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리 사랑의 흔적은 아주 특별한 날에 숨어있는 게 아니에요.

마음은요, 잠옷에 스민 누군가의 향처럼 익숙하고 조용해서요.

함께 기록한 서로의 기억 속에 보존되며 영원히 숨을 쉬겠죠.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그러니- 수많은 날들을 모두 기억할 수 없더라도

무수한 매일 속엔 그저 나의 사랑이 담겨있음을 잊지 않기를.

 

Credits
Music Produced & Directed by 박소은, 이진협

Composed by 박소은

Lyrics by 박소은

Arranged by 박소은, 이진협

Vocal by 박소은

Acoustic Guitar by 박소은

Electronic Guitar by 이진협

Bass by 이진협

Drum by 이진협

Keyboard by 이진협

Midi programming by 이진협

 

MUSIC PRODUCER 박소은, 이진협

RECORDING ENGINEER 이기혁 @pondsound studios

MIXING ENGINEER 신홍재 @pondsound studios

MASTERING ENGINEER 신홍재 @pondsound studios

AlBUM ART DESIGN 추세아 @choos2a

 

A&R 이청, 김정, 배준호, 전재우, 최원빈, 문세현

Chief Director 이소영

Promotion & Marketing 유어썸머 Your Summer

 

유리애


 

어떤 사랑은 투명하고 위태해

툭 건드리면 깨질 것만 같아서

 

도망치는 마음조차 사랑이라며

나약한 변명을 늘어놓던 시절애(愛).

 

Credits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Acoustic Guitar 겸(GYE0M)

Electric Guitar 겸(GYE0M)

Piano 겸(GYE0M)

Bass 겸(GYE0M)

Drum 이시은

 

Recorded & Mixed & Mastered 겸(GYE0M)

Drum Recorded SE Studio

Artwork 배희진(Bae Hee Jin)

 

바이 바이 바이


 

이 노래는

경쟁이라는 의미를 되새겨본 노래입니다.

 

정해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한 고민의 껍질을 벗겨 나가며

스스로에게 남던 가장 마지막 질문은 늘

’내가 진짜 원했던 것인가?‘였습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돌이켜볼 때에

남을 이기기 위한 마음은

저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나의 내면을 탐구하고

나의 한계에 대해 생각하고, 뛰어넘고 싶다고 생각했던 욕심이

오히려 더 좋은 방향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습이 반복되는 것이 꼭

스스로와 경쟁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을 살아오며

꼭 남을 이기고 뛰어넘어야

성공의 의미가 달성되는 것처럼 이야기되는 게

자연스러워진 삶이 되었다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도 100퍼를 달성하기에

남과 경쟁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오늘을 살아가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보다 나은 나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마음에서

 

지금의 내가 앞으로의 나에게

‘잘 될거야 !’라고 행운을 빌어주는

희망찬 감정을 노래한 노래입니다.

 

발매가 된 오늘부터는

모두를 위해 부르고 싶습니다.

들려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바이바이바이’입니다!

 

Credits
작사, 작곡 Composed, Written by 주태중
편곡 Arranged by 주태중
프로듀서 Produced by 주태중
녹음 Recorded by 남동훈 조민제 Cj Tuneup Studio
믹스 Mixed by 남동훈 small’s Studio
마스터링 Mastered by 곽동준 small’s Studio보컬 Vocal 주태중

어쿠스틱 기타 Acoustic guitar 박석준, 주태중
베이스 Bass 이유빈
드럼 Drum 오준혁

하모니카 Harmonica 주태중

앨범 디자인 Album designed by CLN

Thanks to

캐리커쳐 Caricature by 전자까

 

취미생활


 

좋아하는 것들을 할 때면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번뜩 떠올라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 평소 머리를 싸매고 걱정하던 것들이 시원하게 씻겨 내려갈 때가 있어요.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극적인 드라마를 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거창하지 않은 소박한 시간들을 원하기도 해요. 순수하게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어요.
Credits
 

Produced by 복다진

Composed by 복다진

Written by 복다진

Arranged by 복다진, 전유동

 

Mixed, Mastered by 김영식

Recorded by 안태봉 @오르카뮤직스튜디오

Directed by 전유동, 복다진

 

Vocal 복다진

Piano 복다진

Drum 박재준

Guitar 신지훈

Chorus 복다진

 

Artwork by 김혜리

 

M/V director 김유라

M/V Screenplay 복다진, 전유동

M/V Assistant Camera 박선우

 

Love


 

세상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다양한 시각의 사랑을 노래했다.

 

 

Credits

All Song & Word 이성은

Produced by 이성은

 

Played by

Drums by 이성은

Bass Guitar by 이성은

Acoustic Guitar by 이성은

Electric Guitar by 이성은

Trumpet by 손영웅 (Track 1)

String by Strawberrybananaclub (Track 6,7)

Synth by Strawberrybananaclub (Track 6)

Track 1 Chorus Voice by (강진현, 고은규, 김승현, 김찬호, 김하람, 독학왕, 딸기, 박첨지, Strawberrybananaclub, 윤성호, 이웅열, Haop, 강원우, 신재은, Jamdrumzz, 전범선, 정다인, 조제, 송준호, 이지훈, 진솔, 진현태, 최지호, 최준영, 하연주, 한민영, 김형건, Noogi, Simon Hwang, ZWOO, Samson, 백관우, 김정진, 김영빈, 이성은)

Track 6 Chorus Voice by (Strawberrybananaclub, 이성은)

Rast Track Chorus Voice by 이성은

All Main Vocal by 이성은

 

Directed by 이성은

Produced by 이성은

Recorded by 해룡빌라

Mixed & Mastering by 이성은

 

Album Design & Artwork by 이연진

Profile 구경희 이한울

 

M/V Production by 진현태

M/V Produced by 스튜디오 화담

M/V Director by 진현태

M/V Assistant Director by 박준희

M/V Filmed by 황인욱

M/V Gaffer by 김수현

M/V PD by 윤석빈

M/V Color Correction by 김가람

M/V Art by 유창현

M/V Costumes by 이진

M/V Location Provided by 도시술

 

Publishing by POCLANOS

 

 

숲속에 그린 집


 

나무 이파리 사이사이 햇빛으로 채워진 그곳은 어딨니

 

Credits
1. 숲속에 그린 집

 

작곡,작사,편곡 : Ram(람)

Vocal: Ram(람)

Guitar: Ram(람)

Bass: Ram(람)

Chorus: Ram(람)

 

Mixed by Ram(람)

Mastered by Dan Hersch @D2 Mastering

 

2. Sweet or Bitter

 

작곡,작사,편곡 : Ram(람)

Vocal: Ram(람)

Guitar: Ram(람)

Bass: Ram(람)

Chorus: Ram(람)

 

Mixed by Ram(람)

Mastered by Dan Hersch @D2 Mastering

 

타원율


 

[나를 꼭 닮아 있어] 음악가_수진

 

track 2. 성야 ‘또다시 멀리서 울린 새벽종의 소리, 아픔을 먼저 깨운 밤의 비밀은 여기’

 

#1.

어떤 아이가 살았어. 한 칸으로 된 방. 그곳에 엄마, 아빠, 동생이라고 부르는 아기랑 같이 잠을 자는데, 어디서 “폭..ㅍ…포옥..” 소리가 들리더래. 소리에 예민한 아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방 창문을 열어서 소리를 찾았어. 흰 눈이 오는 소리. 골목 끝에서 찹쌀떡 아저씨가 오는 소리. 낡은 가로등 전기 소리. 밤 소리. 엄마가 문 닫으라고 하는 소리.

 

#2.

나보다 10살인가? 12살인가 동생인 여자를 알게 되었어. 난 서울 사람, 그 친구는 부산 사람. 부산에서 서울로 혼자 왔어. 모두가 그렇지. 일과 사람과 나눌 사랑 모두 서울에 있으니까. 그런데 그 친구가 서울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 후로 너무 아파하는 거야.

 

track 3. 잠든 밤, 깨어있던 ‘푸른 가지 너머로 잔비를 뿌리듯 퍼져가는 달빛 사이로, 하나둘 번져가는 낯익은 풍경 속 스쳐 가는 너를 느끼고 있어’

 

여름, 그 친구 집에 같이 가주게 되었어. 버스 창가 쪽에 앉은 모습. 다정한 말씨, 여린 마음, 팔뚝의 녹색 타투. 뽀얀 얼굴.

 

track 3. 잠든 밤, 깨어있던 ‘머리 위의 별빛은 내 눈을 씻기고 반짝이는 개울마저도 말을 걸어, 오래도록 이어진 오늘 밤만큼은 이 작은 노랠 들려주고만 싶어’

 

track. 1. 갇힌 새 ‘따스한 곳이 필요했던 거야, 내 등에 미약한 온기가 있다면 기대봐, 가시 많은 숲은 홀로 지나가는 겨울새처럼 부탁하렴 너의 수줍은 듯한 눈으로’

 

#3. 물과음 ‘나를 꼭 닮아 있어’

 

track 4. 흐르는 방 ‘이 어둠은 어디로 가나, 어딘가로 쓸려서 가나 달빛 맞아 투명한 도로 위로 흘러서 가나’

 

track 5. 조금 더 확실히 ‘조금 서둘러 나를 용서했다면 우린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모두 흩어져 버린 텅 빈 거리만 나를 꼭 닮아 있어 /  가만히 또 나의 마음 설레게 한 너인 듯 소설 속에 나타난 작은 은유보다도 조금 더 확실한 의미로 내 삶 속에 다가와 줄래요’

 

어른이 되면서 ‘새로운 것’과 ‘떠나보내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발현된다는 것을 알았어. 더 어른들은 이런 게 인생이래. 내가 마음 뜨겁게 사랑했던 것들. 도무지 찾고 싶어도 찾아지지 않던 나의 진짜 모습. 가지고 싶어도 절대 소유되지 않았던 지난 사랑과 우정, 이상들. 신은 나에게 농담만 던지는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이야기들 속에는 내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 만들어진 음악과 이야기가 어렵든 쉽든, 꼬아져 있던 풀려 있던. 길던 짧던. 뱅글거리는 궤적을 잘 따라가다 보면 무조건 나를 마주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느껴 왔던 찌릿한 것.

 

타원율은 ‘나를 꼭 닮아 있어’

 

Credits
 

Produced by 서준호

All Songs Written by 물과음

All Songs Arranged by 고대비, 서준호

Mixed & Mastered by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Vocal & Chorus_ 물과음, 고대비, 서준호

Piano_ 고대비

Illustration_ 물과음

 

시놉시스


 

[필로소피+르네상스+레퀴엠]= 시놉시스 (Synopsis)

 

죽음과 탄생, 그리고 발버둥에 대한 줄거리

 

1. 칫챗 [chit chat]: 우리는 죽으려고 한 이유를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까.

 

2. D.F.Y [Die For You]: 망가진 일상으로 인해 가벼워지는 삶. 반대로 무거워지는 정신. 요 며칠은 약도 먹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축배를 들자.

 

3. 내 사랑은 저 아래에: 나를 사랑으로 받치고 있는 당신에게 멋진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당신의 사랑에 매달려 있는 가벼운 나 자신이 모멸스러웠다.

 

4. To summer didn’t shine for us: 이미 떠나 간 사람은 돌아올 수 없다. 우리를 비추지 않은 그 해 여름은 비만 내릴 뿐이다.

 

5. 땅 위의 집: 언젠가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으로 너를 초대할 수 있길.

 

6. Gabriel: 숨을 가다듬고, 이 모든 것이 지나면.

 

7. 우리 다시 만난다면: 맑고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너무 서글펐다.

 

8. Demian: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데미안 (헤르만 헤세).

 

9. 미끄러진 밤: 고양이를 보았다. 꼬리의 움직임이 아니었다면 살아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가만히 있었다. 그것은 잠시 머물다 사라졌다.

 

10. 쿵: 허무함은 내 심장소리와 발 맞춰 걷는다. 짧고 자연스러운 속도로 날 유혹한다. 이 모든 것이 의미 없을 거라며.

 

11. Moodswing: 언제부터 하루살이의 감정과 함께 살아온 건지 알아보려 한다. 추락해도 하늘을 보며 추락할 수 있도록. 구겨진 몸은 반듯하게 땅에 묻히도록.

 

12. 네가 살아있다면: 살아있다면 할 수 있는 것들. 네가 살아있다면 넌 나와 놀 수 있을 거야. 생일 초도 불 수 있을 거야.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살아만 있다면.

 

13. 거짓말조차 믿었네: 의심할 여지도 하나 없이 내 사랑은 거짓말조차 믿었네.

 

14. Holiday: 탄생과 죽음이 동시에 일어날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내가 걷는 길은 탄생을 위한 길인지 그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인지.

 

15. Sound of life: 우릴 향해 놓인 길이 멀어도 가야겠지. 삶의 온전함을 위하여.

 

1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짙은 의심 끝에 탄생이 있길. 탄생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법이니 숱한 좌절에 굴복하지 말길.

 

17. Requiem: 떠날 우리들을 위해.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Song Written by ALEPH

 

*[Part 1 Philosophy]

 

Track producer: 히모

Co producer: Sine.Wav (track 2)

 

*[Part 2 Renaissance]

 

Track producer: 히모

Co producer: 이정재 (track 11)

 

*[Part 3 Requiem]

 

Track producer: 히모

Composer: 이정재, 히모

Lyrics: 이정재

Arrangement: 이정재, 히모, KIME

 

*Instrument

 

Vocal: 이정재 (All tracks)

Chorus: 이정재 (All tracks)

Acoustic Guitar: 이정재 (track 3,7), Echez (track 8, 13), 히모 (track 14,17)

Elec Guitar: 히모 (track 1,3,4,5,8,9,12,14,16,17), 이정재 (track 4,11), Echez (track 13)

Nylon Guitar: 이정재 (track 16), Echez (track 13)

Whistle: 이정재 (track 5)

Drum: 히모 (track 1,2,3,4,5,7,8,9,10,12,13,14,16,17), ECHOINSIDE (track 11)

Synth: 히모 (All tracks)

Piano: 히모 (track 2,3,5,6,8,9,10,12,13,15,16)

Bass: 히모 (track 1,2,3,4,5,7,8,9,10,12,13,14,15,16,17), ECHOINSIDE (track 11)

String: 히모 (track 3,6,8,9,10,15), KIME (track 6,17)

 

*Engineering

 

Vocal Editing & Tune: KIME

Mixing: ECHOINSIDE [track 1,2,3,5,9,16], 히모 [track 6,7,8,9,10,12,13,14,15,17], mzyng (Mellow Vibe Studio) [track 11]

Mastering: ECHOINSIDE [philosophy + track 11,14,16,], 권남우 @821sound [Renaissance track 8,9,10,12,13,15,17]

 

*Official Music Video

 

Demian:

Videography: CIMONA @cimona_gws

Production Assist 1: TY KIM

Production Assist 2: KWANG MIN LEE @goldkml

Color: Nuvell Vague

 

*Artwork

 

Album Cover: Studio White Hands

애도


 

진우양 [애도]

 

나의 시선의 끝이 여기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바람은 불고 달은 기울고 계절은 기어코 다시 찾아옵니다

삶의 파도가 조금은 잔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진우양 Jinuyang

Lyric and Composed by 진우양 Jinuyang

Arranged by 진우양 Jinuyang

Voice and Guitar by 진우양 Jinuyang

 

Recorded by 무아 MUA

Recorded at SOOM

Mixed and Mastered by 무아 MUA

Cover Photo by 진우양 Jinuyang

 

기획/후원 음악공동체 바닥 Executive Produced BADAC

밤차


 

한 편의 단편소설 같은 음악 ‘송다홍’ 그리고 [밤차]

어느 늦은 밤.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가는 버스 안. 불행하게도 그녀의 옆자리엔 술에 잔뜩 취한 젊은 남자가 앉았던 모양이다. 술 냄새를 풀풀 풍기는 것도 모자라 뜬금없이 버스의 행선지를 확인하며 말까지 걸어오는 그. 아아, 자리를 잘못 잡았구나 싶었는데 남자는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저랑 3개월 전에 헤어진 사람인데요. 곧 결혼한대요.” 이 말을 마친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술기운에 취해 잠들어 버렸고 버스 안에서 그의 모습을 측은하게 바라보던 송다홍은 자신의 승차권에 몇 줄의 글을 적는다. 그렇게 집에 도착한 새벽 기타를 잡고 적어놓은 글을 노래로 탄생시킨 곡이 “밤차”다.

따지고 보면 노래라는 것도 결국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어느 밤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처럼 우리를 둘러싼 평범한 일상에서 비롯된다. ‘송다홍’이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지금은 헤어진 두 사람도 한때는 영원을 속삭였으리라는 것과 자기 옆자리에 술 취해 잠든 남자의 잠이 결코 깊지 못하리라는 걸 헤아릴 줄 알기 때문이다. 그렇게 쓰인 그녀의 노래들은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송다홍’은 젖은 길을 달린다. 마치 노래 속 고요한 밤차처럼 많은 이야기를 가득 싣고. 그녀가 들려주는 노래들을 조금씩 묶어서 책처럼 펴내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다.

(글: 이동수 마들렌뮤직 프로듀서)

 

Credits
Composed, Written & Arranged by 송다홍
Guitar 김영진
Piano 변무혁
Recorded, Mixed & Mastered by 민성환
Music Produced by 송다홍, 이동수
Album Art by 김민지
Artist Profile Picture by 천현영 (Kafka)
Executive Producer 이동수

어여쁜사람


 

풋사과가 빨갛게 물들어 가듯 몽롱하고 나른하게 번져오는 사랑 [어여쁜사람]

때론 봄 햇살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노래를, 또 때론 한 편의 단편소설이나 서정시처럼 깊은 울림을 지닌 노래를 들려줄 싱어송라이터 ‘송다홍’이 싱글 [어여쁜사람]을 통해 데뷔했다. 그동안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인디 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최근 음반 기획사 마들렌뮤직의 전속 아티스트로 합류하였으며 앞으로 청아한 목소리만큼이나 꾸밈없는 보석 같은 곡들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데뷔곡 “어여쁜사람”은 ‘송다홍’이 스무 살 때 작곡한 곡으로 봄바람처럼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지녔다. 아름다운 대중에게 수줍게 고백하며 다가가려는 그녀의 싱그러운 시작과 잘 어울린다.

 

[Credit]
Composed, Written & Arranged by 송다홍
Guitar 김영진
Piano 변무혁
Recorded, Mixed & Mastered by 민성환
Music Produced by 송다홍, 이동수
Album Art by 김민지
Artist Profile Picture by 천현영 (Kafka)
Executive Producer 이동수

그들과는 다르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타인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

소수의 특별함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여기며

마침내 기본마저 무시하게 만드는 아집은

결코 당신이 원하는

“예술”이나 “다름”이 될 수 없습니다.

 

Credits
[Credit]

Lyrics by / FireMoth (등아)

Composed by / FireMoth (등아)

Produced by / FireMoth (등아)

Arranged by / FireMoth (등아)

Mix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Master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Artwork by /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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