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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추천의 추천] 오존(O3ohn)

발행일자 | 2018-04-02

추천의 추천의 추천

포크라노스가 추천하는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추천곡

오랜만에 돌아온 추천의 추천의 추천입니다. 2018년은 유독 초반부터 반가운 활동 소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18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한 리코(Rico)는 청량함이 가득한 싱글 [Fruit Juice]를 발표했고, 테테(TETE)도 2곡의 싱글을 공개하며 오랜만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서(YESEO)는 올해 첫 싱글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SM STATION’을 통해 새로운 곡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고요. 김간지X하헌진은 4년 만의 정규 앨범을, 에고펑션에러 역시 3년 만의 정규 2집을 발표했습니다. 김사월X김해원 활동과 영화 음악 작업으로 분주했던 김해원은 첫 정규 1집을 선보이기도 했죠.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포크라노스의 새해를 함께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 중 이번 추천의 추천의 추천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는 오존, 더핀, 에몬, 하비누아주입니다. 각각 자신만의 음악색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션들인데요. 추천곡들마저도 너무나 오존, 더핀, 에몬, 하비누아주 답습니다. 궁금해지신다고요? 매주 월요일마다 공개될 이들의 추천곡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오존(O3ohn)

 

오존(O3ohn) / jon2 (2018.02.20)

2017년 초 발표한 싱글 [Kalt]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오존의 음악 팬들에게 2018년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작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2장의 EP를 발표한 오존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 중입니다. 이번 활동 재개에서 음악 외에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조용히 오존의 음악을 찾아 듣던 팬들이 봄 새싹처럼 곳곳에서 그 존재를 드러냈다는 것 같습니다. 음원사이트 댓글로 “나만 알고 싶었던 아티스트”란 고백이 이어졌고, 대림미술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의 단독공연은 순식간에 매진되었을 정도니까요.
지금 가장 뜨거운 싱어송라이터 오존의 음악적 취향과 관심사 역시 많은 음악 팬들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한창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을 오존이 보내온 추천곡들은 그의 곡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오존에 대한 애정을 한층 더 단단히 해줄 것이 분명한 그의 추천들을 지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추천의 추천의 추천: 오존(O3ohn)이 추천합니다.

Stella Donnelly – Mechanical Bull

“좋아하는 형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앨범에 수록된 곡. 편하게 듣기 좋은 앨범이다. 좋은 음악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마운 존재..”

 

Frank Ocean – Moon River

“프랭크 오션의 최근 싱글. 이전의 싱글들과는 사뭇 다른 결의 소리를 담고 있다. 커버곡이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신선하게 소화해낸 곡이다.”

 

Everything Is Recorded – Everything Is Recorded (feat. Sampha, Owen Pallett)

XL레코즈의 수장 리차드 러셀(Richard Russell)의 최근 앨범 마지막 트랙. 엄청난 참여진을 동원한 앨범이다. 절대 살 수 없을 것 같은 슈퍼카를 만져보는 느낌..”

 

Ruthven – Evil

“자이 폴(Jai Paul) & 에이케이 폴(A.K. Paul) 형제의 새로운 집단인 폴 인스티튜트(Paul Institute)에서 발매됐던 싱글. 같은 날 파비아나 팔라디노(Fabiana Palladino)라는 아티스트의 싱글도 공개됐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사람들.”

 


Editor / 맹선호
sunho@poclan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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