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ude

1. underneath
2. eventide
3. stillness
4. lake indigo
5. internal waves
6. light and shade
7. solitude 
8. sinking
9. invisible lines
10. balancing

 


 

Solitude

비로소
혼자가 되었을 때,
오롯이
다가오는
내면의 소리.

자그마한 파동에서 시작되어
하나의 선율이 되기까지

고독의 시간을 모아서.

There’s a sound
when you truly become alone.

Starts from the tiny ripples
collecting time in solitude
until it becomes a melody.

[Credits]

Produced by 윈드앤웨이브
Composed by 윈드앤웨이브
Piano by 윈드앤웨이브
Mix and Master by 정원준, 윈드앤웨이브
Album Artwork by 강미승

Produced by Wind&Wave
Composed by Wind&Wave
Piano by Wind&Wave
Mix and Master by Wonjun Jung, Wind&Wave

Album Artwork by Miseung Kang

 

Wave

1. Wave

 


 

[앨범 소개]
노이즈와 피아노가 빚어내는 시적인 이미지

페달을 밟자 파도가 친다. 연약하고 섬세한 피아노 터치가 노이즈를 감싼다. JUNJO의 피아니즘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피아노 뮤지션 JUNJO는 첫 싱글 ‘Wave’를 통해 독특한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주 시 조심해야 할 페달 소음을 음악적 요소로 차용하였다. 이를 감싸는 파도 소리와 거친 노이즈들이, 부드러운 피아노와 섞이며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곡 자체가 초현실적인 공간감을 형성하며, 듣는 이를 각자의 상상에 빠지게끔 한다.

몇몇 성공한 작곡가는 음악과 시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알려진 쇼팽의 음악이 그랬고, 현대에는 브라이언 이노,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이 시적인 이미지를 일궈냈다. JUNJO의 음악에도 어떤 시적인 가능성이 살아 숨 쉬고 있다.

[JUNJO 코멘트]
저에게 작곡은 이미지를 쌓는 작업입니다. 좋은 음악은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합니다. 듣는 이를 어떤 새로운 공간에 데려갔을 때 그 음악은 성공합니다.

페달 소리가 파도 소리와 닮았다고 생각했을 때 ‘Wave’의 스케치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가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구체적이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사운드가 만드는 이미지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외국어로 된 음악이 좋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말은 순수한 음악에 가깝습니다.

첫 싱글 ‘Wave’에는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들이 담겨 있습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좋은 멜로디와 사운드를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dit]
Composed by JUNJO
Arranged by JUNJO
Produced by CL0CKER
Mixed by CL0CKER
Mastering by Idania Valencia @ Sterling Sound NY

Executive producer / POCLANOS

Artwork by JUNJO
Design by JUNJO
Photo by Misik Shin
Publishing by POCLANOS

free diving

1. dive
2. depth
3. float
4. unity

 


 

Floating Moments <free diving>

떠다니는 순간들을 소리에 담아내는 프로젝트 그룹 Floating Moments의 첫 번째 시리즈 <free diving>

‘우주의 끝을 우리는 알 수 없듯,
바다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했다.

천천히
그리고 고요히

깊은 어둠 속을 헤엄친다.

깊숙이
더욱 깊숙이

그 끝없는 여정에서
마침내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무엇일까.’

[Credits]

Produced by Floating Moments

Composed & Arranged by Floating Moments
Piano by 강미승
Synthesizer by 고요한

-English Ver.-

Floating Moments <free diving>

Floating Moments captures the ‘floating moments’ in our lives into sounds.

‘As we don’t know the universe,
We thought it’s same for the ocean’

Slowly
And silently

Swimming around the deepest dark

Deeper
And deeper

Through the endless journey
What will we face at the end.’

[Credits]

Produced by Floating Moments

Composed & Arranged by Floating Moments
Piano by Miseung Kang
Synthesizer by Ko Yohan

시선을 거둔 후 (Take One’s Eyes Off)

1. 시선을 거둔 후 (Take One’s Eyes Off)

 


 

한지수, 송영남의 <시선을 거둔 후>는 잊혀진 것에 대한 자신들의 고찰과 저마다 다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각자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탐구입니다. 그 끝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그때의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이며 어떠한 기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redits-
한지수, 송영남의 <시선을 거둔 후>

Produced by 송영남, 한지수
Recorded by 송영남, 한지수
Mixed by 김성훈
Mastering by 김성훈
Artwork by Pallettstorage

쓰다

1. 쓰다

 


 

일상의 소리를 재료로 음악을 만드는 “10 to 4”
[말하기·듣기·쓰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쓰다>

무언가를 적어서 남기는 행위, 그 소리.

행동 자체를 나타내는 ‘말하다’, ‘듣다’ 와는 달리 ‘쓰다’는 함께 쓰이는 단어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점에 재미와 호기심을 느껴 처음으로 다루게 되었다.
종이와 연필 외에도 모래, 손바닥, 등, 나무 등 다양한 소리를 담았다.

-Credits-

Produced by 10 to 4
Recorded by 10 to 4
Mixed by 구름 10 to 4
Mastering by 신수민 @ Sonic Korea

Artwork by 10 to 4

Publishing by POCLANOS

A NOW

1. 1 week
2. 2 weeks
3. 3 weeks
4. 4 weeks

 


 

서울 속의 심포니

현실과 가상세계의 온전한 이분, 시각적으로 기록된 기억, 통계적으로 프로그램화된 우리의 움직임, 이러한 감각적 경험은 때때로 완벽히 깨지기 쉽다. 시각적으로 인식되어지는 풍경으로부터 소리를 음악적으로 재해석시킴으로써 우리에게 이 뒤섞여진 공간들이 어디에 속해져 있는 것인지 감상자의 생각대로 재구성하길 요구한다.

앨범 [A NOW]는 2018년 10월 studioconcrete에서 열렸던 김슬비와 송영남의 사운드 전시를 담은 앨범이다. 서울의 다양한 사운드를 각각 주제에 맞게 배치하고 구성하였다.

Produced by Song youngnam
Mixed by Song youngnam
Mastering by Song youngnam

Artwork Design by pallettstorage

52

1. 52-1
2. 52-2
3. 52-3

 


 

유래(Yoorae) [52]

이번엔 댄서블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52’는 저에게 그러한 영감을 준 친구의 소중한 숫자입니다.

52를 작업하는 도중에 ‘초월’과 ‘비’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결국 서울을 돌아다니며 소리, 영상, 사진들을 모아 비쥬얼 댄스앨범을 만들게 됐습니다.

Joshua

1. 1
2. 2 (feat. Maaalib)
3. 3 

 


 

Song Youngnam [Joshua]

평범한 학생이였고 소중한 자식이였고 나의 친구였던, 무엇이 그를 혁명가로 만들었나.
무겁기만한 짐을 지고 살게된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

-Credits-
Song Young nam EP <Joshua>

Produced by Song Youngnam
Recorded by Song Youngnam
Mixed by Song Youngnam
Mastering by Song Youngnam
Artwork by 소영이 누나
Written by Maalib

겨울의 청주

1. 청주, 옥화 1경
2. 청주, 대청호

 


 

레인보우99의 여행프로젝트 두 번째,
춥고 아름다운 겨울의 청주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2월의 여행지는 연주할 때 손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추운 겨울의 청주입니다. 작업은 청주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한 두 군데의 장소에서 진행됐는데, 두 군데 모두 너무도 인상적인 공간들이었어요.

첫 번째 장소는 옥화 1경이라고도 불리는 청석굴입니다. 청석굴은 미원면 옥화리에 위치한 동굴인데요, 황금박쥐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고(황금박쥐는 아니지만 지금도 박쥐가 살고 있다고 해요.), 용이 나왔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동굴 가장 깊은 곳에서 작업하고 촬영하고 싶었지만, 손전등도 없었고, 박쥐에 동면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동굴 입구에서 작업과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 겨울이라 관리하는 사람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는 동굴, 겨울에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모두들 한 번쯤 들어봐도 좋을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장소는 대청호입니다. 대청호는 청주와 대전의 젖줄로 불리는 인공호수인데요. 작년 대청호 미술관에서 열린 무음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고, 제가 어릴 때 외삼촌이 종종 낚시를 데려가곤 하던 곳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입니다. 연주와 촬영은 문의면 부근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식당의 아래쪽 물가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연주를 시작하자 오리가 조금씩 다가와 울어주는 덕에 꽤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게 되었어요. 대청호는 너무 넓어서 어디가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좋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대청호 미술관은 꼭 한 번씩 들러보세요. 경치는 덤입니다.

유난히 많은 고목들과 옛 마을들, 아직 자연 그대로의 공간이 넘쳐났던 겨울의 청주는 참 아름다웠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이 있었어요. 어설프게 개발되다 말아버린 공간들과 시간이 멈춰버린 빈 집들, 방치되어버린 고목들과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수해의 흔적들이 추운 겨울을 더 춥고 쓸쓸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청주는 아름답고, 제가 청주에서 만들고 연주한 음악을 듣는 모두도 그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RAINBOW99 – 2월 겨울의 청주

1. 청주, 옥화 1경
2. 청주, 대청호

[Credits]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t 청주 옥화 1경, 대청호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Executive / Magic Strawberry Inc. (MSB)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안성문
Schedule manager / 이예든, 한정현
PR manager / 임형나, 조승범
& other manager / 김민희, 임별,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선우진아,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윤승찬 @MSB
Photo by 왕민철
P/V edited by 안지현, 황지수 @MSB
Official Commentary by 레인보우99

Published by POCLANOS

YR-TV

1. CH02
2. CH03
3. CH04
4. CH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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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H07
7. CH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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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H10
10. CH11
11. CH12
12. CH13
13. CH14
14. CH15

 


 

셔플 재생을 권장하는 유래(Yoorae)의 새 앨범 [YR-TV]

TV를 보다 어느 시점부터 멍을 때리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짧게는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이어지는 이런 현상이 재밌었다. 자극적인 매체를 앞에 두고도 ‘무의 태도’를 유지하는 건 어쩐지 명상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TV를 보는 그러한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 해봤다. 부디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듯 이번 앨범을 즐겨줬으면 한다.

팁: 앨범 반복 재생 + 랜덤 재생(임의 재생/셔플 재생) 으로 해놓고 듣는 것을 권장

-Credits-
created and performed by Yoorae
help from Yano, Joonhyung, Sangyoon
cover art by Hanwoong Yoon

Gnos

1. i
2. aurora
3. le
4. saboo
5. see
6. hole

 


 

누군가의 외로움을 담은 앨범 <Gnos>

 

외로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Credits-

Song youngnam <Gnos>

 

Produced by Song youngnam

Mixed by Song youngnam

Mastering by vack

 

Artwork by Patrick Macklin

Design by 소영이누나

rePRESENT EP (Remixes)

1. Womb (Mojave Remix)
2. Pigs and Dogs (Feral Bosphorus Remix)
3. My Name Is (Romi Remix)
4. Pigs and Dogs (Deepbass Remix)
5. Dreaming Over The Ulan Buh Desert (Reinterpretation)
6. Pigs and Dogs (IORI Remix)

 


 

Unjin and Sunji (운진앤선지) – rePRESENT EP (Remixes)

 

Earlier this year, the duo released Present EP, which was initially inspired by the healing power of nature. Present is an exercise in minimalism, marked by repetitive rhythms and simplistic melodies intricately woven together. The subtle shifts in mood from one track to the next masterfully capture the qualities of the things which inspired them. Featuring remixes by Mojave, Feral, Romi, Deepbass, and IORI as well as the original artists themselves, rePRESENT EP by Unjin and Sunji is a reinterpretation of Present. Mojave reimagines Unjin and Sunji’s track in “Womb (Mojave Remix)” with heavy reverb and short samples over the mellow drone of the original. On “Pigs and Dogs (Feral Bosphorus Remix),” Feral adds ethereal, breathy chords over the thick percussive textures of the original track to create an airy feel. By contrast, Romi takes the lightness of “My Name Is (Romi Remix)” and grounds it with a smooth dance beat. Deepbass takes the next track in a different direction with “Pigs and Dogs (Deepbass Remix)” by accentuating the melodic ornamentations and bell tones of the original mix. Next up, Unjin and Sunji rework their own track in “Dreaming Over the Ulan Buh Desert (Reinterpretation).” The duo pares down the melodic elements, aiming for a harder, bass-heavy sound. Rounding off the EP, “Pigs and Dogs (IORI Remix)” distorts the original theme almost beyond recognition, turning the cheery tune into something bizarre and alien.

 

-Credits-

Mastering by Neel at Enisslab

Design by Wise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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