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대체될 수 없는 감정과 경험으로 길들여진 서로와 서로, 그렇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우리가 여기에 남아 있다고.

 

싱어송라이터 구원찬이 첫 솔로 EP [반복]을 낸 지 어느덧 7년이 지났다. 지난 추억을 되짚어보면, 섬세하고 순수한 자신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EP였다. 수록곡 ‘행성’을 듣다 보면 〈어린 왕자〉가 떠올랐고, 소설 속 주조연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란 말처럼 감정들과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나는 경험을 하곤 했다. 이후 ‘행성’은 구원찬의 공연 브랜드가 되었고, 그마저도 세월이 흐르고 흘러 팬들의 마음속 한편에 남은 추억이 되었다.

 

7년의 세월 동안 구원찬은 여러 장의 EP와 싱글을 발표하면서 여정을 이어왔다. 어느덧 그는 꽤 규모 있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만큼 단단한 팬층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성장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쉽게 그 여정을 평가절하할 수도 있겠다. 뭐, 어떻게 구원찬을 보든 상관없지만, 하나 알아 뒀으면 하는 게 분명히 있다. 구원찬은 여전히 EP의 [반복] 속 〈어린 왕자〉의 모습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것을, 노래를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싱글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역시 그렇다.

 

일단 노래에는 구원찬이란 아티스트가 열어 나갈 새로운 챕터, 미래의 모습이 깃들어 있다. 싱글 발매 이전부터 그는 EP [Object]의 단독 공연, 〈HOMESICK〉 공연, 싱글 ‘Epilogue’, ‘아직 준비가 안 됐어’를 통해 행보를 이어 왔다. 이 속에서 그는 그리움이란 감정에 사로잡혀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숨기고 싶은, 누군가에게 약점이 될 수 있던 자신을 스스럼없이 보여줬다. 그렇지만 동시에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구원찬의 의지도 담겨 있었다.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은 이런 활동을 통해 예고했던,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소망을 좀 더 솔직히 표현하는 구원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관심을 두고 있던 AOR 사운드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탐구 과정도 담겼다. 노래 속 구원찬은 영원함을 바라며, 이를 위해 과거의 것이 되어 변하지 않는 초심, 기억,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와 보컬로 담아낸다.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덕션은 과거 일본 뉴 뮤직 시절의 AOR을 연상케 하는 순수한 감성과 따스한 무드를 품었다. 그리움과 추억에 공통으로 깃든 아련한 감정을 구원찬의 언어인 음악으로 해석한 결과로 보인다.

 

노래에는 ‘변하는 걸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구원찬의 현재가 깃들어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노래에 담고자 한다. 그렇기에 곡에서는 그가 나름의 결론을 내려 조명한 대체 불가능한 속성들이 느껴진다. 첫 번째는 감정이다. 구원찬과 프로듀서진은 아무런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시작하고, 퍼커션, 베이스, 기타를 도입하며 이어나가, 드럼을 채우는 식으로 사운드를 배치해 화자와 듣는 이의 감정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 후렴에 담긴 신시사이저 소리는 마치 마음의 주파수를 찾게끔 돕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들은 화자의 감정 상태를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듣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레 일렁이게 하고자 한다. 그런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현 편곡가 권영찬이 참여한 스트링 파트다. 두 번째 후렴이 시작되기 전 도입되는 스트링 사운드는 노래의 기승전결을 분명히 짚는 건 물론, 듣는 이의 감정을 한 번 더 증폭하는 역할을 해낸다. 이는 구원찬이 EP [일지]부터 꾸준히 시도하던 스트링 편곡 부분에서 구력이 생겼음을, 또 싱글 ‘표현’을 통해 보여준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감정을 건드리는 방법을 체득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아가 노래에는 이제는 흘러가 변하지 않게 된, 고정된 구원찬의 과거 모습이 깃들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음악적인 경험도 그 예시로 들 수 있지만, 그보다도 삶의 과정을 통해 알게 되고, 함께 작업을 하며, 서로에게 길들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 인연들이 더 중요해 보인다. 음악적인 면을 벗어나, 잠깐 싱글의 크레딧을 통해 그 인연들을 파악해 보자. 우선 드럼으로 참여한 장원영은 2019년 〈EBS 스페이스 공감〉을 비롯해, 단독 공연 〈1,000번째 행성에서〉 등을 통해 구원찬과 호흡을 맞춘 사이다.

 

프로듀서 haventseenyou는 애정하는 뮤지션 구원찬을 위해 EP [Object]의 타이틀곡 ‘흔들의자’에 참여한 권지윤의 건반, 히코, 저드의 싱글에 참여한 남문석의 기타를 노래에 담았다. 구원찬 역시 haventseenyou의 노래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HOMESICK〉 공연과 싱글 ‘아직 준비가 안 됐어’에 참여한 Hyung의 베이스 세션을 받았다. 나아가 EP [일지] 등 꾸준히 호흡을 맞추는 이청무 기사님에게 믹싱을 맡겼으며, 뮤지션들의 애정과 유대감이 깃든 RSS HOUSE, Studio 505에서 녹음을 받았다. 그리고 구원찬의 이 모든 경험과 과정, 인연을 함께 만들어 온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 싱글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구원찬의 미래, 현재, 그리고 과거가 담긴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은 듣는 이의 마음을 공진하게 만드는 노래이며, 그가 겪어왔던 모든 경험과 감정, 친구, 동료와의 인연과 유대감이 한데 담긴 곡이기도 하다. 몇 문장으로 이 노래를 요약하며 결론을 지었지만, 당연히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서술할 수 없는 빈칸이 존재한다. 좀 더 욕심을 부려 그 빈칸을 세세히 채우고 싶지만, 구원찬, 그의 노래와 함께 7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어 버린 팬들에게 나머지를 맡기고자 한다. 그래야만 앞서 이야기한 〈어린 왕자〉의 내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래를 통해, 구원찬은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분명 누군가와 함께 감정과 경험, 기억을 나누며 서로에게 길들여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그런 만큼, 관계의 불안함과 존재의 불완전함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구원찬의 이번 싱글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여전히 변화하는 세태에 시달려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이제부터 영원히 남을 이 음악과 다음의 글귀를 머릿속에 기억하길 바란다. 2024년 12월 23일, 구원찬과 친구들, 동료들,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여기에 남아 당신 옆을 지키고, 응원하고 있다고.

 

– 최승인 작가 (gedative)

 

 

 

[CREDIT]

 

Produc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Written by Kuonechan

Compos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Arrang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String Arrangement by 권영찬

 

Performed by

 

Vocal Kuonechan

Piano Kuonechan, 권지윤

Guitar 남문석

Bass Hyung

Drum 장원영

String Programing 권영찬

Electric Piano haventseenyou

Synthesizers haventseenyou

MIDI Programming haventseenyou

Chorus Kuonechan

 

Recorded by Hyunju Kim (Studio 505), Joon’s Second Life (리듬소망사랑)

Mixed by 이청무 (Studio 505)

Mastered by Shuv (Rapha Sound Lab)

 

Cover Artwork by Soyo

 

[MAGIC STRAWBERRY SOUND]

 

A&R Director 김민희

Management Director 이성광

 

Project Leader 홍태식

Project Manager 오선율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안녕 크리스마스


 

12월은 언제나 특별하다. 몇 번이고 본 가장 좋아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12월까지 살아낸 다음에야 우리는 온전하게 다음 해로 나아갈 수 있다. 한 해의 슬픔과 고단함은 새로 시작될 날들에 대한 기대와 묘한 균형을 이루며,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은 의식들로 변주된다. 새로 산 일기장 첫 페이지에 ‘귀여운 잠옷 사기’처럼 소소한 것부터 ‘좀 더 나은 내가 되기’까지 거창하고 어려운 새해의 계획들을 적으며 우리는 무언가를 끝내야 새로운 시작으로 걸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는 12월의 하이라이트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도시를 물들이고, 내일 눈이 내릴까 두근거리며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선물과 추울수록 더욱 긴밀해지는 마음마저. 피아노 슈게이저와 한정인은 이 특별한 계절을 기념하며 <안녕 크리스마스>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온 크리스마스 노래 세 곡이 담겨 있다. 전통적인 캐롤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피아노 슈게이저의 ‘Deck the Halls’, 친구들과의 따뜻한 순간들을 담은 한정인의 ‘극동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작곡하고 부른 ‘눈사람’이 수록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는 기독교도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피아노 슈게이저와 한정인은 매년 크리스마스면 친구들과 모여 바보 같은 게임을 하고 선물을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비록 매년 함께 있을 수는 없어도, 세상에서 정해놓은 크리스마스의 규칙과 다를지라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날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명절 중 하루가 되었다.

그것을 우리만의 새로운 ‘전통’이라고 생각하며,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이 노래들이 작은 선물처럼 여겨지기를.

글 / 한정인

 

Credits
Produced by 한정인(track 1, 2) and Piano Shoegazer(track 2, 3)

Lyrics by 한정인(track 1, 2)

Mixed by 한정인(track 1) and Piano Shoegazer(track 2, 3)

Arranged by 한정인(track 1) and Piano Shoegazer(track 2, 3)

Mastered by Piano Shoegazer(track 1, 2, 3)

Artwork & Video Edit by 한정인

 

Love (Feat. Horim)


 

당신에게 닿기를-

 

Credits
 

Executive Producer JINex

 

Lyrics by Horim

Composed by Horim,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Horim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ing by JINex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WHITE


 

각자의 소망이 모여 하얗게 채우길

 

Credits
프로듀싱 참여진 : Q the trumpet (큐더트럼펫)

mixed by 스티 / sti @artistation

mastered by 권남우 / kwonnamwoo @821 sound mastering

 

1. Did you just play some light jazz?

작사, 작곡, 편곡 Q the trumpet

피아노 임채선

베이스 박현재

드럼 BROSTONE

 

2. WHITE (Feat. Chan, jeebanoff, 산희)

작사 Q the trumpet, Chan, jeebanoff

작곡 Q the trumpet, Chan, jeebanoff, 산희

편곡 Q the trumpet

모든악기 Q the trumpet

 

구원


 

묵묵히 성실한 프로듀서 동찬과 피아니스트 정민지의

소박한 ‘고양이’ 9주년 기념식 <구원>

 

2015년 발매된 영기획의 3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3 Little Wacks>의 수록곡 순서를 정하던 때가 기억난다. <3 Little Wacks>는 당시 영기획 아티스트의 창작곡으로 팝적인 스타일부터 일렉트로닉 음악의 정수를 담은 곡까지 순서대로 들을 수 있는 콘셉트 앨범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결을 가진 앨범인 만큼 관문이 될 첫 곡을 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다. 오랜 고심 끝에 동찬의 ‘고양이’를 첫 곡으로 배치한 건 앨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신비로운 신시사이저 사운드 그리고 묵직한 다운 템포 비트로 ‘고양이’는 컴필레이션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고양이’와 <3 Little Wacks>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9년이 지났다. 동찬은 자신의 이름으로 두 장의 정규 앨범 <안개>와 <활동> 그리고 EP <태양 같은 달>을 발표했고 덥인베인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FFRD로도 두 장의 EP와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디스코그래피를 채운 중견 아티스트가 됐달까. 여기서 한 번쯤 자신의 출발점을 회고해봐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가 수록된 세 곡짜리 싱글 <구원>의 작업은 그렇게 시작됐다. 음악의 방향성은 그가 음악 커리어 초기 커널스트립이라는 이름으로 해왔던 피아노 앰비언트로 잡았다. 전과 같은 방식을 반복하지 않고 싶어 직접 피아노를 치는 대신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밴드에서 멤버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정민지와 함께했다. 그가 처음 클래식 공부를 하던 때처럼 악보를 만들어 건네고 그에 맞춰 정민지가 연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2024년 버전. 보컬 산희가 피쳐링한 곡 ‘구원’ 그리고 동찬이 만든 비트에 정민지가 즉흥으로 연주한 ‘486958 아로코트 71.50 (Rough Ver.)’이 완성됐다.

 

<구원>의 작업 노트에 동찬은 ‘달리던 길을 멈추고 잠시 쉬는 느낌. 앞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기간’이라는 문장을 적었다. 쉬어 가는 순간에도 쉬기보다 쉬어가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는 그를 보며 참 동찹답다고 생각했다. ‘고양이’가 발표되었던 때는 영기획도 처음으로 일렉트로닉 음악 신을 넘어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특별한 해였다. 갑자기 전보다 일의 규모가 커진 탓에 나는 처음으로 번아웃을 겪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 때문인지 이후에는 거창한 기념식은 만들지 못했다. <구원>을 들으며 힘들었지만 여러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던 그때의 순간을 떠올려 본다. ’고양이’와 그때의 공기를 기억하는 이라면 작고 소박한 우리의 9주년 기념식을 함께 해주기를.

 

– 하박국 HAVAQQUQ (영기획 YOUNG,GIFTED&WACK Records 대표)

 

Credits
Written by 동찬 Dongchan @dongchan_official

Piano by 정민지 Jeong Minji @minji_j_p

Featured by 산희 Sannie @sannhielize

Mixed by 동찬 Dongchan @dongchan_official

Mastered by Kim Kate / Mad Flux Audio @Unohee @Madfluxaudio

Cover Design by Jaekook Han / Studio EEXX @peace_and.groove @studioeexx

Executive Produced by 하박국 HAVAQQUQ / 영기획 YOUNG,GIFTED&WACK @HAVAQQUQ @YOUNGGIFTEDWACK

 

무아(舞雅)


 

화노(Hwanho)의 6번째 디지털 싱글

 

무아(舞雅)

 

아름다운 춤을 위한 노래

 

[Credit]
 

Composed by 유환주,김호진

Lyrics by 유환주

Arranged by 유환주,김호진,김윤성,설우석

Vocal: 유환주

Guitar: 김리다

Bass: 슈가킴

Drums: 설우석

Pad: 김정용

Recorded and Mixed by 오혜석 @ M.O.L Studios

Mastered by 성지훈 @ JFS Mastering

Album Art: 혜광스님 @ 금수사

 

아사녀


 

달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려본 적이 있나요?

물을 보며 충동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껴본 적이 있나요?

아사녀는 달과 물을 보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둘은 어쩌면 같을 수도, 또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움과 한숨 가득한 밤의 경계에 서서 주문을 외워보세요.

(…)

추위를 딛고 일어난 것들이 봄을 맞이하고 있던 어느 날로 기억합니다. 모름지기 봄날의 따뜻함에 생명이 잉태되듯 아사달 또한 그 무렵 번뜩이며 세상에 등장했고,

‘처음’부터 <아사녀>는 아사달의 ‘마지막’을 함께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추위를 견뎌야 할 시기에 <아사녀>를 여러분 품에 안겨드립니다.

사무치게 그리운 것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들, 그렇기에 더더욱 아른거리는 물에 비친 모든 것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더운 숨이 우거진 겨울 동산 아래서

여전히 꿈을 그리고 있는 아사달 올림.

 

Credits
아사달 Asadal
Vocal 김현산 Kim Hyeonsan
Guitar 김영윤 Kim Youngyoon
Bass 김규식 Kim Kyusik
Drum 김주혁 Kim JuhyukComposed by 김현산 Kim Hyeonsan
Lyrics by 김현산 Kim Hyeonsan
Arranged by 아사달 Asadal
Produced by 김현산 Kim Hyeonsan, 김영윤 Kim YoungyoonRecorded by Toneprint, Lofamel, 무중력연구소
Mixed by Lofamel

Mastered by Lofamel

Graphic Design by 김규식 Kim Kyusik, 서해람 Seo Haeram

Managed by 김규식 Kim Kyusik

Published by Poclanos

 

Forgotten Christmas


 

두 곡이 수록된 티노원의 이번 미니 앨범은 겨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티노원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발매한 EP는 일렉트로팝 사운드의 곡들을 수록하였습니다.

 

언제나 설레던 크리스마스.

그러나 언젠가부터 더 이상 설렘을 느낄 수 없게 된 잊혀진 크리스마스.

Forgotten Christmas 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시금 우리의 마음이 설렐 수 있기를, 또한 더욱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얼어붙은 사막과 같은 이 세상에서 혼자서 버티기 힘들 때, 여러분의 고단한 마음을 쉬게 해 줄 집으로 돌아오세요.

Come home 은 삶에 지치고 상처받고, 위로가 필요할 때 따스한 가족이 머무는 집으로 돌아오라는 내용의 곡입니다.

 

Credits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창열.채영(Changyeol, Chaiyoung)

All Words Written by 채영(Chaiyoung)

Produced by 창열.채영(Changyeol, Chaiyoung)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창열.채영(Changyeol, Chaiyoung)

마법


 

Credits
Written and Produced by Piano Shoegazer @pianoshoegazer

Arranged by Piano Shoegazer, 박정웅(track1) Park Jung Woong @woongblessyou, and khc(track1) @khc.sl

Vocal, Piano, Synthesizer, Bass, and Drum Programming by Piano Shoegazer

Guitar by 박정웅(track1) Park Jung Woong, and Piano Shoegazer

Sound Design by Piano Shoegazer @pianoshoegazer and khc(track1) @khc.sl

Guitar, Vocal, and Bass Recorded by Piano Shoegazer at Studio Pangaea @studio_pangaea

Mixed and Mastered by Piano Shoegazer at Studio Pangaea

Cover and Artwork by 미모스 Mimos (Son Seung hee) @mimos_son

Photography Provided by 장정우 Jeong Woo Jang & 왕지은 Jieun Wang @infraphyics @dogul.wang

Creative Consult by 오목눈 Moknunn Oh @moknunn_oh

Say Yes


 

싱어송라이터 ZIWOO의 두 번째 싱글 앨범 <Say Yes>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다가와 손 내밀며 건네는 위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함께하는 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본다.

 

무언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이 곡이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곡이기를 바란다.

 

Credits
Lyrics by ZIWOO

Composed by ZIWOO, SOQI, 손길현

Arranged by SOQI, 손길현

 

Keyboard & Synth by 손길현

Guitar by 박규태

Bass by Snozern

Drum by SOQI

Chorus by ZIWOO, SERENE, 영준

 

Recorded by 문정환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문정환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Artwork by 최서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아프로프로젝트

무의식


 

어느 날 네가 꿈에 나왔다

모든 게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무의식 속에 살아남은 너의 모습 때문에

오늘 한 번 더 너를 생각한다

 

사실 지금도 종종 네 꿈을 꿔

 

Credits
Produced by Oh Hanjoo

Composed & Written by Oh Hanjoo

Arranged by Oh Hanjoo

 

Vocal by Oh Hanjoo

Acoustic Guitar by Oh Hanjoo

Recorded by mcboil studio

Mixed by 이찬진

Mastered by 강승희


 

떨어져 있어도 서로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날을 떠올리며 쓴 노래입니다.

모든 날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항상 사랑을 품고 잠에 드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윤형준, Scon

Composed & Written by 윤형준

Arranged by 윤형준, Scon

 

Vocal 윤형준

E.G 김재욱

A.G 김재욱

E.P & Bass Scon

Drum programming Scon

 

Recorded by Scon at Scon studio, 김재욱(Vlind studio)

Mixed and Mastered by S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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