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queray


 

Credits

 

Composed by 류시은

Arranged by supersu, 류시은

Piano supersu

Violin 류시은

Recorded by supersu

Mixed by supersu

Mastered by supersu

Publishing by poclanos

 

Decoy song


 

[Decoy song]은 밴드 바우어 (Band Bower)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포스트모던 어린이>에서 선보인 공연의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전시 기간: 2022.12.17-2023.4.23

 

1. Grow Grow   1:49

2. Gameboy nostalgia   2:26

 

 

 

Credits

Produc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Album Cover designed by Lim seung taek (임승택)

Mixed & Master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1. Grow Grow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Guitar, Drum, Bass, Keyboard play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2. Gameboy nostalgia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Keyboard, Bass, Orchestration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Sorry For Myself


 

삶의 전부처럼 느껴지던 관계가 어느 순간 나를 해치고 병들게 한다는 걸 느꼈을 때, 사랑했던 용기보다 더 큰 용기로 돌아선 경험을 노래하고 싶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힘든 선택을 하고 떠나야만 했던 순간들과 마음들에 이 노래가 위로를 줄 수 있기를…

 

 

 

Written and Arranged by Lucite Tokki

Recorded by Lucite Tokki

Mixed by YT

Mastered by Groovy T at Rabbit Hole 6.0

Original Art by Eom Yujeong (eomyujeong.com)

 

나쁜 꿈


 

누군가의 잠들지 못하는 밤을 사랑하며

어지러운 그 밤을 모두 삼켜주고 싶을 때가 있었다.

결국 우린 다른 아침을 맞으며 오래 헤매겠지만

그 언젠가, 모든 외로움이 깊이 잠식되길 바라며

그대의 나쁜 꿈에.

 

 

Credits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All Instruments 겸(GYE0M)Piano 구월(Guwall), 겸(GYE0M)

Chorus 네민(Nemin)
Bass 송은헌

Recorded & Mixed & Mastered 겸(GYE0M)
Artwork PyoKisik

 

Memorial of Your Childhood (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


 

‘Memorial of Your Childhood‘(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는 당신의 흐린 어릴 적 기억으로 돌려보내 줄 여정을 담은 노래이다. 행복했던 유년기, 다소 다사다난했던 당신의 청소년기, 그리고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혹은 자리를 잡은 당신의 가까웠던 과거를 뒤돌아볼 수 있도록 세 가지 콘셉트가 섞여 있다. 듣는 이들에게 당신의 유년 기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의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의 신시사이저 사운드 및 여러 가지 악기 사운드와 평소에 들을 수 있는 소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접 녹음하여 모든 이들의 유년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아련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를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14분이라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트랙에서 당신의 유년 기억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Producer ART PROJECT

Songs written by ART PROJECT

Arrangement by ART PROJECT

Vocal ART PROJECT

Piano ART PROJECT

Synth ART PROJECT

Guitar ART PROJECT

Electric Guitar 송의연

Saxophone 김지웅

Drums ART PROJECT

All sound design ART PROJECT

Mixing & Mastering ART PROJECT

Album Cover ART PROJECT & @rimbirth2000

Design & Artwork ART PROJECT & @rimbirth2000

Publishing by POCLANOS

 

재개발 블루스 Part 2


 

[재개발 블루스]

서울은 여전히 재개발 중입니다. 그만큼 서울의 옛 모습들도 사라지는 중입니다. 프로젝트 재개발
블루스는 재개발로 사라질 공간들에 음악가인 레인보우99와 사진작가 박상용, 비주얼 아티스트인 김가현과 김이안이 함께 찾아가서 그 공간의 모습들을 아카이빙 하는 동시에, 그 공간 속에 들어가 곡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의 라이브 연주를 그 장소에서 촬영, 그래픽 작업을 더해 공개하게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는 총 네 군데의 장소에서 진행되게 되는데 이번에 발매된 ‘재개발 블루스 part 2’는 그중 을지로와 방배, 두 곳에서 진행된 작업입니다.

 

“을지로와 방배에서의 작업은 너무도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공간 덕분에 더 자유롭게 시도하고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올해 재개발 장소에서의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지금의 재개발은 사람이나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어요. 앞으로의 개발들은 돈보다는 사람과 환경을 위한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레인보우99 / RAINBOW99-

 

“나에게 을지로는 이질적인 공간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과 가게, 그리고 높은 빌딩이 있는 곳,

뿌리를 내린 듯 한곳에 정착한 상인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함께 있는 곳,

낮에는 생업을 위한 사람들의 땀방울이 있다면,

밤에는 레트로함을 쫓는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있는 곳

한데 섞일 수 없는 것들이 공존하는 을지로만의 정취가 독특하면서도 무엇 때문에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어쩌면 이 공간의 생명이 다되어 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아쉬움과 섭섭함으로 그것들을 기록해보고 싶었다.“

– 김이안 / Ian Kim-

 

“방배 13구역은 파릇파릇한 느낌이었어요. 재개발을 위해 더 이상 사람들이 살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고양이들, 자신들의 집을 짓기에 한창인 거미들,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나비들, 괜찮은 땅을 찾아 움직이던 개미들과 사람피를 좋아한다더니 사람이 없는데도 아주 많았던 모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거든요. 벽돌로 만들어진 집과 바닥의 보도 블록 사이에는 푸른 잡초들이 멋있고,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은 살기에 좋아 보이는 집들을 부셔버리고, 새롭게 지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잠시나마 사람이 떠난 곳에 그들만의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다른 생명들이 아름다워, 화가 났던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어쨌든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이라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는 없는 것일까? 마치 저 귀여운 생명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것처럼_이라는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배 13구역에 강아지는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제가 돌봐주고 있는 강아지 해찌를 그들과 친구가 되게 해주고 싶어 작업에 넣어 봤어요.”

– 김가현 / Gahyun Kim-

 

* 이 음반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RAINBOW99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field audio recording by Jiyong Shin

 

mastered by Kyeongjun Min

 

 

 

live performance, sound design | RAINBOW99

 

director of photography | Gahyun Kim, Ian Kim, Sangyong Park, Seonwon Yu

 

design & motion Graphics / 방배 | Gahyun Kim

design & motion Graphics / 을지로 | Ian Kim

 

Photo | Sangyong Park

 

 

nogild88.wixsite.com/rainbow99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이곳에


 

을지로의 인쇄 골목, 마음 맞는 친구들과 ‘작은물’이라는 작은 공간을 꾸린지 오 년이 지나고 있어요. 처음 자리를 잡았던 즈음에는 해가 지고 나면 그 골목에 유일하게 켜져 있는 불빛이었는데요, 지금은 지하철역 출구를 나와서 보이는 풍경들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네요.

을지로 일대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맞은편 골목에 청계천 을지로에서 수십 년 동안 생업을 이어오던 철공소와 공구 상가들이 사라졌어요.

그 자리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하늘에 닿을 것 마냥 지어지고 있구요. 오랜 시간 노가리 골목을 지켰던 을지OB베어는 건물주 만선호프의 강제집행으로 한순간에 자리를 빼앗겼어요.

 

고작 하루 만에 수십 년을 지키고 있던 것들이 부서지고, 사라지는 일을 매일 목도하고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요, 그 속도가 놀라우리 만치 빠르고 비정상적이라고 느껴져요. 자주 숨이 찼어요.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웠어요.

그렇게 사라지고 나면요, 기억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무엇도 붙잡을 것이 없었어요.

 

지난해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백사마을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재개발 예정지로 십여 년을 지내다 지난해 확정되어 본격적인 공사가 막 들어간 때였어요. 초입의 일부는 공사가 시작되어 부서져 있었구요, 뒤로 펼쳐진 수천 가구들이 텅 비어 있었어요. 살던 이들이 떠난 자리는 금세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아직도 떠날 곳을 찾지 못한 이들의 인기척과 길고양이들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이따금 들려왔어요. 그곳의 마지막을 조금 더 눈에 담고 싶어서 한참을 천천히 걷게 되었어요.

3월 중순이었을 거에요. 코너 집 마당의 산수유나무에 노란 꽃이 잔뜩 피어있었어요. 놀랍게도 말에요. 이곳에는 더 이상 기다리는 이 하나 없는데도 말에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도 계절은 돌아오고 봄이 찾아와 있더라구요.

 

오랫동안을 사라지고 변해가는 것들, 나의 옛 동네, 마음, 이별, 죽음 등을 바라보는 것이 괴로워서 주저앉아 울었던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다가오는 계절을, 사라지고 다시 찾아오는 것들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을지로 일대를 소리를 따라 오래 걸었어요. 일하는 사람들의 소리, 재개발 현장의 소리, 인쇄소 철공소 소리,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 등 여러 켜의 소리들은 음이 실어지기도 하고 이야기가 되기도 하였어요.

지금 이 순간 사라질 모든 것들에 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기록들이에요.

 

 

매일 부서지고 사라지고 있는 곳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곳에, 평화.

 

 

[Credits]

 

Produced by Zeed

All Songs Composed, Lyrics by 윤숭

Arranged by 윤숭, Zeed (Track 1)

Recorded by Zeed@Zeed Studios (Track 1 Vocal, Track 2 Guitar)

구자성@사운드매니아 스튜디오 (Track 1 Vocal)

남궁윤@윤이네방(Track 1 Piano)

Ambience Recorded by 아다리, 윤숭 (을지로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

Mixed by Zeed

Mastered by Zeed@Zeed Studios (Track 1), 강승희 @소닉코리아 (Track 2)

 

 

Album Photograph by 박준규

M/V Director 박준규, 송주형

 

Publishing by POCLANOS

기획사 작은물

 

Thanks to. 지드, 준규, 유하, 윤상훈, 휘민 그리고 작은물 친구들, 기다려준 모두에게

blindsight


시라카미우즈 [Blindsight]

 

‘보이지 않지만 뚜렷한 감각’ 을 모아서.

 

시라카미우즈의 첫 EP [Blindsight] 는 두 명의 프로듀서 김건재, Nthonius가 함께 써내려간 조각들을 모한조로 녹여낸 결과물로 색다른 음악적 합을 보여준다. 이 앨범은 4개의 트랙이 각각 전혀 다른 색깔과 맥락을 취하고 있으며, 과감하고 절묘한 순간들이 음악적 흥미를 끌어낸다.

 

Credits
 

 

SHIRAKAMI WOODS [blindsight]

 

 

Track 1. Domino (Feat. Subeen)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Kim Chunchu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Piano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ubeen, Shirakami Woods

 

 

Track 2. Portrayal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Piano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Track 3. I Don’t Wanna Feel Anything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Track 4. 선잠 (Feat. Min Sihu)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Piano & Improvisation by Min Sihu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All Tracks Mixed by Shirakami Woods @ APNEA SOUND SYSTEM

All Tracks Mastered by Shin Jaimin @ Philosplanet

 

Produced by Shirakami Woods

Recorded by Shirakami Woods @ Apnea Sound System

Kim Chunchu @ ormd studio

Shin Jaimin @ Min Sihu Studio

Design by Wooju kwon

Project manager Jang Yea Seul

개화


 

퍼플웨일 두번째 EP 앨범 [개화] 저희가 준비한 꽃의 향기가 온 마음에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Pollen

 

시간이 지나도 추억이 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 없었던 너의 이기심

내 봄 같은 사랑에 넌 씻어내고 싶은 꽃가루였다.

 

 

-왜로움

 

이별이 반복될수록

외로움은 상처받고

또다시 사랑할수록

감당 못할 영원을 바란다.

왜 가장 어려운 감정은 쉽게 올까?

 

 

-푸른 봄의 노래

 

외롭게 빛났던 푸른 하늘

미숙한 마음으로 꽃 피운 봄

눈물과 땀으로 젖은 그때

우린 그걸 청춘이라 부르자

 

 

-돌려주세요

 

위태로웠던 사랑이 끝나고

네가 떠나간 자리에는

마음 한 점 남아있지 않았다.

네게 주었던 진심을

돌려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에

몸 한구석이 시리다.

 

 

-마음은 왜 움직이는 걸까?

 

그댈 바라보는 눈 감지 말걸 그랬어요

안긴 품을 놓지 않을 걸 그랬어요

작별하지 말걸 그랬어요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요

떠나갈 마음이었다면 그럴걸 그랬어요

 

 

 

-온 우주

 

어둑한 내 마음에 널 닮은 밝은 빛 흉내 내려

아낌없는 마음으로 별을 하나 만들었다.

어서 네가 비춰주길 바랐지만

매정하게 넌 나를 떠나버렸다.

 

 

-Bill Loves Ann

 

매일 하는 이별의 슬픔도

꿈같은 재회의 기대도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이번엔 다를 거라며

다짐했던 마음은 이제 익숙하다.

 

Credits
 

Produced by 퍼플웨일

Compos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Lyrics by 심광희

Arrang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신재인, 박한근

 

Vocal 심광희

Bass 신재인

Drums, Synth Bass, Keys, synthesizer and MIDI Programming by 박경민

Guitars 임치현

Recorded by 박경민

Mixed by 박경민

Mastered by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Artwork by 안재

 

 

잠재적 초점


 

 

여러 번 들어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노래들은 대부분 군데군데 자신만의 무거움을 숨겨두고 있다. 하드록이나 헤비메탈은 그나마 명확한 편이지만 그 외에 장르들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이 심연의 독백을 숨겨두고 리스너들에게 어렵게 들리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과음의 첫 번째 앨범 <잠재적 초점>의 경우는 ‘비밀 숨기기’보다 ‘다르게 생각하기’를 원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 표면적인 부드러움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그 밀도 또한 상당히 높다. 흔히 부드러움은 반복적으로 그냥 흘려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잠재적 초점>은 소프트 팝이 주는 푹신한 질감을 베이스로 하면서 예민하게 다듬어 놓은 감정을 언밸런스 하게 펼치는 방식이 그동안 반복적인 패턴으로 소비된 부드럽고 우울한 감정 표현 방식에 대해 조용한 반기를 드는 부분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항상 팝이나 포크를 다룰 때 나타나는 어중간한 부드러움과 위안의 정서를 과감히 밀어버리고, 장르적인 틀만 표면적으로 그려 두고서 그 안에서 찌들어 있는 세상과 활활 타오르는 감정의 타선을 바라본다. 예민한 세계를 넘어선 대담한 세계다.

 

경직되지 않은 세계를 지향하면서 스스로 부드러움을 구축한다는 것은 어쩌면 산에 박힌 바위를 조각 칼로 깎는 행위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도자의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감정의 파도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전쟁 같은 마음에 세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 차유정 (음악취향Y)

 

Credits
Produced by 서준호 (except track 4 박종범 / track 5 김동용)

All Songs Written by 물과음,

All Songs arranged by 서준호

(except track 4 박종범 / track 5 김동용)

Recorded & Mixed by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except track 4 박종범 at 범고래사운드 / track 5 김동용 at Shortcircuit )

Mastered by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Photos by 민수홍(skov)

Illustration by 장인준

Calligraphy by 전세계

Design by 강하늬

 

친애하는 낙타에게 (Liebes Kamel)


 

아웃오브블루 (Out of Blue) [친애하는 낙타에게 (Liebes Kamel)]

 

여름 내내 사랑을 감각했고

손을 잡았고 춤을 추었다

 

존재했고 나눴고 웃었다

 

이 세상에 많은 낙타들이 있다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춤을 추자 함께 추자

 

 

나의 알렉산더 테크닉 선생님들께

사랑과 신비를 담아,

 

–        아웃오브블루.

 

 

[Credits]

 

Produced & Composed & Lyrics by 아웃오브블루 @outofblue_

Arranged & Recorded & Mixed by 김정민 @studio_wansung

 

Guitar. 김정민, 아웃오브블루

Piano. 안소담

Chorus. 안소담, 이보미, 김환이, 박혜영

Singing Bowl & Chime. 아웃오브블루

 

Music Video. 엔터타인(Enter:Ta-In)

entertainfilmcrew@gmail.com

 

Artwork. 아웃오브블루 , 스즈키안

Love Station Docking


 

“Love Station Docking”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밝고 리듬에 몸을 맡겨 춤을 출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샘플링된 목소리를 제외하고 악기들로만 이루어진 Inst. 버전이며 이 자체로도 충분히 완성된 곡으로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포크라노스를 통해 아직 보컬이 추가되지 않은 Inst. 버전을 먼저 발매합니다.

 

Credits

 

Primary Artist 김도경 Kim Dokyung
produced & composed by 김도경 Kim Dokyung
mixed by 김도경 Kim Dokyung

mastered by 김도경 Kim Dokyung
Cover Design by 김영중 Kim Young Joong

발매사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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