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나의 우울을 삼키며


 

매일 나에게 안부처럼 건네는 “지금 행복해?”라는 질문에 잠깐의 망설임을 느낀 것에 대하여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인지 아닌지 고민해보았다. 어쩌면 나는 당연히 슬플 수 있고 그 우울은 언제나 내 곁을 떠돌아다니겠지만, 다시 어딘가에 잘 감추어 두고서 “응 행복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닐까. 우울을 잘 감추어두지 못해 그가 고개를 내민 어느 날, 다시 내 안에 잘 가려두고자 이 노래를 썼다.

 

Credits
 

Composed by 박채린

Lyrics by 박채린

Arranged by 이르다 (irda)

 

Guitar by 이희수

Keyboard by 천용희

Drum Programming by 천용희

Bass by 이희수

 

Recorded by 이윤서 @pondsound studios

Mixed by 김휘 @FatSounds studio

Mastered by 류경민 @JFS Mastering

Album art by 김진수 Justin Jinsoo Kim

 

빈틈


 

유난히 빛나 보이던 누군가의 연약함을 마주했을 때, 숨겨두었던 나의 그늘을 우연히 보여주었을 때. 우리는 각자의 빈틈을 통해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Credits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장동욱, 강건후, 박현서, 문지원

 

Acoustic Guitar 손혜은

Nylon Guitar 강건후

Electric Guitar 강건후

Piano 박현서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Recorded, Mixed, Mastered @TONE Studio Seoul

 

Recorded by 문정환

Digital Edited by 문정환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Album Photo by 장옥수

 

일기장


 

정비(JUNGBI) [일기장]

제가 쓴 일기를 불러드릴게요

 

1. 삿포로

 

난 마치 길고 긴 터널 속 길 잃은 아이 같지만

함박눈이 오는 그곳에서 나도 길고 긴 겨울을 견뎌낼래

 

2. 날 사랑하지 마요

 

사랑과 미움.

모두를 나와 멀어지게 만드는 것

 

둘 곳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밀어냅니다

금새 미움받고 상처받게 된 지난 날의 사랑

저는 또다시 버려진 것 같습니다

 

3. 소낙눈

 

그 아이가 떠난 날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문득 같이 나눴던 온기가 문득 떠올랐다

무어라 말할 수 없었지만 울음을 그쳤다

그럼에도 이별은 하염없이 슬프다

 

4. 습관을 고치는 일

 

변함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끌어안았어요

마치 습관처럼 베였던 모든 것들을요

 

떠나가는 것들은 외면했어요

뭐든 작별이라는 건 어렵네요

 

Credits
 

1. 삿포로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노성현

Piano 강소희, 정비

Bass 노성현

Acoustic Guitar by 윤준혁

Electric Guitar by 윤준혁

 

2. 날 사랑하지 마요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노성현

Piano 강소희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3. 소낙눈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Piano 정비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4. 습관을 고치는 일

 

Composed by 정비

Lyrics by 정비

Arranged by 정비

Piano 정비

Bass 노성현

Electric Guitar by 장은준(LOA)

 

All Produced by 정비

All track Recorded & Mixed by 정비

All Mastered by ALE at ALE Studio (@ale_withyou)

Artworks by 정비, 411

Publishing by POCLANOS

 

어떤 사랑


 

pylat (파일랫) Digital Single [어떤 사랑]

 

새해입니다.

이 즈음 마음 속에서 훌쩍 비행을 떠나지만 결국 착륙한 곳은 ‘사랑’입니다.

궁금해하며 가만히 기다려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

어느덧 사랑이란 무어라고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새로이 밝았습니다.

 

따스한 겨울날 공개될 이 곡에 콘트라베이스로 참여해주신 재즈 베이시스트 송미호 님, 기타로 참여해주신 장은준(LOA) 님, 피아노로 참여해주신 KUK(한상국)님께 감사드립니다.

 

[Credit]
 

Composed by pylat, LOA

Lyrics by pylat

Vocal by pylat

Arranged by LOA

Produced by LOA

Contrabass by 송미호

Guitar by 장은준(LOA)

Piano by KUK (한상국)

Mixed by 박상협 @ 서울마포음악창작소

Mastered by 김예준 (yeah mastering)

Album Cover by LEO LEE

Music Video by LEO LEE

 

슬픔이 마음에 내리면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시와 음악은 모두 겨울에 만들어졌습니다. Track 2 <기도>와 Track 3 <내 슬픔을 꽉 안아주고 싶어>는 불안하고 외로웠던 겨울에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만들었고, Track 4 <겨울의 기억>은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의 기억을 간직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순간의 기억들이 눈처럼 겹겹이 쌓여서 어른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순간들이 쌓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흘러 그 순간들을 떠올릴 때 이 앨범이 저와 여러분들의 기억 한켠에 작은 반짝임으로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박성진

Written by 박성진

Narration by 박성진

All Music Composed by 박성진

Guitar & Synth by 박성진

Percussion by 조재범(track 3)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박성진

Artwork Designed by 박성진

salty heart


 

가장 깊은 겨울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ddbb의 두 가지 이야기

 

salty

벗어나고 싶어 매일 같이 달리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뛰어갈수록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는 것 같은

어둠은 이유도 모르게 나를 에워싸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나는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걸까.

차분해지고 싶어, 멀어지고 싶어, 사라지고 싶어.

갑자기 눈물이 툭 떨어집니다. 그제서야 느껴지는 짜운 기운.

이제 눈을 뜹니다.

 

heart

Cold Love Zombie에서 좀비가 되어버린 전 연인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황야에 가까워진 망가진 도시, 결국 만나고 말았습니다.

좀비가 된 내게 헤어진 나의 연인이 나타났습니다.

나는 좀비, 당신은 나를 해쳐야 하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내가 좀비이기 때문에 당신은 나를 잊기 쉬울 것입니다.

결국 벗어날 것입니다.

본능과 남아있는 기억 사이 존재하는 잠깐의 시간 동안 당신이 나를

먼저 해치기를 바랄 뿐입니다.

 

Credits
 

Composed by 정주리, 김경호

Lyrics by 정주리

Arranged by 정주리, 김경호, 서정환(track 1)

Mixed and Mastered by 김경호

 

Vocal 정주리

Bass 김경호

Guitar 김경호

Synthesizer and Programming 김경호

Chorus 정주리

Drums 서정환

Drum Recorded by 최우영 @ 부산음악창작소

 

HOOL HOOL


 

모든 게 빠르게 지나쳐버리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나가버린 것들에 대한 사랑 이야기.

그대들은

스쳐가는 수많은 사랑을 어떻게 보내주고있는가.

 

Credits
Composed by JOHA, Owell Mood

Arranged by JOHA, Owell Mood

Lyrics by JOHA, Owell Mood

Mixed by FVBII

Mastered by FVBII

집 가는 길


 

파란 나무와 하늘도 어두운 밤엔 검정으로 물드는 것.

우리는 푸르른 아침을 기대하는 나무와, 하늘입니다.

 

Credits
Composed by 송재원

Lyrics by 송재원

Arranged by 송재원

 

A.Guitar 송재원

E.Guitar 이평안, 정서진

Piano/Pad 김승일

Bass 김동건

Drum 양지성

 

Vocal Directed by 최여원

Vocal, A.Guitar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studio

Drum Recorded by JM studio

Mixed by 곽동준, 임우석(Assist.) at small’s studio

Mastered by 곽동준 at small’s studio

 

비둘기의 失樂園


 

Credits
Song & Words by 달 위의 콜린스

 

Played by

Guitar 임준규

Bass 임준규

Drums 임준규

Mixed by 임준규, 이진희

Mastering by 이진희

Album Design & Artwork by 임준규

 

Post To Past


 

아주 오래전부터 안고 있던 상처들이 있었다.

그렇게 나는 곪아가고 있었고 난 영원히 여기에 머물 줄 알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곁에 머물러줬던 이들과 함께 다시 일어났고

지금에서야 나는 비로소 자유가 됐다.

이 노래는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재로 부치는 과거로부터의 편지이며

나와 함께해줬던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이다.

 

 

Credits

1. Names

Composed by Rickiove, LeeChanjin

Arranged by Rickiove, LeeChanjin, One Kim, 천유빈

Drums by Rickiove

Bass by 최보승

E.guitar by One Kim

Chorus by LeeChanjin

 

2. Jan 13th

Composed, Arranged by Rickiove, DAVIAN

Sound designed by DAVIAN, Rickiove

 

3. Leaving Home

Composed, Arranged by Rickiove, LeeChanjin, DAVIAN

Drums by Rickiove

Bass, Keys, guitar by DAVIAN

Upright piano by LeeChanjin

 

4. Panorama (feat. LeeChanjin)

Composed, Arranged by Rickiove, LeeChanjin, DAVIAN

Lyrics by Rickiove, LeeChanjin

Drums by Rickiove

Bass, Keys, Synthesizer by DAVIAN

Percussion by DAVIAN, Rickiove

A.guitar by DAVIAN, LeeChanjin

Vocal by LeeChanjin

Vocal Direction by 김효린

Chorus by 김민성, 김효린, 박진휘, LeeChanjin, Rickiove

 

5. Letter (feat. 김민성)

Composed by DAVIAN, Rickiove, 김민성

Arranged by Rickiove, LeeChanjin, DAVIAN

Lyrics by 천유빈

Drums by Rickiove

Bass by DAVIAN

Upright Piano by LeeChanjin

E.guitar by DAVIAN

Chorus by 김민성

Vocal by 김민성

Vocal Direction by 김효린

Sound designed by LeeChanjin, DAVIAN

String Arrangement by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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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ixed and Mastered by LeeChanjin

Album Art and Profile by Kimuzabi

MV by The and

Recorded by LeeChanjin at @33858 Studio, 천유빈, DAVIAN

Published by Poclanos

 

Exit


 

새로움(Neo) + 전통(Traditional) = 매간당(Maegandang)

 

“꿈속에서 죽음을 만나, 찬란한 이상향을 마주하다.”

네오트래디셔널 그룹 매간당의 두번째 프로젝트 [그렇게 꿈속에서 죽었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사후세계’를 아름답고 행복한 곳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새벽 1시, 깊은 잠에 빠진 관객들은 새로운 세계로 인도되어 찬란하고 신비로운 이상향을 경험하게 된다. 수록곡 <Exit>는 이승에서의 출구이자, 저승으로의 입구로, 동해안별신굿의 복잡한 리듬을 기반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Exit>

눈이 감기고도 사후세계까지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 이승과 저승을 잇는 길, 바로 무속음악이다. Exit는 동해안별신굿의 드렁갱이 장단을 ‘바탕으로’ 작곡된 음악이라기보다, 드렁갱이를 매간당의 악기들로 구현한 ‘드렁갱이 그 자체’이다. 여기서는 산조가야금과 거문고가 장구가락이 되고, 해금은 꽹과리를 맡아 동해안별신굿의 난해한 리듬구조들을 훑어간다.

드나드는 호흡을 무아지경이 되도록 정신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다. 마치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몰려올 때처럼,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 툭 떨어진 그곳. 이승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출구인 이 음악의 끝에는 출구 없는 이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Credits
Producer & Director 유예진 YEJIN YU
Composer 황재인 JAEIN HWANGGeomungo, Bara 유예진 YEJIN YU
Haegeum, Jing 황재인 JAEIN HWANGSanjo Gayageum, Buk 김지연 JIYEON KIM

 

Artwork & Design by JERRY YU

 

Recorded by 윤기선 @A&tive

Mixed by 윤기선 @A&tive

Mastered by 윤기선 @A&tive

 

Production Studio Maegandang

 

Snow Smile


 

겨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Snow Smile 🙂

 

Credit

 

Lyrics by SINJUN, Pyung

Composed by SINJUN, Pyung

Arranged by SINJUN, Pyung

 

Mixed by TAESA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rtwork by Pyung, Kiki

 

Credits
Producer: Pyung, SINJUN

Vocal: Pyung, SINJUN

Synthesizer: Pyung, SIJUN

Keyboard: Pyung

Drum: SINJUN

String: SINJUN

Acoustic Guitar: VistA

Electronic Guitar: VistA

Mixing: TAESAN

Mastering: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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