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ous


 

폭력과 학대 피해자인 아이들,

가정과 학교 밖의 아이들,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

사회적 낙인과 범죄와 관련된 아이들,

신체 건강 문제를 겪는 아이들,

자살 위험군의 아이들,

그리고 희망을 잃은 아이들,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곡 소개]

 

코헬렛 1, 2 / 2, 2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구약 성경 중의 하나인 코헬렛서의 시작입니다.

허무주의가 만연한 21세기에 참 와닿는 것이지요.

 

이번에 발매된 이 희망찬 노래는 성당에서 미사드리다 맞닥뜨린 이 문장에 묵상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꽤나 모순적인 이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아 참, 그 전에 참고로 저는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중고등부 교리교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이야기에는 신앙 이야기가 섞여있습니다.

괜찮다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올해 여름,

이 구절은 성당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여름캠프 참여를 독려하며 느껴지는 것들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홍보를 할 때 아이들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쌤 어차피 거기는 갔던 데에.!”

“쌤 거기 컴퓨터도 별로 안 좋아요.”

“저는 그냥 가서 공부나 하려구요.”

“어차피 다 했던 거예요.”

….

역시 차갑습니다.

 

꽤 많은 어른이 공감하실 문제.

요즘 아이들이 굉장히 차갑다….!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 이미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하고요.

 

저는 성당 밖에서도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도 많은 상처를 느낍니다.

마음의 상처와 몸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요즘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이 아이들에게 ‘세상의 무관심’이라는 것이 아마도 많은 상처가 됐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칭찬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섬세한 아이들을 지키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차갑고 날카로운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차가워진 아이들, 차가워진 사람들을 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들이 어쩌다가 차가워졌을까?

 

21세기.

재빠르고 전투적인 현 사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개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창조하는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느껴지는 세상은 차가워지지만, 경쟁에는 불이 뜨겁게 붙습니다.

 

‘나’라는 인간 스스로가 특별해져야 하고, 남들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싸우는 동안에는 많은 실패를 겪기도 하죠.

세상 속에서의 ‘나’라는 인간 개개인의 가치는 점점 더 작아져만 가고, 모든 것이 허무하고 부질없다고 느껴집니다.

많은 실패에 부딪히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허무는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이 아님을 곧 깨달았습니다.

‘나‘라는 인간은 본래 허무하고 부질이 없는 게 맞았습니다!

 

갑자기 이 녀석이 무슨 소리인가 싶지요?

 

하지만.

‘이렇게 ‘허무한 나’의 의미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정말 허무하다면 왜 살아가는가?’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우리는 어찌 됐든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살아갑니다.

많은 아픔 속에서 눈물을 흘리죠.

하지만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느끼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의미 있길 원해서?

처음에는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왜 열심히 살아갈까요?

 

답이라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니까요.

다들 마음에 희망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날 때부터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 그리고 어린어이였던 우리가 가진 희망과 기대에는 가끔 ‘세상의 무관심’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많은 현대인들, 그리고 아이들은 가끔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척합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염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희망과 기대를 가졌을 때, 결국은 상처받는다고 느낄 테니까요.

상처가 날 때 아프잖아요?

그래서 가끔 우리는 점점 더 차가워지기로 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부끄러운 게 아니랍니다.

아는 형이 알려준 문장이 있는데요. “희망은 가장 마지막에 잃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요.

그런데 이 희망이 우리 마음에 어째서 있는가?

도대체 어디서 기원한 것일까?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허무했던 우리 인간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있지요.

희망입니다.

 

가끔 스스로 형편없다고 느낄지라도,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이유는 ‘희망’입니다.

다들 무언가를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사랑? 돈? 명예? 건강? 내 존재 이유를 아는 것?

뭐든 좋아죠.

단지 아픈 이들은 그 희망이 부끄러울 뿐이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러워서 숨기고 살아가죠.

당신이 살아있다면,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날 때부터 아프고, 남을 아프게 할 수 있고, 허무하고 유한하지만,

주님은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2000년 전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 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던 그 존재이자 희망의 기원은 주 예수입니다.

 

우리는 내려놓아야 할 ’허무함‘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뇌하기보다는,

그 허무함에 맞서는 ‘강한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내 곧 타인에게로 눈을 돌려,

많은 이들이 느낄 부질없음과 허무함을 보듬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희망을 알려주고, 기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사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쓸데없는 상상을 추가해 봅니다.

 

정말 모든 것이 부질없다면?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더 나아가서, 모든 인류가 내일 죽는다면?!

이런 상상도 하게 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다들 이런 상상 많이 하죠?

 

하지만 이런 종말의 날에는 오히려

“사랑해.”

라는 말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날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사에도 언급되는 내용이에요.

 

이렇게 차가운 세상을 살아갈수록 우리는 더더욱 서로의 무의미함을 없애주고, 사랑해 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합니다.

아마 그렇다면 세상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그냥 ‘죽었다.’ ‘내일 죽는다.’ 생각하고 사랑하는 건 어떨까요?

가장 친하고 가까운 존재인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길,

그리고 아름다울 이 세상을 사랑해 주길.

 

저는 오늘 ‘허무함’으로 시작한 이 묵상을 통해서 앞으로 조금 더 희망을 말하고, 남의 희망을 짓밟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아픈 이들이 가진 희망을 찬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잃는다는 희망을 놓지 않기를 바라거든요.

그것을 잃는다는 게 얼마나 절망적인지, 아이들이 그런 걸 알지 않았으면 해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느낄 ‘무가치함을 알려주려는 차가운 악’에 맞서,

뜨거운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어서요.

차갑고 아픈 악이 절대 흠집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랑과 희망을요.

아이들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요.

 

저에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러한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픈 이들이 느끼는 허무 속에서도, 희망을 다시 한번 바랄 수 있기를 바라며, 주님 당신께 기도하며 마칩니다.

 

ps. 형석쌤이 아이들에게!

 

코헬렛서의 마지막 내용은 이러해.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 말씀하셨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난 너에게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 줘.”가 아닌, “넌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살아 줘.”라고 말하고 싶어.

 

내가 만나는 모든 아이들.

너희들이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이 말을 믿으면서 살아.

그리고 따르려고 해.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는 네가 태어날 때부터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널 향한 나의 사랑에는 영원히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거야.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널 사랑해.

 

 

Credits
composed, lyrics, arranged, mixed by 미로

mastered by Mastered by (류경민) Allen at JFS Mastering

 

매일 멋지다고 해줘


 

‘매일 멋지다고 해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진짜 멋질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려면 누군가의 칭찬이 꼭 있어야만 하는 사람 같잖아요.근데 이상하게, 그날은 좀 삐끗했어요.
입에서 그냥 튀어나왔습니다.
‘매일 멋지다고 해줘.’
유치한 말이 진짜 진심일 때가 있잖아요.
기분이 좋아지길래,
가사에다 몇 번 더 써버렸습니다.초등학생이 고백하듯 표현해봤어요.
사랑받고 싶다는 말, 대놓고 하긴 좀 부끄러웠는데
막상 질러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사운드도 덜 꾸미고, 덜어내려고 했어요.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밝고 전자적인 트랙이고,
미니멀한 신스 위에 밴드 사운드를 두 스푼쯤 흘렸고,

온몸을 빨갛게 칠하고, 눈은 검게, 꼬리까지 달고 노래했어요.
아침엔 고상하게 찌질하다가, 밤이 되면 점점 강해지고 천박해지는 캐릭터.
그게 요즘 나 같고, 요즘 사람들 같아서요.

 

이 곡은 주말 저녁엔 홍대에서 밴드 공연,
새벽엔 이태원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생활 속에서 나왔고,
정규 2집 [AFTER PARTY]의 첫 단추입니다.

 

계속 멋지다고 해주시면, 저도 계속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 | 최원빈

 

Credits
Composed by 최원빈(Choi WonBin)

Lyrics by 최원빈(Choi WonBin)

Arranged by 최원빈(Choi WonBin),나이브사인(Naivesign)

MIX & MASTERING ENGINEERS

나잠수(Nahzamsue)

 

Romeo & Juliet (ZEE of ADOY Remix)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푸르스름’ 언플러그드>의 Remix 앨범 세 번째 선공개 곡 ‘Romeo & Juliet’.

ADOY의 사운드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해온 ZEE가 편곡으로 참여하여, 여름과 닮은 청량함과 상큼함이 한층 더해진 곡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Credits
Recorded by (Vocal) 권순범(Kwon Soonbum)@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양하정(Yang Hajeong) @TONE Studio Gogi

Mixed & Mastered by 김대성(Kim Daesung) @TONE Studio Seoul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Kim Pureum)

Arranged by ZEE

 

Chorus 김푸름(Kim Pureum)

Synth ZEE

Guitar 박재희(Jaehee Park)

 

Executive Producer 김대성(Kim Daesung)

Photo & Artwork 강미란(Kang Miran)

A&R 안채영(Ahn chaeyoung)

 

M/V Directed by 심형준(Jun Shim)

M/V Supported by FUJI FILM

 

본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Supported by KOCCA

 

Eyes meet (Feat. Thomas Ng)


 

The moment our eyes met for the first time, For my MJ

처음 우리 눈이 마주친 순간

 

 

[Credits]

 

Jin.K – Eyes meet (Feat. Thomas Ng)

 

Executive Producer Jin.K

Album Producer Jin.K

 

General Album Design by Minju Kim

Visual Director Minju Kim

 

1. Eyes meet (Feat. Thomas Ng)

Produced by Jin.K

Written by Jin.K, Thomas Ng

Composed by Jin.K, Thomas Ng

Arranged by Jin.K

 

All Vocal by Thomas Ng

Drums by Jin.K

Sound effects by Jin.K

Piano by Jin.K, 최준화

Synthesizers by Jin.K, 최준화

Strings by Jin.K, 최준화

Bass by Ampoff

Guitar by Ampoff

 

Mixed by Manny Park at Sig Recording’s

Mastered by Dale Becker at Becker Mastering(Pasadena, CA)

 

Follow Jin.K @jin.k_0

 

Tequila step


 

I ain`t gonna call her

I ain`t gonna … …

 

Credits
1. Tequila step

Lyrics by a 9uy

Composed by a 9uy

Arranged by a 9uy

 

Artwork by a 9uy

 

Mixed & Master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Ed


 

Credits
Composed&Arranged by CultgazerAll instrument by Cultgazer

 

Mixed by Kangtaepoong

Masterd by Kangtaepoong

 

M/V Produced by Cultgazer

Artwork by Cultgazer

 

Publishing by POCLANOS

 

Roll!


 

What’s my role?

 

[CREDITS]

Performed by SEZI

Lyrics by SEZI

Produced by SEZI

Arranged by SEZI & 백민욱

Recorded, Mixed &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

Album Art by SEZI & Onme

 

섬집 아기


 

유발이 (U.BAR.E) – [섬집 아기]

싱어송라이터 유발이의 재즈 동요 프로젝트 ‘마담꾸꾸(Madame Coucou)’의 세 번째 이야기, [Madame Coucou Vol.3]의 두 번째 선공개 곡 <섬집 아기>가 공개되었다.

‘마담꾸꾸’는 유발이가 전개해 온 재즈 동요 앨범 시리즈로, 1집 [Madame Coucou Vol.1]은 프랑스어 재즈 동요, 2집 [Madame Coucou Vol.2]는 영어 재즈 동요로 구성되었다. 이번 세 번째 앨범 [Madame Coucou Vol.3]는 순수한 ‘한글 동요’로 새로운 색을 더하며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섬집 아기>는 1950년도에 만들어진 동요이며, 자장가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이다. 어렸을 적 엄마와 할머니로부터 들었던 자장가를, 이제는 엄마가 된 유발이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다시 들려주며,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한국의 클래식 자장가를 마담꾸꾸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였다. 유발이가 직접 녹음한 파도 소리와 엄마가 달려오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반복적인 구성은 곡의 아련한 향수를 더한다.

 

Credits
Lyrics : Han Inhyun

Melody : Lee Heung-ryul

Arrangement : U.BAR.E

 

Drum : Lee Kwanghyuck

Contra Bass : Yang Young-ho

Acoustic Guitar : Suyu KIM

Harmonica : Lee Hangyeol

Vocal, Piano, Chorus : U.BAR.E

 

Mixing by Kim Ji Yeop

at Delight sound studio

 

Mastering by Byeong Joon Hwang

at Soundmirror Korea

 

Artwork : Joan Pencil

Communication Support : SUPERSONIC STUDIO

English Translation : Mariel Abanes

 

토마토 슬러쉬 왈츠


 

여름을 준비해나가는 나날들.
토마토, 슬러쉬, 그리고 왈츠. 

크래커 한 조각 (A Piece of Cracker)
네모난 크래커에 밤잼과 마스카포네 치즈, 그리고 과일을 올려 먹으면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

 

운동장 에피소드 (Playground Episode)
갈색 뿔테 안경, 모든 게 어렵던 그 시기
운동장 한가운데 있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농담.

 

토마토 슬러쉬 왈츠 (Tomato Slush Waltz)
녹아내리던 여름 한가운데

토마토 슬러쉬 위로 맺히던 물방울과
박자를 맞춰 시작되는 왈츠.

 

숲의 녹음 (Forest’s Green Sound)
비가 내리던 여름, 숲과 나눈 대화의 기록.
피아노로 눌러본 초록빛 음절들.

 

Credits
Produced by moong

 

Album Design & Artwork by zony.on

 

Publishing by POCLANOS

 

PRESSURE


 

바라온 이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욕망,
지금 이 순간에 대한 불안,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의 비교 속에서 피어난 열등감.그런 감정들이 나를 지배하던 시절,
틈만 나면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게을러지는 나 자신을 다그쳤고,
그로 인해 마음속엔 압박의 흔적들이 깊게 남았다.

 

Credits
All Produced by ZINO, 이찬진

 

 

1. May I Wish

 

Composed by ZINO, 이찬진

Lyrics by ZINO

Arranged by ZINO, 이찬진, 권태원

 

Drums by 이찬진

Bass by 이찬진

E.guitar by 권태원

Keyboards by 이찬진

Synthesizer by 이찬진

Chorus by ZINO

 

Mixed by 이찬진 at 33858

 

 

2. LAZINO (feat. untell)

 

Composed by ZINO, untell, 이찬진, Rick Yoon

Lyrics by ZINO, untell

Arranged by 이찬진, Rick Yoon

 

Drums by rickiove

Bass by 이찬진

Ep by ZINO

Synthesizer by 이찬진

Chorus by ZINO, untell, 이찬진

 

Mixed by 이찬진 at 33858

 

 

3. Higher (feat. Beatsnap)

 

Composed and Lyrics by ZINO

Arranged by 김영진, 이주원, 이찬진

 

Drums by 김영진

Bass by 이주원

E.guitar by 이주원

Keyboards by 이찬진

Synthesizer by 이찬진

Chorus by ZINO

 

Mixed by 이주원 at Clod Buster

 

 

4. Clumsy Letter

 

Composed and Lyrics by ZINO

Arranged by 이찬진, 맹무영, Rick Yoon

 

Drums by Rick Yoon

Bass by 이찬진

Nylon guitar by 맹무영

Acoustic guitar by 맹무영

Keyboards by 이찬진

Synthesizer by 이찬진

Sound design by 이찬진, Rick Yoon

Chorus by ZINO

 

Mixed by 이찬진 at 33858

 

 

 

Recorded by

권순범 at tone studio

이찬진 at 33838

이주원 at Clod Buster

김영진 at Dew Studio

 

Vox directed by 김민성, 이찬진

All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 by 김채빈

MV directed by emptysentence

 

혁명의 연인들


 

전기뱀장어가 만든 저항의 노래, <혁명의 연인들>

 

성난 파도를 거슬러 함께 걸었던, 애틋한 나의 연인들을 위해

 

이 노래는 지난겨울, 한국 사회가 함께 겪은 집단 기억에 관한 제 나름의 기록입니다.

세상을 뒤집을 듯한 격랑 속에서 사람들은 거리로 흘러나와 저항의 말을 외쳤습니다. 깃발을 들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2등 시민’으로 여겨졌던 이들이, 여성과 노동자가, 소수자와 아웃사이더가 그 선봉에 섰습니다.

그리스 병사의 팔랑크스 방진은 몸의 절반을 옆사람의 방패가 보호해주는 형태라고 하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스스로 방패가 되어 옆 사람을 지켰습니다. 시위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까지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인간의 본성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쪽에 가깝지 않나요?

안락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보듬어주고 싶을 만큼 애틋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결을 맞추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연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이 거리에서 스러져간 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그들이 피 흘리고 죽어간 광장에서 해나가는, 이 이어달리기에 대해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2025년 6월 황인경

 

Credits
노래, 기타, 코러스 : 황인경

기타 : 박한범

베이스 : 임채린

드럼 : 김진철

 

편곡 : 황인경

믹싱 : 이장오

마스터링 : 강승희(소닉코리아 서울숲스튜디오)

드럼 레코딩 : 이장오, 이해인 @GJGN Studio

베이스 레코딩 : 이장오 @GJGN Studio

 

Love x Heaven


 

사랑은 하나의 단어로는 담을 수 없는 감정입니다.

당연히 각자 인식하는 형태는 다양하겠지만

저에게 사랑은.. 소중하고, 뜨겁고, 아름답고, 신성하며,

나란 인간을 성장시키는 힘이고, 결국엔 삶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번 ‘Love x Heaven’은 우리 삶 속에서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가장 행복하고 감사할 때의 감정을 담아, 그 기쁨을 다시금 기억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노래는 ‘당신을 향한 천사가 되겠다’라는 고백에서 출발합니다.

사랑이라는 목적지를 향한, 순수한 욕망과 헌신적인 열망.

“나에게 사랑은 항상 당신이었다.”는 말 속에는,

사랑을 곧잘 잊어버리곤 하는

저의 인간적인 나약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그리고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이라는 축복 안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며,

가끔을 길을 잃기도 합니다.

절망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쓰레기 같은 것들이라 느껴지는 시기에도, 그 안엔 분명 사랑의 흔적이 존재합니다.

사랑은 이 세상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존재합니다.

 

저는 이 곡을 쓰며 사랑이 뜨겁게 타오르는 순간을 바라봤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 불타는 사랑을 위해서 존재했던 수많은 기억들.

모든 종류의 기억들은 모두 이 사랑을 피워내기 위한 준비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결국,

누군가와 나눌 사랑을 위해 삶을 견디고,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스스로의 의미를 혼자서 억지로 만들어낼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요.

저의 희망과 기대는 결국 당신을 향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내 삶의 모든 장면이 당신을 위한 것이었음을, 또한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피어난 이 사랑을 절대로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의 눈을 가릴 미친 사랑이더라도, 그 안에 있다면 괜찮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는 당신에 취해,

당신을 위해, 당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내가 신을 사랑하는 마음처럼, 당신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내가 사랑하기 전에 이미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받고있는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한 번 더 채워보려고 합니다.

 

credits

 

composed by 미로

lyrics by 미로

arranged by 미로

bass by 박준

and other instruments by 미로

mixed by 미로

mastered by (류경민) Allen at JFS Mas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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