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영 Single [길]

 

‘텅 비워진 그대의 마음을 채울게’

 

그건 소풍처럼 들뜨는 일이었다.

근사한 구원을 꿈꿨던 어제를 지우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오늘을 마주한다.

 

Credits
Composed by 서자영

Lyrics by 서자영

Arranged by Huze, 서자영

A.Guitar by 서자영

Piano by Huze

Bass by Huze

 

Recorded by Huze

Mixed & Mastered by 오수환

 

Art work l 권태훈 @think_ed

Executive producer l 서자영 @seojayeong_

 

INSOMNIA


 

언젠가 이별했던 사랑하는 존재가 꿈에 찾아오길 기도한 적 있나요?

불면에게 빼앗겨버린 밤이 찾아오면 아득한 얼굴들이 그리워집니다.

 

떠나간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은 꿈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우리가 기억하는 그 모습 그대로일까요, 아니면 조금은 다른 표정을 지어줄까요?

꿈속에서 그들은 여전히 눈물이 나게 아름다운 사랑을 우리에게 주고,

한 번도 바라본 적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주겠죠.

 

유난히 빛나는 노을이 지는 어느 날 밤,

포근한 침대에 몸을 맡겨 이어폰을 꼽고 저의 [INSOMNIA]를 들어주세요.

이 곡이 우리의 꿈길을 만들어 그리운 존재와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Credits
Written by 한석규

Composed by 한석규

Arranged by 한석규, 서인혜

 

Piano by 서인혜

Bass by 이동민

Drums by 김성화

Chorus Vocal by SOIN, 한석규

Chorus Vocal Arranged by SOIN

 

Recorded, Mixed, Mastered by 김지엽

Art Work by 한석규

 

Where Do I Look?


 

우리는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

 

Credits
작곡: jeonga

작사: jeonga

편곡: jeonga

피처링: N/A

연주: jeonga, Omni One, Minhyuk Cho, Minguk Choi, Minwoo Kim

 

{CREDITS}

01. Window(Demo ver.)

 

Written by jeonga

 

Vocal by jeonga

Piano by jeonga

 

02. Beautiful

 

Written by jeonga

 

Vocal by jeonga

Piano by Omni One

Guitar by Minhyuk Cho

Bass by Minguk Choi

Drum by Minwoo Kim

 

All tracks Mixed and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

 

MV by Hyuk Jin Oh (with Assist. Jiho Lee)

Album Cover by jeonga

 

산책


 

감미로운 첼로 선율과 따뜻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박찬영. 그가 첫 리메이크 앨범으로 이한철 작곡가와 소히 작사가의 대표곡 ‘산책’을 선보입니다. SNS에서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던 박찬영의 ‘산책’.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따뜻한 해석으로 다시 한번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곡 : 이한철 / 작사 : 소히 / 편곡 : 박찬영)

 

[CREDIT]

 

Executive Producer 박찬영

 

Piano 박찬영

Cello 박찬영

Violin 박찬영

Chorus 박찬영

 

Recorded by 박찬영 at Wood Mics

Mixed by 곽은정 @KWAK Studio

Mastered by 곽은정 @KWAK Studio

 

모자이크


 

손혜은 [모자이크]

 

예쁘다. 참 예쁜 포크다. 싱어송라이터 손혜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모자이크]에 대한 첫인상이다. 앨범을 듣는 누구라도 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캄캄한 밤이 지나고 눈부신 아침 햇살이 쏟아지듯이, 평화로운 호수에 수많은 윤슬이 반짝이듯이. 앨범의 중심을 이루는 기타와 건반의 따뜻한 연주, 아티스트의 맑은 보컬이 은은하게 빛나는 소리 풍경을 그려낸다.

 

그렇다고 마냥 예쁘기만 한 앨범은 아니다. 음악은 탄탄하고, 스토리텔링에는 짜임새가 있다. 아티스트의 지난 몇 년을 역순으로 담은 [모자이크]는 꽤 입체적이다. 그는 수년간 차곡차곡 만든 노래를 앨범 끝에서부터 수록했다. 첫 곡은 가장 최근에, 마지막 곡은 가장 오래전에 만들었다. 앨범 초반부와 후반부의 정서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밝고 단단한 현재, 쓸쓸하고 흔들리던 과거. 그때와 지금의 나는 분명 다르지만, 그 모든 순간이 모여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어울리며 저마다의 빛을 내는 게 삶 아닌가. [모자이크]는 현재 20대를 통과하고 있는 손혜은이 모아 붙인 청춘의 기록이다.

 

그런 점에서 첫 곡 ‘뿌리’는 뜻깊다. 직접 연주한 나일론 기타 한 대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노래에서 그는 한 줌의 소리를 모아 작고 연약한 뿌리를 내리고, 조그맣게 움을 틔운다고 말한다. 그리고선 “아직 있다고 살아있다고” 조용히 말을 건네는 이 곡은 거친 모래바람 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의 노래는 온전히 살아 숨 쉰다고 고백하는 음악인의 노래다. 그가 음악의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는 토양은 타이틀곡 ‘환절기’에서 확인된다. 그는 “어제의 걱정들은 봄비로 내리고 푸르게 펼쳐지는 햇살을 맞으러” 힘차게 나간다. 계절이 바뀌는 낯선 바람이 불어도 새로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에 바이올린, 아코디언, 밴조 등이 들어오며 풍성해지는 사운드, 팝적인 멜로디가 희망찬 마음가짐을 음악으로 그린다.

 

선공개 곡 ‘빈틈’은 ‘괜히’와 나란히 들어보자. 기타와 피아노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빈틈’은 서로의 빈틈을 보듬고 채워주는 관계에 관한 노래다. 너의 빈틈에 나를 꼭 맞추고 싶다는 노랫말은 웬만한 이타심과 애정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얘기다. 반면 고요한 건반 연주가 주를 이루는 ‘괜히’는 제목 그대로 괜히 상대를 탓하고 밀어내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그 자신조차 스스로가 버거운 그는 마음과 달리 온전히 애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게 어렵다. 두 곡 사이에 시간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괜히’의 나는 ‘빈틈’의 나로 한 발 나아갔다.

 

앨범과 동명의 노래 ‘모자이크’는 손혜은의 경험에서 비롯된 곡이다. 지난해 여행차 바르셀로나에 방문한 그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360도로 들어오는 오색찬란한 빛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하나하나 보면 각기 다른 빛깔이 하나의 빛이 되는 것처럼 자신의 여러 모습이 “모두 조금씩 모난 듯해도” 아름다운 빛을 만들 거라고 다짐했다. 형형색색의 유리 모자이크에 빛이 부서지듯, 나일론 기타의 부드러운 아르페지오와 깨끗한 피아노 연주,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감상을 준다.

 

‘어떻게 지내나요’는 그리운 사람을 산뜻하게 떠올리는 이별 노래다. 노래 속 주인공은 이제 울적한 마음이나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미움보다 그대를 향한 순수한 그리움이 커진 상태다. 그저 상대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곡은 아이러니하게도 싱그러운 재즈 터치와 만나 더욱 아릿한 여운을 남긴다. 역시 이별의 상황을 그린 노래지만, ‘같은 달을 보아도’의 정서는 좀 다르다.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구성한 이 곡에서 주인공은 아직 빈 자리의 쓸쓸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물며 같은 달을 보아도 서로 다른 모양을 말하던 이들은 끝내 멀어졌고, 처연하게 가라앉는 나만 그 자리에 남았다. 어쩌면 ‘같은 달을 보아도’의 나는 훗날 ‘어떻게 지내나요’의 내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시제도, 분위기도 다른 전반과 후반을 가르는 앨범의 분기점은 또 다른 타이틀곡 ‘소나기’다. 나일론 기타를 중심으로 온화한 선율을 전개하는 이 곡에서 손혜은은 오랫동안 행복을 찾아 헤맸다고 고백한다. “기쁨 없는 내 안에 무엇이 날 숨 쉬게 하는지” 고뇌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를 온전히 함께 맞아 주고, 내 아픔이 자신의 아픔인 듯 함께 아파하며 위로해 주는 누군가. 이건 단순한 사랑이 아니다. 말하자면, 아가페(Agape)다. ‘너는 나에게 모진 말을 해’를 보자. 여기서 그는 너에게만은 사랑받고 싶다고, 그래서 너와 나를 힘껏 사랑하고 싶다고 춥고 고독하게 노래하고 있다. 중요한 건 이 곡의 위치. 마지막 트랙에 실린 이 노래는 그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다.

 

스스로에게 모질고 혹독했던 그는 이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개인적으로 그를 알진 못하지만, 앨범을 들어보니 왠지 그럴 것 같다. 마지막 곡까지 듣고 다시 첫 곡으로 돌아가 보자. 그는 [모자이크]로 여느 때보다 단단하고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품은 뿌리를 내렸다. 인간 손혜은이 보낸 다채로운 나날이 맑고 빛나는 오늘이 되어 이 앨범에 담겼다. 자신의 이야기를 매력적인 음악으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의 1집이 세상에 나왔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

 

Credits
1. 뿌리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Nylon Guitar 손혜은

 

2. 환절기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황현석, 손혜은

 

Acoustic Guitar 강건후

Electric Guitar 강건후

Violin 이승재

Accordian, Banjo, Mandolin, Piano 황현석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3. 빈틈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장동욱, 강건후, 박현서, 문지원

 

Acoustic Guitar 손혜은

Nylon Guitar 강건후

Electric Guitar 강건후

Piano 박현서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4. 모자이크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장동욱

 

Nylon Guitar 손혜은

Piano 이시내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Midi Programming 손혜은

 

5. 어떻게 지내나요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장동욱

 

Electric Guitar 강건후

Piano 이시내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6. 소나기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Nylon Guitar 손혜은

Piano 박현서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7. 같은 달을 보아도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Acoustic Guitar 손혜은

Synths 손혜은

 

8. 괜히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박현서

 

Piano 박현서

Synths 박현서, 손혜은

Bass 문지원

Drum 장동욱

 

9. 너는 나에게 모진 말을 해

 

Composed & Lyrics by 손혜은

Arranged by 손혜은, 박현서

 

Acoustic Guitar 손혜은

Piano, Organ 박현서

 

 

Recorded by

문정환 (track 1,2,3,4,5,6,7,8,9)

이상철 (track 2)

남동훈 (track 7)

 

Digital Edited by 문정환, 곽동준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TONE Studio Seoul

(track 1,2,3,4,5,6,8,9)

곽동준, 남동훈(Assist.) at small’s studio (track 7)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Photo by 장옥수

Album Design by 안규건

 

Bingle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현실을 벗어나 꿈같은 세상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빙글빙글” 돌며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손을 잡고 나아가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함께 꿈을 향해 떠나볼까요?

 

Credits
 

Produced by 정기가

Composed & Lyrics by 정기가

 

All Tracks by 정기가

 

Mixed by 정기가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박윤하

 

Publishing by POCLANOS

 

Silent Horizon


 

잔잔한 흐름속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Silent Horizon.

weirdweirdweird는 이번곡을 통해 조용한 위로와 사색의 순간을 담아냈다.

내리는 비가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고, 폭풍을 지나 자신의 길을 찾으며, 새벽의 고요함속에서 떠오르는 빛을 마주하는 여정.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차분한 멜로디는 마치 넓고 고요한 지평선 앞에 서 있는 순간처럼, 우리를 깊은 사색속으로 이끈다.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자신만의 흐름을 찾을 수 있도록. ’Silent Horizon’은 그 길 위에서 들려오는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이 되어줄 것이다.

 

Credits
Produced by weirdweirdweird

Composed by weirdweirdweird (최정필, 한솔)

Lyric by weirdweirdweird (최정필, 한솔)

Acoustic Guitar by 최정필

Other Instruments by 한솔

 

CHARLOTTE


 

그가 순간을 살아내는 감정들이 나와 닮아서

나는 베르테르가 좋아졌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의 모든 화살은 결국 샬롯, 로테를 향해요.

그게 앨범명이 베르테르가 아닌 샬롯인 이유예요.

 

내가 나를 전혀 모르겠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아니 평생 알 수 없다 생각하지만

이전보다 더 나를 모르는 지점이에요.

그 곳에서 하나씩 마주한 저의 모습들입니다.

 

01 Probity

고결함을 지닌 인간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평생 그렇지 못할 걸 알면서도

높은 기준을 세우려는 ‘나’의 부끄러움에 관련된 노래예요.

앞으로의 모든 삶도 부끄러워하며 살지 않을까요.

 

02 철부지

후회로 점철된 인간의 모든 후회스러운 감정이 담긴 곡이에요.

강제로 이사가야했던 정든 집, 그 집 앞 감나무,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길고양이,

나를 기억하던 그대, 내가 온전하다 느꼈던 많은 순간들, 이 모든 게 후회스럽습니다.

후회는 사랑의 부재라 했었죠. 지나고 나면 왜 사랑이 아닌 것 같을까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주문을 외우면 괜찮아지나요? 그러던가요?

 

03 소녀춘

결국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나 당신을 구해줄 거예요.

분명히 그 자신보다 당신을 아껴줄 사랑이 나타날 겁니다.

어디서부터 언제 내 맘에 들어왔는지도 모를 만큼 깊은 사랑이 말이죠.

 

04 Can’t Believe

나의 삶의 방향을 어디에 둘 것이냐,

타인의 생각을 ‘그럴 수 있다’며 받아들일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로 이해하면 수월할 거예요.

그 두 지점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됐거든요. 그 순간에 찾아오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구요!

 

05 로테 (CHARLOTTE)

“이 작품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쓰인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인생에 한 번도 없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라고 이 소설의 저자 괴테가 말했습니다. 사랑때문에 죽을만큼 아파본 적이 없다는 건 불행한 일이겠죠. 이를 공감할 모든 베르테르에게 이 노래를 전합니다.

 

06 겨우내

평범한 광경마저 모두 삼켜버린 눈은 어느새 마구잡이로 덮어 쓴 점퍼 모자 위에도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그렇게 한 세월 가만히 서서 사흘나흘 몸뚱이가 얼어붙어 갑니다.

그래도, 겨울이 차가운 건 나는 아닙니다. 나는 아닙니다.

 

Credits
01 Probity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이찬진, HAH, 윤빛

Produced by 테종, 이찬진

 

Drums by 테종

Bass by 이찬진, HAH

A.Guitar by 테종

Synths by 이찬진, HAH

Piano by HAH

Violin by 윤빛

Sound Designed by 테종, 이찬진, HAH

Chorus by 테종

 

Mixed by 이찬진 at 33858

Mastered by bk! at AB Room

 

 

02 철부지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이찬진

Produced by 테종, 이찬진

 

Drums by 이찬진

Bass by 최보승

E.Guitar by 김채령

Synths by 이찬진

Piano by 이찬진

Sound Designed by 이찬진

Chorus by 테종

Vocal Directed by 홍이삭

 

Mixed by 이찬진 at 33858

Mastered by bk! at AB Room

 

 

03 소녀춘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이찬진

Produced by 테종, 이찬진

 

Drums by 김선웅

Bass by 최보승

Guitars by 맹무영

Lap Steel by 맹무영

Banjo by 맹무영

Piano by 이찬진

Violin by 윤빛

Sound Designed by 이찬진

Chorus by 테종

 

Recorded by

민상용 at studioLOG

이찬진 at 33858

 

Mixed by 이찬진 at 33858

Mastered by bk! at AB Room

 

 

04 Can’t Believe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이찬진

Produced by 테종, 이찬진

 

Drums by 류재민

Bass by 이광채

A.Guitar by 테종

E.Guitar by 김상우, 맹무영

Synths, Keyboards by 이찬진

Sound Designed by 이찬진

Chorus by 테종, 김소연, 홍이삭

 

Recorded by

민상용 at studioLOG

이찬진 at 33858

 

Mixed by 이찬진 at 33858

Mastered by bk! at AB Room

 

 

05 로테 (CHARLOTTE)

 

Composed by 테종, HAH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HAH

Produced by 테종, HAH

 

Drums by HAH

Bass by HAH

Guitars by HAH

Synths by HAH

Sound Designed by HAH

Chorus by 테종

 

Recorded by HAH

 

Mixed by 김형우

Mastered by 김형우

 

 

06 겨우내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강건후

Produced by 테종

A.Guitar by 강건후

Clarinet by 박기훈

 

Recorded by 민상용 at studioLOG

 

Mixed by 이찬진 at 33858

Mastered by bk! at AB Room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the best songs 2006-2024


 

시와는 같은 자리에서 팔을 벌리고 서 있다

당신은 그 품에 안기면 된다

 

 

시와의 1집 [소요]의 프로듀서를 맡았었다. 그 음악에 반했기 때문이다. 음악을 무 자르듯 구분할 순 없지만 편의상 포크 음악을 기타와 목소리의 간소한 구성의, 이펙트를 별로 쓰지 않는, 어떤 의미로 날 것의 음악이라고 해도 된다면 나는 그런 포크 음악이 옛날부터 너무 좋았다. 시와의 음악이 바로 그랬다.

 

앨범을 발매할 당시에는 여성 뮤지션이 만드는 포크 음악이 저평가되는 분위기가 싫어 그걸 차단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5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마치 선 몇 개로 이미 완벽한 그림 같다. 면을 화려하게 채운 그림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좋음을 얘기하기 위해 무언가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그냥 지금 눈앞의 그림이 아름답다는 얘기다.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시와는 훌륭한 송라이터다. 멜로디는 굵고, 가사는 확실하다. 보컬로서도 그렇다. 음악을 전달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발음도 훌륭하다. 들어보면 모든 것이 귀에 쏙 들어오지 않는가. 전부 선명하기 때문이다.

 

15년 전, 시와의 좋은 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짧게 전달할지 고민하다가 ‘단정한 나무 의자’라는 표현을 썼다. 예를 들어 1954년에 디자인되어 지금까지 같은 모양으로 팔리는 그런 의자가 있다면 그걸 보고 어떤 사람은 그냥 평범하다고 오해할 것이고 동시에 누군가는 알 것이다. 유행과 시간을 초월하는 미학이 있다는 것을. 그냥 멜로디, 그리고 가사, 그리고 목소리,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의 변하지 않는 미학을 알 것이다.

 

이 베스트 앨범의 제목은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다. 시와는 내가 그를 처음 본 아주 옛날 클럽에서부터 계속 그런 음악을 해왔다. 계속 들여다보고 누군가를 안아주고 싶어 한다. 시와는 같은 자리에서 팔을 벌리고 서 있다. 당신은 그 품에 안기면 된다.

 

2025년 3월

오지은 / 글 쓰고 음악하는 사람

 

 

*앨범 소개

2006년, 홍대 앞 라이브클럽 공연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하고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와의 지난 19년을 결산하는 베스트 앨범. 그간 발매한 100여곡 중 리스너들이 사랑하는 노래, 시와가 리스너들에게 한번더 소개하고 싶은 노래들을 모아 리마스터링하고, 앨범으로 묶어 발매한다. 수록곡을 관통하는 새로운 마스터링은 하나음악, 푸른곰팡이 출신의 이종학 엔지니어가 맡았다. 앨범은 2007년의 첫 발매곡인 ‘화양연화(from 라이브클럽 빵 컴필레이션 3)’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수록곡은 시와의 음악을 아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팬클럽 오픈채팅방 ‘고독한 시와랑’의 멤버들과 함께 선정했다. 활동 20주년을 바라보는 시와는 본작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음 20년을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Credits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the best songs 2006-2024]

 

프로듀서 시와

공동프로듀서 이종학

 

마스터링 이종학 (Kikimaster Studio)

 

커버 사진 임종진

커버 디자인 구문조

 

이규호(Kyo), 윤소라, 오지은, 소박한 사람들, 정현서(twomyung), 민경준(twomyung), RAINBOW99

이주연(포크라노스), 김영등 (라이브클럽 빵), SODA, 김소연 님께

그리고 ‘고독한 시와랑’의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덕분에 이 앨범을 시작하고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게요.

 

 

1 화양연화 (from 라이브클럽 빵 컴필레이션3)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보컬 시와

첼로 JANE

피아노 장경아

 

 

2 길상사에서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이영훈

녹음, 믹스 SODA(Oldfish)

 

보컬 시와

나일론 기타 이영훈

미디 프로그래밍 SODA(Oldfish)

 

 

3 작은 씨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피아노 박소정

코러스 오지은

 

 

4 랄랄라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오카리나 시와

피아노 박소정

 

 

5 하늘공원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 기타 rainbow99

베이스 도은호

드럼 김동률

피아노 박소정

 

 

6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오지은

녹음, 믹스 류호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 기타 rainbow99

베이스 도은호

드럼 김동률

피아노 박소정

미디 프로그래밍 SODA(Oldfish)

 

 

7 처음 만든 사랑 노래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믹스 rainbow99

 

보컬, 클래식기타, 쉐이커 시와

피아노 이혜지

탬버린 김동률

 

 

8 고개를 들어봐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rainbow99

작사 시와

편곡 rainbow99

녹음, 믹스 rainbow99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일렉기타, 미디 프로그래밍 rainbow99

 

 

9 way to the light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정현서 (twomyung), 민경준 (twomyung)

작사 미상

편곡 정현서 (twomyung), 민경준 (twomyung), rainbow99

녹음 정현서 (twomyung)

믹스 rainbow99

 

보컬 시와

키보드, 스트링 고경천

키보드 박한경은

키보드 정현서

미디 프로그래밍 민경준 (twomyung)

일렉기타 rainbow99

 

 

10 마시의 노래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오정섭

작사 김마시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정보용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아코디언 박혜리

 

 

11 나는 당신이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신명희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정보용

 

보컬, 어쿠스틱 기타, 코러스 시와

 

 

12 나의 전부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정현서 (twomyung)

작사 시와

편곡 박용준

녹음 이보령, 김상혁

믹스 지승남

 

보컬 시와

피아노 박용준

첼로 민영애

 

 

13 어젯밤에서야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박용준

녹음 이보령, 김상혁

믹스 이종학

 

보컬 시와

피아노 박용준

첼로 민영애

바이올린 강혜인

 

 

14 겨울 아침에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한희정

녹음 이호석

믹스 한희정

 

보컬 시와

피아노, 미디 프로그래밍 한희정

어쿠스틱 기타 이호석

 

 

15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김동률, rainbow99, 이혜지

녹음 정현서, 김동률, rainbow99, 정보용

믹스 민경준 (twomyung)

 

보컬 시와

일렉기타 rainbow99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키보드 이혜지

드럼 김동률

 

 

16 완벽한 사랑 (feat. 정현서)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정현서 (twomyung)

녹음,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시와

프렛리스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17 새 이름을 갖고 싶어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정현서 (twomyung), 이승환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피아노 시와

베이스 정현서 (twomyung)

드럼 김동률

 

 

18 나를 찾으려 했던 건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rainbow99

녹음, 믹스 이숲

 

미디 프로그래밍 rainbow99

보컬 시와

 

 

19 다녀왔습니다 (2025 remastered)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믹스 이숲

 

보컬, 나일론 기타, 신디사이저 시와

 

 

20 곁에 있어도 될까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믹스 이숲

 

보컬, 나일론 기타, 피아노 시와

 

 

21 봄을 만든다 (2025 remastered, siwa pick)

 

작곡 시와

작사 시와

편곡 시와

녹음 이숲, 김왕국, 김주영

믹스 이숲

 

보컬, 어쿠스틱 기타, 나레이션, 코러스 시와

 

사랑보다 더욱


 

신윤철이 작사 작곡한 ‘사랑보다 더욱’은 1993년 정경화 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이번 2025년 보사노바로 새롭게 편곡되었다. 신윤철의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소리와 장재원의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한 울림을 주는 노래이다. 많은 소음과 인위적인 기계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소한의 악기와 목소리만으로도 위로가 되어 주길 바래 본다.

 

Credits
Vocals by 장재원

Acoustic Guitar, Classic Guitar, Bass Guitar by 신윤철

Composed by 신윤철

Lyrics by 신윤철

Produced by 신윤철, 장재원

Arranged by 신윤철, 장재원

Mixed and Mastered by 박병준

Artwork by 김윤희

 


 

너의 존재를 모두에게 증명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저 폭포 속에서 숨을 거둘 것이다.

 

[Credit]

Lyrics by / FireMoth (등아)

Composed by / FireMoth (등아)

Produced by / FireMoth (등아)

Arranged by / FireMoth (등아)

Mix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Master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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