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 give you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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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Credit]
All Tracks Song & Lyrics by 권그린 (GREENY) All Tracks Produced by 권그린 (GREENY) All Tracks Mixed by 권그린 (GREENY) All Tracks Mastered by envy the moon
Artwork by Seojinkwak, Jih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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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cc 3.6
Vocals & Synth by 권그린 (GREENY) Drum & Bass by 권그린 (GREENY)
2. If I could
Vocals & Synth by 권그린 (GREENY) Drum & Bass by 권그린 (GREENY) Guitar by envy the moon, 권그린 (GREENY)
3. Her
Vocals & Synth by 권그린 (GREENY) Drum & Bass by 권그린 (GREENY) Guitar by envy the moon
4. Momo
Vocals by 권그린 (GREENY) Drum & Bass by 권그린 (GREENY) Synth by 권그린 (GREENY), envy the moon Guitar by envy the moon |
[필터 컬러:] 01_빨강
종이사탕
| 입이 자꾸 심심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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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Produced by yewee
Composed by yewee Lyrics by yewee Arranged by yewee, JISOKURY Drums by jeong hwan Bass by hongbi Guitar by Jaehwan Vocal Directed by JISOKURY Recording by Myeongeun Hyun, 9.10000 @retro_mind_studio Mixed by 9.10000 @retro_mind_studio Mastered by Seunghee Kang @Sonic Korea
M/V JANGDAM, yewee |
Forever’s Not Enough
| 영원과 화요일, 거부할 수 없는 꿈의 오면체(五面體)에 대하여
영원과 화요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오후의 창밖엔 티 없이 푸른 하늘, 청금석 같은 바다, 고운 모래밭이 보인다. 밀려오는 파도의 리듬에 맞춰 꿈결 같은 기타의 딜레이(delay)가 다가오면 조용히 눈 감는다. 무대 위 커튼이 말려 올라간다. 아날로그 신시사이저는 조용히 시간의 주름을 타고 연주를 시작한다.
여기 Tuesday Beach Club이 또 한 채의 꿈의 클럽을 지었다. 클럽은 5개의 방으로 구성된 오면체(五面體)다. 마르셀 뒤샹의 초현실주의 작품처럼, 거부할 수 없는 미감이 가득한 멜로디와 사운드는 파도처럼 방안으로 밀려오고 쓸려나간다.
방의 경계는 흡사 안토니오 가우디의 곡면들을 닮았다. 환희와 절망, 다시 기대와 체념이 곡마다 갈마든다. 5개의 곡은 그렇게 감정의 롤러코스터다. Tuesday Beach Club만의 드림 팝은 이 변덕스러운 드라마를 천연덕스레 꿰어낸다. 꿈의 광채, 코발트블루의 털실로.
첫 곡 ‘Koi’는 시나브로 흘러든 거실의 노란 햇살처럼 출발한다. 여울지는 신시사이저, 김예담의 위무와 같은 보컬로. 이내 아르페지에이터의 신호탄과 함께 잔뜩 일그러진 기타 사운드가 도발적 선언에 확성기를 가져다 댄다. ‘It is time to reveal us!’
두 번째 곡은 제목부터 ‘Dream’.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 앤섬처럼 힘차게 지축을 차며 시작하는 곡. 어두운 밤 따위는 희미해져 가고 환영을 넘어 영원의 꿈을 향해 달려가자는, 절망을 뚫어 버리는 청유의 노래다. 화성과 선율 진행에서 모두 나선계단처럼 하염없이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반부 ‘눈을 맞추며 가자 여기’에서 상향하는 베이스와 진·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멜로디가 보여주는 앙상블은 황홀감마저 선사한다. 피날레는 치열하게 끓어오르는 기타 하모니의 소용돌이. ‘눈물 없이/오 영원히/너에게’
세 번째 곡 ‘영원은 아니어도’는 과열된 엔진을 식히는 슬로 템포의 트랙이다. Tuesday Beach Club은 그 이국적 명명이나 사운드 방법론과 달리, 종종 20세기 한국 발라드 가요의 정서와 멜로디를 그려낸다. 이 곡도 그렇다. 인디 팝의 몽글몽글한 질감과 가요의 정서가 부닥칠 때 우린 아찔한 경험을 몇 번 해봤다. ‘두 번 다시 영원은 없지만’
네 번째 곡 ‘Everywhere’는 다시 영원과 별빛을 재료로 무턱대고 사랑을 긍정하는 초월적 러브송.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의 한 페이지를 북 찢어 앰프와 마이크에 넣기라도 한 걸까. 이 노래가 옛 프랑스 영화의 빛바랜 사운드트랙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서걱대는 김예담의 메인 보컬과 남성 코러스의 섬세한 조화만은 아닐 것이다. 솜사탕처럼 뭉개져 잡힐 듯한 구식 신시사이저의 고색창연한 음색, 유려하게 물결치는 멜로디…. ‘My heart begins to fall’
마지막 곡 ‘Wish’는 1960년대 비틀스를 좋아했던 이들의 마음 한구석을 폭 주저앉게 하기에 충분하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소심하나 분명한 존재감의 멜로트론 사운드 때문이다. 링 모듈레이터 사운드로 연주되는 간주의 기타도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잔 가득 넘실 채운다. 이런 생각을 할 때쯤 문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성 보컬이 스피커로 들어오는 것이다. 우성림의 보컬. 이제 이야기는 더 이상 혼자만의 독백이 아니다. 헤어진 남과 여의 방백이자, 그들도 모르는, 별들만이 아는 이별 뒤 기이하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제창이다.
이 미로 같은 꿈의 노래들 속에서 부디 당신만의 길을 찾아내기를. ‘Hope you find your way’
– 임희윤 음악평론가 @heeyun_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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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1.Koi
Composed by 우성림 Written by Josi Young, 우성림 Arranged by 우성림
Vocal by 김예담 Guitar, Chorus by 우성림 Synths, Mellotron by 우성림 Bass by 조용준 Drums by 이예찬
2.Dream
Composed by 우성림, 조용준 Written by 우성림 Arranged by 조용준
Vocal by 김예담 Guitar, Chorus by 우성림 Bass, Synths by 조용준 Drums by 나찬주
3.영원은 아니어도
Composed by 우성림 Written by 우성림 Arranged by 우성림
Vocal by 김예담 Guitar, Chorus by 우성림 Piano, Synths, Mellotron, String by 우성림 Bass by 조용준 Drums by 이예찬
4.Everywhere
Composed by 우성림, 조용준 Written by 조용준 Arranged by 조용준, 우성림
Vocal by 김예담 Guitar, Chorus, Synths by 우성림 Bass, Synths by 조용준 Drums by 나찬주
5.Wish
Composed by 우성림 Written by 조용준 Arranged by 우성림
Vocal by 김예담 Guitar, Chorus by 우성림 Piano, Synths, Mellotron, String by 우성림 Bass by 조용준 Drums by 나찬주
Recorded by 이상철, 문정환, 권순범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권순범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Artwork by @INTHE.GRAPHICS |
카카시스
| 망각은 인류의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 속에서도 죽은 채로 살아남은, 추억과 트라우마 즉 과거의 편린들을 기록하는 것은 어떠한 의미이며 생존에 있어 어떠한 작용을 하는 것인지 면밀히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화려한 색깔 앞에서 암시되는 맹독, 달콤한 향기로 매료되는 과실의 양분같은 것. 당신은 여기에 죽어가고, 새겨집니다. 내 안에 남겨진 당신의 카카시스.
Credits Composed by 안현우 Tracks 1,2,5 Lyrics by 안현우 Tracks 3,4 Lyrics by 안현우, 아니돈노 Arranged by 안현우, 안상원, 김예지, 아니돈노 Guitar 안현우 Bass 김예지 Drums 안상원 Vocal 아니돈노, 안현우 Recorded & Mixed by 안현우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Artwork 아니돈노 |
Cosmic Drift
|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감정의 궤도, Cosmic Drift
몽환적인 R&B 사운드 위에 우주의 잔광처럼 흩어지는 감정들. 은하처럼 펼쳐지는 사운드 스케이프, 내면의 메아리를 닮은 가사. 신스 패드와 잔잔한 리듬, 우주적 이미지를 품은 프로덕션.
Shyloh의 새 싱글 〈Cosmic Drift〉는 현실과 꿈 사이의 틈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질문은 반복되지만 정답은 없기에, 흐릿하지만 깊은 그 공간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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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Produced by Shyloh
Lyrics by Shyloh Composed by Shyloh Arranged by Shyloh
Vocals by Elisha All instruments performed by Shyloh Mixed by Hyewon Kim Mastered by Hyewon Kim
Artwork by Dalcy Visualizer by Dalcy
Distributed by POCLANOS |
precious
| 폭력과 학대 피해자인 아이들,
가정과 학교 밖의 아이들,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 사회적 낙인과 범죄와 관련된 아이들, 신체 건강 문제를 겪는 아이들, 자살 위험군의 아이들, 그리고 희망을 잃은 아이들,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곡 소개]
코헬렛 1, 2 / 2, 2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구약 성경 중의 하나인 코헬렛서의 시작입니다. 허무주의가 만연한 21세기에 참 와닿는 것이지요.
이번에 발매된 이 희망찬 노래는 성당에서 미사드리다 맞닥뜨린 이 문장에 묵상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꽤나 모순적인 이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아 참, 그 전에 참고로 저는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중고등부 교리교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이야기에는 신앙 이야기가 섞여있습니다. 괜찮다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올해 여름, 이 구절은 성당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여름캠프 참여를 독려하며 느껴지는 것들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홍보를 할 때 아이들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쌤 어차피 거기는 갔던 데에.!” “쌤 거기 컴퓨터도 별로 안 좋아요.” “저는 그냥 가서 공부나 하려구요.” “어차피 다 했던 거예요.” …. 역시 차갑습니다.
꽤 많은 어른이 공감하실 문제. 요즘 아이들이 굉장히 차갑다….!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 이미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하고요.
저는 성당 밖에서도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도 많은 상처를 느낍니다. 마음의 상처와 몸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요즘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이 아이들에게 ‘세상의 무관심’이라는 것이 아마도 많은 상처가 됐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칭찬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섬세한 아이들을 지키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차갑고 날카로운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차가워진 아이들, 차가워진 사람들을 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들이 어쩌다가 차가워졌을까?
21세기. 재빠르고 전투적인 현 사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개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창조하는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느껴지는 세상은 차가워지지만, 경쟁에는 불이 뜨겁게 붙습니다.
‘나’라는 인간 스스로가 특별해져야 하고, 남들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싸우는 동안에는 많은 실패를 겪기도 하죠. 세상 속에서의 ‘나’라는 인간 개개인의 가치는 점점 더 작아져만 가고, 모든 것이 허무하고 부질없다고 느껴집니다. 많은 실패에 부딪히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허무는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이 아님을 곧 깨달았습니다. ‘나‘라는 인간은 본래 허무하고 부질이 없는 게 맞았습니다!
갑자기 이 녀석이 무슨 소리인가 싶지요?
하지만. ‘이렇게 ‘허무한 나’의 의미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정말 허무하다면 왜 살아가는가?’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우리는 어찌 됐든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살아갑니다. 많은 아픔 속에서 눈물을 흘리죠. 하지만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느끼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의미 있길 원해서? 처음에는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왜 열심히 살아갈까요?
답이라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니까요. 다들 마음에 희망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날 때부터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 그리고 어린어이였던 우리가 가진 희망과 기대에는 가끔 ‘세상의 무관심’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많은 현대인들, 그리고 아이들은 가끔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척합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염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희망과 기대를 가졌을 때, 결국은 상처받는다고 느낄 테니까요. 상처가 날 때 아프잖아요? 그래서 가끔 우리는 점점 더 차가워지기로 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부끄러운 게 아니랍니다. 아는 형이 알려준 문장이 있는데요. “희망은 가장 마지막에 잃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요. 그런데 이 희망이 우리 마음에 어째서 있는가? 도대체 어디서 기원한 것일까?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허무했던 우리 인간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있지요. 희망입니다.
가끔 스스로 형편없다고 느낄지라도,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이유는 ‘희망’입니다. 다들 무언가를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사랑? 돈? 명예? 건강? 내 존재 이유를 아는 것? 뭐든 좋아죠. 단지 아픈 이들은 그 희망이 부끄러울 뿐이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러워서 숨기고 살아가죠. 당신이 살아있다면,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날 때부터 아프고, 남을 아프게 할 수 있고, 허무하고 유한하지만, 주님은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2000년 전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 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던 그 존재이자 희망의 기원은 주 예수입니다.
우리는 내려놓아야 할 ’허무함‘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뇌하기보다는, 그 허무함에 맞서는 ‘강한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내 곧 타인에게로 눈을 돌려, 많은 이들이 느낄 부질없음과 허무함을 보듬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희망을 알려주고, 기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사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쓸데없는 상상을 추가해 봅니다.
정말 모든 것이 부질없다면?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더 나아가서, 모든 인류가 내일 죽는다면?! 이런 상상도 하게 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다들 이런 상상 많이 하죠?
하지만 이런 종말의 날에는 오히려 “사랑해.” 라는 말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날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사에도 언급되는 내용이에요.
이렇게 차가운 세상을 살아갈수록 우리는 더더욱 서로의 무의미함을 없애주고, 사랑해 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합니다. 아마 그렇다면 세상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그냥 ‘죽었다.’ ‘내일 죽는다.’ 생각하고 사랑하는 건 어떨까요? 가장 친하고 가까운 존재인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길, 그리고 아름다울 이 세상을 사랑해 주길.
저는 오늘 ‘허무함’으로 시작한 이 묵상을 통해서 앞으로 조금 더 희망을 말하고, 남의 희망을 짓밟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아픈 이들이 가진 희망을 찬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잃는다는 희망을 놓지 않기를 바라거든요. 그것을 잃는다는 게 얼마나 절망적인지, 아이들이 그런 걸 알지 않았으면 해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느낄 ‘무가치함을 알려주려는 차가운 악’에 맞서, 뜨거운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어서요. 차갑고 아픈 악이 절대 흠집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랑과 희망을요. 아이들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요.
저에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러한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픈 이들이 느끼는 허무 속에서도, 희망을 다시 한번 바랄 수 있기를 바라며, 주님 당신께 기도하며 마칩니다.
ps. 형석쌤이 아이들에게!
코헬렛서의 마지막 내용은 이러해.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 말씀하셨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난 너에게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 줘.”가 아닌, “넌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살아 줘.”라고 말하고 싶어.
내가 만나는 모든 아이들. 너희들이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이 말을 믿으면서 살아. 그리고 따르려고 해.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는 네가 태어날 때부터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널 향한 나의 사랑에는 영원히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거야.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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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composed, lyrics, arranged, mixed by 미로
mastered by Mastered by (류경민) Allen at JFS Mastering |
매일 멋지다고 해줘
| ‘매일 멋지다고 해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진짜 멋질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려면 누군가의 칭찬이 꼭 있어야만 하는 사람 같잖아요.근데 이상하게, 그날은 좀 삐끗했어요. 입에서 그냥 튀어나왔습니다. ‘매일 멋지다고 해줘.’ 유치한 말이 진짜 진심일 때가 있잖아요. 기분이 좋아지길래, 가사에다 몇 번 더 써버렸습니다.초등학생이 고백하듯 표현해봤어요. 사랑받고 싶다는 말, 대놓고 하긴 좀 부끄러웠는데 막상 질러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사운드도 덜 꾸미고, 덜어내려고 했어요.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밝고 전자적인 트랙이고, 미니멀한 신스 위에 밴드 사운드를 두 스푼쯤 흘렸고, 온몸을 빨갛게 칠하고, 눈은 검게, 꼬리까지 달고 노래했어요.
이 곡은 주말 저녁엔 홍대에서 밴드 공연,
계속 멋지다고 해주시면, 저도 계속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 | 최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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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Composed by 최원빈(Choi WonBin)
Lyrics by 최원빈(Choi WonBin) Arranged by 최원빈(Choi WonBin),나이브사인(Naivesign) MIX & MASTERING ENGINEERS 나잠수(Nahzamsue) |
Romeo & Juliet (ZEE of ADOY Remix)
|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푸르스름’ 언플러그드>의 Remix 앨범 세 번째 선공개 곡 ‘Romeo & Juliet’.
ADOY의 사운드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해온 ZEE가 편곡으로 참여하여, 여름과 닮은 청량함과 상큼함이 한층 더해진 곡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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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Recorded by (Vocal) 권순범(Kwon Soonbum)@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양하정(Yang Hajeong) @TONE Studio Gogi Mixed & Mastered by 김대성(Kim Daesung) @TONE Studio Seoul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Kim Pureum) Arranged by ZEE
Chorus 김푸름(Kim Pureum) Synth ZEE Guitar 박재희(Jaehee Park)
Executive Producer 김대성(Kim Daesung) Photo & Artwork 강미란(Kang Miran) A&R 안채영(Ahn chaeyoung)
M/V Directed by 심형준(Jun Shim) M/V Supported by FUJI FILM
본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Supported by KOCCA |
Eyes meet (Feat. Thomas Ng)
| The moment our eyes met for the first time, For my MJ
처음 우리 눈이 마주친 순간
[Credits]
Jin.K – Eyes meet (Feat. Thomas Ng)
Executive Producer Jin.K Album Producer Jin.K
General Album Design by Minju Kim Visual Director Minju Kim
1. Eyes meet (Feat. Thomas Ng) Produced by Jin.K Written by Jin.K, Thomas Ng Composed by Jin.K, Thomas Ng Arranged by Jin.K
All Vocal by Thomas Ng Drums by Jin.K Sound effects by Jin.K Piano by Jin.K, 최준화 Synthesizers by Jin.K, 최준화 Strings by Jin.K, 최준화 Bass by Ampoff Guitar by Ampoff
Mixed by Manny Park at Sig Recording’s Mastered by Dale Becker at Becker Mastering(Pasadena, CA)
Follow Jin.K @jin.k_0 |
Tequila step
| I ain`t gonna call her
I ain`t gon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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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 1. Tequila step
Lyrics by a 9uy Composed by a 9uy Arranged by a 9uy
Artwork by a 9uy
Mixed & Master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
Ed
| Credits Composed&Arranged by CultgazerAll instrument by Cultgazer
Mixed by Kangtaepoong Masterd by Kangtaepoong
M/V Produced by Cultgazer Artwork by Cultgazer
Publishing by POCLANOS |
Roll!
| What’s my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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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Performed by SEZI Lyrics by SEZI Produced by SEZI Arranged by SEZI & 백민욱 Recorded, Mixed &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 Album Art by SEZI & On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