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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추천의 추천] cott(콧)

발행일자 | 2019-05-14

추천의 추천의 추천

포크라노스가 추천하는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추천곡

다양한 장르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프로듀싱 팀 cott(콧)이 봄을 맞이하며 세련된 팝 하우스 트랙 ‘골든(corduroy)’을 공개했습니다. 일상마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신곡과 함께 cott(콧) 멤버들이 보내온 특별한 추천곡들을 소개합니다.


 

cott(콧)

 

cott(콧) / 골덴(corduroy) (2019.04.19)

PERC%NT와 함께 한 ‘blue winter’, 훈스(HOONS)의 이상훈과 작업한 ‘수수한 밤’ 이후 오랜만에 cott(콧) 멤버들의 목소리로 만나는 2019년 첫 싱글 ‘골덴(corduroy)’은 봄에 듣기 완벽한 설렘을 담았습니다. 곡은 마치 패브릭 ‘골덴(corduroy)’ 패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노래하지만, 기분 좋은 팝 하우스 비트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일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골덴’과 비슷한 발음인 ‘golden(특별)’하게요.

올 여름 공개할 또 다른 곡들을 작업하느라 한창인 멤버들이 보내온 추천곡들 또한 조금은 특별합니다. 장르와 국내외를 넘나드는 플레이리스트 속 곡들은 아티스트들의 대표곡 뒤에 숨겨진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짧은 인터루드 트랙부터 1분 남짓한 프리퀄 트랙까지 cott(콧)은 재조명합니다. cott(콧) 멤버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듣다 보면,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그 아티스트들을 바라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cott(콧)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음악만으로 조금 특별하게 느끼게 해준 것처럼요.

 

추천의 추천의 추천: cott (콧)이 추천합니다.

 

Cuco – Hydrocodone

흔히 요즘 베드룸 팝이라고 많이 부르는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아티스트 Cuco. 로파이한 분위기와 칠웨이브 요소, 트렌디한 사운드가 잘 구현된 곡으로, 몽롱하면서도 편안한 팝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다.

Phony Ppl – Either Way

칠한 분위기와 그루브한 리듬, 긍정적인 바이브가 느껴지는 곡. 듣고 있으면 마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잔나비 – 새 어둠 새 눈

멜로우한 영화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영롱하고 홀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영훈 – 무얼 기다리나 (Feat. 조원선)

늦은 저녁 가사 하나하나 곱씹으며 듣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곡이다. 꾸밈없이 툭 내뱉는 보컬 톤과 멜로디가 마음에 울림을 준다.

Anderson .Paak – Reachin’ 2 Much (feat. Lalah Hathaway)

타이트한 리듬과 화음으로 70년대 스타일을 끌고 가다가 부드럽게 반전되는 매력이 있다. 플레이와 곡 구성, 사운드적으로 영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곡이다.

안녕의 온도 – 말해버리면

윤석철 씨의 담백하고 꾸밈없이 던지는 보컬과 전체적인 밸런스, 악기들의 음색과 편안한 그루브로, 자기 전에 들으면 하루를 돌아보기 좋은 곡.

Lucky Daye – Ready For Love (Interlude)

1분 50초밖에 되지 않는 인터루드 트랙인데, 임팩트가 앨범의 타이틀만큼 세다. 기타 리프와 라틴계열의 리듬으로 끌고 가면서도 힙합적인 요소와 스트링, 보컬의 표현력이 짧은 러닝타임을 아쉬워하며 한두 번 더 듣게 된다.

하림 – 열 한 시간 삼십분의 깊은 잠

인트로에 비행기 안내 멘트 앰비언트 뒤로 나오는 박인영 선생님의 현악 편곡은 짧은 러닝타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림 선배님의 유명한 ‘출국’ 프리퀄 트랙!


Editor / 맹선호 
sunho@poclan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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