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the best songs 2006-2024


 

시와는 같은 자리에서 팔을 벌리고 서 있다

당신은 그 품에 안기면 된다

 

 

시와의 1집 [소요]의 프로듀서를 맡았었다. 그 음악에 반했기 때문이다. 음악을 무 자르듯 구분할 순 없지만 편의상 포크 음악을 기타와 목소리의 간소한 구성의, 이펙트를 별로 쓰지 않는, 어떤 의미로 날 것의 음악이라고 해도 된다면 나는 그런 포크 음악이 옛날부터 너무 좋았다. 시와의 음악이 바로 그랬다.

 

앨범을 발매할 당시에는 여성 뮤지션이 만드는 포크 음악이 저평가되는 분위기가 싫어 그걸 차단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5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마치 선 몇 개로 이미 완벽한 그림 같다. 면을 화려하게 채운 그림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좋음을 얘기하기 위해 무언가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그냥 지금 눈앞의 그림이 아름답다는 얘기다.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시와는 훌륭한 송라이터다. 멜로디는 굵고, 가사는 확실하다. 보컬로서도 그렇다. 음악을 전달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발음도 훌륭하다. 들어보면 모든 것이 귀에 쏙 들어오지 않는가. 전부 선명하기 때문이다.

 

15년 전, 시와의 좋은 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짧게 전달할지 고민하다가 ‘단정한 나무 의자’라는 표현을 썼다. 예를 들어 1954년에 디자인되어 지금까지 같은 모양으로 팔리는 그런 의자가 있다면 그걸 보고 어떤 사람은 그냥 평범하다고 오해할 것이고 동시에 누군가는 알 것이다. 유행과 시간을 초월하는 미학이 있다는 것을. 그냥 멜로디, 그리고 가사, 그리고 목소리,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의 변하지 않는 미학을 알 것이다.

 

이 베스트 앨범의 제목은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다. 시와는 내가 그를 처음 본 아주 옛날 클럽에서부터 계속 그런 음악을 해왔다. 계속 들여다보고 누군가를 안아주고 싶어 한다. 시와는 같은 자리에서 팔을 벌리고 서 있다. 당신은 그 품에 안기면 된다.

 

2025년 3월

오지은 / 글 쓰고 음악하는 사람

 

 

*앨범 소개

2006년, 홍대 앞 라이브클럽 공연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하고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와의 지난 19년을 결산하는 베스트 앨범. 그간 발매한 100여곡 중 리스너들이 사랑하는 노래, 시와가 리스너들에게 한번더 소개하고 싶은 노래들을 모아 리마스터링하고, 앨범으로 묶어 발매한다. 수록곡을 관통하는 새로운 마스터링은 하나음악, 푸른곰팡이 출신의 이종학 엔지니어가 맡았다. 앨범은 2007년의 첫 발매곡인 ‘화양연화(from 라이브클럽 빵 컴필레이션 3)’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수록곡은 시와의 음악을 아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팬클럽 오픈채팅방 ‘고독한 시와랑’의 멤버들과 함께 선정했다. 활동 20주년을 바라보는 시와는 본작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음 20년을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Credits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the best songs 2006-2024]

 

프로듀서 시와

공동프로듀서 이종학

 

마스터링 이종학 (Kikimaster Studio)

 

커버 사진 임종진

커버 디자인 구문조

 

이규호(Kyo), 윤소라, 오지은, 소박한 사람들, 정현서(twomyung), 민경준(twomyung), RAINBOW99

이주연(포크라노스), 김영등 (라이브클럽 빵), SODA, 김소연 님께

그리고 ‘고독한 시와랑’의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덕분에 이 앨범을 시작하고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게요.

 

 

1 화양연화 (from 라이브클럽 빵 컴필레이션3)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보컬 시와

첼로 JANE

피아노 장경아

 

 

2 길상사에서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이영훈

녹음, 믹스 SODA(Oldfish)

 

보컬 시와

나일론 기타 이영훈

미디 프로그래밍 SODA(Oldfish)

 

 

3 작은 씨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피아노 박소정

코러스 오지은

 

 

4 랄랄라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오카리나 시와

피아노 박소정

 

 

5 하늘공원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 기타 rainbow99

베이스 도은호

드럼 김동률

피아노 박소정

 

 

6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 기타 rainbow99

베이스 도은호

드럼 김동률

피아노 박소정

미디 프로그래밍 SODA(Oldfish)

 

 

7 처음 만든 사랑 노래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믹스 rainbow99

 

보컬, 클래식기타, 쉐이커 시와

피아노 이혜지

탬버린 김동률

 

 

8 고개를 들어봐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rainbow99

작사 시와

편곡 rainbow99

녹음, 믹스 rainbow99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기타, 미디 프로그래밍 rainbow99

 

 

9 way to the light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정현서 (twomyung), 민경준 (twomyung)

작사 미상

편곡 정현서 (twomyung), 민경준 (twomyung), rainbow99

녹음 정현서 (twomyung)

믹스 rainbow99

 

보컬 시와

키보드, 스트링 고경천

키보드 박한경은

키보드 정현서

미디 프로그래밍 민경준 (twomyung)

일렉기타 rainbow99

 

 

10 마시의 노래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오정섭

작사 김마시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정보용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아코디언 박혜리

 

 

11 나는 당신이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신명희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정보용

 

보컬, 어쿠스틱 기타, 코러스 시와

 

 

12 나의 전부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정현서 (twomyung)

작사 시와

편곡 박용준

녹음 이보령, 김상혁

믹스 지승남

 

보컬 시와

피아노 박용준

첼로 민영애

 

 

13 어젯밤에서야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박용준

녹음 이보령, 김상혁

믹스 이종학

 

보컬 시와

피아노 박용준

첼로 민영애

바이올린 강혜인

 

 

14 겨울 아침에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한희정

녹음 이호석

믹스 한희정

 

보컬 시와

피아노, 미디 프로그래밍 한희정

어쿠스틱 기타 이호석

 

 

15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김동률, rainbow99, 이혜지

녹음 정현서, 김동률, rainbow99, 정보용

믹스 민경준 (twomyung)

 

보컬 시와

일렉기타 rainbow99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키보드 이혜지

드럼 김동률

 

 

16 완벽한 사랑 (feat. 정현서)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프렛리스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17 새 이름을 갖고 싶어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정현서 (twomyung), 이승환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피아노 시와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드럼 김동률

 

 

18 나를 찾으려 했던 건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rainbow99

녹음, 믹스 이숲

 

미디 프로그래밍 rainbow99

보컬 시와

 

 

19 다녀왔습니다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믹스 이숲

 

보컬, 나일론 기타, 신디사이저 시와

 

 

20 곁에 있어도 될까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믹스 이숲

 

보컬, 나일론 기타, 피아노 시와

 

 

21 봄을 만든다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이숲, 김왕국, 김주영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나레이션, 코러스 시와

 

Not a Dream


 

송소희 싱글 [Not a Dream]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로하고 행복할 용기를 가지자구요. 마음 놓고!

 

-송소희-

 

[CREDIT]

 

Lyrics by 송소희 Song Sohee

Composed by 송소희 Song Sohee

Arranged by 송소희 Song Sohee, 강신웅 Kang Sinwoong

 

Synthesizers by 송소희 Song Sohee, 강신웅 Kang Sinwoong

Guitar by 궁준식 Koong Joonsik

Drums by 김준혁 Kim Junhyuk

Cello by 이호찬 Lee Hoechan

Bass by 장정호 Jang Jeongho

Percussions by 우재훈 Woo Jaehoon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김진평 Kim Jinpyung at TONE Studio Seoul

Cover Artwork by 이해선 Lee Haesun

 

[MAGIC STRAWBERRY SOUND]

 

Project Leader 임다솔 Im Dasol

Project Manager 이하림 Lee Harim, 안수연 An Suyeon, 김선우 Kim Seonwoo

Management 송소영 Song Soyoung, 정주연 Jung Juyeon, 이성광 Lee Noah

 

Graphic Design & Arrangement 김에테르 Kim Ether

Live Video & Visualizer 조한새임 Jo Hansaeim

Behind Video 박주노 Park Juno

Global Promotion & Translation 김나영 Kim Nayoung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Running Around the Town


 

Norman 의 두번째 EP [Let Down by the World]의 선공개곡 [Running Around the Town].

 

자신을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줄 사람을 찾으러 온 동네를 뒤져봤지만 그 끝은 공허함과 외로움만 남아버린 체 집으로 돌아가며 “나만 이런걸까? 모두가 이럴까?” 라며 젊은이들과 공감을 시도하는 Norman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Credits
Running Around the Town

 

Lyrics: Norman

Composed: Norman

Arranged: Norman

Mixing: Norman

Mastering: Harrison Hong

 

Dot


 

Credits
• “O”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Dot to Dot”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Additional vocal: 천미지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독서”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Glamour shot”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F51”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왜 그런 말을 해”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도르래”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96”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Phhh”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곱슬”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한참”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moi


 

앨범소개

 

이 앨범은 억압과 분노, 이해, 그리고 사랑이라는 세 개의 흐름으로 나눴습니다. ‘결국 우리는 어른이 될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 불안,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답답함과 분노를 인정하고, 점차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인생에는 차례와 순서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내 차례는 아직 오지 않았고, 그 순서는 저 깊은 심해 어딘가에 가라앉아 있는 듯하다.

이 생각과 함께한 지 벌써 4년째.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스스로 되새기며, 오늘도 뛰다시피 걷는다.

꽃이 필 무렵 돌아오겠다는 말과 달리, 나는 잠시라도 조그마한 아이이고 싶다.

 

 

 

 

 

#4

 

타협하고 약한 자를 뿌리치고 강한 자의 눈치를 살피다가 어느 때는 무겁고도 버거운 삼엄한 도시에 갇혀 허덕였다. 그러던 어느 날 회색빛을 띈 오아시스를 마셔도 된다는 나만의 착각에 빠져 그 물을 빤히 쳐다보다 침을 흘린다. 무엇이 밟고 지나갔거나 누군가 침을 뱉고 흉을 봤을 물인데도 말이다.

 

 

#5

 

기억할지 모르겠다.

거대한 폭풍을 인정하고 고개를 꺾을 때쯤 꽃이 피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믿지 않겠지만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나의 낭만은 꿈틀거렸다.

아마 종점을 본 모양일까, 2년 전 나는 온 힘을 다해 정상이 어딘지도 모른 채 달려갔었다. 나도 모르게 남은 힘을 내 몸에 숨겨둔 채.

 

 

#6

 

기특하게 자라고있다.

내가 바란 정상은 무너졌다.

집마당 앞 구석에 숨어있던 비에젖은 편백나무 , 그 썩어버린 나무가 그저 썩어져 욕을 먹을까 했지만

장작으로 태워지고 그 연기의 향은 은은한 새벽 부럽지않았다.

그렇게 나의 끝도 은은하길

 

그새 어른이 되었다

 

 

#7

 

보이지 않던 화원의 종점이라고 적혀있다.

은근히 풍기는 라벤더 꽃내음이 나를 감쌌고

풀이 죽은 내 사랑이 허리를 펴려 한다.

종달새가 하늘을 향해 솟구친다.

봄이 왔나 보다. 큼지막하게 시리던 겨울이 끝내 또 인사를 건넨다.

 

 

#8

 

시답잖은 내 낭만이 꿈틀거려도 이제 조금 참아보려 한다. 여전히 어둡고 쓸쓸할 때는 흥얼거리고 끄적이겠지만 내겐 정상은 없었으니까, 종점이 나타났고 나도 모를 힘을 다급하지 않게 천천히 곱씹어 만들었으니 천천히 음미하면서 들으시길…안녕

 

곡 소개

 

1. Intro : 살다 보면 썩은 나무도 돼,

2. 노루 : 삐뚤어진 채로

3. 어디야 : 소박하게나마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뺏어둘래

4. 피노키오 : 거짓으로 비춘 솔직한 내 모습

5. 숨바꼭질 : 소심한 자의 유일한 놀이

6. 내가 만든 내 세상 : 찬란하게 빛날 내 안에 무언가

7. bye : 이제 모든걸 내려놓을까 해요

8. Interlude : 비옥한 사랑과 열매에 무르익음.

9. 어른 : 내가 정답이라 외치면 남은 그걸 보고 침을 뱉네

10. wait : 조금은 당돌하게

11. 포로 : 소중한 내 사람들을 위해

12. 솜 : 견고한 사랑

13. 토닥토닥 : 작별을 암시하는

14. 라벤더 : 더 단단해지려고

15. moi : 잠깐 아이가 되고 싶어

 

[CREDIT]

All songs and lyrics by 깃임

Produced by 깃임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4,5,6,8,13,15)

윤제휘 (1,2,14)

주보링 (3,9,10,11)

박한 (7,12)

Vocal Recorded

김재성 (modo) @Studio.Hertz (4,5,6,8,11,12,13,15)

윤제휘 (1,2,3,9,13)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Electric guitar by 라드 (track 5,9)

Electric guitar by 영모 (track 13)

Acoustic guitar by 영모 (track 6)

Acoustic guitar by 느티 (track 5,6)

Bass by 최남갑 (track 1,2,4,5,10,15)

 

 

1. Intro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최남갑

Bass by 최남갑

 

Vocal tune by 김무겸

Mixed by 윤제휘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2. 노루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최남갑

Bass by 최남갑

 

Vocal tune by 김무겸

Mixed by 윤제휘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3. 어디야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Mixed by 주보링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4. 피노키오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최남갑

Bass by 최남갑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5. 숨바꼭질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라드, 최남갑, 느티, 박소미

Electric guitar by 라드

Bass by 최남갑

Acoustic guitar by 느티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6. 내가 만든 내 세상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영모, 느티

Acoustic guitar by 영모

Acoustic guitar solo by 느티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7. bye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Mixed by 박한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8. Interlude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9. 어른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라드

Electric guitar by 라드

 

Mixed by 주보링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0. wait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최남갑, 박소미

Bass by 최남갑

 

Mixed by 주보링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1. 포로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Mixed by 주보링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2. 솜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Mixed by 박한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3. 토닥토닥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영모

Electric guitar by 영모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4. 라벤더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Vocal tune by 김무겸

Mixed by 윤제휘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15. moi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Bass by 최남갑

 

Mixed by 김재성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403


 

[403]

 

“아, 생각이 났어. 분명 여기 둔 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 하면 손에 잡히지 않는 그 기억. 치우지 못한 방처럼, 미룬 마음처럼, 애매하게 남아 있는 감정들. 사공의 403은 그런 순간을 노래해. 그러니까… 이 노래를 듣다 보면 문득 떠오를 수도 있어. 근데 그때도 우린 할 수 있는 게 없을 걸?”

 

사공은 언제나 사공이다. 다만 떠 있는 강들이 달라질 뿐.

 

Credits
1. 403

 

Composed by [Sagong]

Lyrics by [Sagong]

Arranged by [Sagong]

Vocal by [Sagong]

Chorus by [Sagong]

Guitar by [Sagong]

Bass by [Sagong]

Drum by [장재민]

응원 by [대깨사]

 

Mixed by [Sagong]

Recording by [403 studio]

Drum Recording by [philosplanet]

Mastering by [Sonority mastering]

 

뜬눈


 

“덕분에 난 올빼미가 됐어”

 

<잠보다 아쉬움이 무거워 맞닿지 못한 밤>

 

이전 EP [.•*] 를 허밍으로 채웠던 방(Bahng)이 이번에는 가사를 담았다. 오랜만에 잉크를 쏟은 만큼 가사가 가볍지 않다.

 

곡 제목은 [뜬눈]으로 시작부터 역설이 있다. ‘두 눈 꼭 감으면 낮이 올 텐데’라는 당연한 진리 앞에서, 눈을 감지 못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편안하게 흐르는 선율과 달리, 가사는 아쉬움에서 비롯된 불면의 무게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어제 꿨던 꿈에서 잡은 손을 꼭 잡고’라는 구절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시간은 또 칼 같아서 남은 나만 밀려났어’는 그 시도의 헛헛함을 드러낸다.

 

안간힘과 헛헛함 사이에서 방은 ‘맞닿지 못함’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눈꺼풀이 만나지 못하는 순간, 꿈에서 잡은 손이 현실에서 스러지는 순간, 품었던 온기가 식어가는 순간까지. 그 모든 순간은 아쉬움으로 귀결되고, 켜켜이 쌓인 아쉬움은 한밤의 무게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반복된 구절인 ‘이렇게 날을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가 ‘이렇게 나를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로 들리는 이유는 어쩌면 이제 방에게 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눈 감은 그의 잠꼬대일 수도 있다.

 

Credits
Produced by jayvito, Bahng

Arranged by jayvito

Written by Bahng

Drum, Guitar, Bass, Synth, Chorus by 최재환

Mixed by jayvito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Artwork by SXSX

Liner notes by 김진원

 

creespy


 

우리가 오래도록 함께일 수 있을까?

 

Credits
Composed by HAH, 김승윤

Lyrics by 김승윤, 아락댓

Arranged by HAH, 김승윤, 신승호, 오장호, 허민석

 

Vocal by 김승윤

Guitar by 허민석, HAH

Bass by 신승호

Drums by 오장호

Synth by HAH

 

Recorded by HAH

Mixed by 김형우

Mastered by 김형우

 

Artwork by 김미리

Photo by 김리하

 

M/V Directed by Mr. Paul

M/V Edited by murir

 

Styling by 박수진, 송성현, 조예진

 

[tapes]

Executive Director / Kevin Kim

A&R Director / Jiyong Lee

Contents Director / murir

A&R, Management / Yeonsoo Kim, Joonsu Jeon

 

자라나는 나의 우울을 삼키며


 

매일 나에게 안부처럼 건네는 “지금 행복해?”라는 질문에 잠깐의 망설임을 느낀 것에 대하여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인지 아닌지 고민해보았다. 어쩌면 나는 당연히 슬플 수 있고 그 우울은 언제나 내 곁을 떠돌아다니겠지만, 다시 어딘가에 잘 감추어 두고서 “응 행복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닐까. 우울을 잘 감추어두지 못해 그가 고개를 내민 어느 날, 다시 내 안에 잘 가려두고자 이 노래를 썼다.

 

Credits
 

Composed by 박채린

Lyrics by 박채린

Arranged by 이르다 (irda)

 

Guitar by 이희수

Keyboard by 천용희

Drum Programming by 천용희

Bass by 이희수

 

Recorded by 이윤서 @pondsound studios

Mixed by 김휘 @FatSounds studio

Mastered by 류경민 @JFS Mastering

Album art by 김진수 Justin Jinsoo Kim

 

빈틈


 

유난히 빛나 보이던 누군가의 연약함을 마주했을 때, 숨겨두었던 나의 그늘을 우연히 보여주었을 때. 우리는 각자의 빈틈을 통해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Credits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장동욱, 강건후, 박현서, 문지원

 

Acoustic Guitar 손혜은

Nylon Guitar 강건후

Electric Guitar 강건후

Piano 박현서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Recorded, Mixed, Mastered @TONE Studio Seoul

 

Recorded by 문정환

Digital Edited by 문정환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Album Photo by 장옥수

 

일기장


 

정비(JUNGBI) [일기장]

제가 쓴 일기를 불러드릴게요

 

1. 삿포로

 

난 마치 길고 긴 터널 속 길 잃은 아이 같지만

함박눈이 오는 그곳에서 나도 길고 긴 겨울을 견뎌낼래

 

2. 날 사랑하지 마요

 

사랑과 미움.

모두를 나와 멀어지게 만드는 것

 

둘 곳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밀어냅니다

금새 미움받고 상처받게 된 지난 날의 사랑

저는 또다시 버려진 것 같습니다

 

3. 소낙눈

 

그 아이가 떠난 날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문득 같이 나눴던 온기가 문득 떠올랐다

무어라 말할 수 없었지만 울음을 그쳤다

그럼에도 이별은 하염없이 슬프다

 

4. 습관을 고치는 일

 

변함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끌어안았어요

마치 습관처럼 베였던 모든 것들을요

 

떠나가는 것들은 외면했어요

뭐든 작별이라는 건 어렵네요

 

Credits
 

1. 삿포로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노성현

Piano 강소희, 정비

Bass 노성현

Acoustic Guitar by 윤준혁

Electric Guitar by 윤준혁

 

2. 날 사랑하지 마요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노성현

Piano 강소희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3. 소낙눈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Piano 정비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4. 습관을 고치는 일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Piano 정비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All Produced by 정비

All track Recorded & Mixed by 정비

All Mastered by ALE at ALE Studio (@ale_withyou)

Artworks by 정비, 411

Publishing by POCLANOS

 

어떤 사랑


 

pylat (파일랫) Digital Single [어떤 사랑]

 

새해입니다.

이 즈음 마음 속에서 훌쩍 비행을 떠나지만 결국 착륙한 곳은 ‘사랑’입니다.

궁금해하며 가만히 기다려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

어느덧 사랑이란 무어라고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새로이 밝았습니다.

 

따스한 겨울날 공개될 이 곡에 콘트라베이스로 참여해주신 재즈 베이시스트 송미호 님, 기타로 참여해주신 장은준(LOA) 님, 피아노로 참여해주신 KUK(한상국)님께 감사드립니다.

 

[Credit]
 

Composed by pylat, LOA

Lyrics by pylat

Vocal by pylat

Arranged by LOA

Produced by LOA

Contrabass by 송미호

Guitar by 장은준(LOA)

Piano by KUK (한상국)

Mixed by 박상협 @ 서울마포음악창작소

Mastered by 김예준 (yeah mastering)

Album Cover by LEO LEE

Music Video by LE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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