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의


 

소개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중력이 작용하며 그에 따라 각자만의 궤도 또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계’는 가까워짐과 멀어짐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때로는 ‘관계의 끝’이라는 것이 있다고 믿을 수 있겠지만, 우주적인 시야로 그것을 바라보았을 때

 

대상이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물리적 거리와는 상관없이 ‘나’의 주변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대상이 궤도에서 벗어나 ‘나’라는 행성과 충돌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그것은 내 안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때로는 그로 인한 후속적∙단계적 절멸을 일으키고는 하죠.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 정화된 바탕에는 행성의 파편을 양식 삼아 또 다른 형태로 생명이 자라납니다.

 

그러한 생명력까지 껴안고자 하는 관계야말로 진정 강한 애착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 노래는 관계의 끝이 아닌, 관계의 시작에 관한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redits

 

– Track 1.

Song Written and Arranged by 물과음, 서준호

Synth and E.guitar, Programming 서준호

E.Piano 박하늘

Mixing & Mastering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 Track 2.

Song Written and Arranged by 물과음

All performed by 물과음 at jjf Home Studio

 

– Artwork 나온, 물과음

 

자성


 

정적히 바라보았던 형상들
 

 

 

Credits

Title : 자성

Artist : 정수민

 

Produced : 정수민, Choehaesun

Bass : 정수민

Piano : 이보람

Vocal : 연예지

All instrument : 정수민

Recording Engineer : 윈 스튜디오- 박병준 , 김우현 / 스튜디오 놀- 황경하

Mixing Engineer : Choehaesun

Mastering Engineer : 엡마

Art works : 최경주

Design : 김한샘

M/V by : 박세영

C 2023 by

Sumin Jung, Seoul, South Korea.

 

1.전도몽상

작곡 : 정수민

연주 : bass : 정수민 vocal : 연예지 All instrument : 정수민

 

2.정적히 바라보았던 것은

작곡 : 정수민

연주 : bass : 정수민 piano : 이보람

 

3.형상들

작곡 : 정수민

연주 : bass : 정수민 piano : 이보람

 

4.찬란한 사람

작곡 : 정수민

연주 : bass : 정수민 piano : 이보람

 

5.망상

작곡 : 정수민 작사 : 연예지

연주 : All instrument : 정수민

 

6.자각

작곡 : 정수민

연주 : All instrument : 정수민

 

7.Neoliberalism

작곡 : 정수민

연주 : All instrument : 정수민

 

8.자성

작곡 : 정수민

연주 : bass : 정수민 piano : 이보람 vocal : 연예지 All instrument : 정수민

 

Dark Nebula


 

기차에 올라타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었다. 잠깐 졸아버린 건지 잠에 든 건지 잘 모르겠지만 침을 흘리지 않은 걸 보니 깊게 잠들진 못한 상태라는 건 확실하다. 역방향 좌석이라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도 모른 채 (역방향이니 내 등 뒤가 앞이겠지만 체감상 헷갈린다) 가고 있다.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늘 궁금했었다. 이런 터널은 산을 깎아내서 만들 텐데, 애초에 길이 없는 산을 어떻게 그 많은 장비며 재료들을 운반하고, 어떻게 구멍을 뚫을까? 몇 명이 필요하며 밥을 먹으려면 요리 장비도 필요할 텐데 그러면 너무 짐이 많아지니 김밥 같은 걸 싸오려나? 하루아침에 끝날 건 아니니 숙소에 가야 할 텐데 오르락내리락은 어떻게 할까? 늘 궁금했다. 검색해 보면 나오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답을 찾아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각적 정보에 의한 생각들.

터널이 어두워서 그런지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이 보였다. ‘살이 너무 쪘나?’나는 생각했다. ‘오늘은 야식 안 먹어야지’나는 생각했다. 지금은 나와 함께 13년을 지낸 반려견 ‘다솜이’를 보내주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 와중에 나는 이런 생각밖에 못 했다. 역겹게도.

‘본능이라는 게 이렇게도 역겨웠나?’ ‘그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까?’ ‘아니다. 나만 이런 역겨운 생각을 하는 거다’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치심.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집에 가면 남은 물건들을 다 치워야 했기 때문이다. 20L짜리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을 열면 ‘다솜이’가 반겨줄 거 같았다. 내가 돌아가고 싶은 건 과거뿐이었다. 함께 했던 과거. ‘아, 그것도 아닌가?’ 그 와중에 나는 이런 생각밖에 못 했다. 역겹게도.

 

 

 

 

Credits
Dark Nebula

 

1.Southern Cross

 

Produced & Arrangement by mcboil

Composed by mcboil

Lyrics by mcboil

Vocal, Guitar, Bass, Synth, Drum, Programming by mcboil

Recording by mcboil

Mixing Engineer by mcboil

Mastering Engineer by mcboil

 

2.Giovanni (feat. Jubainu)

 

Produced & Arrangement by mcboil

Composed by mcboil, Jubainu

Lyrics by mcboil, Jubainu

Vocal by mcboil, Jubainu

Guitar, Synth, Programming by mcboil

Bass by Limhalim

Drum by Thinkflow

Drum Recording by Thinkflow

Mixing Engineer by mcboil

Mastering Engineer by mcboil

 

Artwork by mcboil

Music Video by mcboil

환상의 틀


 

소개글
영화 속 인물들은 뒤엉킨 갈등의 매듭을 손쉽게 풀어간다. 운명처럼 만나 부딪히고 화해하고 사랑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화 속 삶처럼 녹록지 않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 때로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운명 같은 삶도 선택도 사랑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여전히 영화 같은 삶, 그 중에서도 특히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면….

 

‘너는 그때 왜 그곳에 있었으며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 왜, 수많은 사람을 두고 사랑에 빠졌을까?’

 

 

 

 

Credits

 

 

Produced by 원니

Composed by 원니

Lyrics by 원니

Arranged by 원니

 

Played by

Vocal 원니

A. Guitar 원니

Synth 로띠안

Chorus 원니

 

Recorded, Mixed, Mastered @ TONESTUDIO SEOUL

 

Recorded by 김주훈

Digital Edited by 김진평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Album Artwork asleepyoung

Album Profile kimminjoo

 

M/V Production by 2S2

Director HYUNG-SUP SON (AMINOXAN)

Asst. Director SUNG-EUN KIM

Director of Photography SANG-MIN CHOI

Asst. Camera 1st SEOK-HWAN HAN

 

Management | HAPPY HIPPY VIBE

쥴리(Julie) | 대표 Chief Producer

 

Publishing by POCLANOS

 

p.01


 

나의 모든 사랑을 담아

소중한 당신에게

 

 

 

 

Credits
 

01. Hero

Song & Lyrics by 권그린 (GREENY)

Arranged by 권그린 (GREENY)

Instruments by 권그린 (GREENY)

 

02. Stupid

Song & Lyrics by 권그린 (GREENY)

Arranged by 권그린 (GREENY)

Instruments by 권그린 (GREENY)

 

03. Let’s go away

Song & Lyrics by 권그린 (GREENY)

Arranged by 권그린 (GREENY)

Vocal by 권그린 (GREENY)

Guitar by 정기가(gigajung)

Drum by 전결 (Jeon Gyeol)

Bass by 김채운 (stuffkimm)

Synth & Piano by 권그린 (GREENY)

 

04. Lover

Song & Lyrics by 권그린 (GREENY)

Arranged by 권그린 (GREENY)

Instruments by 권그린 (GREENY)

 

 

All Sound advisor 김다니엘 (Daniel Kim)

All Mixed by 권그린 (GREENY)

All Mastered by Jaimin Shin at Philo’s planet

 

Artwork by NSH @nsh.jpg

 

Publishing by POCLANOS

 

 

변화


 

소리로 변화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순간들을 포착하려 나의 소리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 곡이 재생되는 동안 나에게로 뛰어들었던 풍경이,

또 나로부터 도망치던 풍경이 당신에게도 스쳐지나갔으면 합니다.

 

변화된 것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변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의 풍경도, 그 속에 놓인 나도 변하고 있습니다.

 

– 카코포니 (cacophony)

 

 

 

 

Credits

작사 : 카코포니 (cacophony)
작곡 : 카코포니 (cacophony)
편곡 : 카코포니 (cacophony) 

연주

보컬, 코러스 : 카코포니 (cacophony)
기타렐레, 피아노, 신디사이저, 사운드이펙트, 프로그래밍 : 카코포니 (cacophony)
클래식 기타 : 거누

레코딩 & 믹싱 : 카코포니 (cacophony)
마스터링: James Auwarter for Coda Room Audio, London/Chicago.

뮤직비디오 : 송하영
캐릭터 채색 : 송하연

 

Lyrics by cacophony
Composed by cacophony
Arranged by cacophony

 

Performed by
Vocal, Chorus  : cacophony
Guitarele, Piano, Synthesizers, Sound Effects, Programming : cacophony
Classic Guitar : Gunwoo

Recorded and Mixed by cacophony
Mastered by James Auwarter for Coda Room Audio, London/Chicago

Music Video : Hayoung Elaine Song

Character coloring : Hayeon Song

 

안구벌레


 

[안구벌레]

늦여름에 나올 <무호흡>을 위한 하찮고 시끄러운 곡

 

자전거를 타고 가던 어느 여름 밤, 그 친구를 제 눈에 담게 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어쩌면 인간이 되고 싶었나봐요.

 

 

 

Credits

Composed by quinn_

Lyrics by quinn_

Arranged by quinn_

 

Synthesizer by quinn_, nokjo

 

Recorded @UNGA studio

Mixed by 손우진

Mastered by 이재혁 @Sound on Sound

 

The Boy Inside


 

“The Boy Inside”

 

 

늘 고민이 많았고

선택의 갈래 위에 불안정해 하는 모습

 

 

그리고 보다 쉬워졌습니다

고민 없이 살아가는 것,

또 선택과 집중을 하는 일들

 

 

 

이토록 불안정한 출발, 그리고 안정화의 시기들이

저의 23살, 내 안의 소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날들에 노트에 적은

4개의 곡들을

작업했습니다

 

 

 

 

[Credits]

 

 

 

1. 소년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초월

 

Vocal & Piano by 초월

Guitars by 남기준

Bass by 한승목

MIDI Programing by 초월

 

 

 

2. 속도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초월

 

Vocal & Piano by 초월

Cello by 박찬영

Drum by 이시은

Bass by Ikbbo

 

MIDI Programing by 초월

Strings Arranged by 초월

 

 

 

3. 오랜 친구야

Composed, written by 초월

Arranged by 초월, Corduroy (코듀로이)

 

Vocal by 초월

Guitars by Corduroy (코듀로이)

Chorus by Woshi, 강지원, 김명빈, 디에고 , 서잎, 이민혁, 박윤경, 박정현, 한그린

 

 

 

4. 달이 둥근 밤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초월

 

Vocal & Piano by 초월

 

 

::

 

 

Produced by 초월

Vocal Directed by 박정현

 

 

Recorded by

김준영 at Dream Factory Studio (track 2)

강지원 at Upright Room (track 4)

 

Mixed by

초월 (track 1, 3, 4)

곽은정 at KWAK Studio (track 2)

 

Mastered by

bk! at AB Room (track 2, 3, 4)

권남우 at 821 Sound (track 1)

 

 

Album Photo by DONE

 

 

 

 

그저 가만히 (with bo)


 

가끔, 혹은 자주 우리는 무너집니다.

 

무너지고 피투성이가 된 우리 옆엔, 그저 가만히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가게 해주는 그 존재를 생각하며.

 

 

 

 

 

Credits

Lyrics by 스웨터

Composed by bo

Produced by 스웨터, bo

Arranged by 스웨터, bo

 

Vocal by스웨터, bo

Piano and Keys by bo

Synths by 스웨터, bo

Drums and Bass by 스웨터, bo

Electric Guitar by 스웨터

Trumpet and Flugelhorn by 도원철

 

Recorded by 스웨터, bo

Mixed and Mastered by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Cover Artwork by 이민진

Published by POCLANOS

 

 

 

당신의 꽃


 

소리 없이 찾아온 사랑

벅차오른 그들은  정원을 가꾸고 그들만의 숲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이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진 사람은

그동안 가꾸었던 숲의 나뭇가지를 꺾고 꽃을 꺾습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요

 

 

 

남겨진 사람을 위한 노래 -당신의 꽃

 

 

 

 

Credits

당신의 꽃

 

E.guitars – 홍갑

Drums – 신동훈

Piano,  E.bass, Synth, A.guitars, Chorus -주윤하

 

 

Mixed by 김일호at  지음 스튜디오

Mastered by 안규환 at studio AQ

Photo by conporafoto

 

 

도시화


 

‘어두운 도시 속, 나답게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아시아닉(The ASIANIC) – 도시화

 

잿빛으로 이루어진 도시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라는 색(色)과 향(香)을 잃었다.

경계를 벗어나 원시적인 자연으로 일탈을 꿈꾸며 스스로를 되찾고 싶은 이들을 위로한다.

 

이번 싱글에 수록된 곡 ‘도시화’는 세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시에서 스스로를 잃고 변화한 모습(都市化),

도태되지 않으려 그림 같은 일탈을 꿈꾸는 모습(都市畵),

그곳에서 마침내 찬란하게 피어나는 꽃의 모습(都市花).

 

넓은 스펙트럼의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다가오는 봄날 가벼운 드라이브는 어떨까.

끝으로, 부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모두 찬란하게 피어난 한 송이의 꽃임을.

 

– 아트디렉터, 김동연

 
 

 

 

 

[Credit}

Produced by HIDS

Composed by HIDS

Lyrics by HIDS

Arranged by 아시아닉 (The Asianic)

 

Vocal by HIDS

Chorus by HIDS

Guitar by 이창규

Bass by G.field

Drum by 김동훈

Synth by HIDS

 

MIDI Programming by HIDS

Drum Record Engineer 임정민 (@drum_jeongmin) at DR studio (@dr_recordingstudio)

Mixed by HIDS (Assist by G.field)

Mastered by HIDS

 

Art Director 김동연 (@kimdongyeon_)

M/V Director B.M.O.S (@b.m.o.s_)

Drone supervisor 이승민 (@rt_film_jeju)

Horizont SpaceMO (@space_mo_)

 

 

sow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Credits

Composed by. SASQTCH

Arranged by. SASQTCH

Mixed & Mastered by. SASQTCH, wellawood

Artwork by. Yu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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