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1. 6
2. 7
3. 8
4. 2
5. 9
6. 0
7. 13
8. 24
9. 4
10. 1

 


 

‘혼돈이 부여한 질서’
신인 뮤지션 유래(Yoorae)의 데뷔 E.P. [00]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유래(Yoorae)는
‘자신’을 찾기 위해 음악을 만들기 시작, 소리 자체가 자아내는 경험에 집중을 하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결과물 [00]을 발표하게 된다.
유래는 [00] 속에서, 음상들의 나열을 통해 추상적인 서사를 전하려고 한다.

-Credits-
Mixed by 유래, 야노
Mastering by 유래, 야노
Cover Artwork by 임재영
MV ‘4’by 윤한웅
MV ‘24’ by 임재영, 유래

Present

1. Womb
2. Pigs And Dogs
3. “Dreaming Over The Ulan Buh Desert with Romi
4. My name is

 


 

제주도 자연환경 속에서 음악과 미술을 접하며 자란 선지(Sunji)와 일렉트로니카 밴드를 거쳐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의 지지를 받는 DJ로 성장한 운진(Unjin)이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 데뷔 EP [Present]

서울에서 태어나 18세에 홍대에서 밴드 ‘Yellow Kitchen’의 베이시스트로 음악활동을 시작, 그 후 캐나다 벤쿠버에서 ‘Rainjacke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운진(Unjin)’은 2001년에 Rainjacket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을 발매, 같은 해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인 [CBC Brave New Wave]에서 British Columbia주 최고의 일렉트로니카 앨범으로 소개되며 북미 및 유럽, 일본, 한국의 전자음악 씬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본격적인 DJ로 전향한 ‘운진(Unjin)’은 2008년 미니멀, 테크노 레이블 ‘ECI Korea’를 만들며 2010년에는 ‘망이실로’와 함께 ‘East Collective’ 팀을 결성, Miller Miami 한국 우승자로 Miami WMC에 초대되어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테크노 디제이로써 ‘운진(Unjin)’은 2010년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를 발매하며 국내외 테크노팬들에 알려지기 시작, 그 후 다수의 싱글 발매와 리믹스 앨범에 참여하였고 2015년 미니앨범 [Kids In Seoul]을 발매하며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과 매니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화가이자 산악인이신 아버님과 꽃집을 25년 동안 운영하신 어머님 사이에 장녀로 태어나 자연과 그림, 음악 사이에서 자라온 ‘선지(Sunji)’는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접하였으며 고등학교부터는 미술을 공부하여 미대에 입학하게 된다.

‘운진앤선지(Unjin & Sunji)’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치유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아 데뷔 EP [Present]를 발매하게 된다. 익스페리멘탈리즘과 추상적인 앰비언트 사운드에 기초한 일렉트로니카 듀오 ‘운진앤선지’는 음악을 통해 느꼈던 순수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자유로움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 느낌을 되돌려주고자 한다.

Born and raised in Jeju island where beautiful nature lives, Sunji started music career as a team of an electronica band. Later teamed up with Unjin who has been successful techno DJ with many respects, released an EP called ‘Present’ on May 2nd.

Unjin from Seoul, started his music career as a bassist in a band called ‘Yellow Kitchen’ when he was 18. Moving to Canada, Unjin decided to go ‘Rainjacket’ as his artist name, then released a self title album in 2001. Same year, Rainjacket was announced in Canada’s most prestigious radio program ‘CBC Brave New Wave’ as state’s best electronica album of the year. Words quickly spread out to Europe and Asian countries.

Becoming a DJ back home in 2006, developes his own label ‘ECI Korea’ in 2008. The label specialize in Minimal and Techno music. In 2010 making a team ‘East Collective’ with MangEsilo, together won a national Miller Miami competition then later invited to Miami WMC.

As a Techno DJ Unjin released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 in 2010.
Many singles and remixes were released later on, then Mini album ‘Kids in Seoul’ in 2015 which made huge hit and was supported by many techno artists internationally.

Sunji was born between florist mother and mountaineer father who also happened to be an painter. Her living was always close to the nature, music, and drawing. Studying piano and violin young ages, goes to a college of fine arts.

-Credits-

Produced by Unjin and Sunji
Mixed by Unjin and Sunji
Mastering by MixMasterin

Son

1. Son

 


 

재즈 크로스오버 밴드,
Just Quartet 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Son>

저스트 쿼텟의 세번째 싱글인 ‘Son’은 멜로딕마이너 베이스라인 4마디 Vamp에 기타의 화성과 바이올린의 선율을 더해 테마까지 확장시킨 곡으로 다소 무겁고 불안한 화성전개와 빠르고 공격적인 유니즌 리듬섹션이 특징이다.

기타리스트 이동찬이 3년 전에 작곡한 곡으로 당시 원제는 ‘Just cry, My son’이었다.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자식’들의 애환(哀歡)을 표현한 곡이다. 힘겹고 괴로워도 울분을 토하지 못해 그저 가슴속에 쌓여만 가고, 아무리 노력해도 더 나아지지 않으며 변화가 없는 삶 속에서 한 번쯤 개운하게 울어본다면 이 또한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위와 같은 제목을 붙였었다. 다만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팀 내부 회의 결과, 좀 더 간단한 타이틀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의 ‘Son’이라는 제목으로 결정짓게 되었다.

[Credits]
Composition by 이동찬
Arrangement by 이동찬
Guitar Performed by 이동찬
Violin Performed by 김상은
E.Bass Performed by 한이삭
Percussion Performed by 박찬형

Mixed by 김대현 @ Headbang Studio
Mastered by 김대현 @ Headbang Studio

우아한 LP (뒷면)

1. 밀양
2. 바람 구름 갈대 연소
3. 담아
4. 입 속의 검은 잎
5. 녹색광선

 


 

소멸의 잔상에 대하여
[우아한 LP (뒷면)]

-Credits-
Album : 우아한 LP (뒷면) <Gorgeous LP (Side B)>

01. 밀양 <Miryang (Secret Sunshine)>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Field recording by 황정우 (Jwh)

02. 바람 구름 갈대 연소 <Wind Cloud Reed Combustion>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Narration by 김지운 (Kim Jee-woon) based 한국영상자료원(Cinematheque KOFA)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3. 담아 <Our Snug>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4. 입 속의 검은 잎 <The Black Leaf in My Mouth>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Narration by 제인 (Jane)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5. 녹색광선 <Le Rayon Vert>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Artwork by Rebecca McGetrick

Publishing by POCLANOS

https://jwhmusique.bandcamp.com

@고장난 축음기 (Unsound Gramofon Records)

우연의 연속에 의한 필연

1. 5:41
2. And so it goes
3. #
4. Interlude (우연의 연속에 의한 필연)
5. 푸른소매
6. 집
7. 제목 미정


우연 속에서 만들어낸 필연,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2016년의 루키, 안다영 밴드가 밴드 체제로 처음 발표하는 EP 앨범

이번 새 EP [우연의 연속에 의한 필연]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안다영으로부터 시작돼 지금의 밴드 체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넓은 품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선공개로 발표한 곡들 외에 어쿠스틱한 요소를 담아 라이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살려낸 곡들이 만나 엮인 한 권의 단편집이기도 하다.
모두 90년생으로 구성된 이들이 표현해내는 젊음의 정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뜨겁고 빠른, 터져버릴 것 같은 그 무언가와는 성질이 다르다. 본인들을 스스로 ‘느린 춤’에 비유하는 이들은 익숙한 도시적 풍경들과는 조금 다른,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곡에 풀어냈다. 한 눈에 담기보다 한 발짝 떨어져 풍경을 바라보듯 훑어내고 싶은 7개의 트랙들은 듣기 좋은 소리를 추구하되 불필요한 자극을 덜어낸 시도와 함께 심상을 살갗으로 느껴지는 질감으로 옮겨 담는데 집중했다. 마치 물 위에 떨어진 꽃가루가 끝없이 움직이듯 리버브감 짙은 음악은 목적지 없는 연기처럼 퍼져 공간을 채워낸다.
음악을 듣는 것은 피동이 능동이 되고, 때론 무의식에서 의식의 세계로 걸어나가는 일이다. 만남으로 피어오른 사건이 ‘현상’이 되는 순간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글: 두은정

[Credits]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우연의 연속의 의한 필연>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members / 강원우, 김하람, 박성훈, 안다영, 이건석

Composed & Written by 안다영
Produced by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Recorded by 강은구 @맥노리 스튜디오
Mixed by 강은구 @맥노리 스튜디오
Mastering by Brian Lucey @Magic Garden Mastering
Percussion by 곽진석
Recorded at KT&G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

Artwork by 이규찬

비밀

1. 비밀

 


 

어두운 사랑과 고독한 슬픔에 대하여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포장한
2인조 팝 밴드 이어스(EARS)의 1년 반 만에 내놓은 새 Single <비밀>

작년 4월 정규 앨범을 내고 오랜 시간 음악적 성숙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던 것 일까, 팝 듀오 이어스(EARS)의 음악은 예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고 뚜렷해졌다.

올 해를 마무리 하는 새 싱글 앨범 ‘비밀’은 이어스(EARS)만의 감정을 다루는 섬세한 방법으로 풀어낸 어둡지만 따듯하고 슬프지만 사실적인 곡이다. 무덤덤한 창법과 아름다운 반주로 과하지 않은 감정표현을 담아내었다.

-Credits-
이어스(EARS) Single <비밀>

이어스(EARS) members / 형준,상우(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guitar by 김혁재(24horus)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윤채령
Photo by youngba.e
M/V by Gonzo Torres
Publishing by POCLANOS

at Doors (Remixes)

1. Road Movie (Han Cover) 
2. Enlighten Me (F.W.D. Remix)
3. Seems Like (DJ Magik Cool J’s Bonfire Remix)
4. Wood on Fire (JKuch Remix)
5. Belief (Millic Remix)
6. Chong Chong (Period) (Kernelstrip Remix)
7. Tomorrow (Bacty Remix)
8. Road Movie (Flash Flood Darlings Cover) 

 


 

3장의 음반으로 기획된 [at Doors]를 마무리 하는 리믹스 앨범
‘한’, ‘포워드’, ‘매직 쿨 J’, ‘Jkuch’, ‘밀릭’, ‘커널스트립’,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들려주는 [at Doors]의 재해석

‘Room306’의 [at Doors]는 팀의 이름에 들어가는 숫자가 3의 배수라는 이유로 세 파트로 기획됐다. 첫 파트는 오리지널이다. ‘퍼스트 에이드(FIRST AID)’와 ‘홍효진’이 함께 만든 최초의 버전이라 할 만한 곡을 모은 음반이다. 두 번째 파트는 라이브다. 라이브를 위해 편곡하고 연주한 실제 관객이 공연장에서 듣게 되는 곡을 모은 음반이다. 세 번째 파트는 리믹스로 ‘Room306’의 원곡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해석을 통해 재해석한 음반이다. 이제 2016년을 마무리 하며 세 번째 파트를 공개한다.

[at Doors (Remixes)]는 [at Doors]가 만든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 장의 앨범으로 감상하도록 만들어졌다. 앨범에 수록된 곡을 같은 순서로 배치했으며 리프라이즈(Reprise)의 의미로 첫 곡인 “Road Movie”를 다른 아티스트의 리믹스로 재수록했다.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변의 아티스트들에게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한(Han)’부터 ‘퍼스트 에이드’가 ‘워큰(Wakun)’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유닛으로 미래지향적인 팝을 들려주는 ‘포워드(F.W.D.)’, 오래 꾸준히 팝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온 ‘디제이 매직 쿨 제이(DJ Magic Cool J)’, 해외의 인터넷 레이블 Surreal Recordings의 간판 아티스트 ‘JKuch’, 클럽 에스키모와 하이그라운드 소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퓨쳐 베이스 프로듀서 ‘밀릭(Millic)’, 감미로운 선율과 실험적인 비트의 ‘커널스트립(Kernelstrip)’,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신예 퓨쳐 베이스 프로듀서 ‘박티(Bacty)’ 그리고 레이블 메이트로 아름답고 진솔한 신스팝을 들려주는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가 리믹스에 참여했다.

밴드의 이름에 맞춰 3월 6일 쇼케이스와 함께 앨범을 발표하고, 이름에 3의 배수가 들어가니 3장짜리 음반을 만들자는 농담을 뱉을 때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참여해 아름다운 결과물이 완성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일 년 남짓한 시간 동안 ‘Room306’의 음악과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로서 [at Doors]가 음반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오랫동안 ‘Room306’이 생명력 있는 밴드로 남아 20주년 기념 리마스터 음반을 발표하거나 한류 붐을 타고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 곡을 번안해 부르지 않는 한, 여기까지다. ‘Room306’은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기 위해 멤버가 바뀌었고 그에 맞춰 기존의 곡을 다시 편곡하고 새 노래를 만들었다. 2017년에는 새로운 주제와 언어로 부르는 새 노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을 거다. ‘Room306’이 보여준 문 앞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아직 서성이고 있다면 이제 과감히 문을 열고 ‘Room306’이 들려줄 세계로 들어올 순간이다.

[Credits]
at Doors (Remixes)

1. Road Movie (Han Cover)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Han

2. Enlighten Me (F.W.D.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WAUKN, FIRST AID

3. Seems Like (DJ Magik Cool J’s Bonfire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DJ Magik Cool J

4. Wood on Fire (JKuch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JKuch

5. Belief (Millic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Millic

6. 총총 (Period) (Kernelstrip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Kernelstrip

7. Tomorrow (Bacty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Bacty

8. Road Movie (Flash Flood Darlings Cover)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Flash Flood Darlings

Artwork Hobin
Executive Producer HAVAQQUQ

(c) 2016 YOUNG,GIFTED&WACK Records. All Right Reserved.
YGWC-022

 

거울의 숲

1. 기억의 꿈
2. 지워지는 노래
3. 차라리 꿈이었다면
4. 나는 노래

 


 

‘그림자 공동체’ [거울의 숲]

4개의 느리고 꽤 조용한 곡들입니다. 볼륨을 크게 틀고 들어주세요.

-Credits-
Drum by 에카 킴
Bass by 이기학
Artwork by 그림자 공동체
작사: 그림자 공동체
작곡: 그림자 공동체
편곡: 그림자 공동체

Debris

1. Debris #1
2. Night Flight (Feat. Heidi Harris)
3. Debris #2
4. Where I Was With You
5. Debris #3
6. May
7. Debris #4

 


 

 

당신 안의 어두움을 깨울 작품
a closer listen 웹진 선정 2014년 탑 10 앰비언트 앨범

<Debris>는 시마 킴Sima Kim이 2013년 벨기에의 앰비언트 레이블 Soft Corridor Records에서 100장 한정 시디로 발매한 앰비언트 앨범이다. ‘잔해’라는 뜻을 담은 <Debris>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시마 킴은 본 앨범에서 미니멀한 앰비언트 사운드를 통해 어둡고 더러운 장면을 그린다. 앨범은 “Debris” 3부작과 Heidi Harris가 속삭이는 음성를 제공한 “Night Flight”, “Where I Was With You”, “May”로 구성돼 있다. “Debris”는 어두운 신스와앰비언트로 앨범의 주제의식을 또렷히 드러내는 곡이다. 20분이 넘는 대곡으로 미니멀하고 치밀한 사운드 전개가 도드라지는 “Where I Was With You”역시 주목해 들을만한 곡이다. <Debris>는 실험적인 음악을 다루는 a closer listen 웹진에서 2014년 탑 10 앰비언트 앨범으로 뽑혔다.

가능하면 혼자 있을 때 조명을 어둡게 한 후 모든 알람을 끄고 음반을 듣길 권한다. 바쁜 생활 속에 숨어 있던 온 당신 안의 어두움이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YOU WON’T FIND MY PUNCHLINES HERE

1. IT WAS IN HERE
2. YOU ARE AN INSIDER NOT AN OUTSIDER
3. VTF
4. SHUTDOWN
5. ANDALUSIA (W/ BZGRL)

 


 

전자 매체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은 댄스뮤직은 하위 문화를 생성할 만큼 발전하고 있다. 나의 목적은 이러한 진보를 촉진하여 댄스뮤직을 비평적 담론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다른 말로, 다양한 음악적 미신에 근거를 둔 근거없는 계층 구조에서 전통적 음악이 갖는 거짓된 특권을 박탈하여 음악의 민주화를 끌어내기 위함이다. 동시에 컴퓨터가 사람보다 더 나은 작곡, 연주, 평가 능력을 지닐 수 있다는 개인적 믿음 하에 컴퓨터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싶었다. <You Won’t Find My Punchlines Here>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의해 강화된 음악을 통해 상기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실현하는 시도였다. 콘셉트 대한 결과물은 여전히 실험의 상태에 머무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이길 바란다. – Sima Kim

Dorothy

<Disc 1>
1. at the first meeting (feat. lindaong) (Remaster)
2. wisdom tooth (feat. lux &miro) (Remaster)
3. bird song (feat. 지음 of 사람12사람) 
4. can i come by tonight (feat. masatoabe) (Remaster)
5. 子守唄 (feat. petitoto)
6. morning song (Remaster)
7. all of me (feat. danny sirens)
8. she is Dorothy (Remaster)
9. night train (feat. asa) (Remaster)
10. 終わりなき終わり(feat. ferri)

<Disc 2>
11. at the first meeting (kazunenogawa remix)
12. wisdom tooth (lastorder remix)
13. bird song (line craft remix)
14. can i come by tonight (nor remix )
15. 子守唄 (mondaystudio remix)
16. morning song (nicbommarito remix)
17. all of me (zekk remix) 
18. she is dorothy (yumeka remix)
19. night train (quine ghost remix)
20. 終わりなき終わり(tokomanonka remix)

 


 

한국의 시마 킴과 일본의 아메리칸 그린이 6년 동안 만든 한 여성 Dorothy를 위한 사운드트랙
사람12사람의 지음, 유즈드 카세트의 대니 사이런즈, 서브비트의mondaystudio 등 참여

“포텟(Four Tet)과 워시드 아웃(Washed Out)의 만남. 포크트로니카와 칠웨이브가 치밀하게 결합된 작품”

<Dorothy>는 한국 출신으로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시마 킴Sima Kim과 후쿠오카 출신의 신스팝/드림 팝 음악가 아메리칸 그린American Green이 “Dorothy”라는 실재하는 여성을 위해 만든 사운드트랙이다.

<Dorothy> 작업이 시작된 건 2011년. 시마 킴이 앰비언트 음악가로 필드 레코딩을 하고 피드백 사운드를 수집하고 있을 때였다. 실재하는 여성을 위한 사운드트랙인 만큼 감정의 거리 두기가 쉽지 않았던 시마 킴은 전부터 교류가 있던 아메리카 그린에게 도움을 청한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2013년 <Dorothy>의 전신 <Music For Dorothy> EP가 완성된다. 이후 앰비언트 음악가에서 비트 신 프로듀서로 변화를 시도하던 시마 킴은 다른 작업물을 꾸준히 발표하는 와중에도 <Dorothy>의 작업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한 장의 풀렝스 앨범과 또 한 장의 리믹스 앨범으로 <Dorothy>가 완성됐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Dorothy>를 위해 아시아의 여러 뮤지션이 목소리를 보탰다. 시마 킴의 한국 레이블 영기획YOUNG,GIFTED&WACK의 지음(사람12사람), 유즈드 카세트Used Cassette의 대니 사이런즈Danny sirens, 싱가폴 밴드 lunarin의 보컬/베이스 lindaong과 serenaide의 바이올리니스트 lux&miro, 일본 출신 뮤지션 masatoabe와 asa 등. 리믹스 앨범 역시 아시아의 다양한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서브비트SUBBEAT의 파운더mondaystudio,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프로듀서 Zekk, <Music for Dorothy> 앨범을 발매한 일본의 카세트 테이프 레이블 Stuk의 오너 카즈네 노가와 등. <Dorothy>가 한 여성을 위한 사운드트랙기에 리믹스 역시 각각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Dorothy라는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모여 묘한 통일감을 느낄 수 있다.

일본에서 먼저 발매된 <Dorothy>에 관한 평은 다음과 같다. “포텟(Four Tet)과 워시드 아웃(Washed Out)의 만남. 포크트로니카와 칠웨이브가 치밀하게 결합된 작품”. 앰비언트는 음악 신의 타임라인과 관계 없이 동 떨어진 공간에 위치한 별처럼 여겨지곤 한다. <Dorothy>는 앰비언트의 사운드와 실험을 유지하며 그 안에 동시대 또는 근시대 일렉트로닉 음악 사운드의 영향을 드러낸다. 이는 시마 킴이 꾸준한 작업과 실험으로 자신 음악의 사운드스케이프를 넓혀온 덕분일 거다.

여기에 <Dorothy>라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시마 킴은 그녀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을까. 그녀와 시마 킴은 어떤 관계였을까. 앨범은 아무 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저 우리의 마음속에 각자의 Dorothy라는 상을 그리게 할 뿐. 그 상이 어떻든 <Dorothy>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다면 Dorothy는 무척 아름다운 사람이고 당신은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IT’S A DREAM, TAKE CONTROL

1. In Silico
2. No Miracles
3. The Liminal Space
4. T P S
5. Infiltration

 


 

타이틀 «IT’S A DREAM, TAKE CONTROL»은 기술적 성취와 대중화에 기반을 둔 음악 그리고 그 주위의 정치적 요소들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FPS 스타일의 뮤지컬 인터페이스에서 따왔다. 그러므로, 나는 «You Won’t Find My Punchlines Here»의 아이디어들을 재검토한다. – Sim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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