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담담구구 네번째 싱글 ‘유채’

 

치맛자락이 더러워지는 줄도 모르고 유채밭에서 뒹굴던 아이는

어느 날 갑작스레 이사 온 아이를 보고 본능적으로 사과나무 뒤에 숨었다.

아이는 자신이 들키지 않을 엄청난 속도로 숨은 줄 알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았고, 나무도 작아 숨으나 마나였다.

그걸 본 아이는 모르는척했지만 눈이 마주친 순간

그 난생처음 보는 동물적 반응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CREDIT]

Produced by 정재웅 @담담구구(DamDamGuGu)

Performed by
Vocal 정재웅
Guitar 정재웅
Piano 정재웅
Bass 정재웅
Drum 이승현

Recorded by 남동훈 @튠업 스튜디오, 정재웅 @담담구구(DamDamGuGu), 이승현 @수유77
Mixed & Mastered by 고도현

Music Video Production by 정재웅 @담담구구(DamDamGuGu), 정다영 @Daya, 이정민

 

 

5분만


 

흔히들 수면의 유혹을 이겨내야 성공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마 망할 운명인가 봅니다. Zzzzzz

(그래도 5분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Credits-

Lyrics by Herz analog

Composed by Herz analog

Arranged by Herz analog

 

Vocal by Herz Analog

Clarinet by 이새롬

Guitar by 정재필

 

Recorded by 남승원 @ starry sound

Mixed by Herz Analog

Mastering by 최효영 @ SUONO Mastering

 

-Staff Credits-

Presented by Studio MOS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있다. 나를 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 밤새도록 곁에 있고 싶은 마음. 곁에 있으면서도 기다리는 마음. 내내 생각하고, 준비하고, 마침내 마주쳤을 때 조금 당황하면서도 기쁜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이 지나간다.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시간이 온다.

 

이 노래의 첫마디는 내가 “좋아했던 거” 알고 있지요? 라고, 과거형으로 시작한다. 환하지만 조금도 들떠있지 않다. 다정하지만 어딘가 가슴 한켠이 아릿하다.

 

이제는 과거형이 된 마음을 반추하는 마음은, 모든 계절 중에서도 요즈음 같은 봄날과 가장 닮았을 것이다. 겨울을 기억하기에 귀하게 맞이하는 봄. 옷깃을 여미고 있지만 따뜻하다고 느끼고, 거의 만져질 것처럼 명백한 봄 햇볕이 아름다워 문득 아득해지는 요즘같은 봄날 말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보편적이지만, 어떤 방식으로 좋아하는가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설명한다. 책을 선물하고 싶어 가방에 내내 넣어 다니는 사람, 만날 날을 기다리며 만나지 않는 날들을 채우는 사람이었던 과거의 자기 자신을, 이 노래는 다정하게 바라봐 준다.

 

이주영의 새 싱글 <꽃>. 이미 재생 버튼을 누르고 노래를 듣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사실 이런 소개 글은 불필요할 것이다. 내가 좋아했던 거 알고 있지요? 하는 짧은 한 마디에 싣고 싶었을 그 모든 흐드러진 마음의 무게를, 곧바로 느낄 수 있다. 여러 색으로 흔들리며 피어나 어느새 꽃밭을 이루듯 펼쳐지는 이주영 자신의 코러스, 가만가만 신중하게 선택된 기타 아르페지오의 적확한 보이싱까지, 모두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반복해서 다시 듣게 된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노래의 제목이 <꽃>이 되었을 것이다. 꽃- 이- 피- 었- 던- 시간은 느리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우리가 정성 들여 가꾸는 한 분명히 거기에 있다고 말이다. 내 마음속에는 어떤 꽃이 피어있던가, 가만히 돌아보게 되는 노래.

 

올해 봄에는 이 노래면 충분한 것 같다.

 

– 시타(말없는 라디오)

 

 

 

Credits

 

Producer 이주영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Nylon Guitar 이주영

 

Vocal Director 양하정 이수연 최규정

 

Recorded & Digital Edited & Mixed by 양하정 @ Tone Studio

Mastered by 김대성 @ Tone Studio

 

Photo & Design 이주영

 

Management 이미희

 

봄을 만든다


 

노래가 된 말

봄을 만든다

 

오는 봄을 맞이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봄을 만드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봄, 친구 이경화의 글을 읽었다. 첫 문장 ‘겨울을 보낸다. 많은 일이 있었다.’는 멜로디가 있는 듯이 읽혔다.

시시시 라솔시 도도 시도 시라도

 

경화는 이렇게도 썼다. ‘너 무섭구나, 도망가고 싶구나..’

 

글쓴이는 자기의 마음을 보고 나니 신기하게도 앞으로 나설 용기가 났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그런 마음을 보는 것 또한 용기였다.

 

용기를 노래한다.

그렇게 봄을 만들어가고 싶다.

 

2023년 2월 시와

 

 

 

 

Credits

작사, 작곡, 편곡: 시와

노래, 어쿠스틱기타, 코러스: 시와

 

녹음: 이숲, 김왕국, 김주영 (숲레코드)

믹싱: 이숲 (숲레코드)

 

마스터링: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그림: 박소영

 

*이 노래는 친구 이경화의 글을 읽고 만들었습니다.

 

편지함


 

시작은 창대하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EP를 계획했다가 싱글 3곡으로 돌아온 사공입니다.

 

1. 잠 : 오늘도 별일 없이 지금처럼만 소소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2. 잠수 : 종종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갈 때.

3. 편지함 : 기다림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작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 만큼 판단이 무뎌진다

 

사공은 언제나 사공이다. 다만 떠 있는 강들이 달라질 뿐.\

 

 

 

Credits

 

Composed by [사공]

Lyrics by [사공]

Arranged by [사공]

Vocal by [사공]

Chorus by [사공]

Guitar by [사공]

Bass by [사공]

Drum by [noonset]

Clarinet by [박기훈]

 

잠수

 

Composed by [사공]

Lyrics by [사공]

Arranged by [사공]

Vocal by [사공]

Chorus by [사공]

Guitar by [사공]

Bass by [사공]

Synth by [사공]

Drum by [noonset]

 

편지함

 

Composed by [사공]

Lyrics by [사공]

Arranged by [사공]

Vocal by [사공]

Chorus by [사공]

Choir by [사공, 장재민, 서보경]

Guitar by [사공]

Bass by [사공]

Drum by [noonset]

Saxophone by [서보경]

 

 

Mixed by [사공]

Recorded by [이동희]

Mastering by [Sonority mastering]

album cover by [혜빈]

응원 by [대깨사]

 

TOO MUCH


 

Cause I’ve been thinking on my own too much
 

 

 

 

Credits

01. TOO MUCH

Lyrics by SWRY

Composed by SWRY, Nosbeats

Arranged by Nosbeats

 

3D Artwork by SWRY @swry__

Mixed by RZN @r__z_n_why

Mastered by Headbang! @Headbang Studio

 

 

requiem#1


 

잠 (zzzaam)-1997, 98년 무렵 결성

2000년 [낮잠], 2002년 [requiem #1], 2004년 [거울놀이] 음반 발표.

잠의 두 번째 앨범-requiem#1

 

 

 

Credits

최소희 bass/vocal

박성우guitar/vocal

이우람 drum

이나나 guitar

김남윤 keyboard

produced by 잠

 

 

sofa


 

소파 당근합니다
 

 

 

Credits

Composed by pylat, 하곤, LOA

Lyrics by pylat, 하곤

Arranged by LOA

Guitar by 장은준

Bass by Snozern

Piano by An0

 

Mixed & Mastered by ALE

Artwork by LOA

Music video directed & filmed by LOA

 

편지


 

Sincerely yours,
 

 

Credits

Lyrics by SWRY (수리)

Composed by SWRY (수리), hoyeon (호연), 소상규

Arranged by hoyeon (호연), 소상규

 

Song Produced by hoyeon (호연)

 

Vocal, Chorus by SWRY (수리)

Key, Synth, Midi Programming : hoyeon (호연)

Guitar : 소상규

 

Album art by OoOo

Mixed by Andnew @everyday_newmix

Mastered by Headbang! @Headbang Studio

 

Clay Soldiers


 

새로운 싱글 ‘Clay Soldiers’는 블루터틀랜드의 정규 1집 ‘꿈과 현실 그 사이에서’에 수록된 곡 ‘알록달록 고무찰흙’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7가지 색깔로 분열된 세상에서 화합과 평화를 외치던 고무찰흙 병정들을 노래하는 ‘알록달록 고무찰흙’ 이후의 이야기이며, ‘Clay Soldiers’에는 하나의 색깔로 합쳐졌지만 여전히 완전함을 느끼지 못하고 진리를 찾아 계속 방황하고 있는 찰흙 병정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Credits

작사/작곡/편곡 written and arranged by

안재홍(Hong An)

 

안재홍(Hong An) | vocals, guitars, synthesizers, sound design

안재영(Jae Young An) | bass

 

프로듀싱/녹음/믹싱/마스터링 produced,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안재홍(Hong An)

 

커버 아트워크 cover artwork by

강현우(Kang Hyun Woo)

 

Management | HAPPY HIPPY VIBE

쥴리(Julie) | 대표 Chief Executive

 

새집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건 나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하는 길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어지러운 세상을 헤매는 나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바뀌는 중에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겠지요. 나는 오늘 새집으로 가요.
 

 

Credits

바미 are

 

Vocal, Guitar 안태균

Guitar 이호진

Bass 최승화

Drums 유지형

 

작사: 안태균

작곡: 안태균, 이호진, 최승화, 유지형

편곡: 안태균, 이호진, 최승화, 유지형

 

Recorded by 김태용 at Studio Ampia

Mixed by Phatty.H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Mastering

Art Designed by 안태균

Produced by 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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