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말라가던 사람에게 다시 숨을 불어넣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
첫 미니 앨범 [Mowing]에서 모우들은 꾸밈없는 날것만이 줄 수 있는 생생한 에너지와 직관의 매력을 증명한다. 불필요한 과장이나 포장도 없이 던져지는 솔직한 사운드에 그들만의 유머와 리듬을 얹어냈고, 이는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확장시킨다. 또한 청춘이 가진 미완의 에너지, “I just wanna be me!”라는 외침은, 보여주기 위해 발버둥 치는 시대에 오히려 편안한 진동을 울린다. 모두들 입을 벌려라, 모우들의 소리는 당신 안에 숨겨진 본모습까지 크게 울릴 준비가 되어 있으니.
1.록키산맥 (Rockies Mountains) 미칠듯 바쁘고 우울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우리는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롭고 동떨어진 장소로 가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인생의 행복을 피부로 느끼고자 여행을 떠나려 숨쉴 틈 없이 일을 한다. 하지만, 이 세상은 우리에게 여행을 통한 행복까지 찾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하고 발목을 잡는다. “록키산맥”은 이러한 세상의 아이러니와 부조리를 비웃는 노래이다.
2.모우드리히 니체 (Mowsrich Nietzsche) 사람들은 항상 말하곤 한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몸이 편한 길만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한다. 그럴바엔 가끔은 쉬운길을 포기하고 어려운 길들을 택하며 머리를 고생시키기보단 자신의 육체, 직감에 모든 것을 맏기는 것이 이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한 새롭고 탁월한 방법이 아닐까? 마치 철학자 니체처럼 우리들만의 방식을 제시해보겠다.
3.입벌려 (Open Your Mouth) 입을 벌려라, 그 속의 먼지들이 씻기게 뱉어낼 말들을 전해주겠다. 꾸밈없이 직설적이고 관능적인 날것의 노래이다.
4.Prototype 내가 내 자신이 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고 이미 문장 그대로 모순 하나 없다. 하지만 수많은 롤모델, 아이돌이 존재하는 이 시기에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않고 내가 나로 존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더 노력해서 내가 나대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비록 가끔은 추해지고 괴상해질 수 있겠지만, 우리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점도 감수하겠다.
[Credits]
모우들 The Mows Tommy Lee 이진하 Jinha Lee 최민석 Minseok Choi 홍준서 Junseo Hong
All Composed by 홍준서 & Tommy Lee All Lyrics by Tommy Lee All Arranged by 모우들
Drums recording B.A. Wheeler Mixed & Mastered by B.A. Wheeler
Cover Artwork by Wooney Kim Profile Photos by 박주혁
록키산맥 Music Video Director Hong Seokzoo D.O.P Jung Minkyu Camera crew Park Sungc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