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LESS


 

MINDLESS

 

 

[Credits]

1.Swervy & SURGERY – SURGEONS

 

Lyrics by Swervy

Produced by SUI

Composed by SUI

Arranged by SUI

Recorded by SUI at team yaya studio

Mixed and Mastered by SUI at team yaya studio

 

Keys by SUI

Drums by SUI

Synth Programmed by SUI

Bass by SUI

String by SUI

Strum by SUI

 

2.unofficialboyy & SURGERY – PROCEEDING (Doin’)

 

Lyrics by unofficialboyy

Produced by M3CHVNIC

Composed by M3CHVNIC

Arranged by M3CHVNIC

 

Drums by M3CHVNIC

Bass by M3CHVNIC

Recorded by unofficialboyy

Synth Programmed by M3CHVNIC

Mixed and Mastered by M3CHVNIC

 

 

3.SUI, M3CHVNIC & SURGERY – SURGERY

 

 

Produced by SUI & M3CHVNIC

Composed by M3CHVNIC

Arranged by SUI

Mixed by M3CHVNIC

Mastered by SUI

 

Keys by SUI

Drums by SUI

Synth Programmed by M3CHVNIC

Bass by M3CHVNIC

String by M3CHVNIC

Strum by SUI

 

Artwork by Swervy

 

 

한강


 

정비 – [한강]

 

한강을 보며

지난 모든 게 다 별게 아니었다는 생각, 무엇을 그리 아파했을까 라는 생각.

마음의 여유를 안겨주는 곳이 저에게는 한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한껏 차올랐을 때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일렁이는 물결만 바라봐도, 일랑거리는 노을만 보아도

마음이 풀리는 유일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한강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Credits

 

Composed by 정비 (@im_yjb)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Mixed & Mastered by 정비

Artwork by 사일, 정비

 

Midnight in Paris


 

Midnight in Paris

 

1년 전 겨울에 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노신사와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와 나누었던 대화와 파리의 풍광, 사람들의 모습은 이번 앨범의 서곡이 되었다. 노신사는 내 불어 발음을 칭찬하면서 파리는 예술가들이 살아기기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상상 속의 파리가 아니라 현실의 파리에서 나는 새로운 선율을 떠올리고 있었다. 상상은 상상으로 머물지 않고 현실이 되었다.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가면 항상 듣게 되는 질문에 이제 나는 익숙해졌다.

 

Credits

Composed by 금이다 I’m Gold

Piano by 금이다 I’m Gold

Voice recorded by 금이다 I’m Gold

Mixed by 금이다 I’m Gold

Mastered by 금이다 I’m Gold

 

개화


 

퍼플웨일 두번째 EP 앨범 [개화] 저희가 준비한 꽃의 향기가 온 마음에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Pollen

 

시간이 지나도 추억이 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 없었던 너의 이기심

내 봄 같은 사랑에 넌 씻어내고 싶은 꽃가루였다.

 

 

-왜로움

 

이별이 반복될수록

외로움은 상처받고

또다시 사랑할수록

감당 못할 영원을 바란다.

왜 가장 어려운 감정은 쉽게 올까?

 

 

-푸른 봄의 노래

 

외롭게 빛났던 푸른 하늘

미숙한 마음으로 꽃 피운 봄

눈물과 땀으로 젖은 그때

우린 그걸 청춘이라 부르자

 

 

-돌려주세요

 

위태로웠던 사랑이 끝나고

네가 떠나간 자리에는

마음 한 점 남아있지 않았다.

네게 주었던 진심을

돌려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에

몸 한구석이 시리다.

 

 

-마음은 왜 움직이는 걸까?

 

그댈 바라보는 눈 감지 말걸 그랬어요

안긴 품을 놓지 않을 걸 그랬어요

작별하지 말걸 그랬어요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요

떠나갈 마음이었다면 그럴걸 그랬어요

 

 

 

-온 우주

 

어둑한 내 마음에 널 닮은 밝은 빛 흉내 내려

아낌없는 마음으로 별을 하나 만들었다.

어서 네가 비춰주길 바랐지만

매정하게 넌 나를 떠나버렸다.

 

 

-Bill Loves Ann

 

매일 하는 이별의 슬픔도

꿈같은 재회의 기대도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이번엔 다를 거라며

다짐했던 마음은 이제 익숙하다.

 

Credits
 

Produced by 퍼플웨일

Compos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Lyrics by 심광희

Arrang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신재인, 박한근

 

Vocal 심광희

Bass 신재인

Drums, Synth Bass, Keys, synthesizer and MIDI Programming by 박경민

Guitars 임치현

Recorded by 박경민

Mixed by 박경민

Mastered by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Artwork by 안재

 

 

재개발 블루스 Part 1


 

재개발 블루스 Part 1

 

서울은 여전히 재개발 중입니다. 그만큼 서울의 옛 모습들도 사라지는 중입니다. 프로젝트 재개발 블루스는 재개발로 사라질 공간들에 음악가인 레인보우99와 사진작가 박상용, 비주얼 아티스트인 김가현과 김이안이 함께 찾아가서 그 공간의 모습들을 아카이빙 하는 동시에, 그 공간 속에 들어가 곡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의 라이브 연주를 그 장소에서 촬영, 그래픽 작업을 더해 공개하게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는 총 네 군데의 장소에서 진행되게 되는데 그중 청량리와 신림, 두 곳에서 진행된 작업이 ‘재개발 블루스 Part 1.’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게 되었습니다.

 

Notes

 

레인보우99 / RAINBOW99

 

“음악은 청량리와 신림에서 만들고 연주된 두 곡이지만 20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긴 호흡을 가진 곡들이지만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곡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떤 아름다움에 도착하게 되요. 재개발이라는 문제의식보다 곧 재개발로 사라지게 되는 장소의 기운이나 공기를 따라서 작업되고 연주된 음악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영상과 함께 감상한다면 음악 감상을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이안 / Ian Kim

 

“재개발 지역인 신림에 여러 번 가보았다. 여기저기 진입금지 표시와 경고 간판들로 외부인들의 진입을 막고 있었다. 순찰하시는 공무원은 주기적으로 마을을 돌고 계셨다.

 

사람들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해진 이 구역의 주인공은 풀과 벌레들과 여러 생물들의 천국이 되었다. 그 모습이 모순적이게도 오래된 new town 같았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곧 없어지게 될 현재 이 공간에서의 판타지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김가현 / Gahyun Kim

 

“청량리역과 전통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것은 새로 지어지고 있는 거대한 아파트였어요. 멀리서도 가까이에서도 보이는 누군가에게는 대단하고, 멋진 것. 하지만 전 금새 답답해졌습니다. 훤히 보이던 하늘도, 정겹던 골목도, 수다스러운 동네 할머니들의 관심도, 다양했던 가게들도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도시의 다양함이 똑같은 모습을한 거대한 아파트로 변해가는 것이 슬펐어요. 그나마 아직 변하지 않은 청량리 동네를 다니면서 남아 있다고 느꼈던 것은 간판들이었어요.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단어와 글씨체가 인상적이었고, 언젠가는 사라질 것들을 잡아두고 싶어 재개발 블루스의 캐릭터들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상적인 삶의 공간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본주의가 해결해주진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꿈에서라도 재개발 블루스 캐릭터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지상낙원을 상상해 봅니다.”

 

* 이 음반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field audio recording by Jiyong Shin

 

mastered by Kyungjun Min

 

Artworks by Gahyun Kim, I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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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performance, sound design | RAINBOW99

 

director of photography | Gahyun Kim, Ian Kim, Sangyong Park, Seonwon Yu

 

design & motion Graphics / 청량리 | Gahyun Kim

design & motion Graphics / 신림 | Ian Kim

 

Photo | Sangyong Park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Denial


 

쟈드(Jade) [Denial]

 

“Dear best friend, the time has come for us to say goodbye.”

 

1. Denial

Composed by 쟈드(Jade)

Written by 쟈드(Jade)

Arranged by kevin, hyorok

Guitar by hyorok

 

Mixed & Mastered by 김지엽 @Delight Sound

Artwork by Albert Kiwi

Hey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누워있는 이 작은 침대가

보잘것없는 돛단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화로워 보이지만

늘 위기와 불안을 감추고 있는

넓은 바다 위에 배처럼요.

 

Hey, 그럼에도 나는

항해하고 있어요.

 

 

Credits

 

 

Lyrics 정새벽 @noowad__

Composed 정새벽

Arrangement 하헌제,김의주,정새벽

Vocal 정새벽

chorus 정새벽

Synth 하헌제,정새벽

Guitar 김의주

Piano 하헌제

Bass 하헌제,정새벽

Drum 하헌제,정새벽

 

Recorded ZEREY @ SOUND SURGEON

Mixing JKUN @Koko sound

Mastering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Film 해수목 @haesumok

Artwork 구이공사 @Studio A_rest

Album design 안규건

스며들어


 

똑같은 하루에 스며든 너

 

Credits

 

Lyrics by seJunn, Naeun
Composed by Dasoi, seJunn, Naeun
Arranged by Dasoi

 

Recorded by seJunn

Mixed by seJunn

Mastered by seJunn

Artwork by Botto

Didn’t Know I Was Smiling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의 설렘을 여름을 닮은 사운드에 담았다.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Credits 

Produced by Shyloh 

Composed by Shyloh, Chris Bates 

Lyrics by Shyloh 

Arranged by Shyloh 

 

Performed by  

Timothy Adams (Voice) 

Shyloh (Piano) 

Mathias Lunde (Guitar) 

Shyloh (Synthesizer) 

 

Mixed by Hyewon Kim 

Mastered by Hyewon Kim 

Album Cover dddun.2 

Visualizer dddun.2 

 

Distributed by poclanos 

Type 9


 

CREDIT

Composed By Darley, Budi

Arranged By Darley, Budi

Lyrics by Darley

 

PERFORMERS

Producer,Vocals,Programming: Darley

Producer,,Bass,Synthesizer,Drums: Budi

 

SOUND ENGINEER

Recording Engineer “Darley”

Recorded At Darley’s Studio

Mixed by Darley

Mastered by Darley

 

Cover Design by Kimikiko

 

SUS4


 

2000년대 일렉트로니카와 LA 비트 씬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 폭넓은 장르를 독자 비트 음악에 트랙 메이커, DJ의 ‘Yusuke Saint Laurent’가 데뷔 EP [SUS4]를 발표했다.

 

도쿄 헤이와지마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코어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힙합 크루 ‘ONENESS’와, 일찍이 자신이 기타리스트로서 서포트하고 있던 싱어송라이터 ‘Ryo Maruoka’를 맞이하여 힙합에서 팝까지, 장르의 경계 없는 독자적인 세계관에 빠져들게 한다.

Purple Hawaiian Shirts


 

1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것만 같은 사람들
인디팝 트리오 후하의 2022 여름 싱글 《Purple Hawaiian Shirts》

 

겨울에도 가을에도 봄에도, 1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것만 같은 사람들이 있다. 관점에 따라선 어쩜 저리 여름만 바라보고 사나, 싶을 수도 있지만 실은 방향만 다르지 유사한 경우는 많다. 이를테면 1년에 한 번은 어딘가 먼 곳으로 떠나야 한다거나, 돌연 하던 일을 모두 그만두고 3개월쯤 읽고 싶던 책만 실컷 읽는다거나, 보다 작게는 잠들기 전에 꼭 맥주 한 캔씩 마신다거나 하는 것들. 누군가에겐 소모적인 행동에 불과하지만 또 누군가에겐 일상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또는 살아가는 이유. 세속과는 조금 다른 노선의 삶인 탓에 풍족하진 않으나,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눈빛은 조금 다르다. 맑은 빛이 맴돈달까. 후하에게서도 이따금씩 보이는 그런 빛.

 

실은 1년만 기다린 것도 아니다. 우리가 처음 만나 함께 작업하기 시작한 2년 전부터 후하는 줄곧 “여름에는 후하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2020년 가을에는 《Fall》을, 2021년 봄에는 《Spring》을 냈다. “여름에는 후하지!”라는 그 말대로 2022년의 여름에는 ‘Summer’라는 제목의 앨범이 등장할 차례였다. 쌓인 스케치가 많았다. 매혹적인 조각들을 우리는 많이 모아두었다. 하지만 이 조각들을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세공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후하의 장점 중 하나는, 자연의 순리를 잘 따르며, 억지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섭리에 따르면 여름이 다시 오는 데는 1년이 걸린다. 그러면 1년 더 준비하지 뭐, 하면서 계획을 몽땅 연기하기로 했다. 마음에 꼭 드는 음악을 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2022년 여름을 그냥 보내긴 조금 아깝잖아. 그렇다면 1년 후에 등장할 ‘Summer’의 너무 이른 티저라면 어떨까. 바로 《Purple Hawaiian Shirts》. (앨범 연기는 아쉬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복된 일인가. 내년에도 후하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후하에게 여름은 어떤 이미지일까. 물어본 적은 없지만 예측건대 성진영은 해변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지고는 해변 근처의 카페에서 미도리 샤워 한잔 마시는, 이환희는 기르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이미지를 상상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Purple Hawaiian Shirts〉은 새삼 놀라운 구석이 있다. 후하가 상상할 법한 여름의 이미지들, 그리고 리스너들이 저마다 제각각 상상할 여름의 모든 이미지들, 그리고 파랗고 노랗고 싱그러운 색채들이 마술처럼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 멜랑콜리하지만 유머러스한 인트로 〈Hawaii〉까지, 단 두 트랙이 수록된 싱글이지만 선명하게 부서지는 파도 같은 사운드가 귀를 낚아챈다.

 

언젠가 후하의 지고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BGM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 처음에는, 이렇게 열심히 작업하고선 겨우 BGM으로나 소비되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야? 하면서 혼자 삐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안다. 그 말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1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것만 같은 사람들, 맑은 눈빛을 가진 친구들이 여기에 있다. 공연 때마다 수줍게 말하듯, “안녕하세요, 후하입니다.”

 

― 단편선(프로듀서)

 

-Credits-

후하 HooHaa 《Purple Hawaiian Shirts》

 

프로듀싱 _ 후하, 단편선@오소리웍스
영어 가사 도움 _ Jane Kim
레코딩 _ 천학주@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이지성@웜피쉬레이블, 후하@버블껌스튜디오 / 둥지
믹싱, 마스터링 _ 천학주
사진 _ 현순찬
커버 및 머천다이즈 디자인 _ 성진영
콘텐츠 기획 _ 한마음

 

〈Hawaii〉

 

작곡, 편곡 _ 지고
일렉트릭 기타, E.P., 멜로트론, 드럼 프로그래밍 _ 지고
베이스 기타 _ 이환희

 

〈Purple Hawaiian Shirts〉

 

작사, 작곡 _ 성진영
편곡 _ 후하
노래 _ 성진영
코러스 _ 지고
일렉트릭 기타 _ 성진영, 지고
베이스 기타 _ 이환희
E.P., 신서사이저 _ 지고
드럼 프로그래밍 _ 성진영, 지고, 이환희,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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