 – 곁에서 늘 응원과 용기를 주고 녹음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유동 – 피아노, 스트링 녹음날 와주셔서 피드백과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윤 – 기타 녹음날 피드백과 기타를 빌려주고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 너무나 감사합니다!
조희원 – 멋지게 음원 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고 아낌없는 칭찬과 지원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학교 선생님들 – 가장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셔서, 럭키스타를 같이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SEOUL 1970
세계 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Producer ‘JUNE 53’의 연주 앨범
‘SEOUL 1970’은 프로듀서 JUNE 53이 세계 각국의 도시들을 돌며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담은 이색적인 앨범이다. 각 도시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시대적인 상황을 음악에 담기 위해 각 상황에 맞는 아날로그 방식의 믹싱 기법이 사용됐다.
음악을 듣다 보면 실제로 해당 도시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도시의 특색과 분위기를 음악에 잘 녹여 냈다. 기타연주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은 아날로그적인 정취에 흠뻑 젖게 한다. JUNE53의 ‘SEOUL 1970’ 앨범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세계의 도시 여행을 떠나보자.
<프로듀서 JUNE53과의 인터뷰>
Q. 도시라는 컨셉의 다소 실험적인 컨셉의 EP앨범이다. 앨범을 기획한 의도는 무엇인가?
A. 여행을 좋아한다. 특히 해외여행을 좋아하는데,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여행이 어려운 환경이다. 이런 상황에 있다 보니 그동안 경험한 세계 도시를 음악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Q. 수많은 도시 중에 서울을 앨범 타이틀로 정한 이유가 있는가?
A. 도시 컨셉의 앨범을 낸다면 한국 사람으로써 당연히 서울이 타이틀이여야 하지 않는가 생각했다. 별의도는 없었다.
Q. 각 도시마다 년도를 붙인 이유는 무엇인가? 해당 연도에 도시를 방문했다는 뜻인가?
A. 그렇지 않다. 앨범 기획 단계에서 연도를 붙여 구체적인 상황이 들어가면 음악적으로 각 도시의 느낌을 묘사하기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를 테면 1970년대의 서울은 계획된 주거 및 업무단지로 탈바꿈되며 급속한 발전이 있던 격동의 시기였다. 이렇게 상황을 설정하고 나니 곡의 컨셉을 잡기 수월해졌다.
Q.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코로나 시기 많이 힘들고 답답하실 텐데 이번 앨범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음악을 통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CREDIT>
작곡 : JUNE 53
편곡 : JUNE 53
Guitar & Bass : JUNE 53
Artwork : JUNE 53
All Mixed & Master : JUNE 53, 아림
임진강
1. 임진강
경계를 넘어, 자유에 가까워지는 노래 [임진강]
2017년, 이랑은 ‘임진가와’ 전시를 준비하던 남화연 작가의 의뢰로 ‘임진강’ 노래를 처음으로 불렀다. ‘임진강’은 월북 시인 박세영 작사, 고종환 작곡의 노래로 1957년에 만들어졌다. 1960년대 일본 밴드 더 포크 크루세이더스(The Folk Crusaders)가 이 곡의 가사를 번안해 ‘이무진가와(イムジン川)’라는 곡으로 발표했는데, 일본어 가사를 작사한 마쓰야마 다케시는 교토의 조선학교에서 ‘림진강’을 우연히 듣고 밴드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이무진가와(イムジン川)’는 앨범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무척 인기를 끌었으나 조총련과 남북, 일본 국제 정세와 압력에 의해 오랫동안 일본에서 금지곡이 되었다가 2002년에 이르러서야 싱글로 재발매됐다. ‘임진강’은 국내에서도 한때 금지곡 처분을 받았지만 2000년부터 김연자, 양희은 등 여러 가수들이 부르고 음반으로도 많이 발매됐다.
2018년, 이랑은 얼어붙은 임진강변에서 한국 수어와 일본어로 ‘임진강’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의 여러 무대에서 꾸준히 불러온 ‘임진강’을 이번에 새롭게 편곡해 1, 2절은 일본어로 3절은 조선어로 녹음했다. 경계를 넘나드는 물새와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2021년에 이랑이 다시 부르는 ‘임진강’도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흐르길 바란다.
[CREDIT]
프로듀싱/편곡 Produced and Arranged by 이대봉 De-bong Lee 이랑 Lang Lee
작곡 Composed by 고종환 Jonghwan Ko
작사 Lyrics by 박세영 Seyoung Park
일본어 개사 Japanese Lyrics by 마쓰야마 다케시 Takeshi Matsuyama
보컬/어쿠스틱기타 Vocal/Acoustic Guitar 이랑 Lang Lee
베이스 Bass 이대봉 De-bong Lee
드럼 Drums 김영훈 Younghun Kim
첼로 Cello 이혜지 E Hyeji
레코딩 Recorded by 이대봉 De-bong Lee 천학주(머쉬룸 스튜디오) Hakju Chun(Mushroom Recording Studio)
믹싱 Mixed by 이대봉 De-bong Lee
마스터링 Mastered by 마코토 오시로 Makoto Oshiro
사진 Photo by 더 도슨트 The Docent
GO UP
1. 시려워 (Prod. Lean$moke)
2. GO UP (Feat. 하회(HAHOE)) (Prod. Lean$moke)
SINCE GO UP
1. 시려워 (Prod. Lean$moke)
Produced by Lean$moke, SINCE
Composed by Lean$moke, SINCE
Arranged by Lean$moke
Lyrics by SINCE
2. GO UP (Feat. 하회(HAHOE)) (Prod. Lean$moke)
Produced by Lean$moke, SINCE
Composed by Lean$moke, SINCE, 하회(HAHOE)
Arranged by Lean$moke
Lyrics by SINCE, 하회(HAHOE)
[Credit]
Mixed/Mastered by Alive Funk
Artwork by 변찬우(@tearsbypast)
Publishing by POCLANOS
OCEAN
1. OCEAN
강연주 첫 번째 싱글 [OCEAN]
안녕하세요 연주입니다.
하루의 새로운 파도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닿을 수 있길 바라요!
[OCEAN]
Composed by
강연주, 박준우
Lyrics by
강연주
Arranged by
박준우
Keyboard 박준우
Guitar 이은규, 구영준
Bass 이명철
Drum 박준우
Chorus 박준우, 구영준, 강연주
Vox recorded by
문정환 @TONE studio
Mixed by
박준우
Mastered by
Randy Merrill @Sterling Sound
Hair by
소영 @끌로에
Make-up by
청심 @끌로에
Photography by
손로디아
수몰
1. 있다 (feat. 시옷과 바람)
2. 거북이
3. 수몰 (feat. 이설아)
4. 보리차 (feat. 강말금)
5. 어떡해
6. 중학생 (feat. 임주연)
7. 붉은 밤
8. 식물원 (feat. 시옷과 바람)
9. 싶어요
10. 설
11. 반셔터 (feat. 정우)
‘살아 있다’는 몸의 감각
― 신현준(a.k.a. 신호미)
1
‘음악 취향의 적폐’가 되어 버린 혹은 되어 가고 있는 현재 40~50대의 누군가에게 이 음악을 들려주면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어떤날의 영향이 보이는데 프로페셔널이 아니고 아마추어 같다”, “전람회 같은 감성이 있는데 가창력이 부족하다” 등등. 가장 좋게 들은 사람의 반응은 “이 시대의 동물원이네”라고 말할 것이다. 천용성의 1집 《김일성이 죽던 해》는 실제로 이런 반응을 들었다.
위의 반응들은 새롭게 나오는 음악에 대한 가장 나쁜 태도라는 말을 하기 위해 가상의 예를 든 것이다. 음악에 대한 글들이 너무나 많은 ‘영향’과 ‘계보’를 따지기 때문이다. 비교적 최근까지 음악을 들었다고 언니네 이발관과 브로콜리 너마저를 언급하더라도 사정은 변하지 않는다.
현재가 과거의 여러 가지 사건들 위에서 구축되지만 그저 과거의 현현顯現인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살아 있는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무의미조차 찾을 수 없다. 그건 마치 현재 그리고 미래에 새로운 것은 나타날 수 없다는 묵시록 같은 이야기다.
2
천용성이라는 음악인에 대해 내가 아는 정보는 거의 없다. 단지 그가 수줍고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고,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세심히 들여다볼 것이라 추측할 뿐이다. 그의 노래에는 사랑, 장애, 투쟁, 우정, 개발, 불치병 등이 소재로 등장하고 쫓겨난 사람들, 중학생, 군인, 식물원에 놀러간 사람, 명절에 만난 어머니 등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래들이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메시지 강한 곡이다’라는 인상을 준다면 위의 설명은 처절히 실패한 거다. 천용성은 기성의 언어로 말끔하게 정의된 의식들을 가사로 옮기는 대신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감각으로 만들어 낸다. 그래서 직업적 작곡가가 만든 멜로디 위에 직업적 작사가가 만든 가사를 얹는 대부분의 노래와 질감이 다르다. 천용성만 이렇게 노래를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난 몇 년 나온 음악들 가운데 그가 만든 노래가 가장 자연스럽게 들린다.
가사가 단지 곡조에 붙은 말이 아니라 자체의 운율을 가진 시, 아주 오래된 말을 빌려 오면 시가詩歌라는 점은 고답적으로 들릴 수 있다. 음악이 단지 곡조를 엮어낸 게 아니라 노랫말과 분리될 수 없는 소리라고 말하는 것도 새삼스럽기는 하다. ‘포크’나 ‘싱어송라이터’ 같은 20세기의 장르 구분을 지금도 말하는 것은 진부하기까지 하다.
그의 음악은 ‘메시지냐, 사운드냐’라는 오래된 이분법을 무너뜨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에서 소리를 세심하게 쌓아 올린 것이 역력한 곡들뿐만 아니라 옆집 총각이 기타만 치면서 부르는 듯이 엉성하게 만든 곡들도 이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그는 이야기꾼, 이른바 스토리텔러인데, 그 스토리들은 단조롭게 낭독되지 않고 오묘한 굴곡을 가진 파형의 소리가 된다.
3
21세기도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청년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글쓴이는 관심만 있을 뿐 실제를 알지 못한다. 그들의 문제에 공감하지만 해결책을 모른다. 그 문제가 《수몰水沒》이라는 앨범 제목에 드러난다고 잠시 망상을 해 본다. ‘수몰’이라는 행위는 살아온 장소에 대한 기억을 소멸시키는 난폭한 일이지만 체념 말고는 그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릴 마땅한 방법이 없다.
그걸 “깊은 물 안에 있어요”라고 담담히, 그리고 동화적으로 표현한 것은 ‘신기하게도 계속, 살아 있다’는 자각으로 들린다. ‘루저’, ‘88만원 세대’, ‘잉여’, ‘N포’ 등의 어휘를 발명하여 분노를 터뜨리던 일도 10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지만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살아 있다’는 감각은 오히려 낯선 것이다.
그래서 〈있다〉가 앨범의 첫 트랙이자 ‘미는 곡’인 건 나에게는 당연하다. “우린 녹색 땅 빨간 소파에 앉아”라는 원색의 색감의 장소에서 “짐승처럼 몸을 부대끼며 놀았지“라는 도입부만으로 게임 끝이다. 그 뒤로 야한 화음과 더 야한 표현이 나온다. 인디 음악 대부분이 언젠가부터 힙스터 소년·소녀들의 ‘건전가요’가 되어 가는 현상이 의아했던 나에게는 소중한 발견이다.
그래서 나는― 제작자의 의도와 무관하게―이 음악에 작가주의와 인디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작가주의와 인디라는 말이 ‘상업적으로 도저히 팔 수 없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변명이라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작가가 ‘한 명의 남자’에만 주로 주어지는 호칭이라면 그것도 회피하고 싶다. ‘천용성’이란 한 명의 ‘솔로 가수’를 넘어 그를 포함하여 객원 여성 보컬과 세션 연주인을 아우른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즉, 천용성이라는 아티스트는 고독한 개인으로 살아 있기를 넘어서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 있기를 택하는 윤리이자 미학이다. 그 윤리와 미학이 ‘글로벌한 성공을 위해 극심한 경쟁을 감수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윤리와 미학의 반대편에 위치한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마나한 이야기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스토리텔러들이 스멀스멀 사라져 가고 있는 것만도 아니다. 그들은 살아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오래 지속된다.
CREDIT
천용성 작사, 작곡, 편곡, 노래, 나일론 기타(1), 웃음(8), 레코딩(6)@사운드솔루션, 레코딩(12)@외발산스튜디오
단편선 of 오소리웍스 프로듀싱, 작곡(7), 편곡, 스틸 스트링 기타(1), 나일론 기타(3, 5, 10), 일렉트릭 기타(1, 6, 8), 신시사이징&프로그래밍(1, 3, 6, 9, 11), 웃음(8), 비디오 디렉터(4), 레코딩(6)@사운드솔루션
Playing
강말금 노래(4)
동찬 of 45레코즈 편곡(11), 신시사이징&프로그래밍(11)
박기훈 플룻(1, 3, 8), 클라리넷(1, 3, 4, 9), 베이스 클라리넷(1)
박장미 일렉트릭 기타(6)
복다진 그랜드 피아노(1, 2, 3, 7, 8) 업라이트 피아노(4, 8, 9, 12), EP(8), 코러스(3, 9)
서보경 색소폰(11)
성진영 연기(5), 웃음(8)
이설아 노래(3), 코러스(3)
임주연 노래(6), 코러스(6), EP(6)
전유동 코러스(3)
정수민 콘트라베이스(2, 3, 4, 8, 9), 일렉트릭 베이스(1, 6, 8)
정우 노래(11), 코러스(11)
최규민 트럼펫(2)
최종민 나일론 기타(2, 4, 9), 일렉트릭 기타(2, 11)
한인집 드럼(1, 2, 3, 4, 6, 8, 9), 핸드퍼커션(3, 6, 8)
해파 노래(1, 8), 코러스(2), 연기(5), 웃음(8)
허정혁 노래(1, 8), 코러스(2), 웃음(8)
황예지 바이올린(1, 3, 7)
Engineering
강승희 마스터링@소닉코리아마스터링스튜디오
이지영 그랜드 피아노 레코딩(1, 2, 3, 7, 8)@게누인스튜디오
천학주 레코딩, 믹싱@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Visualization
김소라 a.k.a. PPS 비주얼 디렉터, 사진, 디자인, 비디오 디렉터(3)
김호진, 장율범, 김현정 of 튜나레이블 공연기획·연출
박수환 비디오 촬영·편집 감독(4)
이동규 비디오 어시스턴트 디렉터(1, 11)
ML 비디오 디렉터(1, 11), 사진(11)
TEAM2470 비디오 디렉터(6)
Distributing
비스킷 사운드 음반 배급
포크라노스 음원 배급
and
공기 촬영 서포트(4)
김마하 촬영 서포트(11)
김이슬 연기(6)
노혜민 연기(1)
문근영 번역(1, 3, 4, 11)
신인기 작사(2)
영원
1. 영원(Eternity)
화평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영원]
방 한켠에서 시작된 음악적 여정의 시작.
‘음악을 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쌓이고 쌓여 결국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원은 이제껏 느껴왔던 나 스스로에 대한, 혹은 내가 정말 사랑했던 대상에 대한 회의감과, 머물러 있기만 하고 나아지는 것은 없는 것만 같은 답답한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Credits]
Produced by 화평
Co-produced by 부타
<영원>
Composed by 화평
Written by 화평
Midi Programmed by ICEAP
Mixed & Mastered by 안재성 @ 삼이일공방
Cover Art by 김아영
Special Thanks to All my Green-jellies
And You.
팬츠드렁크
1. 팬츠드렁크
오늘도 정신 없이 지나간 하루, 그리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소확행을 위한 시간 ‘팬츠드렁크’
[Credit]
Lyrics, Composed, Arranged by BLVN
Vocal – BLVN
Chorus – BLVN
Guitar – 김대현
Synthesizer, Keyboard – BLVN
Bass – 전국민
Drum – BLVN
Mixed by BLVN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Artwork by Yezoon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