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ve

1. Alive

 


 

Sun The Lily(썬더릴리) Digital Single [Alive]

살아있는 동안 그 누구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 없다.
그게 삶이고 그 안에 우리는 ‘살아(Alive) 있다’.

-Credits-
Produced by Sun The Lily(썬더릴리)
Mixed & Mastered by 강진용 @Back Bay Sound Lab
Album Design by RP

사랑인 줄 알았어

1. 사랑인 줄 알았어

 


 

새벽공방 [사랑인 줄 알았어]

옷자락이 스치는 사소한 일부터 정답이 없는 상대의 눈빛까지,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정의하게 되는 그 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막 싹트기 시작한 바로 그 때가 ‘사랑’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가장 강렬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랑인 줄 알았어’는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만큼 누군가에게 푹 빠졌다가
결국 온전한 사랑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결말(?)을 갖고 있는 곡이에요.
수많은 기대와 오해를 부른, 그 커다란 사랑이 지나간 자리가 뻥 뚫려 허무함을
느껴본 적이 있으시다면 분명 공감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끝으로,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엄청난 열연을 해준 ‘완자’와 ‘코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redits-
01 사랑인줄 알았어
작사: 희연
작곡: 희연
편곡: 키겐, 희연, 여운

Piano by 여운
Guitar by 정수완
Bass and Drums by 키겐
Chorus by 희연

Presented by KOREAN ROULETTE
Produced by 키겐, 새벽공방
Recorded & Mixed by 키겐 @ KOREAN ROULETTE
Mastered by MasterKey @ 821 Sound
Photographer Ahn Hyein
Artwork Ahn Hyein
Music Video by MJJ Progress
Special Appearance by 코타, 완자
Style Direction 새벽공방
Hair / Make Up 우선(WOOSUN)

인사

1. 인사

 


 

노래가 되지 못한 이들을 위한 노래
팝 듀오 RECORDBELL(레코드벨)의 새 싱글 [인사]
2018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금상 수상곡

레코드벨이 싱글 [인사]를 발매했다. 2018년도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금상을 수상했던 곡이다.
아픈 우리의 근현대사 속, 기억되지 못한 채 잊혀진 모든 이들과 오늘 함께 인사를 나누자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이다. 라이브 버전 선 공개 후 8.15 광복 주간을 맞아 정식 음원 출시되었다.

레코드벨은 작곡가 겸 밴드 슈퍼키드의 멤버인 강조성(프로듀서)과 여러 피쳐링과 CF 음악을 통해 활동 중인 김보라(보컬)의 2인조 팝 프로젝트이다. 2016년에 싱글 [스물아홉]으로 데뷔하여 지난해 동명의 타이틀 EP [RECORDBELL]을 발매하였다. ‘마냥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삶의 온도’를 모토로 하여 꾸준히 그 음악색을 유지하고 있다.

-Credits-
Songs Written & Arranged by 강조성 (RECORDBELL)

Vocal: 김보라 (RECORDBELL)
Bass: 강조성
Acoustic Guitar: 강조성
Electric Guitar: 전무진
Piano & Organ: 오동준
Drums: 김지용

Cover Art Designed by 강조성
Cover Painted by 김보라

Executive Producer: 강조성

Recorded by 강조성 @Stitch Club
Mix & Mastered by Team Radiohand

Management : Stitch Club

FAULT

1. FAULT

 


 

‘아름다운 당신의 몹쓸 농담을 위하여’
찰리빈웍스(CHARLIE BEAN WORKS)의 두번째 싱글 [FAULT]

#MOREYOUNGZOO

의도치 않게 설레게 되는 일, 예상 밖의 상황 때문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일. 굳이 연인의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사람을 미치게 하는 모든 것들에 깊게 빠져 버리는 일은 누구의 잘못일까.

무언갈 사랑하고 동경하고 꿈을 꾸게 된다는 건 모든 사람의 인생에 큰 축복이지만 유독 찰리빈 만은 뭐가 그리 아니꼬운지 그걸 보고 ‘잘못’이라고, 그것도 ‘자기 잘못’이라고 하니 그의 삐뚤어진 인성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꼬시다.

[Credits]

Composed by 배성광
Lyrics by 배성광
Vocal by 배성광
Guitar by 배성광
Keyboard by 배성광
Bass by 배성광
Drum by 배성광
Produced by 배성광
Recorded by 배성광
Mixed by 배성광
Artwork by 강민석 @ https://chilling.one
Mastered by Gus Elg @ Sky Onion Mastering

언제든 슬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1. 언제든 슬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전기뱀장어의 보컬 황인경이 들려주는 열두 가지 이야기 ‘12 stories, 12 concerts’
#10 언제든 슬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blackbird fly blackbird fly
into the light of the dark black night
<Blackbird>, Beatles

1.
과거의 일들이 너를 만들었고, 밤이 되면 너는 울었다.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신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라는 널리 알려진 말이 있습니다. 신앙의 관점에서는 어떤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은 아닙니다. 대형 선박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 다리를 잃은 전쟁 난민, 강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생존자 앞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이라는 말을 감히 꺼낼 수나 있을까요.

고통은 많든 적든 한 사람을 영원히 바꿔놓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슬픔은 희미해지지만, 고통이 머물다간 자리에는 유령 같은 자국이 남습니다. 남은 한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몸의 일부가 되어버리죠.

‘신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는 말은 마치 시련을 잘 극복하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사실 저는 ‘견뎌’ 낸다는 게 대체 뭘 뜻하는지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슬픔을 겪고 나면 그 누구도 그 전과 같은 사람일 수 없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살면서 겪어온 모든 슬픔의 총합입니다.

2.
슬픔은 일상

널어두지 않은 빨래가 문득 생각나는 것처럼 뚜렷한 이유 없이 불현듯 떠오르는 슬픔도 있습니다. 언제든 슬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그런 슬픔에 익숙합니다. 딱히 슬픈 일이 없어도, 불운한 하루가 아니었다고 해도 말이죠.

아끼는 사람이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는 건 힘든 일입니다. 표정 없는 침묵이 자리한 그 마음이 본래는 티 없는 웃음이 있었던 자리였다고 생각하면 애달파집니다. 새로 발표하는 노래 가사에 ‘내 마음을 서럽게 하네’라고 썼습니다만, 할 수 있는 말이 고작 그거라니 얼마나 초라한 마음입니까.

3.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더 좋은 위로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누군가 곁에서 울고 있을 때 ‘내 마음을 서럽게 하네’보다는 더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시인 박준은 그의 산문집을 소개하며 위와 같이 썼습니다. 문학적 수사도, 장식도 없는 맨얼굴의 문장.

어차피 우리가 맨눈으로 보는 일상의 슬픔은 멋도 없고 폼도 안 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울어서 눈은 퉁퉁 부었는데, 따뜻한 위로의 말 따위 듣고 싶은 게 아니죠. 곁에서,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함께 울었으면 싶은 거겠죠.

곧 밤이 우리를 찾아오고, 우리는 새로운 슬픔에게 인사를 건넬 것입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것처럼,
슬픔이여 안녕[Bonjour Tristesse].

글_황인경

-Credits-
황인경 ‘언제든 슬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In-kyoung Hwang ‘Fragile’

작사, 작곡, 편곡: 황인경
프로듀싱: 황인경
노래, 기타, 베이스, 프로그래밍: 황인경
코러스: 황인경

녹음: 황인경(스쿠터클럽 스튜디오)
믹싱: 황인경(스쿠터클럽 스튜디오)
마스터링: 김상혁(소노리티 스튜디오)
사진, 아트워크: 이응
제작: 황인경(스쿠터클럽)
유통: 포크라노스

오렌지 블랑코

1. 떨림
2. Om
3. 여기에 있어
4. 아이보리
5. 꿈결에 자장가

 


 

흘러 흘러 느리게 도착한 사랑 노래
슬로러브의 첫번째 음원집, 오렌지 블랑코

slowlove (슬로러브)는 인디 록밴드 ‘스몰타운’의 리더이자 송라이터인 김대희의 솔로 프로젝트로 밴드활동을 하는 동시에 차곡차곡 쌓아둔 많은 어쿠스틱 악곡들 중에서 사랑을 테마로 한 다섯 곡을 골라 앨범에 담았다.

연인과의 이별 후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떨림’,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의 고요한 심상을 그린 ‘Om’, 그리고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여기에 있어’ 등 따뜻한 나일론 기타 한대와 기교 없는 솔직한 목소리가 담백하게 울리는 다섯 곡이 수록되어있다.

-Credits-

slowlove : 김대희

All Songs Written by 김대희
Produced by 김대희
Arranged by 김대희, 장동민(Track 3,5)

Recorded by Soda Studio 정은영
Recorded by Double A Studio 윤영민
Mixed by Double A Studio 김민상
Mastered by Sonority Mastering 김상혁

Vocal by 김대희
Nylon Guitar, Melodion by 김대희

Additional Musician
Guest Vocal by 이지현 (Track 2,3)
Keyboard by 장동민 (Track 3)
Electric Guitar by 장동민 (Track 5)

Cover Design by 김대희
Photograph by 김대희
MV Director by 김대희

good

1. good

 


 

루싸이트 토끼 [good]

누군가가 걷잡을 수 없이 좋아질 때는 남들이 깬다고 하는 모습도 덮어놓고 좋고 숨만 쉬고 있어도 좋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런 네가 안 예쁘고 안 멋져 보일 때는 대체 언제일까? 매력적인 것과 가장 먼 상태를 생각하다가 ‘넌 심지어 죽어서도 좋아 보일 거야 (you will look good even when you’re dead)’ 라는 다소 극단적인 가사가 나와버렸어요. 약간 으스스한듯 하지만 꽤나 진심 어린 사랑 고백 노래입니다.

작업 중인 다른 곡들도 서서히 공개되겠지만 아마 이 노래가 가장 밝고 가벼운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조금 힘을 빼고 우리 다운 사랑 노래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이 만들어 낸 노래가 바로 good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루싸이트 토끼

-Credits-

Written by Lucite Tokki
Lyrics by Lucite Tokki
Arranged by Lucite Tokki
Recorded, mixed, mastered by Lucite Tokki
lucite-tokki.org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안성문
Schedule manager / 이예든, 한정현
PR manager / 임형나, 조승범
& other manager / 신혜경, 임별,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Yang Seoro / oneanothercircle.com
New Logo by O Hezin (OYE) / Ohezin.kr
P/V edited by 안지현 @MSB
Published by POCLANOS

Alone

1. Alone
2. Alone (Inst.)

 


 

퀸스타운 (Queenstown) [Alone]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게
내가 나를 좀 더 알 수 있게
Let me be alone

 

-Credits-

1. Alone
Composed by 퀸스타운
Lyrics by 퀸스타운
Arranged by 퀸스타운, 폴카이트
Vocal by 우제훈
Guitar by 권혁준
Piano by 우제훈
Brass by 폴카이트
Bass by 권혁준
Drum by 폴카이트
Mixed by Dawson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2. Alone (Inst.)
Composed by 퀸스타운
Lyrics by 퀸스타운
Arranged by 퀸스타운, 폴카이트
Guitar by 권혁준
Piano by 우제훈
Brass by 폴카이트
Bass by 권혁준
Drum by 폴카이트
Mixed by Dawson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Publishing by POCLANOS

머리끝

1. 머리끝

 


 

어느샌가 머리끝까지 적시는 가랑비처럼
힘들고, 화가 나고, 슬퍼도, 돌아볼 수 밖에 없는 사람.

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방향을 틀기란 항상 쉽지 않고, 벗어나고 변화하고 싶은 마음은 음악에서도 마찬가지.

에몬의 새 싱글 “머리끝”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사운드와 연주로 머리 끝까지 화가 나게 하는 사람으로부터도, 도저히 다른 곳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사람으로부터도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써 내려간 노래이다.
댄서블한 리듬, 90년대 미국 인디록을 연상시키는 리프, 신스팝을 모티브로 한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 지금까지의 에몬의 노래 중 가장 ‘기묘한 트랙’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곡이 완성되었다.

“소박하고 전형적인 싱어송라이터가 아니라, 이 다음에는 도대체 어떤 트랙이 나올 지 기대하게 만드는 뮤지션이고 싶다”

-Credits-
Written & Arranged by 에몬(emon)
Produced by 에몬(emon), 신재민 of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Recorded & Mixed &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Master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Vocal, Guitar, Drums, Programing by 에몬(emon)
Bass by 이재
Artwork by 이성혁 of 크랜필드

HIDDEN TRACK NO.V Vol.3

‘히든트랙넘버브이’(Hidden Track No.V) Vol.3
애런(ARRAN), 새벽공방이 트와이스의 모모, 사나와 함께 떠난 음악 여행의 결과물 드디어 공개!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한 비밀스럽고도 특별한 소녀의 고백 ‘안녕, 달’
마법처럼 시작된 ‘썸’의 감정, 간질간질한 떨림과 두근두근 심장박동을 담은 신스팝 ‘말하고 싶어’

몰랐던 숨은 뮤지션을 발견하고 그들의 음악 세계를 여행하는, 실력파 뮤지션 입덕 프로젝트 ‘히든트랙넘버브이(Hidden Track No.V)’. 프로젝트가 어느덧 세번째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여행의 주인공은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일렉트로닉 싱어송라이터로서 미래가 기대되는 뮤지션 애런(ARRAN)과 감성적이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으로 마음의 위로를 주는 새벽감성의 여성듀오 ‘새벽공방’. ‘키맨’으로 참여한 트와이스의 모모, 사나와 함께했던 지난 2개월 동안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자,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두 팀의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두 곡의 음악은 과연 어떠한 느낌일까. 두 팀의 뮤지션들이 직접 각자의 히든트랙 소개를 보내왔다.

[새벽공방`s Hidden Track – 안녕, 달]
언젠가 유난히 크고 밝은 달이 떠오른 밤, 저 달이 비밀스런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내게만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스러운 마음을 저 달에게만 조심스레 털어 놓고,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소원을 비는 소녀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노래 속 소녀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트와이스의 사나양과 모모양이 “안녕, 달”이라는 제목을 직접 지어주었는데요, 그래서 무언가 더욱 특별한 기분입니다.
새벽공방의 히든 트랙 “안녕, 달” 많이 사랑해주세요!!

[애런`s Hidden Track – 말하고 싶어]
애런(ARRAN)의 ‘말하고 싶어’는 한여름 밤, 마법처럼 시작된 ‘썸’을 테마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부끄러워 말 못 하는 간질간질한 떨림을 이야기한 곡이다. 특히 두근대는 심장 박동을 표현한 듯한 Minimal Sine-Pluck 신스로 시작해 화려하게 변해가는 DROP 구성이 인상적이다. 애런과 함께 뉴타입이엔티의 프로듀싱팀으로 활동 중인 탁(TAK)이 편곡에 참여해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냈고, 차세대 신스팝 뮤지션 애런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감각적이면서도 특별한 히든트랙이 탄생됐다.

* 히든트랙넘버브이 (Hidden Track No.V)
‘히든트랙넘버브이’는 음악 팬들에게 몰랐던 좋은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기 위한 Vlive의 프로그램이다. ‘친근한 ‘키맨(KEYMAN)’이 소개하는 나만 몰랐던 히든 뮤지션 ‘락커(LOCKER)’의 음악세계 여행’을 컨셉으로 8주간 V앱에서 라이브와 리얼리티 웹 예능이 진행되며, 그 최종 결과로 락커들의 미션인 ‘히든트랙’을 발표하게 된다.
(http://campaign.naver.com/v/rookie2018/ko/?tap=vol3)

-Credit-

1. 새벽공방 / 안녕, 달

Piano by 여운
Acoustic Guitar by 희연
Contrabass by 정가, 여운
Flute by 송루비
Percussion by 키겐
Chorus by 희연

Presented by KOREAN ROULETTE
Produced by 새벽공방
Recorded by 이동희 @ 푸른 꿈 녹음실
Mixed by 이동희 @ 푸른 꿈 녹음실
Mastered by 박준(Sound Max)
Photography 장준혁, 문상원
Style Direction 새벽공방
Hair / Make Up 우선(WOOSUN)

2. 애런(ARRAN) / 말하고 싶어
Composed by 애런(ARRAN), 탁(TAK)
Lyrics by 애런(ARRAN)
Arranged by 탁(TAK)
Programming by 애런(ARRAN), 탁(TAK)
Keyboard by 탁(TAK)
Recorded by 원택(1Take) @NEWTYPE PRODUCTION
Mixed by 탁(TAK) @NEWTYPE PRODUCTION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NEWTYPE Ent. CREDIT
EXECUTIVE PRODUCER 박세진
MUSIC PRODUCTION NEWTYPE Ent.
A&R DIRECTOR 주창욱
VISUAL CONTENTS DIRECTOR 김수진
MANAGEMENT DIRECTOR 윤인로
MANAGEMENT 이근묵, 박용태, 심성환, 민동혁, 정민철, 백경택, 고재선
CHIEF COMMUNICATION OFFICER 남안우
COMMUNICATION 박보라, 방보미, 김선경, 왕하림
ADVERTISING DIRECTOR 오지호
STRATEGY PLANNING 윤도연, 송의헌, 강희애, 강세라

함께있자

1. 함께있자

 


 

장난과 진심 사이의 담담한 고백 ‘함께있자’

싱어송라이터 우주히피의 2018 싱글 시리즈 네 번째, ‘함께있자(Stay With Me)’. 그 어디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장난치듯 편하게 건네는 당부. 장난과 진심 사이의 담담한 고백을 던진다.

때로는 장난에 묻어나는 진심이 더 빛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에서
나를 잘 아는, 믿고 싶은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느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난치듯 편하게 건네는 당부
“함께있자”

-Credits-
song written / 한국인
arranged / 한국인
mixed / 한국인
mastered / 신재민 @Philo’s Planet
guitar / 한국인
photograph / 이인규
design / 당신의 여름(Your Summer)

조용한 폭력 속에서

1. How Much
2. 이유
3. 실망 (Feat. 박준형 of 줄리아드림)
4. 다시 나를 잊어가기 전에

 


 

‘버둥’ [조용한 폭력 속에서]

버둥은 2013년부터 공연활동을 시작해 2018년 EP앨범 [조용한 폭력 속에서]로 데뷔한 포크 뮤지션이다. 한 소절 한 소절 힘을 실어 나직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래 고심하며 곡을 쓰고 불렀다.

“버둥은 ’여성’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마치 개인의 잘못인 양 여겨지는 사회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바깥에 서서 조롱하는 포지션을 선택했다. 쉴 틈 없이 여성을 경멸하지만 손은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 ’얼마에 가지고 싶냐’ 질문하고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뒤늦게 자학에서 벗어난 여성들 옆에 선다. 여성이기에 여성문제는 버둥에게 피할 수 없는 담론이며, 데뷔 EP에 가장 힘주어 녹이고자 한 주제다. 4곡 모두 곡당 하나의 악기만 사용하여 두 자아가 교감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목소리의 힘, 가사로서 전하고 싶은 바가 뚜렷한 만큼 심도있게 포크음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바닥처럼 단단히 다져진 가사와 목소리, 균형 잡혀 꿈틀대는 리듬 위에서 ‘20대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려 출발한다.

골목길, 한 여성이 내 앞에 등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무언가를 털어내며 걸어오는 중이었다.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진 것은 어떤 관계들에 대한 물음표들이었다. 스스로 붙였다기보다는 자신이 걸어왔던 지난 풍경들에서 붙여진 것 같았다. 세상은 질문보다 답이 앞서있는 것처럼 돌아가지만, 어째서인지 자신은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더라고. 그리고 몇 해 동안 이 비슷한 동작을 되풀이해 왔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여성의 화법을 찾아 이 길에 들어선 것이라 생각했다. 음악에서 알맹이만 남기고, 대부분 수식적인 것들은 취하지 않는 담대한 태도에서 보다 뚜렷한 의지가 엿보였다. 그녀의 음악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고, 거추장스러워 보일 것들은 엄격하게 절제하여, 가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료하게 내비친다. 마치 아래에서부터 단단하게 다져진 나무의 기둥 같았다.

“버둥”은 자신의 가사 속으로 들어와 글에 담긴 소리의 기운을 감지하고 이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녀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기 위해 틈만 나면 수정하고 기존의 작업들을 허물고 다시 살을 입혀 이렇게나 여성적 화법으로 앨범을 발표하려 한다. 이건 어쩌면 자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였을 것이다. 지금 이 삶을 견뎌나고자 하는 의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버둥”은 앞으로도 자신이 안다고 믿었던 것들에게 계속해서 물음표를 붙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꾸 우리에게 대화를 건넬 것이다. 이전보다 좀 더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보이지 않는 음악의 힘은 거기에서 숨 쉬고 있다고 보며, 왠지 그녀는 그 힘의 가치를 알아볼 사람일 것 같기에 몇 자 적어본다.
– 음악인, 최고은

[Credits]
작사/작곡 버둥
Written by Budung
프로듀서 박준형
Produced by Park JunHyung

All Guitar, Vocal by Budung
오형석 (Drums in Track 1)
All Synth and Programming by Park JunHyung

편곡 박준형
Arranged by Park JunHyung

녹음 박용희 (블랙키 스튜디오)
Recorded by Park YongHee(BlackKey Studio)

믹싱 박준형 (Studio 꿈속)
Mixed by Park JunHyung(Studio 꿈속)
마스터링 강승희 (소닉 코리아)
Mastered by Kang SeungHee(Sonic Korea)

커버 디자인 물밭
Cover Design by Waterfa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