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


 

비공정 [Null]

 

비공정의 여정은 ‘Null’을 향해 나아간다. ‘Null’이란 미지의 개념으로, 이를 목적지로 삼았기에 비공정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알 수 없는 만큼 비공정이 닻을 내리는 곳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다.

 

한창 앞으로 나아가야 할 순간이니 명확한 지향점을 목표하기 마련이건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단어의 뜻을 생각하면 꽤 아이러니한 작명이다. 세계관만으로도 해석할 거리가 많은데, 직관과는 거리가 먼 노랫말과 전개의 연속성까지 보고 나면 비공정의 음악은 난해하다는 인상마저 든다. 그러나 자신들만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비공정의 행보는 분명 흥미롭다. 이들이 발을 디딘 가상의 미래 도시 ‘Neom’은 음울하고 황폐하다. [Null]은 이러한 미지의 지역에 놓인 비공정 멤버들이 마주한 시대상을 비추고, 이에 파생된 감정이 담긴 곡이다.

 

‘이지러진 나의 성. 나의 섬, 나의 것’. 새로움을 마주하자 자신의 세계가 일그러지는 변화를 두고 비공정이 마주한 미래인들의 살풍경한 모습은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소유하며 타인을 적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뿐인 성과 섬에 자신을 투영하며 오롯한 ‘나’를 지켜내고자 투쟁한다. 그 결과 곡 전반에 감도는 것은 불안과 혼란이다. 이때의 불안과 혼란은 싸움에서 패배하진 않을까, 나의 것- 나아가 ‘나’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모습에 대한 동감이자 갑작스레 전운을 목도한 관찰자가 겪는 감정으로 볼 수 있는데, 이에 걸맞은 격렬한 기타 스트로크는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명료하게 끊어치는 드럼의 파워는 충격의 무게를 가중한다.

 

경보음을 닮은 현란한 전자음과 어둑한 분위기 사이로, 보컬은 꿋꿋하게 ‘나’로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실어 노래하는데, 이것이 나는 대체될 수 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임에도 군데군데 등장하는 여린 음색을 통해 간절한 절규로 바뀌어 들린다. 이것이 괜스레 지금의 비공정이 되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과정에 대입해보거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더라도 도전하는 모습은 ‘Null’의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사실과 맞물리며 청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유사한 발음으로 라임을 맞춘 곡은 은근한 중독성을 남기고, 사이버틱한 사운드스케이프에도 불구하고 말랑한 서정성이 담긴 이들의 음악은 가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섞어 놓아 오묘하고도 새롭다. 완전한 허구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연상시키는 현실감에서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무엇인지 아는 이라면, 이들을 거부할 수 있을까. 절망 속에서도 자율과 주체성을 찾아내는 긍정이 달갑다. 불확실한 여정에서 확실한 것은 ‘Null’로 귀결되는 이들의 믿음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한계 없는 비공정의 세상이다.

 

– 이아림 (음악취향 Y)

 

Credits

 

비공정 BØJEONG

 

강흠 Kang Hmm

류경선 Ryu Kyung Sun

정환규 Jung Hwan Gyu

서민광 Seo Min Gwang

박상규 Park Sang Gyu

 

Arranged & Produced by 비공정

Performed by 비공정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Recorded by 박상규 @wolfhall_sound, 조문경 @Groovenbalance

Vocal Edited by 정준은

All Track Mixed by 박상규 @WolfHall Sound

All Track Mastered by 박상규 @WolfHall Sound

 

사랑꾼


 

그대랑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기를 내면 내 손을 잡아줄 거라는 얄팍하고 작은 마음이 생겼어요.

 

함부로 그대를 떠올리거나 가지고 싶다는 것이 아닌데도요.

 

제가 만든 마음과는 반대로 그대가 웃으면 웃지 않았고 그대가 나를 보면 힐끔 거린 것을 들킬까 빨갛게 인상을 찌푸렸는데 티가 났을까요.

 

한 번씩 마주칠 때마다 저는 매번 고함을 쳐요. 좋아한다고.

 

 

 

사실 저는 사랑에 능숙한 꾼이라 저에게 다가오면 안 돼요.

 

그래서 오늘 제 세상에서 그대를 지우려고요.

 

무너트리려면 또 무너지겠죠.

 

Credits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영모

Vocal by 깃임

E.Guitar by 영모

Vocal Recorded by Modo @Studio.Hertz

 

Mixed by Modo @Studio.Hertz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Artwork by 박소미

 

기억하잖아


 

흘러가는 기억에 숨을 불어 넣는다.

간직하고 싶은 그런 것들이 있다.

 

Credits

 

Composed by HwA

Lyrics by HwA

Arranged by HwA

Produced by 곽승현

 

Guitar 곽승현

Background Vocals HwA

 

Mixed by 곽승현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Photo by 나리

H&M by 재니

 

 

KNOW


 

Everything’s far, far, far away

 

Credits
 

01. EAST 2 WEST

 

Lyrics by only1mcson, CJfrombstn

Composed by only1mcson, CJfrombstn

Arranged by only1mcson, CJfrombstn

 

Chorus by only1mcson

Piano by CJfrombstn

Percussions by only1mcson

 

Recorded by only1mcson

Mixed by only1mcson, real-fantasy

Mastered by SUONO Mastering Studio

 

02. KNOW

 

Lyrics by only1mcson

Composed by only1mcson

Arranged by only1mcson

 

Chorus by only1mcson

Guitar by HaeChan Park

Bass by MyeongCheol Lee

Synth by only1mcson

Drum Programming by only1mcson

 

Recorded by only1mcson

Mixed by real-fantasy

Mastered by SUONO Mastering Studio

 

Photographer: Sangdo Ryu

Artwork: sohee

 

전화하지 마 (Remix)


 

Jettoyz의 리믹스 앨범 ‘전화하지 마 (Remix)’는 와일드하면서 신스팝이었던 기존 곡과는 달리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원곡의 통통 튀기는 매력을 잃지 않으며, 동시에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노래하는 듯한 리믹스 곡이다. Jettoyz의 감각적이고도 시원한 노래와, 재치 있는 가사들이 리믹스 편곡에 잘 어우러져 있다.

 

Credits

 

Composed by Jettoyz

Lyrics written by Jettoyz

Arranged by Jettoyz

Drum by Jettoyz

Guitar by Jettoyz

Piano by Jettoyz

Bass by Jettoyz

Background Vocal by Jettoyz

Artwork by wiin

Mixed by Jettoyz

Mastered by Jettoyz

 

Green Bird


 

Say hi to the green bird!

 

Credits

 

Lyrics by muun

Composed by muun

Arranged by lanjoon

 

Guitar by lanjoon

Bass by lanjoon

Flute by 박지은

Percussion by 최승환

 

Artwork by 전수만

 

 

들쥐


 

주인 없는 밭

 

 

 

 

Credits
All produced by 2단지

 

LIFE


 

소개글
케이 오와다(Kei Owada)는 일본 도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는 R&B, Neo-Soul, 그리고 Carole King과 Joni Mitchell과 같은 팝 음악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공연을 펼치며 빌보드 라이브 도쿄 등 도쿄 유명 공연장에 출연했고, 미국에서는 뉴욕 아폴로 극장 아마추어 나이트(TOP DOG)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오사와 신이치의 호평을 받은 프로젝트 “MONDO GROSSO”의 주요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Credits

produced by Jun Miyakawa, Kei Owada

 

01 “LIFE”

music by Kei Owada, Jun Miyakawa

lyrics by Kei Owada

 

02. “Butterfly Effect”

music & lyrics by Kei Owada

 

03. “Switch”

music & lyrics by Kei Owada

 

04. “Seasons”

music & lyrics by Kei Owada

 

05. “You will never lose me”

music & lyrics by Kei Owada

 

 

모콰의 왈츠


 

소개글
멈춰 있는 날에 숨결을 불어 넣는 것은 돌고 돌아 내가 다시 그의 시간을 입을 때였다.

 

 

 

Credits

Produced by 원니

Composed and Lyrics by 원니

Arranged by 원니

Played by
Vocal 원니
Drums 이시은
Percussion 이시은

E. Guitar 이서인

Piano 김채은

Double Bass by 김시준

Violin by 윤빛

Cellos by 임이환 (Big Violin Player)
Synth 로띠안
Chorus 원니

Recorded, Mixed, Mastered @ TONE STUDIO SEOUL
Recorded by 김진평
Digital Edited by 김진평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Album Artwork & Profile by 안재영 @asleepyoung

Management l HAPPY HIPPY VIBE
쥴리(Julie) l 대표 Chief Producer

Publishing by POCLANOS

 

kume-naom


 

[kume-naom] – iamyouriut

 

아니 이게 꿈에 나왔어! 꿈에 ,,,

 

영원한 건 절.대.없.어 라지만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 안에 오래오래 머물러야만 해요!

어차피 모든 건 다 멈춰있지 않고 흘러가니까요! >,,<

 

NOTHING last f o r e v e r 😮

But STILL!

We must live in the LOVE and PEACE!

yaay!

 

[iamyouriut]

 

‘iamyouriut, now we talk about neighborhood’

 

o-or<

 

iamyouriut은 onthedal, nwit, chanho로 결성된 밴드이다. 이들은 동네 이웃도 이웃사촌도 아닌 필연적 만남을 시작으로 독일과 한국, 또 다른 시차와 공간에 머무르며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교류를 이루어가고 있다.

 

 

 

 

Credits

All produced – iamyouriut

Composed – nwit, onthedal

Lyrics – nwit

Arranged – iamyouriut

 

Vocal – onthedal

Chorus – onthedal

Synth – nwit

Drum – chanho

Bass – noogi

Guitar – 채지호, nwit, onthedal

Programing – nwit, onthedal

 

Recording – iamyouriut

Mixing – pyo @vyvy’s

Mastering – 신재민 Shin jaimin @Pillo’s planet

 

Artwork – Hyunsoo Shin

M/V – Hyunsoo Shin

Photo – 박현, 강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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