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소개글
지나가고 흘러가는 모습이 가장 소중해지는 시기입니다.

흘러가자, 우리처럼!

 

Special thanks to. 선아

 

 

 

 

Credits

Producer: 버둥

Co-Producer: 박준형

 

Lyrics&Songs by 버둥

Arranged by 버둥, 박준형

 

All programming by 박준형

String by 박준형

Piano by 김빛나

Background Vocals&Acoustic Guitar by 버둥

Track edit by 임연주

 

Vocal, Acoustic Guitar Recorded by 김태호 @GrooveNBalance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ArtWork by 버둥

 

밤새 틀어둔 마주할 나의 슬픔에


 

소개글
비공정 2nd SINGLE [밤새 틀어둔 마주할 나의 슬픔에]

많은 이들의 사랑과 추억을 품고 있었을 도시는 온기를 잃어버린 채 외로이 서 있다.
그 앞으로는 바닥을 드러낸 강의 흔적과 또 다른 잔해들이 사방으로 널브러져 있다.
타인에 의해 움직이던 오리배는 끝내 날지 못하고 바닥에 처박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마치 동아줄이라도 내려오길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다.

얼마 전 이륙을 마친 비공정이 처음 마주한 세상의 모습은 이렇듯 잿빛에 가깝다.
말라버린 자연과 빛을 잃은 도시.
그 자릴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날 겪었던 상실과 외로움, 그 언젠가를 추억하며 애써 지은 미소가 담겨있다.

비공정의 두 번째 싱글 ‘밤새 틀어둔 마주할 나의 슬픔에’ 는 여명을 기다리는 이들의 현재이고 바람이자, 또 다른 빛이다.
길었던 밤에 모습을 드러낸 비공정이 우리에게 어떤 아침이 되어줄지, 이제 창을 열고 맞이할 시간이다.

 

 

 

Credits

비공정 BØJEONG

강흠 Kang Hmm
류경선 Ryu Kyung Sun
정환규 Jung Hwan Gyu
서민광 Seo Min Gwang
박상규 Park Sang Gyu

작사/작곡 강흠 Kang Hmm

Arranged & Produced by 비공정

Performed by 비공정

Recorded by 박상규 @wolfhall_sound, Hakju Chun @mushroomrecording

Vocal Edited by 강로이 @TheBluRoom

Mixed & Mastered by 박상규

Artwork by 고대웅 Ko Dae Woong

MV by KARMA

 

DIPUC


 

에로틱한 경험이 만들어낸 기억은 강렬하거나 본능적인 동물적 자아로 뒤엉킨 눅진한 찰나가 아니다. 오히려 발가벗음을 통해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본인을 탐구하는 연구의 과정이자 생존을 향한 생명의 언어로, 한 번의 강렬한 육체적 경험은 살아내고자 하는 삶을 영유하는 헌사에 가깝다. 격정적인 관계, 솔직한 욕망은 쉽게 퇴폐적인 어둠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기쁨과 쾌락, 그리고 살갗의 온기가 전하는 절정은 사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자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실용적인 기록이 그림이 되고 예술로 인지되기까지의 인간의 진화처럼, 번식과 생존이란 목적의 강압적 행위가 유희로 발전하고 정신적 사랑의 증명이 되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것은 카코포니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되며 성과 에로티시즘이란 단어가 주는 억압과 두려움의 이미지가 삶의 에너지로 변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 앞에 표상된 세상은 절망과 황폐함으로 가득했다. 불안의 그늘이 그녀의 정신과 육체를 점령한 시기가 지속될수록 그녀의 삶은 악취가 벤 듯 쉽게 지워지지 않는 우울의 단상이란 벽에 가로막혀 울음을 참아냈다. 하지만 자신에게 예술이란 달란트(talent)를 쥐여준 어머니를 죽음 이후, 그녀는 끔찍했던 과거의 우울과 절규, 절망을 노래로 환원하고 토해낸다. 예술은 그녀를 폐허의 문을 열어 걸어 나오게 했으나, 발가벗은 아이 같은 마음은 사랑에 의해 다시 한번 상처를 받고 추잡하고 더러운 삶의 단면을 조우하게 된다. 그것은 다시 한번 그녀를 움츠러들게 하고 삶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가지게 했다. 그것은 피폐한 정신과 무너진 육체 속에 자학적인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제 그녀는 이 끔찍했던 상황 속에 질문을 던진다. 큐피드(Cupid)는 누구를 향해 활을 당겨 기쁨을 주고 어떠한 이유에서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로 사랑을 이분화하는가. 사랑의 끝은 결국 전쟁같이 서로를 죽이고 추락시키는 것일까.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고통과 사랑을 구분하는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 큐피드의 이기적이고도 개인적 유희는 사랑의 양가적인 면을 둘로 쪼갠다. 한 사람에겐 끝없이 줄 수밖에 없는 숨막히는 적막 속 고독한 사랑을, 또 다른 사람에겐 끊임없이 받아내고, 혹은 도망쳐야 하는 차가운 증오와 잔인한 연옥에 빠지게 한다. 그런 큐피드에게도 프시케란 사랑(Amor)이 오고 그는 진정한 애정의 기쁨과 쾌락을 마주한다.

 

이처럼 큐피드의 화살 끝에 서 위태로운 애욕의 활을 맞고 추락하던 카코포니는 이제 큐피드를 뒤집어 ‘DIPUC’로 스스로를 정의, 자신이 사랑을 선택하는 신의 위치에 도전한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탐닉당하던 그녀의 입술, 목과 어깨, 가슴과 다리, 주체성 없이 소모되던 부드럽고 연약한 여성의 육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강한 근육으로 폴(Pole)에 매달려 추는 춤처럼 온 힘을 쥐어짜듯 강렬하게, 주체적으로 ‘내게로 몸을 기대’라고 말하며 상대를 유혹한다. 육체와 정신의 성장은 그간 그녀가 겪어온 사랑이란 이름의 폭력적인 실험, 애정이란 미명 하의 지배당하는 감정으로부터의 회복을 의미하며 한편으론 상대를 유혹하고 짓밟고 상처를 줄 수 있는 도미넌트(dominant) 적 자아로 성장했다.

‘End’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그녀는 불협화음(cacophony)이었던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오는 방어기제가 아니라 상황을 뒤집은 새로운 사랑의 방식, 즉 에로틱한 상황에서의 황홀한 각성을 경험하게 한다. 이것은 어리고 미약하여 상처투성이였던 소녀의 마음의 성장 같은 동화가 아니다. 자기 자신의 매력을 컨트롤하며 상대가 자신을 갈망하게 만들 만큼 욕망에 솔직한 새로운 자아의 탄생이자 파괴적이지만 에로틱한 데카당스(Décadence) 문학이다.

‘Psyche’. 그녀는 독백같이 사랑의 가장 어두운 면을 깨닫고 읊어 내리지만,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나의 마음은 나의 것으로 누구의 것도 아니며, 나의 관능적인 몸은 오롯한 나의 소유물이다. ‘살아남은’에서 그녀는 깨끗함을 거부하고 땅바닥을 기는 지옥에서도 춤을 추며 즐기다 ‘MIRACLE!’에서 다시금 기적같이 사랑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사랑은 이전과 다르다. 그녀의 삶을 압도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함이 아닌,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황홀한 환대다. 진정 나를 사랑해 주는 당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것은 바로 ‘나’인 것이다.

이 앨범을 듣는 순간 그녀는 나의 심장을 조준했다. 나는 오늘 이후 그녀의 노래를 들은 모두가 평생 그녀를 잊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것이다. 카코포니는 당신을 바라보며 활을 당기고 있다. ‘바로 지금’.

조혜림(음악 콘텐츠 기획자)

 

 

 

 

 

Credits

[MUSIC] 

 

Produced by 카코포니

Written by 카코포니(1-13), 거누(3, 4), 정완기(13)

Arranged by 카코포니(1 – 12), 거누(3, 4, 11, 12), 정완기(6, 13), 헨(8)

 

Played by

카코포니 – 피아노(1, 2, 4, 7, 9, 10, 11, 12), 코러스 & 신디사이저 & 프로그래밍(1 – 12)

거누 – 일렉기타(1, 3, 4, 5, 11, 12), 베이스(3), 클래식기타(10)

정완기 – 피아노(6, 13), 신디사이저(6)

17 Peri – 피쳐링 & 코러스(3)

Issac writson – 베이스(6)

헨 – 피아노(8)

 

Recorded by 카코포니, 거누, 17 Peri

Mixed by 카코포니

Mastered by bk! at AB Room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

 

[Visual]

 

Visual Director : 김도이

Design : 이율리

Album Photo : 김윤우

H&M : 유선영

 

[MV] 

 

End MV Director : 김도이

당겨요, 바로 지금 MV Director : 백윤석

살아남은 MV Director : Jemma

 

Thanks to 정우, 쓰다, 예람, 윤숭, Lekong(공혜영), 이서은, 텀블벅 후원자분들

 

Head Spinners


 

‘세상은 내 뜻대로 굴러가지 않지만 나를 위해 존재한다.’

세상은 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대한 집착은 아무것도 얻을 것 없는 화만 불러일으킨다.

나는 지금보다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길 원한다. 그 가운데 고통도 존재하겠지만 결국에 나는 내 안의 진정한 자유와 삶의 풍요로움을 맛볼 것이다.

 

by PARKJIWOO

 

Meself
> 이제껏 내 삶 속에서 나 홀로 서 있던 적은 없었다. 나는 다리가 없던 채로 기어다니며 어떠한 것들에 기대며 살아왔다. 하지만 나에게 다리뼈를 만들어 주고 홀로 서서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들어 준 많은 선물 같은 존재들이 있었고, 다리에는 뼈만 있는 게 아니라 살도, 근육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Head Spinners
> 집착은 괴롭고 슬프며 영원한 건 없다. 억지로 고여있는 물 위에 떠 있는 건 더욱더 큰 아픔을 낳는다. 그저 모든 건 다 흘러갈 뿐이고 흘러가는 물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살아갈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Credit]
PARKJIWOO – Head Spinners

 

1. Meself
Produced by PARKJIWOO
Lyrics by PARKJIWOO
Composed by PARKJIWOO
Arranged by PARKJIWOO

 

Mixed & Mastered by 가현 @Studio LETO(letomakesmusic)

 

 

2. Head Spinners

Produced by PARKJIWOO
Lyrics by PARKJIWOO
Composed by PARKJIWOO
Arranged by PARKJIWOO

 

Guitar by honnip, PARKJIWOO
Bass by PARKJIWOO
Mixed & Mastered by 가현 @Studio LETO(letomakesmusic)

 

[beamz / MoundMedia]
Executive producer beamz
A&R, Management Director 신보연
A&R, Management 최혜진, 김유나

 

Artwork & Photography by 김엑스
Hair 양서현
Make-up 장하민

 

Distributed by YG PLUS

delulu


 

“delulu” is a sad girl’s wishful thinking. Delulu is an autonomous state of mind. It is optimism at the most hopeless of circumstances. It is intrinsically multiplex, and entirely romantic.

 

– Ziming Qin

 

Day and Night


 

 

Then I will make you a song every day.

 

 

 

Credits

Composed & Lyrics by 정선

Arranged by 12BH Want to be high

 

Vocal by 정기가 , 권그린

Guitar by 정기가

Synth by 정선

Bass by 권그린

Drum by 전결

 

Mixed by 정선

Masterd by 주대건

 

Artwork by 꽃감 스튜디오

 

Publishing by POCLANOS

 

Me!


 

DumbAss Single

Me!

 

 

I’m just me!

 

(첫번째 선공개 싱글)

 

 

 

Credits

1. Me!
작곡: DumbAss, 크리스 메인 (Kris Main)
작사: DumbAss
편곡: 크리스 메인 (Kris Main)

 

Christmas miracle


 

사람들은 흔히 크리스마스에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죠.

기적은 그 단어가 가진 뜻 그대로 쉽사리 생기지 않는 일이겠지만,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 모두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요.

 

 

 

 

Credits

Produced by Luca minor

Composed & Written by Luca minor

Arranged by Luca minorVocal and Piano – Luca minor

Alto Saxophone – 김상범

Recorded by
이병석 @Rêve Music Studio

Mixed & Mastered by

김지엽 @Delight Sound

Artwork by 김성민 and Luca minor

 

Can’t You See


 

밴드 Tuesday Beach Club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우성림의 첫 번째 싱글 앨범 [Can’t You See]

 

 

 

 

[Credits]

 

Composed by 우성림

Written by nijuu

Arranged by 우성림

 

Vocal by 우성림

Guitar, Synths by 우성림

Bass by 조용준

Drums by 배도협

 

Recorded by 신광재 @Bastardz Music Lab, 김민석 @salpotstudios

Mixid by 김휘 @Fatsound Studio

Mastered by 전훈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조용준

필로소피


 

죽음과 이별, 그리고 갈망에 대하여 [part 1/2].

 

1. 칫챗 [chit-chat]: 우리는 죽으려고 한 이유를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까.

2. D.F.Y [Die For You]: 망가진 일상으로 인해 가벼워지는 삶. 반대로 무거워지는 정신. 요 며칠은 약도 먹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축배를 들자.

3. 내 사랑은 저 아래에: 나를 사랑으로 받치고 있는 당신에게 멋진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당신의 사랑에 매달려 있는 가벼운 나 자신이 모멸스러웠다.

4. To summer didn’t shine for us: 이미 떠나 간 사람은 돌아올 수 없다. 우리를 비추지 않은 그 해 여름은 비만 내릴 뿐이다.

5. 땅 위의 집: 언젠가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으로 너를 초대할 수 있길.

6. Gabriel: 숨을 가다듬고, 이 모든 것이 지나면.

7. 우리 다시 만난다면: 맑고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너무 서글펐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Written by ALEPH

 

*Track producer 히모

*Co producer Sine.wav (track 2)

 

1. 칫챗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히모

 

2. D.F.Y

작곡: 이정재, 히모, Sine.wav

작사: 이정재

편곡: 히모, Sine.wav

 

3. 내 사랑은 저 아래에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이정재, 히모

 

4. To summer didn’t shine for us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히모

 

5. 땅 위의 집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히모

 

6. Gabriel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이정재, KIME, 히모

 

7. 우리 다시 만난다면

작곡: 이정재, 히모

작사: 이정재

편곡: 이정재, 히모

 

 

 

*Instrument

 

Vocal: 이정재 (All tracks)
Chorus: 이정재 (All tracks)

Acoustic guitar: 이정재 (track 3,7)

Whistle: 이정재 (track 5)

Elec guitar: 히모 (track 1,3,4,5)

Lead Synth: 히모 (track All tracks), Sine.wav (track 2)

Piano: 히모 (track 1,2,4,5,7), Sine.wav (track 2)

Bass: 히모 (All tracks)

Synth Pad and Drums: 히모 (All tracks), Sine.wav (track 2)

FX Sounds: 히모 (All tracks), Sine.wav (track 2)

*Engineering

 

Vocal Editing: KIME
Mixing: 히모

Mastering: 969

 

*Artwork

 

Album Cover: Studio White Hands

 

vacance


 

소개글
안녕하세요 안0, 김박재재 입니다.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Credits

 

All tracks produced by 안0김박재재

All tracks mixed and mastered by 안0김박재재
Cover design by 안0김박재재

 

 

 

Lethal Within


 

소개글
2023 marks the fourth year of Sandwich Fail since formation. After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inclusion of new members, they released their first independent mini-album. Departing from the conventional four-piece instrumental production, the album “Lethal Within”, maintains their signature energetic guitar-driven melodies, the juxtaposition of frenzy and romance in the rhythm, and the vocal’s keen insights into everyday life. Each song serves as an authentic emotional vessel.

 

“Lethal Within”

 

This album was released in a year when the world was returning to tranquility, yet rapidly expanding and advancing at an astonishing pace. There seems to be no barriers between people once again, but has the distance between hearts grown closer? We continue to question this within ourselves. The world before 2019 feels like a distant century, almost resembling a parallel universe. Although life appears to be returning to its regular course, fresh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are propagating in the gaps, as if these toxins were thus dissemin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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