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

[추천의 추천의 추천] 이채언루트

발행일자 | 2018-10-22

추천의 추천의 추천

포크라노스가 추천하는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추천곡

싱글 [Night Drive] 이후로 2년 반 만에 컴백한 이채언루트. 무려 첫 정규 앨범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반가움이 배가되는 가운데, 두 멤버가 포크라노스로 보내온 각자의 추천곡까지 더했습니다. 이채언루트의 새 앨범과 함께 강이채, 권오경이 나누는 음악적 즐거움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이채언루트

 

이채언루트 / Echae en Route (2018.09.18)

2015년 데뷔 EP [Madeline]으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부문 후보에 선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채언루트가 데뷔 후 3년 반의 시간을 담은 첫 정규 앨범을 공개했습니다. 바이올린과 베이스라는 단순하면서도 독창적인 구성에 강이채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이채언루트만의 음악 세계를 공고히 그려낸 앨범입니다.

반가운 앨범과 함께 멤버 강이채와 권오경이 보내온 추천곡 리스트는 그간 새로운 곡을 기다렸던 팬뿐만 아니라 이채언루트의 음악에 갓 빠지게 된 음악 팬들 모두에게 반가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추천의 추천의 추천: 이채언루트가 추천합니다.

Shawn Mendes – Where Were You In The Morning?

처음 이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 션 멘데스의 그루비(groovy)한 목소리에 반해 듣다가 그 후에 들었을 땐 이 곡 구성이 로이 하그로브(Roy Hargrove)의 ‘Strasbourg / St. Denis’를 연상시켜서 재밌다고 느낀 노래이다. 단순한 비트와 코드 위에서 션 멘데스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강이채)

 

Mumford & Sons – Snake Eyes

기존의 멈포드 앤 선즈 사운드 영역에서 많이 벗어난 곡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영화 비하인드신을 보듯 이 밴드의 숨겨진 면을 사랑하게 됐다. 이 곡의 라이브 뮤비를 보며 더욱 그렇게 느꼈다. (강이채)

 

The 1975 – She Lays Down

The 1975 두 번째 정규앨범의 마지막 트랙. 팬으로서 앨범 전곡을 가사 하나하나 소리 하나하나 주의 깊게 듣다가 나온 이 마지막 트랙에서 걷던 걸음을 멈추고 한참 멍하니 서서 듣게 되었다. 맷 힐리(Matt Healy)의 회상이 담긴 가사는 따뜻한 소리와 언밸런스를 이루며 그 장면들로 깊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강이채)

 

James Blake – Retrograde

음악 팬이라면 제임스 블레이크를 모르기 쉽지 않지만, 혹시나 아직 접할 기회가 없었을 분들을 위해 선곡했다. 개인적으로 완벽한 아티스트라 생각하므로. (강이채)

 

방탄소년단 – Euphoria

딱히 이유랄 것은 없고 요새 즐겨 듣는 노래 중에 하나라 선곡해보았다. 기타가 가미된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하는 건 물론이고 노래를 이렇게 잘했던가 생각하게 되었다. (권오경)

 

Yellow Days – A Little While

스페인 페스티벌을 보러 갔을 때 인상 깊게 본 아티스트이다. 라이브에선 특이한 그의 ‘yeah’가 남발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재미가 2배였다.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시길. (권오경)

 

Boy Pablo – Dance, Baby!

이 아티스트 역시 유투브 디깅 중에 눈에 보이던 아티스트였다. 라이브 영상을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즐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어려지고 싶어지는 자괴감은 또 다른 선물. (권오경)

 

Mndsgn – Camelblues

확실한 자기 색을 보여주는 아티스트이고 신스와 비트, 그리고 아날로그한 감성까지 충만하다. 누군가 요새 뭐 들어, 물었을 때 조금 있어 보이고 싶다면… 마인드디자인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그만큼 느낌 가득이다. (권오경)


Editor / 맹선호
sunho@poclan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