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Web Wanderer

1. Awaiting
2. Parking Lot Romance
3. Salt, Light & Pepper
4. Midnight Overdoses
5. Her Little Toe
6. Fish Bowl Theory
7. Trip To Sunset
8. City of Deformumn
9. Gloeinde Trane
10. Island, Island
11.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자유로운 무의식과 무한한 상상력이 뻗어나가는 세상
에조 – Mind Web Wanderer

마인드 맵(mind map)이 아닌, 마인드 웹(mind web)이다. 목적지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지도가 아니라 한번 발을 들이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거미줄과 같기 때문이다. 에조(Ejo)의 정규 1집 [Mind Web Wanderer]은 마인드 웹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에조의 내면을 담고 있다.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즉흥적인 감성과 일반적이지 않은 레이드백 템포는 그의 무의식을 대변하는 듯하다.

방랑자(Wanderer)라는 말에 걸맞게 [Mind Web Wanderer] 속 에조는 어느 한 곳에 정착되어 있지 않다. 앨범의 흐름 또한 시간의 순서가 아닌 공간의 흐름에 따른다. 그곳은 그가 있는 물리적인 장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면에 자리 잡은 상상 속일 수도 있다. 만약 영화 <인터스텔라 (Interstellar)>를 보았다면, 주인공이 블랙홀 속 다차원 공간을 유영하며 중첩된 과거를 들여다보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Mind Web Wanderer]은 그렇게 시공간을 초월한 에조의 다양한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움직이지 않는 시곗바늘을 보는 듯한 순간의 “Awaiting”, ‘Salt, light, and pepper’를 무한 반복하는 “Salt, Light & Pepper”, 초조한 탬버린 소리와 터질듯한 심벌이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Midnight Overdoses” 등 각기 다른 곡이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한국과 인도, 그리고 미국에 걸쳐 있는 그의 지역적 배경처럼 [Mind Web Wanderer]은 한 굴레에만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다. 물고기가 보는 좁은 어항 속 세상을 의미하는 “Fish Bowl Theory”는 그의 세상이 어항 속에만 한정되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타일 또한 한 곳에 속박되어 있지 않는다. “Fish Bowl Theory”가 별다른 가사 없이 신시사이저와 엇박자를 반복시키며 비교적 단조롭게 진행되었다면, “City of Deformumn”는 직설적인 단어와 구간마다 변화하는 비트로 더 거친 느낌을 준다. 어항이 아니라 바다를 헤엄치는 듯한 그의 정신은 “Island Island”처럼 그가 창조해낸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간다.

다양한 지역적 백그라운드와 음악적 특색을 지닌 [Mind Web Wanderer]는 애써 해석하려고 하지 않을 때 더 잘 와 닿는다. 그저 느끼는 대로 흘러가다 보면 마인드 웹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그리고 더 깊어지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 본인의 감각대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창조한 에조처럼 리스너들 또한 있는 자유로운 무의식과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Mind Web Wanderer] 그 이상의 세계를 찾길 바란다.

림스타그램(limstagram) 힙합엘이 에디터

-Credit-

Produced by 김지원(@__EJO_)
Executive Producer : 이승준(@ADVVVENTURE)
Mixed & Recorded at 6724 Lab.
Mixed by 김지원(@__EJO_)
Mastered by 엡마(@SPIRITUALENGRAVER)

All Song Lyrics written by 김지원(@__EJO_)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김지원(@__EJO_)
Saxophone by 김오키

Art Director : 이승준(@ADVVVENTURE)
Cover Art : 강문식(@MOONSICKHANG), 김선익(@KIMSUNIK_), 이경희(@l._.eeh)
Video Art : 구윤지(@YOUNJIKU)
Video Produced : 윤지현(@SOPHIE.YOON)
Live Video : 이용기(@BRAVE_SEOUL)
Driver : 박정현(@PPARKJUNGHYUN)

A&R : 이승준(@ADVVVENTURE)
Management : 스와이프(@SWYP_)
Special Thanks : 이근(@KOON.LEE)

Cousin Paul From Paddington

1. Cousin Paul From Paddington

 


 

판소리 내러티브 밴드 WOOZE의 새 싱글 ‘Cousin Paul From Paddington’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우주가 그려낸 런던에 대한 송가

2019년 첫 EP 앨범 발매를 목전에 둔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밴드

영국인/한국인 듀오 WOOZE가 5월 3일에 발매되는 데뷔 EP [what’s on your mind?]의 수록곡을 공개한다. ‘Cousin Paul From Paddington’은 런던을 그려낸 송가이기도 하며, 테오 스파크와 제이미 씨가 다루고 있는 기억, 외로움 등에 대한 주요 테마를 탐험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WOOZE의 음악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시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8년 혜성처럼 등장한 WOOZE는 귀와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 여러 싱글 곡과 한국적 모티브가 가득한 특별한 뮤직비디오로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곡의 전개와 사운드,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 등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창적이다. 2019년 5월 첫 데뷔 EP앨범 발매와 한국 밴드 ‘웨터’와 함께 영국 투어를 도는 WOOZE의 활동을 주시해야 할 이유가 넘친다.

CAKE

1. Punchdrunklovesong
2. Cake 
3.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바보 같지만 사랑스러운 것들을 꿈처럼 아득한 사운드로 담아낸
밴드 라쿠나의 새 싱글 [CAKE]

소외된 목소리들을 위한 주제를 지어다 동화를 만들어 세 개의 곡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이야기 속의 화자가 되는 인물은 별난, 그렇지만 밉진 않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하는 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네기도 합니다. 파티에 간 화자는 다들 똑같은 차림새를 하고 파티의 주인공들을 위한 말만 하는 사람들이 못마땅해 케이크를 들고 달아나 버립니다. 그리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은 동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그 말을 따라하지 않아도 좋아요.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어도, 차라리 아주 흑백 속이라도 좋아요. 우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거예요.

-Credits-
라쿠나 (Lacuna) 싱글 [CAKE]

라쿠나 (Lacuna) members / 장경민, 김호, 오이삭, 정민혁

Vocal by 장경민
Guitar by 정민혁, 장경민
Bass by 김호
Drum by 오이삭
Produced by 라쿠나 (Lacuna)
Recorded by 장경민
Mixed by 장경민
Mastering by 전훈 at SONICKOREA

Artwork by 성창환
Photo by 강예원

Publishing by POCLANOS

playbook

1. 축제
2. 무슨 일
3. 환각 (feat. 사뮈)
4. 9평 남짓한 공간
5. Intro (for 충훈부)
6. 충훈부

 


 

실리카겔의 멤버 김민수의 홀로서기 프로젝트 제1화
놀이도감 EP [playbook]

[playbook]은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민수의 1인 프로젝트 ‘놀이도감’의 첫 EP다. ‘실리카겔’의 일원으로서 1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EP을 발매하고 다수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민수가 멤버들의 군 입대로 밴드가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된 시점부터 입대 직전까지 약 8개월 동안 홀로 작업한 곡들을 모아 2019년 3월 여섯개의 트랙이 담긴 앨범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다양한 놀이들을 소개하는 책”을 의미하는 ‘놀이도감’은 김민수가 어릴 때의 추억으로부터 소환한 단어로 평소 혼자 악기를 갖고 놀다가 곡을 만들곤 하는 본인의 작업 방식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선택한 이름이라고 한다. “실리카겔이 친구들과의 단체 생활이라면, 놀이도감은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놀고 있는 나”라고 설명하는 것처럼 작편곡부터 연주, 녹음, 믹싱/마스터링까지 대부분 김민수 스스로 만들어 낸 작업들이다.

밴드로부터 독립한 솔로로서의 첫 작업인 만큼 앨범 전체적으로 ‘기타리스트’보다는 ‘싱어’이자 ‘송라이터’로서의 김민수가 두드러진다. 작업하면서 앤디 쇼프(Andy Shauf), 제시카 프랫(Jessica Pratt), 코난 모카신(Connan Mockasin) 등 포크/인디팝 계열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데서도 느껴지듯 ‘놀이도감’은 어딘가 장대한 풍경을 연상시켰던 ‘실리카겔’에서의 작업에 비해 더 내밀한 정서를 담고 있다.

노래 제목을 빌자면 놀이도감이 묘사하고 있는 것은 ‘9평 남짓한 공간’이랄까. 그리고 그 좁은 공간에 다채로운 것들을 담겨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점. 더불어 그러한 정서를 ‘싱어’로서 한결 능숙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면도 매력적이다.

그러면서도 역시 ‘놀이도감=김민수’라고 느끼게 하는 것은 타이틀곡인 ‘환각 (feat. 사뮈)’. 김민수의 섬세함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특유의 선 굵은 목소리로 노래를 한껏 두텁게 한 보컬리스트 사뮈의 참여와 함께 노래 중간에 강렬하게 터져 나오는 기타 솔로는 갑작스러운 일탈 같은 느낌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아직은 밴드 멤버로서의 이력이 더 두드러지는, 그래서 솔로 프로젝트의 성격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놀이도감’은 데뷔 EP [playbook]을 통해 밴드와는 다른 스스로의 색깔을 성공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향후 다른 음악가들과의 협업도 고려 중이라니 보다 풍성해진 음악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쉽게도 후속 작업은 김민수의 군 복무가 끝나는 시점에야 가능하겠지만.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39번째 작품. 작사/작곡/편곡 김민수. 녹음/믹싱/마스터링은 모두 김민수의 개인 스튜디오인 ‘우리모두레코딩’에서 진행됐다. 단, 1번 곡의 드럼 녹음은 지윤해(깃털 스튜디오), 6번 곡의 드럼 녹음은 신재민(필로스플래닛)이 진행했다. ‘도감’의 이미지를 적절하게 표현한 커버 아트워크는 김수지의 작품. 그리고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되는 음반의 디자인은 이규찬이 맡았다. 타이틀곡 ‘환각 (feat. 사뮈)’의 뮤직비디오는 김민수의 아버지인 김성문이 16mm 필름으로 촬영한 것을 양민영(YANGYANG.zip)이 연출, 편집했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Credit]
놀이도감 playbook [playbook]

Produced by 놀이도감 (a.k.a. 김민수) playbook (a.k.a. Kim Minsu)

Written & Performed by 김민수 Kim Minsu

Recorded by 김민수 Kim Minsu at 우리모두레코딩 (Oorimodu Recording)
except for Drums of trk. 1 Recorded by 지윤해 Chi Yoonhae at 깃털스튜디오 (Plumage Studio)
and Drums of trk. 6 Recorded by 신재민 Shin Jaimin at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Mixed and Mastered by 김민수 Kim Minsu at 우리모두레코딩 (Oorimodu Recording)

Additional Musician
사뮈 Samui – Vocal (trk. 3)

Cover Artwork by 김수지 Kim Sooji
Album Design by 이규찬 Lee Kyuchan

환각 Music Video
Directed by 양민영 Yang Minyoung at YANGYANG.zip
Filmed by 김성문 Kim Seongmun

충훈부 Music Video
Created by 김민영 Kim Minyoung

Executive Producer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Chris Go (BGBG Records)
A&R, Promotion, Marketing / 박상민, 이송은, 배지현 Park Sangmin, Lee Songeun, Bae Jihyun
Accounting / 송대현 Song Daehyun

Carrier

1. Silo
2. Bloc
3. Moeve
4. Hero
5. And So It

 


 

영국과 한국의 음악가들이 만나 내뱉은 새로운 언어.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Eyre Llew’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Carrier]

만약 다른 세계의 경계에 존재하는 음악가들이 만나 동고동락하며 투어를 하고, 음반을 만든다면 어떨까?
그것은 어쩌면 모두에게 신선함을 선사 할 수도, 혹은 예상과 달리 꽤 친숙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

[앨범 소개]

[Carrier]는 지난 2018년 봄부터 시작된 한국의 뮤지션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영국의 뮤지션 ‘Eyre Llew’ 두 팀의 투어 프로젝트의 마지막 결과물임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앨범이다.

이미 아트워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이들은 음반을 통해, 순수한 눈으로 볼 수 없는 현상들과 움직임, 피상적이지 않은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현재, 그들의 손에 눈으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이 쥐어진 것처럼 말이다.

두 팀의 만남은 지난 2018년, 하이징스(Highjinkx)와 함께한 투어 익스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영국에서의 한 달, 그리고 한국에서의 한 달, 두 차례에 걸쳐 동고동락한 투어 공연은, 이들이 빠른 시간에 ‘다른 무엇’이라는 벽을 허물고, 자신 고유의 색을 무너뜨리지 않되, 타인의 숨을 이해하며 유연한 조화를 담은 음반을 만드는 데 도달케 해 주었다.

‘Carrier’는 과학적 용어로 사용될 때 유전자 형질을 옮기는 사람이나 생물의 뜻을 가지기도 하지만, 어학 단어로서의 ‘Carrier’는 무언가를 운반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다중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에 두 팀은 청자에게 ‘겁진하지 않는 이데아를 전한다.’는 다소 주관적인 해석을 담았다.

창작자는 손에 쥔 것들을 청자에게 내던지는 과감함이 있다. 그리고 그의 손을 벗어나는 순간, 어떤 형태의 힘을 받게 될지는 오로지 청자의 몫이다. 두 팀의 컬래버레이션은 신선한 경쾌함이 있으며, 부드러움 또한 공존한다. 이렇게 두 팀은 반드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Eyre Llew여야만 했을 때 청자가 맞이하게 될 새로운 채도와 언어를 자아낸다.

“사랑을 담아서”

가끔은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는 앙증맞은 상상을 합니다.
면허는 없지만, 그래도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어디로 운전해볼까 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지점은 과거입니다. 또 그리고 후회가 많아서요, 사랑이 끈적해서요.

지난해 영국에서 지낸 볕은 저에게 꼭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때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해주어요.
그리고 더 사랑하고 싶어서, 더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꽃집에 들러 꽃을 고르듯, 윤이 나고 건강한 것들을 소중히 담았어요.

내가 가진 사랑에 색이 있다면 그건 무슨 색일까요?
아마도 A는 시린 형광, B는 칙칙한 회색, C는 보편적 빨간 것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E,F,가,나,다,라… 등등
그리고 색이 어떻든, 모양이 어떻든,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싶어요. 마구 던지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 네가 받을 차례예요!
– 안다영

“10년 만의 일기”

2018년 5월, 엘루와 만났다.

첫 만남에는 반가우면서도 다소 어색하고 서로 다른 언어로 말을 편히 꺼내기가 쉽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어색함은 무색해졌고, 되려 편안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별하게 되는 날의 아쉬움을 미리 가늠하게 해주었다.
나중에는 표정을 보고 어느 정도는 기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이가 되어서, 마지막으로 ‘Moeve’를 작업하던 때에 잭과 함께 연주를 짜며 긴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게 되었고, 무리 없이 녹음할 수 있었다.
서로를 꽤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빠듯한 투어 기간 동안 서로를 지지해주며 만들어진 즐거운 감정들과, 길면서도 짧은 여정의 일기장이 되었고 종착점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만남을 기약할 수 있는 증표기도 하다.
– 박성훈

“수상한 편지“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으며… (중략)

시작지와 종착지에서 나고 자란 두 밴드가 각 나라에 들러 한 달씩 투어를 교환하는 과정 중 기쁨, 슬픔, 배고픔 등의 다양한 마음을 서로 나눈 끝에 탄생한 공동의 결과물이다.

이 편지를 일주일 안에 주변 사람 10명에게 보내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좋은 것은 나눌 때 더욱 빛이 나는 법.

읽고 듣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는 동시에 두 팀이 계속해서 만들어갈 다음 활동을 기대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 김하람

“이씨의 보고서”

<목차>
가. 계기 및 전개
나. 투어 일정
다. 음반 제작

가. 계기 및 전개
1. 2018년 5월. 영국의 밴드 ‘Eyre Llew’와 투어 익스체인지 프로젝트를 시작
2.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어 공연을 통한 두 밴드의 음악적 교감 형성
3. 투어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로, 이를 기념하는 음반 제작

나. 투어 일정
1. 2018 상반기 영국 투어
1-1. 지역 : 런던을 포함한 영국의 11개 지역

2. 2018년 하반기 한국 투어
2-1. 지역 : 서울을 포함한 한국의 7개 지역

3. 투어 기념 마지막 공연
3-1. 일시 및 장소 : 2018년 10월 27일 서울 벨로주

다. 음반 제작
1. 지난 2018년 10월, 한국에서의 투어 일정 중 음반 작업
2. 두 밴드의 즉흥 합주를 통하여 작곡 및 편곡 작업 진행. ‘Moeve’ 탄생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앨범 [Carrier]가 탄생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서로의 마음들이 오고 가면서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앨범이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머지않은 때에 재미있는 것들로 또 만나 뵙겠습니다.
– 이건석

[Credits]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안다영 Dayoung Ahn (Vocal,Synth)
김하람 Haram Kim (Guitar)
이건석 Geonseok Lee (Bass)
박성훈 Sunghoon Park (Drums)

Eyre Llew (From UK)
Samuel Heaton (Vocal,Guitar)
Jack Bennett (Guitar)
Jack Clark (Drums,Piano)

Track 1. Silo
작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작사 Samuel Heaton
편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Compos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Lyrics by Samuel Heaton
Arrang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Track 2. Bloc
작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작사 Samuel Heaton
편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Compos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Lyrics by Samuel Heaton
Arrang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Track 3. Moeve
작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EYRE LLEW
작사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Compes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EYRE LLEW
Lyrics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EYRE LLEW

연주
보컬/프로그래밍/신디사이저 안다영
기타 김하람, Sam Heaton, Jack Bennett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Jack Clark
Performance
Vocal/Programming/Synth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Samuel Heaton & Jack Bennett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Jack Clark

Track 4. Hero
작사/작곡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Written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연주
보컬/신디사이저/기타 안다영
기타 김하람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Performance
Vocal/Synth/Guitar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Track 5. And So It
작사/작곡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Written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연주
보컬/신디사이저 안다영
기타 김하람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Performance
Vocal/Synth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녹음/믹싱 B.A Wheeler at 유니온 스튜디오
녹음 유스 그래피 스튜디오 (Main vocal of Track 3)
믹싱 Jack Bennett (Track 1,2)
마스터링 이재수 at 소노리티 마스터링

아트워크 정인지

제작 비라인레코즈
유통 포크라노스

Recorded, Mixed & Mastered by B.A Wheeler at Union Studio
Recorded at Youth Graphy Studio (Main vocal of Track 3)
Mixed by Jack Bennett (Track 1,2)
Mastered by Jae-soo Yi at Sonority Mastering

Artwork Ingee Jung

Released through Beeline Records
Distributed by POCLANOS

잠시

1. 잠시
2. 괜찮아
3. 맘편히
4. 꿈처럼

 


 

싱어송라이터 엔스 (Nth) 1st EP Album [잠시]

기다림과 사랑, 그리고 삶을 노래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엔스 (Nth)의 담담한 이야기들을 가볍지만은 않게, 듣는 이에게 솔직한 감정이 공감되기를 바라며 지쳐가는 현실 속, 그래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휴식의 희망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정식 멤버 박정현(베이스), 성문지(드럼)와 공동으로 작업을 함께하며,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 그리고 프로덕션 어시스트까지 도움을 받으면서 곡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더욱 탄탄하게 잡았다.

-Credits-
Produced by 엔스 (Nth)
Mixing and mastering by 엔스 (Nth))
Recorded at 렛츠드럼

Bass 박정현
Drum 성문지
Artwork by codehex

재즈 (feat. N’oa)

1. 재즈 (feat. N’oa)

 


 

이상한 광고들과 사람들이 다쳐도 계속 돌아가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Q.Q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양재의 작업실에서 녹음했습니다.

보컬: N’oa 이석현
드럼: Lee Juhong 이주홍
베이스: Lee Daebong 이대봉
기타: Park Innn 박인
기타: Lee Sungmin 이성민
오르간/피아노: Lee Chaewon 이채원
퍼커션: Jeong Wonseok 정원석
작사/작곡: Lee Daebong 이대봉
편곡: Lee Daebong 이대봉, Lee Juhong 이주홍, Park Innn 박인

믹싱/마스터링: 이영채 (Timesound in Yangjae 양재)
아트워크: Park Innn 박인

Publishing by POCLANOS

Mango Tree

1. Mango Tree

 


 

영국 5인조 밴드 Karkosa의 새로운 싱글 ‘Mango Tree’
더욱 깊이 있는 가사와 새로운 음악적 전개가 살아있는 곡

2019년 두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개하는 완성도 높은 싱글

Mango Tree는 영국 버밍험의 록 밴드 카르코사의 5번째 싱글이다. 2018년 한국을 방문하여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곡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 곡은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늘어놓지만 정작 행동은 하지 않는, 우리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사람에 대한 노래다. 실제 카르코사 보컬이자 리더인 마이클이 겪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헤비한 기타 리프와 섬세한 신스가 살아있는 카르코사의 음악은 청자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긍정적 기운을 준다. Mango Tree는 밴드의 음악적 실험이 많이 가미된 곡이다. 사운드 면에서 예측하기 힘든 전개를 담았다. 최초로 시도된 브라스 파트도 특징이다. 작사를 담당한 마이클이 특별히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 가사 역시 노래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유

1. PAPEPATI
2. 이유
3. 조

 


 

혼닙(honnip)의 첫 번째 앨범 [이유]
수많은 이들이 표현했던 감정들을 또 많은 이들이 연주했던 포맷으로 연주했지만 그 속에서는 혼닙의 냄새는 진동한다.

혼닙(honnip)은 연주, 노래, 프로듀싱 모두 자급자족하는 1인 밴드이다.

혼닙의 모든 활동의 첫 선이 될 EP 앨범 [이유]를 선보인다.

곡 작업 시기에 경험했던 일들 속 꿈(‘PAPEPATI’) 과 인간관계(‘이유’)와 생(‘조’)에 대해 느꼈던 감정들을 두서없는 평소 어투를 그대로 사용하며 가사를 써내렸다.

극단적으로 간략한 구성과 멜로디 사이사이엔 은근히 다양한 앰비언스들로 기억 속 공간들을 담아낸다.

-Credits-
혼닙(honnip) EP <이유>

혼닙(honnip) members / 최준하

1.PAPEPATI
Chorus 은도희
작사.작곡.편곡 혼닙(honnip)
2.이유
작사.작곡.편곡 혼닙(honnip)
3.조
작사.작곡.편곡 혼닙(honnip)

Produced by 혼닙(honnip)
Recorded by 혼닙(honnip)
Mixed by 혼닙(honnip)
Mastering by 이재수 @Studio Sonority

Design by 혼닙
Photo by 혼닙

Publishing by POCLANOS

Square Wave

1. Square Wave

 


 

독창적인 자신들의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아티스트 잠비나이
2019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의 수록곡 Square Wave 선공개

독창적인 자신들의 세계를 계속해서 넓혀 나가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가 2019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의 수록곡 Square Wave를 선공개한다.

본 곡 ‘Sqaure Wave’는 다른 형태를 가진 커다란 기계장치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멤버들의 각기 다른 연주호흡의 조화로 표현한 곡으로, 2019년 상반기 Bella Union을 통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곡은 2018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뮤콘)의 ‘MU:CON COLLABO’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디 레이블 중 하나인 Bella Union의 오너이자 Cocteau Twins, Lost Horizons등의 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뮤지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Simon Raymonde(사이먼 레이먼드)와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작업한 곡이다. 사이먼 레이먼드는 2015년 스페인 프리마베라 페스티벌에서 처음 잠비나이의 공연을 본 후, 잠비나이를 자신의 레이블인 Bella Union의 일원으로 받아들였고, 2016년 정규 2집 [A Hermitage]의 발매 시기부터 잠비나이의 여러 행보에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잠비나이 또한 사이먼에게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본 공동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잠비나이는 5인조 포스트 록 밴드로 한국전통음악을 전공한 3인의 뮤지션(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을 중심으로 2009년 결성되었다. 2017년 라이브 세션으로 재적 중이던 유병구와 델리 스파이스 출신의 드러머 최재혁이 정식멤버로 합류하면서 현재의 5인조 편성을 확정하게 되었다. 2016 KBS국악대상 올해의 단체부문 수상,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KBS 드라마 ‘오늘의 탐정’등의 드라마 OST,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출연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글래스톤베리(영국), 헬페스트(프랑스), PIAF(호주), 팔레오(스위스), 로스킬레(덴마크), 프리마베라사운드(스페인), 오프 페스티벌(폴란드), 콘크리트 앤 그라스(중국) 등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들의 끊임없는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로버트 스미스(더 큐어)의 초청을 받고, 그가 큐레이팅한 멜트다운 페스티벌에 데프톤스, 플라시보, 나인 인치 네일스 등의 아티스트와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2014년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평균 30개 이상의 전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온 잠비나이는 2019년 3월 미국 SXSW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재개하며, 이미 2019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페스티벌들에 섭외가 완료되어, 자신들의 새로운 곡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수록곡

01. Square Wave
(작사 : Ilwoo Lee, 작곡 : Ilwoo Lee, 편곡 : Ilwoo Lee)

-Credits-
잠비나이 (JAMBINAI) Single <Square Wave>

잠비나이 (JAMBINAI)

이일우 – 기타/피리/태평소/생황
김보미 – 해금 / 보컬
심은용 – 거문고
최재혁 – 드럼
유병구 – 베이스

Produced by Simon Raymonde, Ilwoo Lee
Recorded by Sanghyun Cho, Hyeseok Oh @ MOL Studio
Mixed by Sanghyun Cho @ MOL Studio
Mastering by Francis Jihoon Seong @ JFS Mastering

Management / The Tell-Tale Heart
Executive producer / Hyunggun Kim (Ssako)

Publishing by POCLANOS

WRCKING BALL

1. WRCKING BALL (feat. Canhaz) 

 


 

모든것을 놓고 앞으로 달려나가다
WRCKING BALL

나를 갉아먹는 불안함, 항상 떠있는 달, 놓지 못해 잡고 있는, 내 손목에 흉터, 거울에 비친, 망가져가는, 안 좋은 감정을 담은 무게 추를 놓다.

-Credits-
1. daifa – WRCKING BALL ft.Canhaz

Produced by XENOVIBE
Written and Composed by daifa, Canhaz
Arranged by XENOVIBE
Recorded by 샤군(ShahgooN) @CHANNEL PRIVATE
Mixed by 샤군(ShahgooN) @CHANNEL PRIVATE
Mastered by 샤군(ShahgooN) @CHANNEL PRIVATE

Album Cover by mozie

The End

1. The End

 


 

The Beatles, Radiohead, Oasis, Bon Iver를 연상케 하는 아티스트 Joe Layne 의 첫 싱글 “The End”

2019년 1월 발매될 Joe Layne 의 데뷔앨범은 The Beatles, Bob Dylan, Radiohead, Oasis, Bon Iver 등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

유행과 트렌드를 거부하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일체의 Auto-tune 없이 담아낸 목소리, 아날로그 테잎 사운드 등 아티스트/프로듀서로서의 비젼과 고집이 Joe Layne 을 다른 아티스트들과 확실히 구분 짓게 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The End” 에는 2차례 GRAMMY 수상에 빛나는 엔지니어 Robbie Nelson (Beck, Mick Jagger, Jamie Cullum), 키보디스트 Joe Price (Tom Misch, James Morrison, Nao), 마스터링 엔지니어 Brian Lucey (The Black Keys, Liam Gallagher, Arctic Monkeys) 등 세계적인 뮤지션/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Credits-

written by Joe Layne
produced by Joe Layne & Chris Milton
artwork by younghotstuff

Joe Layne : vocals / acoustic guitar / electric guitar
Joe Price : piano
Henry Guy : bass
Jari Salminen : drums
Davide Marini : percussion

drums / percussion / bass / piano recorded by Robbie Nelson at RAK Studios (assistant engineer : Rob Brinkmann)
vocals / guitars recorded by Joe Layne & Chris Milton at DADA Studios London

mixed by Joe Layne
mastered by Brian Lucey at Magic Garden Mas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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