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가만히 (with bo)


 

가끔, 혹은 자주 우리는 무너집니다.

 

무너지고 피투성이가 된 우리 옆엔, 그저 가만히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가게 해주는 그 존재를 생각하며.

 

 

 

 

 

Credits

Lyrics by 스웨터

Composed by bo

Produced by 스웨터, bo

Arranged by 스웨터, bo

 

Vocal by스웨터, bo

Piano and Keys by bo

Synths by 스웨터, bo

Drums and Bass by 스웨터, bo

Electric Guitar by 스웨터

Trumpet and Flugelhorn by 도원철

 

Recorded by 스웨터, bo

Mixed and Mastered by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Cover Artwork by 이민진

Published by POCLANOS

 

 

 

당신의 꽃


 

소리 없이 찾아온 사랑

벅차오른 그들은  정원을 가꾸고 그들만의 숲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이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진 사람은

그동안 가꾸었던 숲의 나뭇가지를 꺾고 꽃을 꺾습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요

 

 

 

남겨진 사람을 위한 노래 -당신의 꽃

 

 

 

 

Credits

당신의 꽃

 

E.guitars – 홍갑

Drums – 신동훈

Piano,  E.bass, Synth, A.guitars, Chorus -주윤하

 

 

Mixed by 김일호at  지음 스튜디오

Mastered by 안규환 at studio AQ

Photo by conporafoto

 

 

도시화


 

‘어두운 도시 속, 나답게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아시아닉(The ASIANIC) – 도시화

 

잿빛으로 이루어진 도시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라는 색(色)과 향(香)을 잃었다.

경계를 벗어나 원시적인 자연으로 일탈을 꿈꾸며 스스로를 되찾고 싶은 이들을 위로한다.

 

이번 싱글에 수록된 곡 ‘도시화’는 세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시에서 스스로를 잃고 변화한 모습(都市化),

도태되지 않으려 그림 같은 일탈을 꿈꾸는 모습(都市畵),

그곳에서 마침내 찬란하게 피어나는 꽃의 모습(都市花).

 

넓은 스펙트럼의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다가오는 봄날 가벼운 드라이브는 어떨까.

끝으로, 부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모두 찬란하게 피어난 한 송이의 꽃임을.

 

– 아트디렉터, 김동연

 
 

 

 

 

[Credit}

Produced by HIDS

Composed by HIDS

Lyrics by HIDS

Arranged by 아시아닉 (The Asianic)

 

Vocal by HIDS

Chorus by HIDS

Guitar by 이창규

Bass by G.field

Drum by 김동훈

Synth by HIDS

 

MIDI Programming by HIDS

Drum Record Engineer 임정민 (@drum_jeongmin) at DR studio (@dr_recordingstudio)

Mixed by HIDS (Assist by G.field)

Mastered by HIDS

 

Art Director 김동연 (@kimdongyeon_)

M/V Director B.M.O.S (@b.m.o.s_)

Drone supervisor 이승민 (@rt_film_jeju)

Horizont SpaceMO (@space_mo_)

 

 

sow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Credits

Composed by. SASQTCH

Arranged by. SASQTCH

Mixed & Mastered by. SASQTCH, wellawood

Artwork by. Yuon

 

다시 가자


 

자신을 사랑할 수 없던 이들에게
 

 

 

 

Credits

다시가자

E.guitars – 홍갑

Drums – 신동훈

Chorus – 한소현

Piano, E.bass, Synth, A.guitars, Chorus -주윤하

 

Mixed by 김일호at 지음 스튜디오

Mastered by 안규환 at studio AQ

Photo by conporafoto

 

꿈연인


 

반복되는 부재, 그리고 반복되는 바람들

해변지하 첫 EP [꿈연인]

 

해변지하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뮤지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듀오다. 강동수는 포스트 펑크 / 하드코어를 연주하고 있는 소음발광의 리더, 김성현은 쟁글팝을 연주하는 검은잎들의 키보드 연주자다. 팀의 이름을 영어로 쓰자면 Beach Underground. 소위 인디록 / 팝으로 분류되는 음악들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온 리스너라면 이름의 기원을 유추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와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 인디의 어떤 전형을 만든 두 그룹의 이름에서 따왔다.

 

EP [꿈연인]에는 네 트랙이 담겼다. 주된 재료는 겹겹이 쌓인 포크 / 일렉트릭 기타, 그리고 남녀의 목소리와 코러스 같은 것들.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는 심플한 편성이다. 슬로코어Slowcore 같은 장르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손에 익은 가장 편리한 악기들’로 연주했다는 인상이 더욱 지배적이다. (듀오는 자신의 음악을 Dream Folk라는 장르로 소개한다.) 곡을 주도하는 것은 스트로크 위주로 플레이 되는 포크 기타, 그리고 보컬. 차분한 전개 속에, 고운 결의 일렉트릭 기타가 서서히 쌓여나가며 공간과 색감, 무드를 그려낸다.

 

[꿈연인]이라는 제목은 사라진 과거의 연인을 그리거나 미래의 연인을 꿈꾸는 것처럼 들린다. 중요한 것은 그들—연인 혹은 듀오, 또는 그 모두가—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곳에서의 부재와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란 마음을 함께 담은 꿈, 연인, 시간, 온도, 달아남 같은 단어들이 연이어 모습을 바꾸며 반복된다. 반복은 해변지하가 어떤 인상impression을 직조해내는 데 활용하는 주된 전략이기도 하다. 비치 보이스, 벨벳 언더그라운드로부터 따온 이름이라는 데서 비롯되는 어떤 기시감과 함께, 듀오는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의 어떤 오래된 장면들을 매일 새롭게 반복한다. 그것이 윤회를 소망하는 제례와 닮아있기 때문일까. 이 노래들이 가진 기묘한 끌림은 아마 그로부터 출발한 것일 테다.

 

— 단편선(음악가 / 프로듀서)

 

 

 

-Credit-

 

해변지하 EP [꿈연인]

 

해변지하 /

보컬/템버린/쉐이커/피아노 : 김성현

기타 : 강동수

 

작사/작곡 : 강동수

편곡 : 강동수

 

프로듀싱 : 구슬한 (of 보수동쿨러)

 

레코딩/믹싱 : 구슬한 @보일러 레코드

마스터링 : 강승희 @소닉코리아

 

디자인 : 신가람

 

음원배급 : 포크라노스

 

Tanqueray


 

Credits

 

Composed by 류시은

Arranged by supersu, 류시은

Piano supersu

Violin 류시은

Recorded by supersu

Mixed by supersu

Mastered by supersu

Publishing by poclanos

 

Decoy song


 

[Decoy song]은 밴드 바우어 (Band Bower)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포스트모던 어린이>에서 선보인 공연의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전시 기간: 2022.12.17-2023.4.23

 

1. Grow Grow   1:49

2. Gameboy nostalgia   2:26

 

 

 

Credits

Produc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Album Cover designed by Lim seung taek (임승택)

Mixed & Master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1. Grow Grow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Guitar, Drum, Bass, Keyboard play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2. Gameboy nostalgia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Keyboard, Bass, Orchestration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Sorry For Myself


 

삶의 전부처럼 느껴지던 관계가 어느 순간 나를 해치고 병들게 한다는 걸 느꼈을 때, 사랑했던 용기보다 더 큰 용기로 돌아선 경험을 노래하고 싶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힘든 선택을 하고 떠나야만 했던 순간들과 마음들에 이 노래가 위로를 줄 수 있기를…

 

 

 

Written and Arranged by Lucite Tokki

Recorded by Lucite Tokki

Mixed by YT

Mastered by Groovy T at Rabbit Hole 6.0

Original Art by Eom Yujeong (eomyujeong.com)

 

나쁜 꿈


 

누군가의 잠들지 못하는 밤을 사랑하며

어지러운 그 밤을 모두 삼켜주고 싶을 때가 있었다.

결국 우린 다른 아침을 맞으며 오래 헤매겠지만

그 언젠가, 모든 외로움이 깊이 잠식되길 바라며

그대의 나쁜 꿈에.

 

 

Credits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All Instruments 겸(GYE0M)Piano 구월(Guwall), 겸(GYE0M)

Chorus 네민(Nemin)
Bass 송은헌

Recorded & Mixed & Mastered 겸(GYE0M)
Artwork PyoKisik

 

Memorial of Your Childhood (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


 

‘Memorial of Your Childhood‘(당신의 유년기억에 대하여)는 당신의 흐린 어릴 적 기억으로 돌려보내 줄 여정을 담은 노래이다. 행복했던 유년기, 다소 다사다난했던 당신의 청소년기, 그리고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혹은 자리를 잡은 당신의 가까웠던 과거를 뒤돌아볼 수 있도록 세 가지 콘셉트가 섞여 있다. 듣는 이들에게 당신의 유년 기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의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의 신시사이저 사운드 및 여러 가지 악기 사운드와 평소에 들을 수 있는 소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접 녹음하여 모든 이들의 유년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아련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를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14분이라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트랙에서 당신의 유년 기억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Producer ART PROJECT

Songs written by ART PROJECT

Arrangement by ART PROJECT

Vocal ART PROJECT

Piano ART PROJECT

Synth ART PROJECT

Guitar ART PROJECT

Electric Guitar 송의연

Saxophone 김지웅

Drums ART PROJECT

All sound design ART PROJECT

Mixing & Mastering ART PROJECT

Album Cover ART PROJECT & @rimbirth2000

Design & Artwork ART PROJECT & @rimbirth2000

Publishing by POCLANOS

 

재개발 블루스 Part 2


 

[재개발 블루스]

서울은 여전히 재개발 중입니다. 그만큼 서울의 옛 모습들도 사라지는 중입니다. 프로젝트 재개발
블루스는 재개발로 사라질 공간들에 음악가인 레인보우99와 사진작가 박상용, 비주얼 아티스트인 김가현과 김이안이 함께 찾아가서 그 공간의 모습들을 아카이빙 하는 동시에, 그 공간 속에 들어가 곡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의 라이브 연주를 그 장소에서 촬영, 그래픽 작업을 더해 공개하게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는 총 네 군데의 장소에서 진행되게 되는데 이번에 발매된 ‘재개발 블루스 part 2’는 그중 을지로와 방배, 두 곳에서 진행된 작업입니다.

 

“을지로와 방배에서의 작업은 너무도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공간 덕분에 더 자유롭게 시도하고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올해 재개발 장소에서의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지금의 재개발은 사람이나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어요. 앞으로의 개발들은 돈보다는 사람과 환경을 위한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레인보우99 / RAINBOW99-

 

“나에게 을지로는 이질적인 공간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과 가게, 그리고 높은 빌딩이 있는 곳,

뿌리를 내린 듯 한곳에 정착한 상인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함께 있는 곳,

낮에는 생업을 위한 사람들의 땀방울이 있다면,

밤에는 레트로함을 쫓는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있는 곳

한데 섞일 수 없는 것들이 공존하는 을지로만의 정취가 독특하면서도 무엇 때문에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어쩌면 이 공간의 생명이 다되어 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아쉬움과 섭섭함으로 그것들을 기록해보고 싶었다.“

– 김이안 / Ian Kim-

 

“방배 13구역은 파릇파릇한 느낌이었어요. 재개발을 위해 더 이상 사람들이 살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고양이들, 자신들의 집을 짓기에 한창인 거미들,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나비들, 괜찮은 땅을 찾아 움직이던 개미들과 사람피를 좋아한다더니 사람이 없는데도 아주 많았던 모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거든요. 벽돌로 만들어진 집과 바닥의 보도 블록 사이에는 푸른 잡초들이 멋있고,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은 살기에 좋아 보이는 집들을 부셔버리고, 새롭게 지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잠시나마 사람이 떠난 곳에 그들만의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다른 생명들이 아름다워, 화가 났던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어쨌든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이라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는 없는 것일까? 마치 저 귀여운 생명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것처럼_이라는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배 13구역에 강아지는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제가 돌봐주고 있는 강아지 해찌를 그들과 친구가 되게 해주고 싶어 작업에 넣어 봤어요.”

– 김가현 / Gahyun Kim-

 

* 이 음반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RAINBOW99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field audio recording by Jiyong Shin

 

mastered by Kyeongjun Min

 

 

 

live performance, sound design | RAINBOW99

 

director of photography | Gahyun Kim, Ian Kim, Sangyong Park, Seonwon Yu

 

design & motion Graphics / 방배 | Gahyun Kim

design & motion Graphics / 을지로 | Ian Kim

 

Photo | Sangyong Park

 

 

nogild88.wixsite.com/rainbow99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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