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22년 8월 18일 

곪아버린 짝사랑이 폭발한다! 

 

Credits 

 

Lyrics by 웨스턴 카잇(Western Kite) 

Composed by 웨스턴 카잇(Western Kite) 

Arranged by 웨스턴 카잇(Western Kite), 임대운 

 

Performed by 

guitar 임대운 

drum 신드럼  

bass noogi Park 

 

Mixed by 양하정  

Mastered by 최민성  

 

Album Artwork by park sinae 

8월의 끝


 

시간은 또 흐르고 쌓여 꺼내보게 만들지 

조금의 시원함도 행복이 되어가는, 8월의 끝이 스쳐 지나가 

 

Credits 

 

Composed by 박채린 

Lyrics by 박채린 

Arranged by 이르다  

 

Guitar by 이희수 

Keyboard by 천용희 

 

Recorded by 신홍재, 최일웅, 이기혁 @pondsound studios  

Mixed by 김휘 @FatSounds studio 

Mastered by 성지훈 @JFS Mastering 

Album art by 김진수 Justin Jinsoo Kim 

네 손을 잡을게


 

밍기뉴(Mingginyu), 죠(jaw) [네 손을 잡을게] 

 

네 손을 잡을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리고 놓지 않을게. 

 

Credits 

 

  1. 네 손을 잡을게

 

Produced by (jaw) 

Written by Mingginyu 

Lyrics by Mingginyu 

Composed by Minggnyu, 죠 (jaw) 

Arranged by (jaw) 

Chorus by Mingginyu 

Guitar by (jaw) 

Piano by 죠 (Jaw) 

Drum by 죠 (Jaw) 

Synth by 죠 (Jaw) 

Flute by (Jaw)

 

Recording jawstudio 

Mixed by Jaw 

Mastered by Aepmah @AFM Laboratory 

Artwork by kimyo 

그 어느 때보다 더


 

‘초월’  [그 어느 때보다 더]

 

 

좋다. 너 하나 나 하나 서로를 위해 시 하나를 쓰자.

지난 날들을 추억하는 시가 지금 이때라면

 

그 어느 때보다, 더 아름답도록

 

 

Credits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초월

 

Acoustic Guitar by 코듀로이

A.Guitar 2 by 남기준

Cello by 박찬영

 

Vocal Recorded by 초월

Vocal Directed by 박정현

Mixed by 강은구 @eunstudio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Album Photo by DONE

Design by 한그린

 

Published by Poclanos

 

Inside


 

싱어송라이터 미루송 신곡 [Inside]

 

허영된 것을 쫓는 자들에 대한 냉소적 시선

 

 

Credits

Producer 미루송

Song and Lyric by 미루송

All instruments played by 미루송

Album Artwork by Alice Song

Music Video by Wuuyong and Eunyu Choi

Keep Your Eyes On Me


 

“Eye contact is where love and intimacy come from; you can’t ignore how powerful it is. This is one of the things that build my musical foundation. I hope you enjoy it!”

 

 

{CREDITS}

 

Keep Your Eyes On Me

Composed by Eumin

Arranged by Eumin & NomadV

Lyrics by Eumin

Produced by Eumin

Mixed & Mastered by NomadV @ Spectrum DreamZ (SDZ) Studio

Album Art by Onme

 

Spring


 

영화 ‘봄날은 간다’에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힘겨운 겨울이 끝나고 어느 화창한 봄날, 젊었을 적 할아버지가 사준 고운 옷을 입고 할머니는 대문 밖을 나섭니다. 할머니의 죽음을 묘사한 굉장히 슬픈 장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묘사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옷을 그때의 옷을 입고 봄날 길을 나서는 모습이 추억 속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아, 영화를 보며 느낀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떠나간 사람들이 가끔은 되돌아온다고 믿습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겠지만, 가끔씩은 우리를 보러 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왠지 모르게 들뜨고, 공기에서 익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날이면 떠나간 사람이 찾아와 주었다고 생각해주세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오듯, 떠나간 사람이 찾아오는 날이라고요.

 

 

Credits

 

Composed, Recorded, Mixed, Mastered by BrokenTeeth

Artwork by 조영근

 

무심하게


 

[무심하게]

 

무심하고 싶었지만 무심하지 못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
우리는 무심한 마음이 필요했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김윤주
Composed & Written by 장들레
Arranged by 장들레

 

A.Guitar & E.Guitar 김창섭
Keybord & MIDI Programming 장들레

 

Vocal Recorded & Mix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astered by bk! @ AB Room

 

Photo by 김윤주

 

Summer Night


 

Summer Night

 

1. Stay with me
우린 가끔씩 어쩔 수 없이 사랑 해야 할 때 가 있고
우린 별 수 없지만 사랑하게 되는 때가 있다

 

Composed by 최문도, OL vine
Lyrics by OL vine, Yeva
Arranged by 최문도, Black Lotus
Guitar by 최문도
Mix/mastered by Black Lotus

 

2. Summer Haze
여름의 아지랑이는 날 지나쳤고 순수함을 보낸 사람을 찾고 있어. 오 주여

 

Lyrics by OL vine, 김석형
Composed by OL vine, 김석형
Arranged by 김석형
Chorus by OL vine
Guitar by 김석형
Bass by 김석형
Piano by 김석형
Drum by 김석형
Mixed by 권성민 @WaveStudio
Mastered by 권성민 @WaveStudio

 

Artwork by 한다혜 @fine_art.96

 

 

2, Apr


 

4월 1일을 지나 새벽을 맞이하는 [2, Apr]는 엉켜 있던 내면의 거짓을 한 겹씩 벗겨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2, Apr]

 

01 Oh, manmade river
집 근처에 녹조로 가득 찬 그 강의 인위적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저를 담은 곡입니다.

 

02 Runway for eskimos
숨김없는 그들의 모습에 동경을 품은 곡입니다.

 

03 Naked as we came
우리가 나체로 온 것처럼,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바람을 담은 곡입니다.

 

04 Lize Street
10년 동안 살던 동네를 떠나, 그곳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Credits

 

Composed by 이상록 sanrog
Arranged by 이상록 sanrog
Lyrics by 이상록 sanrog
Guitar by 이상록 sanrog
Synth by 이상록 sanrog
Bass by 이상록 sanrog
Drum Programming by 이상록 sanrog
Mixed by 이상록 sanrog
Mastered by Jeffrey de Gans at Da Goose Mastering
Photo by 이민석 @kidcantdie
Artwork by @haansoyeon
Myelin hannahhannah

 


 

손잡고 만든 노래, 손 잡아주는 노래
– “생각의 여름”의 네 번째 정규 음반 [손]

 

첫 음반 《생각의 여름》 (2009)을 시작으로 《곶》 (2012), 《다시 숲 속으로》 (2016), 《The Republic of Trees》 (2019) 등을 발표하며 느릿느릿 걷고 있는 송라이터 박종현의 프로젝트 “생각의 여름”이 정규 4집 《손》을 선보인다.
표제 《손》은 ‘일손’의 손이기도 하고 ‘손님’의 손이기도 하며, 이번 음반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어이다. 협업 음반을 표방한 이번 작업의 모든 곡에서 박종현은 작곡, 편곡, 가창 등 그간 모두 스스로 해온 작업의 핵심 중 하나씩을 의도적으로 다른 음악가들의 손에 맡긴다. 십 년 넘게 스스로의 목소리와 그 캐릭터에 맞추어내는 데 익숙해진 작법으로부터 벗어난 표현의 여지를 찾고자 시작된 이러한 시도는, 여덟 명의 동료 음악가들이 기꺼이 내어준 손을 잡아 완성된다.
가사의 초안에서 나타나는 정서 및 이미지에 결이 맞는 음악가를 섭외한 뒤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만들어간 이번 음반에는 그리하여 9(송재경), 권월, 김사월, 강아솔, 김일두, 박혜리, 이승준, 홍갑이라는 여덟 명의 음악가들이 트랙마다 노래, 작곡, 혹은 편곡으로 참여한다. 각자의 색깔로 빛나는 싱어송라이터인 이들과 박종현은 서로의 색을 물감처럼 섞어보거나 곁에 두어보면서 새로운 곡을 함께 만들어간다. 그가 적은 글이 다른 음악가의 호흡과 만나 부딪고, 다른 음악가가 빚어낸 선율과 분위기에 그의 호흡이 애쓴다. 의도된 긴장 속에서 완성된 여덟 곡은 앨범 안에서 한데 서사로 묶이지만, 한편으로 협업자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빛깔로 드러난다.
대본에 맞추어 연출과 무대장치를 고민하듯, 가사에 맞추어 그리고 그것을 부르는 등장인물의 목소리에 맞추어 추후 음악을 설계하였기에 각 곡들은 각기 다른 장르, 다른 악기 편성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민상용과 양현모(드럼), 이동준(베이스), 박혜리(아코디언), 홍갑과 장현호(기타), 임이환(첼로), 권월(피아노) 등의 연주자들이 드나들며 곡의 완성을 돕는다. 트랙 간의 빛깔차는 곡마다 다른 지향과 주안점을 둔 믹싱(민상용)에 의해 더 두드러진다. 김기조(커버 디자인)와 변인희(로고 디자인), 리솝(영상 연출 및 그림)이 음악과 어우러지는 시각 이미지를 빚는다.
모노드라마에 가까웠던 “생각의 여름”이란 연극의 한 장에 등장 인물들이 여럿 올라오는 셈이다. 하지만 청자는 그저 각 곡의 이야기와 그 목소리를 따라가다가, 그것들이 서로 엮여 이루는 한 덩이의 《손》을 감각하면 될 일이다. 손처럼 건네어오는 노래를 낯설게 맞잡으면 될 일이다.

 

Credits

제작 박종현
프로듀서 박종현
작사 박종현(모든 곡)
작곡 박종현(곡 1, 2, 3, 4, 5, 6, 7) | 홍갑(곡 8)
편곡 박종현(곡 1, 2, 3, 4, 6, 7, 8) | 권월(곡 5) | 홍갑(곡 8)
노래 송재경(곡 1) | 박혜리(곡 2) | 이승준(곡 3) | 김사월(곡 4) | 박종현(곡 5, 8) | 강아솔(곡 6) | 김일두(곡 7)
코러스 박종현(곡 1, 2, 3, 4, 8) | 김사월(곡 4) | 강아솔(곡 6)
드럼 민상용(곡 1, 4) | 양현모(곡 2, 3, 8)
베이스 이동준(곡 8)
아코디언 박혜리(곡 2)
어쿠스틱 기타 박종현(곡 2, 3, 4, 7) | 장현호(곡 6) | 홍갑(곡 8)
일렉트릭 기타 장현호(곡 3, 4)
첼로 임이환(곡 6)
피아노 박종현(곡 1, 2, 3, 4, 6, 7, 8) | 권월(곡 5)
공간음 박종현(곡 1, 8) | 강경덕(곡 8)
믹싱 민상용/스튜디오 로그 (곡 1, 2, 3, 4, 5, 7, 8) | 송재경 (곡 6)
마스터링 민상용/스튜디오 로그(모든 곡)
커버 디자인 김기조
로고 디자인 변인희

 

난 그냥 걸었어


 

“2022년에 빛을 보게 되었지만, 이 노래는 11년 전 만들어진 오래 묵혀진 곡이다. 마치 담근 사실을 잊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앞마당을 파다 발견된 된장과도 같은. 노래가 된장처럼 숙성될 리 만무하지만 2011년의 내가 쓴 노래를 2022년의 내가 부른다는 건 시간의 간극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1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라는 사람이 조금씩이나마 자랐을 테니.” ― 선과영 복태, 인디팝 문예지 《오일링》 66호에서

 

지난 6월, BTN라디오 『걷다 보니 여기, 김목인입니다』의 마지막 방송에 선과영의 두 멤버, 복태와 한군이 출연했다.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묻는 김목인의 질문에 복태가 스스럼없이 답했다. “진정성.”

 

진정성이란 무엇일까. 한편으론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는 ―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상찬하는 게으른 예술비평 같은 ― 진정성을 나는 혐오해왔다. 또 한편으론 어느덧 각자도생이 주류 이데올로기가 된 세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자신의 삶을 기꺼이 혼돈 속으로 밀어 넣는 어떤 이들의 진정성을 나는 지지해오기도 했다. 복태가 “진정성”이라 답했을 때, 그 진정성의 자리는 어디였을까.

 

선과영은 복태와 한군,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포크 듀오다. ‘복태와 한군’이란 이름으로 2010년부터 지금에 이르기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나 그 활동의 근간은 주로 공연으로서, 열망해오던 앨범 제작까지 이르진 못했다. 나태하다 탓할 순 없다. 복태와 한군은 듀엣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지만, 동시에 부부이자 세 아이의 부모고, 때문에 노동을 통해 한 가정의 생계를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생활인인 까닭에서다.

 

복태와 한군은 지난 1월, ‘복태와 한군’이 해산했음을, 그리고 ‘선과영’으로 새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굳이 해산하는 이유에 대해, 복태는 “이제는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새로운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는 첫 앨범에는 육아와 생계를 위한 노동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몽상 속에서만 존재해온 바로 그 이야기들이 담긴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언젠가 복태는 사적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나는 항상 내가 너무 늦었다고만 생각했어. 그런데 지금이 맞는 것 같아. 예전에 앨범을 냈다면 이런 깊은 감정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

 

<난 그냥 걸었어>는 앨범에 앞서 미리 공개되는 싱글이다.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 없었으나 곡을 추리는 과정에서 다시 발굴된 노래다. 2011년의 곡과 노랫말의 얼개가 만들어졌다. 계피가 녹음한 내레이션은 2022년에 쓰였다. 사이에는 11년의 시차가 있다. 2011년의 어린 복태는 어딘가로 걷고만 싶어 했다. 2022년의 복태는 어린 복태에게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안쓰러워하지도 않는다. 대신 마주한다. 그것은 회상이나 반추보다는 차라리 응시와 닮아있다. 지금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난 그냥 걸었어>의 내레이션은 이렇게 끝난다. “그리고 나는 웃었다. 이번엔 진짜였다.”

 

다시 처음으로. 복태가 “진정성”이라 답했을 때, 그 진정성의 자리는 어디였을까. 이어진 방송에서, 복태는 이내 덧붙였다. “이곳이야말로 내가 계속 살아있음을 느끼는 자리.”

 

선과영의 첫 정규앨범 《밤과낮》은 오는 9월 발표된다.

 

― 단편선(프로듀서)

 

Credits

 

프로듀싱 _ 단편선 of 오소리웍스
작사 _ 복태, 한군
작곡 _ 복태, 한군
편곡 _ 단편선, 한군
일렉트릭 기타 편곡 _ 단편선, 박장미, 한군

 

노래 _ 복태
내레이션 _ 계피
코러스 _ 복태, 계피
일렉트릭 기타 _ 박장미, 단편선
포크기타 _ 한군
E.P. _ 복다진
일렉트릭 베이스 _ 송현우
드럼 _ 양재혁
탬버린 _ 계피

 

레코딩 _ 천학주@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박장미, 단편선, 한군
마스터링 _ 강승희@소닉코리아마스터링스튜디오

 

사진 _ 한이음
손글씨, 디자인 _ 소우
뮤직비디오 _ 박홍열

 

제작 총괄 _ 단편선
콘텐츠 기획 _ 한마음

 

음원 배급 _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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